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할리퀸. 낯선 여자, 하지만 익숙한 눈빛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낯선 여인의 개정판입니다. 3년 전,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남편 레이프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한 재키.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한 그가 재키를 집에서 내치고 아들과도 떼어 놓은 것이다! 그리고 때마침 그녀에게 일어난 교통사고…. 아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선 어떤 대가도 치를 각오가 되었던 재키는 사고로 자신이 죽은 걸로 위장한다. 그리고 성형 수술을 하여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뒤 브루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레이프의 곁으로 접근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대체 왜 그래요?” 거북한 침묵을 견디다 못한 브루크가 먼저 입을 열었다. “뭐 잘못된 거라도 있어요?” “순간적으로….” “순간적으로?” 레이프가 브루크를 외면한 채 와인 따개를 집어 들고 술병을 따기 시작했다. “순간적으로…. 당신이…. 당신이 재키처럼 보였소.” “당신 아내 말인가요?” 주먹을 쥔 브루크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어떤 면이 재키를 떠올리게 했을까. 과거의 나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남자를 향한 사랑과 함께! 대체 어떤 것 때문에 레이프가 죽은 아내를 떠올렸을까? “그렇소.” 레이프가 씹어뱉듯 대답하며 브루크를 흘끗 곁눈질했다. “당신 눈빛 때문이었소. 순간적이었지만 당신이 마치 재키 같은 눈빛으로 날 쳐다보더군.”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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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출판사 편집자 아라벨라는 소설 속의 주인공 폴프레이를 흠모해 왔다 그러나 폴프레이를 창조해내 작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그는 누구에게도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는 괴짜. 그의 작품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할리우드의 제의로 아라벨라는 그를 찾아간다. 소설 속 주인공만큼 잘생긴 작가 로버드 커린. 아라벨라는 그를 본 순간부터 그에게 빠져들고…. ▶ 책 속에서 「나는 침실로 가야겠어요」 「기교가 부족한 초대로군」그가 말꼬리를 질질 늘였다. 그는 그녀의 바로 곁에 있었다. 너무 가까이에!「하지만 기교의 부족은 정직함으로 보충이 된다오」그가 부드럽게 덧붙다. 「당신과 침실로 가겠다는 뜻이 아니었어요!」정말 그녀가 그 말처럼 딱 잡아뗄 수 있을까?
♣ 크리스마스 특집. 크리스마스 파티의 유혹 헤어진 옛 남자친구 때문에 상심한 엘리에게 다가온 매력적인 패트릭. 그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자고 했을 때, 그녀는 주저하면서도 받아들인다. 도대체 그는 무엇 때문에 평범한 엘리의 파트너가 되어준 걸까?
여동생? 아니면, 연인? 로건은 어머니의 재혼을 막기 위해 의붓남매가 될지도 모르는 다시와 힘을 합친다. 그러나 아버지의 결혼 발표에 상처 입은 다시를 위로하면서 점점 마음을 빼앗긴 로건은 아내가 없는 평탄한 삶을 꿈꾸던 결심을 바꾸게 되는데…. ▶ 책 속에서 결혼 적령기의 백만장자 신사들! 로건, 퍼거스 그리고 브라이스! 훤칠한 키와 거무스름한 피부의 핸섬한 이들은 영국 런던의 백만장자들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스코틀랜드의 초원으로 향하는 남자들입니다. 이 세 남자들이 아름다운 여인들을 위해서 그토록 고수했던 독신을 포기하려 합니다. 사랑을 향한 그들의 시련과 고난을 함께 지켜볼까요? 로건 맥켄지! 아내가 없는 평탄한 삶을 좋아하기 때문에 절대로 바꾸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맑고 따듯한 마음의 다시가 그의 세계를 모두 뒤집어 놓고….
* 본 도서는 2008년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 추억의 할리퀸 잊을 수 없는 사랑의 그리움 도라와 그리핀은 우연히 시골 호텔에서 만나 서로에게 끌리지만 그저 아름다웠던 추억으로만 남긴 채 감정을 접고 돌아온다. 그리고 6개월 후 도라는 그리핀을 잊지 못하면서도 아버지의 권유로 다른 남자와 약혼한다. 하지만 그들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뜻밖에도 그리핀이 약혼자의 동생이라며 나타난 것이었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한없이 드넓은 하늘 속으로… 아버지의 부탁으로 매력적인 여조종사 대니는 의사 조나를 비행기로 아버지 집에 데려다주지만, 방문의 목적을 밝히지 않으려는 그와 신경전을 벌인다. 진실을 알아내려 다가갈수록 그에게 빠져드는 대니에게는 그녀의 사랑을 가로막는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 ▶ 책 속에서 「결혼한 적 있어요?」 「당신은?」그녀가 재빨리 대답했다. 「왜죠?」 대니는 그의 집요함에 얼굴을 찌푸렸다.「그런 당신은 왜 결혼하지 않았죠?」 그는 넓은 어깨를 으쓱했다.「간단하오. 아직 내게 맞는 여자를 못만났기 대문이오」죠나는 의심스러워하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는 껄껄 웃으며 말을 이었다.「그렇게 놀라지 말아요, 대니. 나는 구식이오. 한 남자에 한 여자. 만일…」 「당신과 맞는 여자가 있다면 말이죠」대니가 쉰 목소리로 그의 말을 대신 맺었다.
한계를 시험하는 것 기병대를 불러와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수수께끼 같은 인물 맥시밀리언 그랜트와 그의 고집불통 딸을 상대해야 하는 소피는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소피가 그 소녀의 말벗이 되어주는 데 동의한 뒤 닥친 재앙 중에는 새로운 고용주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남자가 그녀의 균형감각을 위협하고 있었으니까. 맥시밀리언의 독재적인 규율 아래 소피의 과거는 낱낱이 파헤쳐지고 만다. 더구나 그녀와 그 오만한 그랜트 씨 사이에는 심한 적의와 잠재된 사랑의 감정이 혼재해 있었다. 소피는 끝내 뭔가 폭발하고 말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싸움으로 터질 것인가, 아니면 사랑으로? ▶ 책 속에서 그는 그녀의 아픈 과거를 찾아냈다. 「자신의 생활을 누군가가 세밀히 조사해서 아픈 과거를 찾아냈다는 걸 알게 되면 누구나 견디기 힘들 거예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소!」 「물론 그렇겠죠」소피가 빈정거렸다.「당신의 사생활이 그렇게 자세하게 노출되었다면 과연 당신이 잠자코 있을까요?」 「우린 지금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오!」그가 굳은 어조로 말했다. 「나는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판단해요! 그 냉혈 인간 같은 보고서에 의존하지 않는다구요!」 「냉혈이라…」그가 아주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당신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소? 냉혈인간이라고?」 「헉!」갑자기 그의 단단한 육체로 끌어당겨졌을 때 그녀는 숨을 몰아쉬고 말았다. 그의 따뜻한 손이 그녀의 척추 아래에 닿아 있었다.
용기있는 고백 해리는 어느 날 퀸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퀸의 동생을 괴롭히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의 말에 반론을 제기하지만 모든 것이 사실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처음부터 어긋났던 둘의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데…. ▶ 책 속에서 「화가 많이 난 모양이군, 해리엇」 그가 비꼬듯 말을 이었다. 「내가 당신 남자친구의 못된 비밀을 폭로했기 때문이오?」 해리는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꼈다.「당신은…」 그 다음 일어난 일에 대해서 해리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다. 퀸의 팔이 그녀의 날씬한 허리에 감기며 바싹 끌어당기는 것도, 그녀의 입술을 향해 다가오는 그의 입술도 피할 겨를도 없었다. 갑자기 온 몸이 젤리처럼 변하기라도 한 듯,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도대체 그녀가 어떻게 된 것일까? 이 남자는 그녀의 적이 아닌가!
실연의 아픔을 안은 두 남녀의 만남은… 모든 간호사들이 사모하던 매력적인 의사 시몬, 그는 사라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가정이 있는 사내였다. 유부남과의 사랑에 상처 입은 가슴을 치료하기 위해 사라는 말못할 고민을 안고 프랑스 남부의 휴양지로 떠난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포브스 일가와의 마찰로 그녀의 생활은 더욱 암담해지기만 한다. 그 유명한 르포 기자 그리프 모건이 그녀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리프는 여성들에게 대해서 지독히 냉소적이다. 그 역시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신부에게 배신당한 상처를 안고 세상의 눈을 피해 그곳에 왔던 것이다. ▶ 책 속에서 「이건 현명하지 못해요」사라가 그리프의 귀에만 들릴 정도로 중얼거렸다. 「당신과 얘기하고 싶소」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달리 내가 무슨 이유로 여길 왔겠소?」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죠」그녀가 날카롭게 대꾸했다. 「당신을 보고 싶어서요」그가 낮은 목소리로 정정했다. 「그리프, 나는…」 「우리가 서로를 알게 된 후 이제야 처음 당신이 내 이름을 불렀다는 걸 알아요?」그가 퉁명스럽게 끼어들었다. 그녀의 뺨이 불그레하게 물들었다. 「오늘 일은 실수였고…」 「실수가 아니오, 사라」그가 단호하게 말을 막았다. 「때는 좀 좋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사랑이 아니라, 화해라는 줄리엣이 다니던 회사 사주는 그녀에게 회사 절반과 그의 골칫거리까지 유언으로 남겼다. 작고한 사장과 소원한 관계였던 아들, 리암은 줄리엣이 그의 아버지를 유혹했다고 지레 짐작한다. 줄리엣이 한때 그가 경멸했던 동생 사이먼과 약혼했다는 것은 모른 채. 아무튼 줄리엣은 도산 위기에 빠진 회사를 위해 리암과 아웅다웅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그는 아버지가 줄리엣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자신에게 물려주었어야 한다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고집을 부리는데…. ▶ 책 속에서 「당신에겐 남자 친구가 없었소?」 믿지 못하겠다는 듯 그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에겐 오직 한 사람, 사이먼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세상을 떠났고, 그후로는 아무도 사랑한 적이 없었다. 리암이 입을 비틀며 비꼬는 투로 말했다.「대답할 말을 찾느라 바쁜 모양이군」 그녀는 숨을 길게 내쉬었다. 남자 친구가 있었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사이먼에 대해서 아무것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 사내에게는 더더욱. 「내 사생활에 당신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나요, 리암」그녀는 의도적으로 이름을 불러 두 사람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걸 상기시켰다.「우리는 동업자일 뿐이에요」그녀는 분명하게 얘기했다. 그녀의 시선에 담긴 도전을 그는 조용히 맞받았다.「사업적 관련을 맺은 사람에 대해 나는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고 싶소」
「쓰라린 과거일랑 잊고 새 사람을 찾거라」 어머니의 권유에 못 이겨 베스는 이탈리아로 휴가여행을 갔다. 비참했던 결혼생활과 이혼의 상처를 잊고자. 그런데 유명한 오페라 아이다를 구경할 때 옆에 앉았던 낯선 사내 마커스 크레이븐이 우연 아닌 우연을 가장해 베로나에서 베네치아까지 끈질기게 그녀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베스는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는 듯한 그가 왠지 모르게 수상쩍다. 그래서 그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애써 다잡는다. 그런데 충격적인 내용을 적은 전화 메모가 그녀를 서둘러 영국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이야말로 날 다시 만나고서도 놀라는 것 같지 않군요」 「놀란 일이라도 있소?」그는 유연하게 받아넘겼다. 베스는 입을 꽉 다물었다. 이 사내와 바보 같은 말장난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물론 없죠」그녀는 퉁명스레 내쏘았다.「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다고는 못하겠군요, 크레이븐 씨. 왜냐하면…」 「반갑지 않았으니까」그는 익살스레 대신 말을 맺었다.「당신을 호텔까지 데려다 줘도 되겠소?」 「그럴 필요 없어요」그녀는 딱 잘라 거절했다. 「번거로운 일도 아니오」마커스의 시선이 짓궂게 빛났다. 「전혀 번거롭지 않으실 테죠」베스도 인내심이 다해 톡 쏘았다.「여유 시간이 무척 많은 분 같으니까. 그렇게 운좋은 사람들은 세상에 얼마 안되죠」 그의 검은 눈썹이 치켜올라갔다.「당신은 일하러 이곳에 왔소?」
▶ 책소개 독신남에게 있어서 최고의 도전! 애버 서덜랜드 - 아름답고 섹시한 여인. 그녀는 남자와의 감정적, 육체적 관계를 두려워하는 젊은 미망인이다. 자렛 헌터 - 그는 한 번도 사랑에 빠져본 적이 없었다. 애비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렛은 애비의 호텔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이제 그의 목표는 그녀가 되어 버렸다. 자렛은 그녀를 유혹할 자신이 있었다. 그에게는 최고로 멋진 도전이 될 것이다. ▶ 책 속에서 「난 당신에게 키스한 거요. 그리고 당신은 좋아했소!」 그녀는 재빨리 숨을 들이마셨다. 그의 말이 옳았다. 「자만심이 또 문제군요, 자렛」애비가 말했다. 「만나는 여자들 모두가 기꺼이 당신 품으로 달려들지 않는 게 용납되지 않나요? 순간적으로 호기심이 일었다는 것은 인정하겠어요. 하지만,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든 간에 내 남편은 훌륭한 연인이었어요. 그는 여자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알고 있었죠」그녀의 시선이 성난 자렛의 얼굴에 차갑게 머물렀다. 「어떤 남자도 제 인생에서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순 없어요」 「난 그의 자리를 대신하고 싶은 마음은 없소!」자렛은 분명 위축되어 있었다. 「당신은 이미 결혼에 대한 내 견해를 잘 알고 있을 텐데…」 「당신도 섹스에 대한 내 생각을 잘 알고 있고요」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재뉴어리 이야기의 개정판입니다. ♣ 추억의 할리퀸 그 모든 것이 치밀하게 계획된 연극일 뿐 파트 타임 가수이자 농부인 재뉴어리. 어느 날 공연을 하다 휴식 중이던 그녀에게 매력적인 남자 맥스가 접근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다가오는 남자들에게 이미 진력이 난 그녀. 거듭 거절하지만, 밀어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섹시한 맥스가 돌직구로 다가오자 재뉴어리는 마음이 조금씩 흔들린다. 그러던 와중 맥스가 농장을 팔라고 그녀의 가족들에게 거듭 제안한 변호사였다는 걸 알게 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첫눈에 반한 사랑을 믿소?” 재뉴어리는 자조 섞인 표정으로 비꼬듯 일축했다. “한마디로 대답하자면 안 믿어요. 첫눈에 반한 욕망이라면 또 모르죠. 하지만 사랑은? 불가능해요, 안 그래요?” 그녀의 신랄한 대답에 맥스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내가 당신한테 물었잖소.” “그리고 난 안 믿는다고 대답했고요.” 하지만 그녀는 남자의 단호한 의지에 조금은 동요되는 기분이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어요? 신경에 거슬리는 사소한 습관들을 첫눈에 어떻게 알겠어요? 치약을 윗부분부터 짠다든가, 신문을 읽고 엉망으로 흩어 놓는다든가 하는 습관들 말이에요.” “알겠소, 재뉴어리.” 맥스가 무뚝뚝하게 말을 자르는 순간 짙고 푸른 두 눈에 따스함이 깃들었다. “그런 것쯤은 사랑으로 다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왔소.” 그는 말문이 막힌 그녀를 보며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백 퍼센트 완벽하진 않잖소.”
사랑, 아름다운 영혼의 공명…. 섹시하고 잘생긴 백만장자 젠더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황할 새도 없이 케이시는 그의 황당한 청혼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말도 안 되는 제안과 거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젠더의 강압적인 태도에 반발하면서도 케이시는 유혹적인 그의 제안에 고민하는데…. ▶ 책 속에서 “경제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이니 당신 청혼을 감사히 받아들일 거라 생각한 건가요?” 케이시는 일어섰다. “돈을 미끼로 삼지 않아도 당신과 결혼하겠다는 여잔 한 트럭도 넘을 것 같은데요!” “내가 주려는 것 이상을 기대하는 여자들 말이오?” 젠더의 입술이 냉소적으로 뒤틀렸다. “내 능력을 알아주다니 정말 고맙소. 적어도 나와 당신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군.” “나가요. 그 제안은 없었던….” “하지만 내 말을 아직 다 듣지도 않았소, 케이시.” “그럼 그 대가로 난 뭘 내놔야 하는 거죠?” “당신의 이름. 결혼 증명서에 내 아내로서 말이오.”
조나스 헌터는 카산드라에게 어떠한 선택권도 주지 않았다. 결혼을 해서 회사의 주식을 넘겨주지 않는다면 그녀 가족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만 할 뿐.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그는 그녀의 네 살 난 딸에게 다가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든 것일까? 카산드라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베풀지 않으면서. 조나스는 이복형의 부인인 그녀를 처음부터 비난했다. 서서히 복수의 나사를 조여가면서…. 그녀는 그가 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지만, 영악한 사냥꾼이 놓은 덫은 피해 가기 힘든 유혹처럼 점차 그녀를 옭아매는데…. ▶ 책 속에서 조나스가 자신의 몸 쪽으로 그녀를 강하게 끌어 당겼다. 「우리의 육체관계는 서로의 비웃음이 전부죠. 난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친밀감 그 이상이 있어야 한다고 믿어요」 그의 입술이 다가와 카산드라의 입술을 덮었다. 어느새 그녀의 입술이 촉촉이 젖어 들었다. 그녀는 그 날처럼 자신이 또 바보가 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 순간 그녀는 또 다른 사실을 깨달았다. 난 이 남자를 원해. 내 남편이 될 이 남자를 원해! 그녀는 간신히 몸을 비틀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눈을 크게 뜬, 어리둥절해 하는 굳은 입술이 거기 있었다. 그녀는 조나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은 그를 원하지 않는가! 충격과 절망이 그녀를 덮쳤다. 「부디 그 결심이 오래 가길 바라겠소」마침내 조나스가 대답했다.
당신이 이렇게 내 눈앞에 서 있는데…. 8년 전, 연인이었던 배우 카이로가 갑작스레 이별을 선언하고 영향력 있는 영화관계자와 결혼하는 아픔을 맛보았던 라프는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이혼녀가 된 그녀와 재회한다. 8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게 마음이 남아 있음을 깨닫지만, 과거의 쓰린 상처는 서로에게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벽을 만드는데…. 어째서 나를 떠났지? ▶ 책 속에서 “지금 내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소?” 라프가 중얼댔다. “당신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할 거면, 내가 당신을 가지고 상상했던 것들이나 모두 말해 봐야겠소.” 그가 거칠게 대꾸했다. “아주 야성적이면서 즐겁게 당신을 탐닉하고 싶고….” 카이로는 그의 매혹적인 눈길에서 시선을 떼지도 못한 채 마른 입술을 축였다. “라프….” “이국적인 것에도 도전해 보고 싶소. 당신 뒤쪽에 벽이 있는데… 맞소, 그 벽 말이오. 당신을 저 벽 앞에 세운 뒤 그 앞에 무릎을 꿇을 거요. 천천히 당신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태양 아래 당신 가슴을 드러내는 거지….” 그는 더 이상 참으려 노력을 하지 않고 두 눈을 번뜩이며 거침없이 말을 이었다. “라프…!” 그의 두 눈이 흐려졌다. “그리고 내 방식대로 키스하고 싶소, 천천히….”
크리스마스 파티의 유혹 헤어진 옛 남자친구 때문에 상심한 엘리에게 다가온 매력적인 패트릭. 그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자고 했을 때, 그녀는 주저하면서도 받아들인다. 도대체 그는 무엇 때문에 평범한 엘리의 파트너가 되어준 걸까? ▶ 책 속에서 「당신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소」 「정말이요?」엘리가 얼굴을 찡그렸다. 30분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오게 될 거라고는 미처 생각도 못 했는데… 그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신이 관심이 있을지 몰라서 하는 말인데 난 아직도 금요일 밤에 스케줄이 없다오. 관심 있소, 엘리?」 「네. 그래요. 흠… 나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지 않을래요?」 그가 얼굴에 미소를 띄우자 회색 눈동자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당신이 절대로 그런 말을 하지 않을 줄 알았소!」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의 개정판입니다. ♣ 추억의 할리퀸 그 모든 것이 치밀하게 계획된 연극일 뿐 파트 타임 가수이자 농부인 재뉴어리. 어느 날 공연을 하다 휴식 중이던 그녀에게 매력적인 남자 맥스가 접근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다가오는 남자들에게 이미 진력이 난 그녀. 거듭 거절하지만, 밀어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섹시한 맥스가 돌직구로 다가오자 재뉴어리는 마음이 조금씩 흔들린다. 그러던 와중 맥스가 농장을 팔라고 그녀의 가족들에게 거듭 제안한 변호사였다는 걸 알게 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첫눈에 반한 사랑을 믿소?” 재뉴어리는 자조 섞인 표정으로 비꼬듯 일축했다. “한마디로 대답하자면 안 믿어요. 첫눈에 반한 욕망이라면 또 모르죠. 하지만 사랑은? 불가능해요, 안 그래요?” 그녀의 신랄한 대답에 맥스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내가 당신한테 물었잖소.” “그리고 난 안 믿는다고 대답했고요.” 하지만 그녀는 남자의 단호한 의지에 조금은 동요되는 기분이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어요? 신경에 거슬리는 사소한 습관들을 첫눈에 어떻게 알겠어요? 치약을 윗부분부터 짠다든가, 신문을 읽고 엉망으로 흩어 놓는다든가 하는 습관들 말이에요.” “알겠소, 재뉴어리.” 맥스가 무뚝뚝하게 말을 자르는 순간 짙고 푸른 두 눈에 따스함이 깃들었다. “그런 것쯤은 사랑으로 다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왔소.” 그는 말문이 막힌 그녀를 보며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백 퍼센트 완벽하진 않잖소.”
※ 책 소개 연극으로 시작한 연인 엠마의 아파트로 쳐들어 온 아론. 그는 온갖 조소와 경멸의 말들을 그녀에게 퍼부으며 매트와의 관계를 끝내라고 협박한다. 그는 매트의 부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엠마를 그의 애인이라고 말했다며 연인인 것처럼 연극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 책 속에서 「우린 분명히 서로를 원하고 있어」 「내가 어느 정도 당신에게 끌리고 있다는 건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당신과 어떻게 할 생각이 있다는 건 결코 아니란 것을 명심하세요」 「당신이 고집을 꺾을 때까지 절대로 당신을 단념하지 않겠소」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당신 멋대로 상상하지 않기를 바라겠어요. 난 언제나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으니까」 말하고 나서 힐끗 아론을 쳐다본 순간 엠마는 그가 자신을 비웃고 있는 것만 같아 얼른 눈길을 돌렸다. 「나는 지금까지 갖고 싶은 건 반드시 손에 넣어 왔어. 매트는 내 친구지만 언젠가는 당신을 빼앗기게 될 거야!」
「당신의 전남편과 의논하지 않는 게 좋겠어」 윌로가 자기 사촌과 결혼했던 건 재산을 탐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는 조던 세인트 제임스는 러셀과의 이혼 후, 사업차 저지 섬에 온 윌로에게 경멸과 사랑을 동시에 표현한다. 그러나 돌연한 러셀의 등장으로 윌로는 과거의 기억에 시달리고, 재결합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러셀, 하지만 윌로의 마음은 조던에게로 향한다. ▶ 책 속에서 「몰랐다는 말은 하지 말아요!」 그러나 윌로의 몹시 당황하는 표정에 조던의 노여움은 약간 누그러진 듯했다.「아니… 그럼 정말 몰랐단 말이요? 하지만 이거 너무 바보스럽지 않소. 자기의 결혼식을 모르다니…」 내주에 결혼을…, 또다시 러셀의 아내가 돼야 한다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 눈앞에서 화를 내고 있는 바로 이 남자가 아닌가. 「자, 뭐하고 좀 말해 봐, 윌로」조던이 화를 내며 말했다.「아무 말이라도 좋아. 지금의 얘기가 사실이라는 말이라도 좋소」 「조던, 이것은 러셀과 나의 문제예요」그녀는 울먹이며 말했다. 「그럼 나에게는 아무런 권리도 주지 않겠다는 거요?」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그렇다면 어젯밤의 일은 단순한 쾌락에 불과했다는 말인가!」
매력도 제 눈의 안경? 엘리와 베스는 아버지의 호텔을 이어받아 함께 운영한다. 그 곳에 찾아온 사업가 다니엘 대커리. 그는 늘 비아냥대며 엘리의 부아를 돋구기만 하는데…. 이상형은 아니기에 무심히 대하려 하지만 그는 동생 베스의 별거중인 남편 제임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동생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그를 만날 수밖에 없는데…. 엘리의 고집스런 면을 매력으로 느낀 대커리. 바리케이트만 치는 그녀를 굴복시키는 방법은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과연 계속되는 신경전의 끝은? ▶ 책 속에서 「이틀에 두 여자는 좀 심하지 않은가요?」 「아니오, 엘리」 다니엘은 천천히 대답했다. 「하루에 두 여자라면 몰라도」 그녀는 머리를 뒤로 빼며 물었다. 「그저께 밤에 당신이 나에게 그런 식의 제안을 했던 것 기억나세요?」 「하지만 당신이 거절했잖소」 「어쨌든 당신이 그런 제안을 했었죠」 「난 그때 당신이 누군지 몰랐소」 엘리는 모욕감으로 몸이 굳어졌다. 「내가 누구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다니엘은 그녀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굉장히 중요하오. 당신은 내 이상형은 아니오, 엘리. 내 타입의 여자들은 부드럽고 여성스러우며…」 「애교스럽구요! 또 어떻죠?」 「당신이 그렇게 변할 수 있겠소?」
우리 같이 한 번 살아볼까요? 아픈 과거로 인해 마음을 닫고 있는 헬렌은 아직 다른 남자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강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유명 배우 레온은 그녀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그녀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데…
그에게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비밀! 유명 카레이서의 파티에서 위험스러운 매력을 지닌 가브리엘을 만나 황홀한 하룻밤을 보낸 벨라. 그녀는 다음날 연락 한 통 없는 그의 불성실한 태도에 실망하여 아무 말 없이 그를 떠난다. 그로부터 5년 후 우연히 가브리엘과 재회한 벨라는 여전히 그에게 매력을 느끼지만, 그녀에게는 그와의 만남을 지속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당신과 함께한 하룻밤이 남긴 것은…
한계를 시험하는 것 기병대를 불러와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수수께끼 같은 인물 맥시밀리언 그랜트와 그의 고집불통 딸을 상대해야 하는 소피는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소피가 그 소녀의 말벗이 되어주는 데 동의한 뒤 닥친 재앙 중에는 새로운 고용주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남자가 그녀의 균형감각을 위협하고 있었으니까. 맥시밀리언의 독재적인 규율 아래 소피의 과거는 낱낱이 파헤쳐지고 만다. 더구나 그녀와 그 오만한 그랜트 씨 사이에는 심한 적의와 잠재된 사랑의 감정이 혼재해 있었다. 소피는 끝내 뭔가 폭발하고 말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싸움으로 터질 것인가, 아니면 사랑으로?
골칫거리뿐! 핀 매켄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심부름센터의 업무상의 문제들을 능숙하게 해결해 왔다. 침대에서 곯아떨어진 벌거벗은 남자를 발견했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흠잡을 데 없이 멋진 육체였다. 그의 매혹적이고 강렬한… 그리고 아주 낯익은 얼굴도. 당장 핀은 제이크 댄버스가 가족들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과거의 고통스런 악몽으로부터 나타난 불청객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숨막히는 그의 매력에 항복해가는 그녀를 가로막진 못했다. 운명적인 한 남자의 위험스런 유혹이 궤도를 이탈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실연의 아픔을 안은 두 남녀의 만남은… 모든 간호사들이 사모하던 매력적인 의사 시몬, 그는 사라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가정이 있는 사내였다. 유부남과의 사랑에 상처 입은 가슴을 치료하기 위해 사라는 말못할 고민을 안고 프랑스 남부의 휴양지로 떠난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포브스 일가와의 마찰로 그녀의 생활은 더욱 암담해지기만 한다. 그 유명한 르포 기자 그리프 모건이 그녀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리프는 여성들에게 대해서 지독히 냉소적이다. 그 역시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신부에게 배신당한 상처를 안고 세상의 눈을 피해 그곳에 왔던 것이다.
오만한 외모 밑에 숨겨진 열정 드라큘라가 사는 듯한 요크셔의 외딴 성에 도착한 순간, 크리스탈을 맞이한 것은 지옥의 사자처럼 험악한 개와 그보다 더 무섭게 생긴 남자였다. 마음의 벽을 쌓고 있는 그였지만 그녀는 그 안에 숨겨진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공작의 성으로 숨어든 뻔뻔한 신데렐라 철두철미하기로 유명한 스타우어브리지가의 호크 공작은 초대를 받아 간 설비가의 저택에서 수상한 한 여인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제인 스미스. 붉은 머리에 뽀얀 상아색 피부가 매력적인 그녀는 얼핏 보면 설비가의 친척 같기도, 혹은 잡일을 도맡아 하는 고용인 같기도 했다. 그러던 중 안주인의 눈치를 보는 제인의 모습에서 대강 사정을 눈치 챈 호크. 그는 뒤뜰에서 몰래 울고 있던 그녀에게 호감을 숨기고 무심한 척 말을 건네지만, 눈동자에 서러움을 가득 담은 그녀의 대답은 예상외로 당돌하기만 했는데…. 깐깐한 공작의 이성을 손쉽게 무너뜨린 그녀!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의 개정판입니다. ♣추억의 할리퀸 당신은 날 화나게 하는 유일한 여자요! 플레이보이 조나단은 형수 병문안 때문에 들른 병원에서 차가운 매력을 지닌 간호사 케이를 만난다. 여자관계에 항상 초연했고, 단 한 번도 부족함 없었던 그의 마음에 활활 불을 지르는 그녀. 평소 그의 발밑에 쓰러지는 여자들 같기를 바란 건 아니지만, 그녀는 차갑다 못해 그를 무시한다는 느낌마저 드는 것이 아닌가! 이끌림인지 도전 정신인지 알 수 없지만 자꾸 케이에게 마음이 가던 와중 조나단은 그녀의 크나큰 비밀을 알게 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6년 동안 간직해 온 그녀의 짝사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은 스카이의 후견인을 자청하며 나타난 포크너. 승마 선수였던 그는 6년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오만하고도 야성적인 남자였다. 의지할 곳이 없어 결국 그와 함께 살게 된 스카이. 그를 향한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어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에게 더욱 충격적인 현실이 덮쳐 오는데…. 그는 아버지 때문에 나를 도와주는 것뿐이야….
공작의 성으로 숨어든 뻔뻔한 신데렐라 철두철미하기로 유명한 스타우어브리지가의 호크 공작은 초대를 받아 간 설비가의 저택에서 수상한 한 여인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제인 스미스. 붉은 머리에 뽀얀 상아색 피부가 매력적인 그녀는 얼핏 보면 설비가의 친척 같기도, 혹은 잡일을 도맡아 하는 고용인 같기도 했다. 그러던 중 안주인의 눈치를 보는 제인의 모습에서 대강 사정을 눈치 챈 호크. 그는 뒤뜰에서 몰래 울고 있던 그녀에게 호감을 숨기고 무심한 척 말을 건네지만, 눈동자에 서러움을 가득 담은 그녀의 대답은 예상외로 당돌하기만 했는데…. 깐깐한 공작의 이성을 손쉽게 무너뜨린 그녀! ▶ 책 속에서 “저 좀 그냥 두고 가 주시면 안 될까요?” “글쎄. 당신이 우는 이유가 애인이 오지 않아서요, 아니면 아직 애인이 없기 때문이오?” 제인은 뒤쪽에서 들려오는 호크의 얄미운 목소리에 몸을 굳혔다. “제가 울든 말든 공작님이 상관하실 바가 아닌데요.” “상관해야겠다면?” “절 그냥 내버려 두시면 더 좋겠어요.” 설사 상대가 고귀하신 공작님이라고 해도 그 순간까지 예의를 갖추기에 그녀는 너무 비참했다. 지금까지의 행동을 표현하는 데 있어 예의라는 단어를 사용하기가 좀 민망하긴 했지만. “애석하게도 그건 불가능할 것 같소, 제인.” “왜요?” 순간 바람결에 날린 그의 머리칼이 그녀의 눈을 잡아끌었다. 그가 대답하길 기다리며 무심코 바라본 살짝 벌어진 그 입술도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내가 그러고 싶지 않으니까.”
내 몸에 손끝 하나 대지 마시오! 인기 영화배우 조던은 촬영을 하던 중 그만 한쪽 다리를 절게 될 만큼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가문의 영지 멀베리 홀로 도피한 그. 그곳에서 세상에 등을 돌린 채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조던은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방문객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 사람은 바로 당돌한 얼굴에 탐스러운 붉은 머리칼을 가진 물리치료사 스테파니. 그의 가족에게 고용되었다며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조던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그의 영역으로 들어서는데…. 당신처럼 고집불통인 여자는 처음이군…
「쓰라린 과거일랑 잊고 새 사람을 찾거라」 어머니의 권유에 못 이겨 베스는 이탈리아로 휴가여행을 갔다. 비참했던 결혼생활과 이혼의 상처를 잊고자. 그런데 유명한 오페라 <아이다>를 구경할 때 옆에 앉았던 낯선 사내 마커스 크레이븐이 우연 아닌 우연을 가장해 베로나에서 베네치아까지 끈질기게 그녀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베스는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는 듯한 그가 왠지 모르게 수상쩍다. 그래서 그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애써 다잡는다. 그런데 충격적인 내용을 적은 전화 메모가 그녀를 서둘러 영국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그녀의 선택은 결혼 아니면 스캔들 조나스 헌터는 카산드라에게 어떠한 선택권도 주지 않았다. 결혼을 해서 회사의 주식을 넘겨주지 않는다면 그녀 가족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만 할 뿐.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그는 그녀의 네 살 난 딸에게 다가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든 것일까? 카산드라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베풀지 않으면서. 조나스는 이복형의 부인인 그녀를 처음부터 비난했다. 서서히 복수의 나사를 조여가면서…. 그녀는 그가 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지만, 영악한 사냥꾼이 놓은 덫은 피해 가기 힘든 유혹처럼 점차 그녀를 옭아매는데….
위장된 결혼 생활! 5년 전 유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조던을 떠났던 캘리. 하지만 기억상실증으로 아직도 그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믿는 아버지를 위해 조던과 다시 만나야 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의 매력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 책 속에서 「지난 밤에 뭐 특별한 게 있었나요?」 캘리의 질문은 조던을 놀라게 했다.「그걸 말이라고 해?」 그가 쉰 목소리로 말하며 그녀의 팔을 거칠게 잡았다. 「우리는 결혼한 사람들이에요. 조던」 캘리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대답했다.「지난밤 같은 시간은 부부사이엔 있을 법한 일이죠」 「하지만 내게 돌아오지는 않겠다?」그의 눈동자가 얼음처럼 차가운 회색 빛을 띠며 가늘어졌다. 「그저 하루 밤을 함께 보냈다고 그런 결정을 할 수는 없어요」 「당신이 제안하는 게 뭐지? 지금처럼 함께 잠을 자지만, 서로를 구속하지는 말자, 뭐 이런 건가?」
먼 길을 돌아온 사랑! 잭과 사랑에 빠졌던 시나라는 잭의 아버지의 책략에 휘말려 그의 곁을 떠났다. 5년 후 직업가수로 노래를 하기 위해 찾은 호텔에서 그와 재회한 시나라는 과연 그들의 문제를 풀어줄 판도라의 상자를 찾을 수 있을까? ▶책 속에서 「시나라…」 저도 모르게 몸이 떨렸다. 그것은 시나라의 허리를 껴안고 있는 잭에도 전해졌다. 「내 침실에 가서 술이라도 한 잔 권하고 싶지만」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마이클하고 유모 레스가 있어서 말야」 그 역시 단둘이 있기를 원하고 있다. 처음으로 그런 심정을 비친 것이다. 시나라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제 선실은 좀 좁긴 하지만 누구한테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요」 잭은 시나라의 진의를 살피듯이 잠깐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인연의 사슬 바바라 닐슨은 헬렌이 다니는 꽃집의 고객이며 그녀의 친구였다. 헬렌은 바바라 생전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그녀의 아들인 잭 닐슨과 결혼했다. 바바라가 죽자 그녀는 순전히 편의에 불과했던 결혼을 끝내고 잭과 헤어졌다. 그가 자신의 몸과 마음에 심어준 사랑의 불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년 뒤 헬렌이 첫 결혼에서 얻었던 딸 에밀리가 잭 닐슨의 전처 아들 그렉과 결혼하겠다고 선포하고 나선다. 헬렌은 더 이상 남편과 대면하는 일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잭이 다시 그녀의 인생에 등장하고… 그는 이번에는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헬렌이 과연 이 복잡한 인연의 사슬을 정리할 수 있을지…
사랑은 가까운 곳에 앤디는 가족과 오랜 친분이 있는 아담을 줄곧 사모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파티에 참석한 두 사람은 정열의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임신한 그녀에게 아담이 청혼하지만, 그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아는 앤디는…. ▶ 책 속에서 「가세요, 애담」 「그냥 가세요. 애덤」 그녀는 불쑥 말을 내뱉고는 고통 어린 녹색 눈에 가득 고인 눈물이 보이지 않도록 돌아섰다.「제발요!」 그는 옷을 다 입을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앤디, 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소」그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시작했다. 「그럼 아무 말 않는 게 좋겠네요」그녀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금 그가 말을 하면 할수록 상황은 더욱 나빠질 뿐이었다.
부동산 소개소에서 일하는 마치는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윌을 쫓아버리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농장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정말 그곳에서 살겠다고 할 줄이야! 게다가 그는 맥스의 후임으로 농장을 매입하기 위해 찾아온 것인데…. ▶ 책 속에서 「정말 아름답소, 마치」 윌은 마치의 입술에 키스하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순간 윌의 품안에서 뻣뻣하게 굳어버린 마치는 두 눈을 깜빡거리다 헐떡이며 말했다. 「뭐, 뭐하는 거예요?」 그녀의 반응에 그의 입술이 미소짓는 것이 느껴졌다. 「맞춰보시오」 그가 장난하듯 말했다. 입을 다문 마치의 모습은 너무나 유혹적이라고, 천천히 부드럽고 촉촉한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며 윌은 생각했다. 「참을 수가 없어…」 * 이 작품은 [U-46 재뉴어리 이야기]와 시리즈 입니다.
♣ 그 남자의 사랑법. 내 몸에 손끝 하나 대지 마시오! 인기 영화배우 조던은 촬영을 하던 중 그만 한쪽 다리를 절게 될 만큼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가문의 영지 멀베리 홀로 도피한 그. 그곳에서 세상에 등을 돌린 채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조던은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방문객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 사람은 바로 당돌한 얼굴에 탐스러운 붉은 머리칼을 가진 물리치료사 스테파니. 그의 가족에게 고용되었다며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조던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그의 영역으로 들어서는데…. 당신처럼 고집불통인 여자는 처음이군…
♣ 그 남자의 사랑법. 나를 이다지도 자극하는 당신은 대체 누구지? 오랜 휴가를 마친 후 회사로 돌아온 루칸은 자신의 비서실에 앉아 있는 낯선 여인을 발견하고 순식간에 시선을 빼앗긴다. 하얀 블라우스가 꽉 낄 만큼 육감적인 몸매에 도톰한 입술을 가진 그녀. 퇴폐적이기까지 한 여자의 외모에 난데없는 욕망마저 솟구치자 당황한 그는 일단 자초지종부터 듣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선다. 그리고 인기척에 고개를 든 그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 루칸은 난생처음 짜릿한 전율을 맛보게 되는데…. 당신이 무척 마음에 드는군
♣ 부에노스아이레스 나이트. 당신이라는 금지된 메뉴를 주문하지. 당신이라는 금지된 메뉴를 주문하지. 아르헨티나 대부호의 저택에 상근 요리사로 취직하게 된 그레이스. 만반의 각오를 다지고 일을 시작하지만 수많은 규칙들과 철통같은 보안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아무리 대재벌이라고 해도 비정상적일 정도의 경비에 조금씩 의문을 갖기 시작하던 그레이스는 어느 날 지시를 어기고 한밤중에 설거지를 하던 중, 마침내 주인 세자르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규칙을 어겼다며 추궁하는 그의 차가운 눈빛에 참다못한 그녀는 폭발하고 마는데…. 보스의 명령이라면… ▶ 책 속에서 “내 초콜릿 무스가 맛있었나 보죠?” “정말 맛있었소. 섹스를 할 때의 쾌감과 비교를 해도 될 만큼 굉장하더군.” 그러자 그레이스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내가 너무 큰 소리로 말했소?” 세자르는 재밌다는 듯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럼요!” “당신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온갖 말을 다 해도 되고 나는 안 된다는 거요? 왜 말이 없지? 할 얘기 다 하던 그 미스 블레이크가 드디어 할 말이 없어지셨나?” “누가 상대방을 더 충격에 빠뜨리나 시합이라도 하는 것 같은 이런 대화는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 당신이 충격을 받았다는 거요, 미스 블레이크?”
그가 바라는 건…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슈아 호클리가 바라는 건 산 속 농장에서의 조용한 휴가뿐.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붉은 머리의 로지 해리슨이 그의 인생에 침범해 들어와 평화를 방해하자 조슈아의 욕망은 변하기 시작한다. 과연 그는 그녀를 설득해 미슬토 아래에서 그와 키스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물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사랑, 아름다운 영혼의 공명…. 섹시하고 잘생긴 백만장자 젠더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황할 새도 없이 케이시는 그의 황당한 청혼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말도 안 되는 제안과 거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젠더의 강압적인 태도에 반발하면서도 케이시는 유혹적인 그의 제안에 고민하는데….
간밤에 무슨 일이? 가족을 파멸시킬 책을 출판하려는 퍼거스를 설득하러 찾아간 클로에는 그가 술에 취한 틈을 타 자신과 하룻밤을 보냈다고 속인다. 아름다운 클로에에게 빠져든 퍼거스는 그들이 함께 했다는 그 밤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 싶지만….
♣ 헌터 가의 형제들 1. 독신남에게 있어서 최고의 도전! 애버 서덜랜드-아름답고 섹시한 여인. 그녀는 남자와의 감정적, 육체적 관계를 두려워하는 젊은 미망인이다. 자렛 헌터-그는 한 번도 사랑에 빠져본 적이 없었다. 애비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렛은 애비의 호텔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이제 그의 목표는 그녀가 되어 버렸다. 자렛은 그녀를 유혹할 자신이 있었다. 그에게는 최고로 멋진 도전이 될 것이다.
♣ 그 남자의 사랑법. 나를 이다지도 자극하는 당신은 대체 누구지? 오랜 휴가를 마친 후 회사로 돌아온 루칸은 자신의 비서실에 앉아 있는 낯선 여인을 발견하고 순식간에 시선을 빼앗긴다. 하얀 블라우스가 꽉 낄 만큼 육감적인 몸매에 도톰한 입술을 가진 그녀. 퇴폐적이기까지 한 여자의 외모에 난데없는 욕망마저 솟구치자 당황한 그는 일단 자초지종부터 듣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선다. 그리고 인기척에 고개를 든 그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 루칸은 난생처음 짜릿한 전율을 맛보게 되는데…. 당신이 무척 마음에 드는군
엄마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고아원에서 자란 애니는 제시카의 보모로 루퍼스의 집에 들어가고, 사랑스러운 아이와 난생 처음 느끼는 가족애로 만족해한다. 하지만 그녀의 고용주 루퍼스는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만들어 가는데…. ▶ 책 속에서 「내 이복동생은 눈물조차 흘릴 가치가 없는 놈이오!」 루퍼스는 소리를 지르며 애니의 몸을 꽉 잡고 흔들었다. 「그만 우시오, 빌어먹을!」 화를 내는 그를 보자 애니는 앤소니의 관심이 진심이라고 믿었던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어리고 감수성만 풍부한 바보! 「빌어먹을! 빌어먹을 앤소니!」 그가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갑자기 고개를 수그리더니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맹렬하게,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며, 완전히!
마주칠 수밖에 없는 인연! 과거를 잊고 출장 요리사로 성공한 제인은 사업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과거를 철저히 감춘 채.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파티에서 과거의 남자 게이브를 만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을 원하오, 제인」 그녀는 재빨리 그에게서 떨어졌다. 「당신은 날 소유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내가 당신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많은 여자들이 바라마지 않는 게이브 리얼 본이 자신을 원하지 않는 여자를 받아들이기란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모욕은 그만두시오」 그는 가차없이 말했다. 「난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을 원했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두 집안의 오랜 동업 관계는 제드와 조지아의 결혼을 필연적인 것으로 만들었지만, 제드에 대한 조지아의 사랑만은 진짜였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 생활 동안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남편을 떠나 이제는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려고 하는데…. ▶ 책 속에서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말은, 제드, 협박이에요…」 그녀는 그가 말을 가로채기 전에 단호하게 덧붙였다. 「감정적인 협박이죠. 그렇지 않나요?」 그녀는 그의 입술이 분노로 가늘어지는 것을 보며 자극했다. 옆으로 늘어뜨렸던 두 손으로 주먹을 움켜쥐며 그가 말했다.「난 협상에 대해 말하고 있던 중…」 「협박이죠, 제드」 조지아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집했다. 그의 눈이 은회색으로 번득였다. 「좋아, 그렇다면… 협박이라 치지」 그는 긴장된 말투로 그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래, 당신 대답은 뭐지?」
골칫거리뿐! 핀 매켄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심부름센터의 업무상의 문제들을 능숙하게 해결해 왔다. 침대에서 곯아떨어진 벌거벗은 남자를 발견했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흠잡을 데 없이 멋진 육체였다. 그의 매혹적이고 강렬한… 그리고 아주 낯익은 얼굴도. 당장 핀은 제이크 댄버스가 가족들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과거의 고통스런 악몽으로부터 나타난 불청객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숨막히는 그의 매력에 항복해가는 그녀를 가로막진 못했다. 운명적인 한 남자의 위험스런 유혹이 궤도를 이탈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 책 속에서 「당신이 나타나기 전까진 난 완벽하게 잘 지내왔어요!」 그녀의 말에 그가 조롱하듯 검은 눈썹을 꿈틀 치켜올렸다.「그럼 지금은 무슨 곤란이라도 겪고 있단 말이오?」그가 부드럽게 추궁했다. 「물론 아니에요!」그녀가 발끈해서 쏘아붙였다. 그는 일부러 약을 올리곤 했지만, 그 빈정거림에 그녀가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완전히 알 도리가 없었다. 그녀는 거친 숨을 들이마셨다.「도와주셔서 정말…」 「거짓말쟁이!」그가 가볍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에게 뭔가를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그녀가 불쾌해하는 기색이 역력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럴 거요」그가 거칠게 덧붙였다.「내게 감사하게 될 거란 말이오」
♣추억의 할리퀸. 당신은 날 화나게 하는 유일한 여자요!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아름다운 만남의 개정판입니다. 플레이보이 조나단은 형수 병문안 때문에 들른 병원에서 차가운 매력을 지닌 간호사 케이를 만난다. 여자관계에 항상 초연했고, 단 한 번도 부족함 없었던 그의 마음에 활활 불을 지르는 그녀. 평소 그의 발밑에 쓰러지는 여자들 같기를 바란 건 아니지만, 그녀는 차갑다 못해 그를 무시한다는 느낌마저 드는 것이 아닌가! 이끌림인지 도전 정신인지 알 수 없지만 자꾸 케이에게 마음이 가던 와중 조나단은 그녀의 크나큰 비밀을 알게 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오늘 저녁이 안 된다면 내일 저녁은 어떻소?” “죄송해요. 내일도 곤란하겠어요.” “모레 저녁은?” 조나단은 케이가 거절하리란 걸 알면서도 고집스럽게 물었다. “그럼, 좋은 날짜를 말해 봐요!” 케이가 거절하려는 기색에 그는 어금니를 악물며 말했다. “헌터 씨….” “제발! 조나단이라고 불러요. 헌터 씨라고 부르면 꼭 당신의 치과 의사가 된 기분이란 말이오.” 조나단이 인내심을 잃은 어조로 무뚝뚝하게 말했다. 그녀에게 데이트 약속을 받아 내는 것은 생이빨을 뽑아내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다. 그 말에 케이가 미소를 지었다. “내 치과 의사는 50대 중반인 데다 대머리인걸요.” “그럼, 나도 그렇게 될 때까지 데이트 신청을 받아 주지 않을 작정인가 보군.”
바바라 닐슨은 헬렌이 다니는 꽃집의 고객이며 그녀의 친구였다. 헬렌은 바바라 생전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그녀의 아들인 잭 닐슨과 결혼했다. 바바라가 죽자 그녀는 순전히 편의에 불과했던 결혼을 끝내고 잭과 헤어졌다. 그가 자신의 몸과 마음에 심어준 사랑의 불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년 뒤 헬렌이 첫 결혼에서 얻었던 딸 에밀리가 잭 닐슨의 전처 아들 그렉과 결혼하겠다고 선포하고 나선다. 헬렌은 더 이상 남편과 대면하는 일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잭이 다시 그녀의 인생에 등장하고… 그는 이번에는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헬렌이 과연 이 복잡한 인연의 사슬을 정리할 수 있을지… ▶책 속에서 「뭐라고 그랬죠?」 잭은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고 아무렇지 않게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우린 9월에 이혼하지 않는다고 했소」 정말이었군! 하지만 진담일 리 없어. 그는 비열한 농담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에밀리와 그렉의 약혼을 농담이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하지만 그건 다르잖아. 그녀는 속으로 자신에게 조소를 보냈다. 그애들은 아직 결혼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뜻대로 된다면, 그애들은 결코 결혼할 일이 없을 것이다. 나와 잭은 이미 결혼한 사이고, 난 더 이상 그 결혼을 지속할 마음이 없다. 이미 견딜 만큼 견뎠다. 잭이 빈정대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밤과 같은 일이 있었으니, 우리의 이혼은 있을 수 없소」
우리 같이 한 번 살아볼까요? 아픈 과거로 인해 마음을 닫고 있는 헬렌은 아직 다른 남자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강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유명 배우 레온은 그녀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그녀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데… ▶책 속에서 “전 싸구려 애정행각이나 벌이는 사람이 아니에요. 당신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관심없어요” 완고한 그의 손이 그녀를 돌려세우더니 그녀의 턱을 잡고 자신의 분노어린 두 눈동자를 쳐다보게 했다. 「내가 당신과 애정행각을 벌이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다니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 평가하고 계시군. 당신같은 얼음덩이는 내 타입이 아니야!」 「그런 무례한 말을 하다니! 절대로 당신을 용납하지 않겠어요. 내 평생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요」 그녀는 맹렬하게 말했다. 「이 손이나 어서 치워요!」 「천만에」 그가 바싹 당겨 안자 그의 얼굴은 그녀의 바로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그 단단한 얼음을 녹여버리기 전에는 어림도 없지!」 그리고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으깨버릴 듯 다가왔다. 현기증이 느껴졌다.
※ 작품 소개 그에게 남은 감정은 경멸뿐이다 엘리자베스 파냄은 퀸 테일러와 다시 만나고, 그가 전과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안다. 이름도 신분도 변한 엘리자베스, 퀸은 그녀가 6년 전의 철부지 소녀였다는 걸 기억해내지 못하지만, 엘리자베스 역시 그걸 밝히고 싶지 않다. 그가 사촌오빠를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고 간 이후, 그를 향한 철부지 소녀의 사랑은 철저하게 깨져 버린 것이다. ▶ 책 속에서 「그런 것이라도 있어야 그만둔다는 건가요, 테일러 씨?」 그녀는 경멸적으로 내뱉었다.「주인이 있다는 뜻으로 여자의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어야 접근을 그만둔다는 말이죠!」 「물론 꼭 그렇지는 않소. 당신 조부님 말씀이 당신과 소퍼 씨 사이는 별로 진지한 사이가 아니라고 하길래 난…」 「그 점에 대해서는 내게 직접 물어 보셨어야죠」그녀는 혐오감을 담은 어조로 내쏘았다. 「그래, 어떻소, 진지한 사이요?」 「아뇨,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위대하신 스타 퀸 테일러와 함께 침대에 뛰어들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테일러는 훅 하고 숨을 몰아쉬더니 간신히 분노를 자제했다.「우리는 방금 그저 한 사람의 남자와 여자로서 서로를 즐겼을 뿐이오. 당신도 그걸 알고 있소. 만일 당신이 그걸 다르게 해석하고 싶다면 그건 당신 마음대로요」그가 차가운 어조로 낮게 말했다.
세계적인 작가인 리암과 사랑에 빠졌던 로라. 그러나 그의 변심으로 로라는 깊은 상처를 입는다. 7년이 흐른 후, 과거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그녀의 앞에 다시 나타난 리암은 로라의 인생에 들어오겠다고 선언하는데…. ▶ 책 속에서 「로라, 당신 전보다 더 예뻐졌어, 그거 알아?」 로라는 고개를 저었다.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봐요, 리암」 그녀는 갈라진 음성으로 속삭였다. 「로라,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잖아…」 「과거에도 난 당신한테만은 어린애가 아니었어요」 그녀가 항변했다. 「아니, 당신은 어린애였어. 하지만 이제는 진짜 여자가 됐지. 엄마이기도 하고」 그가 퉁명스럽게 덧붙이며 그녀에게 물어보는 시선을 던졌다.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난 당신이 약간 달라졌다는 것을 알았지. 7년이란 세월이 주는 성숙함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무언가가 있더군. 엄마란 역할이 당신한테 잘 맞나봐」 그건 잘 맞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녀의 본모습이자 그녀가 바라는 전부였다. 바비는 그녀 삶의 중심이었다. 「로라, 왜 당신한테 아들이 있다는 말을 안 했지?」
♣ 이달의 추천작 과거의 상처를 잊게 해 줄 댄스 타임 불우한 사고로 발레리나를 그만둔 후 작은 발레 교실을 운영하며 지내던 앤디.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과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그녀는 시선을 떼지 못할 만큼 잘생긴 남자를 발견한다. 흑표범을 닮은 듯한 날렵한 근육질 몸매에, 지독히도 섹시한 검은 머리카락…. 남자의 정체가 다름 아닌 억만장자 다리우스 스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상대라고 생각하고 그에게서 시선을 돌린다. 그런데 다음 순간, 앤디는 그로부터 갑작스러운 초대를 받게 되는데…. 나와 함께 춤을 춰 주겠소?
갑자기 뒤바뀐 약혼자! 어머니의 재혼으로 사랑하는 연인 리스와 의붓남매가 된 로렐은 가일스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약혼파티에서 가일스는 로렐에게 마음이 바뀌었다는 편지를 남겨놓고 떠나버리고, 리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로렐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라고 얘기하는데….
♣ 부에노스아이레스 나이트. 규칙은 깨지게 마련인 법! 규칙은 깨지게 마련인 법! 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한 베스는 그곳에서 24년 만에 자신이 유괴되어 길러진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충격에 빠진 베스를 보호하기 위해 친오빠의 개인 경호원인 라파엘이 그녀의 곁으로 오게 되지만, 낮이나 밤이나 옆에서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사사건건 그녀의 행동을 제지하는 라파엘에게 연신 짜증만 내는 베스. 하지만 사실 베스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녀를 흥분시키는 라파엘을 남자로 느끼고 있었는데…. 지금 날 위협하는 건가요? ▶ 책 속에서 “난 당신이 감정도 없는 로봇인 줄 알았거든요!” “좀 심한 말인 것 같소.” “뭐가요?” “내가 로봇이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 줘야 할 것 같은데.” “날 위협할 셈인가요?” “까칠한 여자를 순하게 만드는 것이 위협하는 것보다야 훨씬 재미있지.” 라파엘이 조용히 말을 하자 베스의 등골이 서늘해졌다.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흥분 때문에…. “까칠한 여자를 순하게 만든다고요? 그렇게 꼭 원시인처럼 굴어야 해요?” “장담컨대 어떤 여자도 내가 쓰는 방법을 싫다고 한 적이 없었소.”
금지된 열정! 스물한 번째 생일이 막 지난 뒤 브리안나에게 인생을 변화시킬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그녀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이 편지를 통해 브리안나는 매력적인 변호사 네이슨 랜드리스를 만난다. 브리안나는 직감적으로 네이슨과 가까워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지만, 네이슨은 그녀의 친모에 관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그녀를 돕는다. 브리안나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과거에 대해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네이슨에 대한 금지된 사랑도 깊어지는데….
"로맨스의 대가 캐롤 모티머와 샌드라 마턴이 전하는 발렌타인 데이 메시지!" "스피디한 전개와 결코 잊혀지지 않을 주인공들……." - 아마존 독자 리뷰 - 사고뭉치 사촌 때문에 억지로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 참석했다가 유명 배우 마커스를 만나게 된 조이. 그러나 이벤트의 주인공과 함께 있는 것을 본 그는 조이를 쾌락을 좇는 돈 많은 유부녀로 오해하고…….
*줄거리 헬렌은 그의 진심을 알 수 없었다 집을 팔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헬렌은 깜짝 놀라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19년 동안이나 살아온 어머니의 추억이 가득한 정다운 집. 아버지가 그런 생각을 한 것은 틀림없이 케일렙 존스의 꼬임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괴로워하는 아버지에게 접근하여 달콤한 말로 농락하는 교활한 인간. 헬렌은 증오심을 불태우며 그와 대결한다. 그러나 어린 조카를 대하는 그의 애정 어린 태도에 헬렌은 생각을 달리하게 되는데, 이 무렵 헬렌의 첫 남자가 존스의 비서로 채용되어 온다. 헬렌은 운명의 장난을 저주하며 존스에게…. *발췌문 리코의 시선은 능글맞고 건방진 것이었다. 그의 눈길은 머시의 블라우스 앞가슴의 틈새에 박혀 있었다. 「지난해 여름 당신에게 느꼈던 내 감정은 어떻든 간에 이젠 더 이상 당신의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기로 결심했어. 그 유혹이 아무리 매혹적인 것이라 해도 말이야」 그녀는 실컷 비웃어 주고 싶었지만 그보다 먼저 자기 정당화를 위한 그의 태도에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몇 분 전에 했던 당신의 행동으로 보면 이미 그 문제는 용서된 것이 아닌가요?」분노에 이글거리는 그녀의 눈은 그를 쏘아보고 있었다. 「내가 했던 키스를 용서를 의미한다고?」리코의 눈썹이 치켜올라갔다. 「이봐, 머시. 그건 말이야, 1년이 지난 지금 당신이 나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을 뿐이야. 당신이 얼마나 변덕스러워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던 거라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금이야 옥이야 키워 온 여동생이 웬 놈팡이와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먹은 드미트리. 눈에 불을 켜고 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그 원수 같은 자식의 누나 릴리가 로마에 왔다는 정보를 얻게 된 드미트리는 사랑하는 동생을 되찾기 위한 완벽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 그건 바로 릴리를 납치해서 여동생이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인질로 삼는다는 것이었는데…. 당신에게 사랑과 따스함을 가르쳐 줄게요…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의 개정판입니다. ♣추억의 할리퀸 낯선 여자, 하지만 익숙한 눈빛 3년 전,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남편 레이프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한 재키.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한 그가 재키를 집에서 내치고 아들과도 떼어 놓은 것이다! 그리고 때마침 그녀에게 일어난 교통사고…. 아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선 어떤 대가도 치를 각오가 되었던 재키는 사고로 자신이 죽은 걸로 위장한다. 그리고 성형 수술을 하여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뒤 브루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레이프의 곁으로 접근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그를 잊기 위한 세월 탐스러운 금발로 인해 골든 레이디라 불리는 당당하고 아름다운 세계적인 여배우 클레어. 하지만 루크를 만나자 잊으려 애썼던 고통스런 기억이 되살아난다. 5년 전, 그에게 비참하게 버림받았던 사랑의 기억이. ▶ 책 속에서 「여기서 나가요, 나가버리라구요!」 클레어의 목소리는 분노로 격앙되어 있었다. 두 눈에 깊은 경멸을 담고 루크가 멈춰섰다.「당신한테 다가갈 생각은 전혀 없소, 클레어. 예전에도 그랬지만 나한테 그런 앙탈은 안 통하지. 당신이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한꺼번에 떠오르는군.」그는 무례하다 싶은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았다.「그때보다 더 말랐고, 더 오만해졌군」 「성숙해진 거죠」그녀가 그의 말을 정정했다. 그의 입술이 뒤틀렸다.「당신은 늘 성숙했어. 얼마나 성숙한지 깨닫는 데 나로선 좀 시간이 걸렸지. 남자들에게 사랑해달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겠군. 당신을 보면 욕망을 참지 못할 테니까」
♣ 그 남자의 사랑법. 가시 돋친 장미처럼 치명적인 그녀 신혼여행을 떠난 형을 대신해 잠시 동안 회사를 운영하게 된 기데온은 법률 고문을 맡게 되었다며 인사를 건네는 조이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도전적인 눈빛의 그녀를 보며 불길함을 감지한 기데온. 역시나 그의 예상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조이가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그의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타이트한 옷차림으로 기데온의 시선을 어지럽히기까지 했는데…! 그 이상한 옷 좀 그만 입을 수 없소?
♣ 그 남자의 사랑법. 가시 돋친 장미처럼 치명적인 그녀 신혼여행을 떠난 형을 대신해 잠시 동안 회사를 운영하게 된 기데온은 법률 고문을 맡게 되었다며 인사를 건네는 조이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도전적인 눈빛의 그녀를 보며 불길함을 감지한 기데온. 역시나 그의 예상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조이가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그의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타이트한 옷차림으로 기데온의 시선을 어지럽히기까지 했는데…! 그 이상한 옷 좀 그만 입을 수 없소?
마법에 걸린, 그리고 신경 쓰이는… 슈퍼모델 사비나의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브라이스. 아름다운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그는 사비나를 유혹하기로 결심을 하고, 저항할 수 없는 유혹의 방법을 생각해내는데….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슈아 호클리가 바라는 건 산 속 농장에서의 조용한 휴가뿐.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붉은 머리의 로지 해리슨이 그의 인생에 침범해 들어와 평화를 방해하자 조슈아의 욕망은 변하기 시작한다. 과연 그는 그녀를 설득해 미슬토 아래에서 그와 키스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물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 두 달간의 출장을 마치고 뉴욕에서 돌아온 닉은 과거 충동적으로 정열적인 하룻밤을 보냈던 헤브를 찾는다. 뉴욕에서 발견한 그림의 주인공이 그녀였기 때문. 그림을 그린 화가와 은밀한 관계였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초상화를 보고 화가 난 닉은 다짜고짜 헤브에게 화가와 어떤 관계였는지를 묻고…. ▶ 책 속에서 “저 여자 누구죠?” 닉은 그녀의 속삭임에 날카롭게 고개를 돌렸다. “당신이지 누구겠소?” 헤브는 꿈을 꾸듯 손을 뻗어 그림을 만지려고 하다가, 그림 앞에서 몇 센티미터를 남기고 멈췄다. 그녀의 손은 떨리고 호흡은 얕아졌다. “내가 아니에요!” 그녀는 애원하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다시 그림을 보았다. 가슴이 조이듯 아팠다. “이 여자는 점이 있어요, 닉. 저길 봐요.” 그녀는 파란 드레스의 낮은 목선 위로 드러나 있는 크림색 가슴 위의 장미 모양 반점을 가리켰다. “그리고 여기도요.” 그녀는 블라우스 목을 들춰 자신의 가슴도 보여 줬다. 장미 모양의 반점은 없었다…. 초상화 속의 여인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헤브가 아닌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그녀가 아니라면 누구일까?
비밀을 감춘 요정… 친구의 부탁으로 조나단에게 섬을 안내해 주고 있지만, 그의 거만한 태도에 토리는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관능적인 남성미에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서서히 그와의 거리를 좁혀가는데…. 조나단에게 그녀의 비밀을 밝혀야 할까? ▶ 책 속에서 「당신을 알 수 없군요, 조나단」 「나도 당신을 알 수 없소! 그 남자는 분명 당신에 대한 일련의 소유권을 주장했소」 「그 사람은 제 매니저예요. 정말 알고 싶기나 한 건가요!」 토리는 앞에 우뚝 선 조나단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정말이오?」 그가 대답했다. 「네, 정말이에요!」 조나단은 간단히 그녀의 손을 잡아 내리고는 긴 팔로 그녀를 껴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몸은 그에게 더욱 밀착되었다. 「지금 보니 눈이 빛나고 있군. 화나 있기는 하지만…」 ※ 이 책은 〈그 여자의 비밀〉과 시리즈입니다.
직장 상사와의 아찔한 로맨스!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약혼자를 한꺼번에 잃고, 아버지의 막대한 빚까지 떠맡게 된 앤디. 빚을 갚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그녀에게 대재벌 라이너스가 나타나 도움을 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비서가 되어 줄 것을 요구한다. 그의 도움이 절실했던 앤디는 마지못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날 고용한 이 남자, 도대체 무슨 속셈이지? ▶책 속에서 “제 전임 비서한테 정확히 어떻게 하셨는데요?” 앤디가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무것도.” “아, 네…. 그렇군요.” 앤디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라이너스와 그의 전임 비서가 함께 있는 모습을 상상하자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게 문제였군요?” “정확히 맞혔소.” 라이너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난 부하 직원과는 사귈 생각 없소, 앤디.” 앤디는 또 속이 울렁거렸다. 라이너스가 지나치게 매력적인 남자라는 사실 때문에 그녀의 경계심이 어느 정도 풀린 것은 사실이었다. 어쩌면 라이너스는 이렇게라도 두 사람 사이에 결코 연애가 성립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우리 둘 모두에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저 역시 사내 연애에는 관심 없으니까요.” “그것 참 다행이로군.”
이 남자? 아니면… 딸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편의상의 결혼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 있는 조이에게 두 남자가 나타난다. 왠지 위험스런 분위기의 잘생긴 이방인 메이슨과 부유한 사업가 배닝. 과연 그녀의 마음을 차지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 책 속에서 「내… 내겐 약혼자가 필요해요! 기왕이면 돈 많고 유력한 인물로…」 조이는 간신히 말을 꺼냈다. 「나 말이오?」 그녀는 은근한 말투에 뜨끔해 그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 「물론 당신이 실제로 나와 결혼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깊게 한숨을 쉬었지만, 더 이상은 그에게 부탁의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좋소」 닉이 조용히 말했다. 그의 대답에 놀란 조이는 눈을 들어 닉을 쳐다봤다. 「지금 뭐라고 했어요?」 「좋다고 했소」 닉이 경쾌하게 반복했다. 「약혼자가 필요하다고 했잖소. 내가 해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