* 키워드 : 현대물,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달달물, 잔잔물, 애잔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사라졌던 채온의 어린 왕자가 나타났다. 보육원에서 만나 채온과 남매처럼 지냈던 이채율. 그는 대기업 차성물산 회장의 장남 차시혁이라는 이전과 전혀 다른 존재가 돼 있었다. “내가 채온 씨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래서 그래요.” 차시혁은 직진밖에 모르는 사람처럼 저돌적이면서도 다정하게 애정을 갈구하고, 채온은 불안해하면서도 점점 마음을 빼앗기는데……. ▶잠깐 맛보기 “당연히 객실은 개별로 끊을 거예요. 그런 쪽으로 꼬시려고 수작 부리는 건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채온에게서 아무런 말이 없자 시혁이 얼른 말했다. 채온은 고개를 들어 그를 물끄러미 보았다. 시선이 마주치자 시혁은 조금 무안한 듯 눈썹을 누그러트렸다. “물론 그런 걱정은 절대로 안 하시겠지만요.” “했어요.” “네?” “방금은 그런 걱정, 하고 있었다고요.” 말을 내뱉는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어쩌자고 이런 말을 했을까. 창피했다. 누군가가 이 대화에 끼어들어 자신을 마구 비웃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그, 차시혁도. “아.” 외마디 소리에 고개를 들자 시혁의 얼굴이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 있었다. 그 표정에 심장이 다 뜨끔했다. 역시 비웃을까. 채온은 입술을 말아 물었다. 괜히 말했다고 후회하는 순간, 시혁의 고개가 옆으로 기울었다. “재미있네. 저는 지금껏 대단히 노골적으로 굴었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언제까지 모른 척하시려나, 뭐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와, 정말로 모르시는 거였구나. 채온 씨 진짜 재밌네요.” 시혁이 소리 없이 웃었다. 말과는 달리 조금도 재미있어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웃음이었다. 그 웃음에 채온의 가슴 어딘가가 서늘해졌다. “제게 그런 쪽으로 수작 부리는 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그랬죠. 근데 그건 채온 씨랑 한 번 자 보려고 수작 부리는 건 아니라는 뜻이었거든요. 나는 그냥 그 집에 보내기 싫어서 수작 부린 거였고.” “왜요? 팀장님께서 왜 그렇게까지 저를…….” “아, 아직도 그걸 몰라서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럼 직접적으로 말을 해 줘야 아시겠다.” 시혁은 또 소리 없이 웃고는 채온에게로 고개를 기울였다. 바둑알처럼 반들거리는 까만 눈동자가 채온을 빤히 보았다. “내가 채온 씨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래서 그래요.” “팀장님.” “사랑한다고요, 이채온 씨.”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7.83%
평균 이용자 수 -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오직 마법소녀만을 꿈꾸던 휘수에게 진짜 마법소녀가 될 기회가 찾아온다! 어릴 적부터 마법소녀를 꿈꿨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휘수의 인생에 만화 같은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지겹도록 무난하고 무탈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이제는 마법소녀가 되기도 민망한 나이다. 권태에 몸부림치던 어느날, 휘수에게도 마침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오직 당신만이 위기에 처한 이 세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콜!!” 드디어 마법소녀가 된 휘수. 그런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치열한 전투 끝에 촉수에 묶이고 나서야 휘수는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울부짖는다. “겨우 마법소녀가 됐다고 좋아했더니, 능욕물의 마법소녀였냐!”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사라졌던 채온의 어린 왕자가 나타났다. 보육원에서 만나 자신과 남매처럼 지냈던 이채율. 그는 대기업 차성물산 회장의 장남 차시혁이라는 이전과 전혀 다른 존재가 돼 있었다. “내가 채온 씨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래서 그래요.” 차시혁은 직진밖에 모르는 사람처럼 저돌적이면서도 다정하게 애정을 갈구하고 채온은 불안해하면서도 점점 마음을 빼앗기는데……. 급기야 귀여웠던 채온의 어린 왕자는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안전한 유리 덮개 속에 가두어 소유하려고 한다. “더는 고민 안 해도 돼.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으니까.” #재회물 #연하남 #계략남 #상처녀 #사내연애 #쌍방구원
“너에게는 서큐버스의 피가 흐르고 있단다.” 실연에 슬퍼하고 있던 세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뿌리칠 수 없을 만큼 달콤했다. 결국 세오는 개화된 자신의 능력으로 짝사랑하던 사람을 홀려 연애를 시작한다. 원래라면 자신을 거들어 보지도 않았을 사람이 퍼붓는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며, 세오는 행복했다. 앞으로도 쭉 행복해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 사랑이 어디까지 치달을지 짐작조차 하지 못한 채. 자신이 지금 잔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발을 디뎌 버렸다는 사실 또한 알지 못한 채. 한때는 평범했던 누군가의 잔혹연애담. * 작중 강제적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력에 눈이 먼 성녀님과 엇나간 신앙심에 허덕이는 황태자. 그리고 그런 둘을 애타게 바라보는 한 사람. 그들이 만들어 나가는 동상이몽. 이 이야기의 끝은 뽕빨 야설일까, 아니면 정통 순애물일까?! * 성녀 아델네이시아 릴리비셔스의 걸음을 따라 새하얀 옷자락이 우아하게 나부꼈다. 발끝에 닿을 듯 길게 내려온 은빛 머리카락, 영롱하게 일렁이는 옅은 보랏빛 눈동자. 그 성스러운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사람들은 모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저 멀리서 제국이 자랑하는 황태자, 로엔스터 아담 카벨브리아 또한 성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도 안타까운 표정을 지은 채 성녀를 바라보던 그는 남몰래 욱신거리는 심장의 통증을 삼켰다. ‘황위 따위는 버리고, 한평생 신을 섬길 수만 있다면…….’ 그건 그가 간절히 바라면서도 황족으로 태어났기에 마음속 깊이 묻어 둘 수밖에 없는 소원이었다. 그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녀는 여전히 자애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 또한 그 누구도 짐작조차 하지 못할 생각을 마음속 깊이 품은 채로. ‘아, 시발. 역시 권력이 짜세인데.’ 서양풍, 판타지물,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걸크러시, 직진녀, 엉뚱녀, 동정녀, 로맨틱코미디
대륙의 마지막 왕국, 플레르오사의 왕녀. 아르엔로즈 비 플레르오사. 왕족임에도 열성 알파로 태어나 무시당하는 처지의 그녀는, 사실 열성 알파조차 아닌 오메가다. 그리고 오메가 해방 운동 집단인 데모나스의 수장, 디아볼로스다. * “공주님, 저 남자 좋아하나 보네.” “아…… 카, 카민…….” 아르엔로즈는 고작 알파의 페로몬을 이기지 못해서 이다지도 흐트러진 자신이 역겨웠다. 지독한 자괴감과 혐오감에 휩싸인 그녀가 무너지듯 서랍장 위에 고개를 처박았다. “사랑하는 남자가 문밖에 있는 상황에서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기분이 어떨까?” 왕족인데도 오메가로 태어나 정체를 감추고 사는 공주님의 짝사랑이라니, 이 얼마나 가여운 일인가. 그렇다면 더 가엽게 만들어 줘야지. 도리어 더욱 흥이 오른 레이비드의 손끝이 가터벨트를 풀었다. 그러고는 하얀 발목에 걸린 속옷을 보란 듯이 잡아챘다. 얇은 천이 찢어지는 초라한 소리가 울렸다. “저하. 죄송하지만, 문을 부수겠습니다.” 그녀의 짝사랑 상대이자 호위 기사. 카민 모드레오가 검을 뽑아들기 전까지는.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 겪어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결국 이상성욕 행위 속에서 지독한 수치심을 견디는 나날을 보내게 된 히메나. 그러다 언젠가부터는 잃었던 기억을 조금씩 떠올리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누가 진짜 개이고, 누가 진짜 주인일까. 이 관계의 진상은 과연 무엇일까.
벨네즈는 양다리를 걸친 애인과 이별한 후, 혼자 오페라를 보러 갔다가 한 남자에게 대시 받는다. 사교계의 방탕아, 구제 불능의 호색한, 아랫도리 가볍기로 유명한 바람둥이인 황자 에르페스토 하스민 베체니아. “그럼, 우리…… 오늘부터 시작하는 겁니까?” 벨네즈는 홧김에 그와 격정적이고도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낸다. 이후 벨네즈는 예정했던 대로 고향으로 내려가지만, 에르페스토는 어찌 된 일인지 그녀를 찾아 그곳까지 쫓아온다. “말도 없이 사라진 게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저는, 너무나도 좋았는데…… 당신은 도대체 왜…….” “그게…… 그렇게까지 좋았다고요? 계속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쫓아올 정도로?” “저야말로 묻고 싶군요. 도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벨네즈. 저는 그날 정말로 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단 말입니다.” 어쩐지 자꾸만 어긋나는 대화 속에서, 벨네즈는 점차 에르페스토가 가진 뜻밖의 실체와 맞닥트리는데…….
* 키워드 : 가상시대물, 동양풍, 초능력, 초월적존재, 복수, 첫사랑, 운명적사랑, 계략남, 능력남, 절륜남, 나쁜남자, 동정남, 상처남, 까칠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직진녀, 다정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이야기중심, 고수위 “연과 입을 맞추고 싶습니다. 그리하게 해 주지 않으실 겁니까?” 세도가 홍씨 집안의 막내딸 홍우연. 그녀는 몇 대에 걸쳐 저택의 사당 아래에서 가문을 수호해 온 정체불명의 현신(現神), 호를 남몰래 흠모하고 있다. 하여 아버지의 경고를 어기고 그의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간 우연은 호의 발목에 채워진 금제를 벗겨 내는데……? * ‘밤, 밤의 여신, 성적 관계’를 의미하는 녹스(NOX)는 신영미디어의 19금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잠깐 맛보기 “연과 입을 맞추고 싶습니다.” “……네?” “연의 고운 입술 위에, 제 입술을 포개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그 입술을 벌려, 사이에 내 혀를 밀어 넣고…….” 다음 순간에는 전신이 오싹하여 몸을 떨었다. 온몸의 털이 다 삐죽 섰다. 제 귓가로 흘러들어 오는 속삭임이 달고도 아찔하였다. “그 앙증맞고도 붉은 입 안 깊은 곳을 마음껏 헤집어 보고 싶어요. 쭉 그리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당장 그리하고 싶어서 이젠 도무지 견디지 못할 지경입니다.” 그 목소리에, 우연의 숨이 거칠어졌다. 호가 제게 입술을 포개고, 입 안에 혀를 밀어 넣어 깊은 곳을 헤집고…… 그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떨려서 터질 지경이었다. 배 아래의 어딘가가 불이 붙은 듯 뜨거워지며 뺨이 홧홧 달아올랐다.
“몸을 싸매고 감추다니, 그분의 성녀께서 어떻게 그토록 정숙하기 짝이 없는 말씀을 하신단 말입니까!” 내가 어쩌다가 이런 미친 종교의 성녀가 되었단 말인가. 난 그저 인간쓰레기들을 욕했을 뿐인데! 하지만 나를 이곳으로 이끈 악신의 사도, 모아메드 브레이니아는 뻔뻔하기 그지없었다. “제가 당신에게 성녀가 되어 달라고 했고, 당신은 되어 주겠다고 하여 성립된 계약이죠. 여기에 사기라고 부를 만한 속임수가 있나요?” “저는 말장난인지 알았다고요! 성녀가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절대로 계약하지 않았어요!” 이곳을 벗어날 방법은 하나뿐이다. 악신의 성녀 역할 엉망진창으로 해내기. “여러분,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다들 부모에게 효도하며 가정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내 말에 견디다 못한 악신의 권속들이 허겁지겁 도망치기 시작했다. 저다지도 겁에 질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짜릿한데?’
6인 6색의 은밀한 욕망 1. 마왕과 용사의 사정, 아리엔카 짝사랑하던 소꿉친구가 도망쳤다. 어떻게든 고백하고자 세상 끝까지 그를 쫓은 결과 소꿉친구는 마왕이, 아사넬은 용사가 되어 있었다. 2. Ater draco, no one 은밀하게 숨겨진, 마법사가 만들어 놓은 비밀의 방. 그 앞에 조각된 뱀의 아가리에 순백하고 순결한 공주는 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3. 제물 신부, 손가지 바다의 신에게 제물로 바쳐진 베아타. 그와 함께 하는 낮은 달콤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베아타는 몇 개인지 모를 몸들에게 끊임없이 탐해졌다. 4. 비원, 남태라 “이 몸은 오롯하게 나를 맞아 줄 비를 아주 오래도록 그리워하였습니다.” 융의 몸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와도 같은 기이한 것들이 소녀의 적삼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갔다. 5. 사내 연애, 홍채영 니아 브리짓은 어젯밤 남자와 잤다. 섹스는 끝내주게 좋았다. 그러나 그 상대가 직장 동료라는 게 문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습니다만, 없던 일로 할 생각 없습니다.” 이샤가 니아의 턱을 잡아 시선을 맞췄다. 6. 사필귀정, 사슴묘묘 “뱀은 성기가 두 개거든.” 남자친구인 지후의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졌다. 마치 뱀의 그것처럼. 그리고 멀리서 자신의 비명이 들려왔다. ***
권력에 눈이 먼 성녀님과 엇나간 신앙심에 허덕이는 황태자. 그리고 그런 둘을 애타게 바라보는 한 사람. 그들이 만들어 나가는 동상이몽. 이 이야기의 끝은 뽕빨 야설일까, 아니면 정통 순애물일까?! * 성녀 아델네이시아 릴리비셔스의 걸음을 따라 새하얀 옷자락이 우아하게 나부꼈다. 발끝에 닿을 듯 길게 내려온 은빛 머리카락, 영롱하게 일렁이는 옅은 보랏빛 눈동자. 그 성스러운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사람들은 모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저 멀리서 제국이 자랑하는 황태자, 로엔스터 아담 카벨브리아 또한 성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도 안타까운 표정을 지은 채 성녀를 바라보던 그는 남몰래 욱신거리는 심장의 통증을 삼켰다. ‘황위 따위는 버리고, 한평생 신을 섬길 수만 있다면…….’ 그건 그가 간절히 바라면서도 황족으로 태어났기에 마음속 깊이 묻어 둘 수밖에 없는 소원이었다. 그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녀는 여전히 자애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 또한 그 누구도 짐작조차 하지 못할 생각을 마음속 깊이 품은 채로. ‘아, 시발. 역시 권력이 짜세인데.’ 서양풍, 판타지물,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걸크러시, 직진녀, 엉뚱녀, 동정녀, 로맨틱코미디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사라졌던 채온의 어린 왕자가 나타났다. 보육원에서 만나 자신과 남매처럼 지냈던 이채율. 그는 대기업 차성물산 회장의 장남 차시혁이라는 이전과 전혀 다른 존재가 돼 있었다. “내가 채온 씨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래서 그래요.” 차시혁은 직진밖에 모르는 사람처럼 저돌적이면서도 다정하게 애정을 갈구하고 채온은 불안해하면서도 점점 마음을 빼앗기는데……. 급기야 귀여웠던 채온의 어린 왕자는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안전한 유리 덮개 속에 가두어 소유하려고 한다. “더는 고민 안 해도 돼.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