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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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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인생은 뒤바뀌어 버렸다 부유한 가정에 입양되어 행복하게 자라난 가우에게 어느 날 갑자기 친부가 나타났다! 친부는 막무가내로 가우를 데려가고 그 때부터 그녀의 인생엔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게, 슬프지만 애써 밝게 살아가던 어느 날, 양오빠인 정우가 나타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 말하고, 가우는 몇십 년 만에 만난 그를 보고 가슴이 떨려 오는데……. ▶ 책 속에서 현관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앞에 차를 조용히 세우자 가우가 얼른 차 문을 열려고 했다. 정우는 자동 잠금장치를 작동시켰다. “여, 열어 줘요, 큰오빠.” 그 목소리가 너무 두려움에 질려 있어 손끝이 저릴 정도로 안타까웠지만 그녀를 설득해야 했기에 정우는 내색하지 않았다. “나 네 오빠 아냐. 알고 있지? 너도 내 여동생이 아냐. 그것도 알지? 다시는 오빠라고 부르지 마라.” 여전히 문손잡이를 잡아당기고 있던 가우가 갑자기 석상이라도 된 듯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니에요, 큰오빠. 나한테 정말 소중한 큰오빠 맞아요. 우리 엄마, 아빠의 장남. 그러니까 큰오빠잖아. 조금 전엔 내, 내가 실수했어요.” “이가우!” “그래요. 나 이가우 맞아요. 이가우가 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그 생각만 하는 이가우 맞다고요. 그러니까 이런 일시적인 감정으로 나한테서 겨우 되찾은 가족을 빼앗아 가지 말아요, 큰오빠.” ▶ 이 전자책은 2007년 7월 출간된 나비 봄의 제전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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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써 피의 족쇄를 벗어나리라 피의 계약에서 시작된 아픈 저주는 오랜 세월 동안 핏줄에서 핏줄로 이어져 내려오며 한 인간의 몸과 마음을 무자비하게 지배하였다. 그리고 그 저주는 3백년 후 무영이라는 이름의 여아에게도 전해지고, 무영은 그 괴로움의 천형을 안고 태어나게 된다. 아이는 탄생과 함께 작은 가슴에 흉측한 낙인을 찍게 되고 속박이라는 괴로운 삶을 짊어지게 되지만, 주인인 경후를 만남으로써 동시에 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쇠를 쥐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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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요정의 사랑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고모 댁으로 가던 중 폭설로 조난의 위기에 처한 루시는 몇몇 여행자들과 함께 근처에 있는 외딴 집의 문을 두드린다. 문을 열어 그들을 맞아 준 사람은 그 곳에서 혼자만의 조용한 삶을 살고 있던 멋진 남자 베너. 무뚝뚝하지만 상냥한 그는 산타클로스가 그녀에게 보내 준 선물일까?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의 기적 ▶ 책 속에서 “난 항상 산타클로스를 숭배했어요.” “당신의 남자친구들이 아주 어려운 경쟁상대를 만났군요.” “지금껏 산타클로스를 이긴 사람이 없었죠.” “그를 이기려면 뭘 해야 할까요?” 그녀는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그의 시선을 느꼈다. 그는 농담을 주고받기 쉽지 않은 사람이었다. 만약 그들이 지금 나누는 대화를 농담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다. 그는 너무나 심각하고 신중했고 좋게 말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물론 관대한 사람이어야 하겠죠.” “예를 들자면 발이 묶인 여행자들에게 묵을 곳을 제공해 주는 사람처럼 말입니까?” “음, 맞아요. 그런 사람이죠.” “그 밖에는 또 뭐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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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제전 2/2

그렇게 그는 그녀의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아무리 부인해 봐도, 아무리 외면해 봐도 다시 돌아간 가우의 가슴 속엔 정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한 가족으로 살아야 하기에 가우는 자신의 감정을 애써 꾹꾹 눌러 버리고 차가운 얼굴로 정우를 대한다. 보지 않고 살 수 없기에 가질 수 없는 정우를 뒤에서 바라만 보지만, 정우도 살며시 가우에게 손을 내밀고……. ▶ 책 속에서 “이가우!” “역시, 이젠 너무 어색하다. 30년 동안 정우 씨는 내 오빠였는데, 단 몇 주 만에 당신이랑 그 호칭이 전혀 안 어울리게 되었네요.” 가우는 정우의 굳은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힘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정우는 풀이 죽어 그에게 힘없이 기대 오는 그녀를 단단히 감싸안았다. “오늘 엄마, 아빠 얼굴을 못 보겠는 거 있죠. 나중에 두 분이 우리 일을 아시고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가라고 하시면 어떡하나 싶어서. 이제 난 아무리 정우 씨가 나 때문에 다칠까 봐 겁이 나도 정우 씨가 오빠인 시절로 되돌아갈 수가 없어요. 우리 작은 정우가 손가락질받으며 살지도 모르는데 말예요.” 가우는 정우의 넓은 등을 쓰다듬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렸다. 정우는 자신의 품 안에서 가늘게 떨고 있는 여자의 곱슬머리를 귀 뒤로 다정하게 쓸어 넘겨 주면서 그녀의 정수리에 입술을 꾹꾹 눌렀다. “이가우, 바보. 내가 왜 너 때문에 다쳐? 작은 정우도 걱정하지 마. 절대 우리 작은 정우 안 다치게 할 거야. 내가 약속할게. 다 잘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나만 믿어라.” ▶ 이 전자책은 2007년 7월 출간된 나비 봄의 제전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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