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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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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섬에서 함께 자란 에반젤린과 미카엘. 그러나 친구였던 미카엘은 기사가 되겠다고 섬을 떠난 후 연락이 두절되어 다신 볼 수 없게 되었다. 오 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난 미카엘은 더 이상 예전의 미카엘이 아니고 대륙을 불태우고 다니는 저주 받은 마술사가 되어 있는데……. “왜 나한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어? 그때 섬에서. 저주 때문에 성도에 가야 한다고.” “내가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럼 지금은? 왜 말하고 있는 거야?” 그녀가 울자 무표정한 미카엘의 뺨 위로도 눈물 한 줄기가 떨어졌다. “아마, 네가 날 미워하는 게 두려운가 봐.” 사악한 용의 저주는 천사의 이름을 가진 소년을 살육에 미친 악마로 만들었다. “나는 이제 진짜 ‘책임’을 지려고 해, 미카.” 이브는 눈물 고인 눈으로 웃었다. 가늘어지는 눈가 탓에 눈물 한 줄기가 이번엔 그녀의 뺨 위로 떨어졌다. “난 너를 지켜 줄 거야.” 마룡의 저주를 받아 마술사가 된 미카엘과, 그런 미카엘을 구하려는 에반젤린의 모험 이야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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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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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정의 각인

화려한 르네상스(Renaissance) 시대, 당대 최고의 천재 조각가, 레이토. 그리고 그의 도제, 이다. 그의 조각이 그녀의 삶을 바꿔 놓았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그것이 단 한 번의 마주침으로 모든 것이 사로잡히는 걸 의미한다면, 그녀는 저 조각상에 첫눈에 반한 것일 터였다. 그래서, 그녀는 결심했다. “나…… 조각가가 될래.” 설령 그로 인해,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남자의 삶을 살게 된다고 해도!

thumnail

이오타의 샘

작가선지

※ 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인외존재와의 관계, 다소 잔혹한 소재 및 장면이 존재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타르 왕국의 존재감 없는 열 번째 왕녀 이오타. 어느 날 그녀에게 왕국의 영웅, 반신(半神) 칼리우스로부터 갑작스러운 청혼이 들어온다. 주목받고 싶지 않은 이오타는 그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그의 청혼을 거절하지만. “난 장군을 좋아하고 있어. 그러니 장군과 결혼할 수 없어.” 장군도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저도 왕녀님이 아니면 안됩니다. 그러니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계속되는 이오타의 거절에 칼리우스는 대신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강탈하듯 입을 맞추고 돌아간 그는 그녀와의 결혼도 밀어붙여 성사시키는데……. "내가 장군의 입맞춤 한 번이면 넘어가서 마음을 바꿀 거라고 생각했어?" "왕녀께서는 뭐든지 반대로 생각하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이오타의 입술과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핥으며 그가 답했다. "제가 당신과 입을 맞추고 나니 도무지 이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을 거라고는 왜 생각 못 하시는지.” ⓒ일러스트 : 파이라이트

thumnail

사리의 숲

작가선지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폭력적인 장면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타락과 매춘의 도시에서 괴물의 모습으로 자란 사리. 성인이 되자, 엄마의 마법이 풀리고 아름다운 외모로 바뀌고 향기로운 향기가 나게 된다. 엄마를 찾기 위해 떠나던 중 그녀의 향기를 맡은 반불사의 괴물, 위르겐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데……. 위르겐에게서 도망치려는 사리와 그런 사리에게 집착하는 위르겐. - 괴물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처럼 물었다. “왜 내게서 도망치지?” “네가 싫으니까! 내가 원하지 않는 걸, 내게 원하니까 싫은 거야!” 위르겐이 말했다. “넌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싫어할 거고 날 계속 싫어할 거야. 누가 무슨 짓을 해도 내가 제일 싫을 거야.” “그래!” 그렇군, 하고 말한 위르겐이 말했다. “그럼 난 너에게, 유일한 존재군.” 우린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야. 괴물이 속삭였다. “내 사랑만큼 나를 증오해.” 그럼 그건 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어.

thumnail

마녀가 사랑을 할 때

작가선지

“계약을 마친 걸 축하해. 마녀 수키. 이젠 네가 공주야.” 성기사 에카르트를 남몰래 지켜봐 온 공주의 시녀 수키. 어느 날 사고로 공주의 몸을 빼앗게 되고, 자신이 마녀라는 걸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왕은 공주가 저주받았다며 에카르트와 결혼을 추진해 버리는데……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 ‘난…… 마녀인데.’ 마녀와 성기사가 결혼이라니? 그건 있을 수 없는, 그리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에카르트. “당신의 진심을 믿겠습니다. 내 도움을 받으십시오. 나는 당신을 보호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주받은 마녀를 도와주기 위한 성기사의 방법은…… “내 시선이 닿을 때 흥분해도 됩니다. 나와 할 때…….” 마녀의 추악한 진실에 스스로를 던져 주는 거룩한 남자가 속삭였다. “발정 난 암캐처럼 매달려도 됩니다.”

thumnail

황금의 노래

성별을 숨긴 채 왕자로 자라야 했던 에트랑 왕국의 공주, 오스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왕국에서 보관해온 신의 힘을 가지고 사막으로 도망쳤다가 기억을 잃는다. 사막 너머 마하트 왕국의 왕자 카이삭은 그런 오스카를 발견하고, 오스카의 푸른 눈을 보고는 예언에 나오는 신의 딸 ‘파르마티’를 떠올린다. 카이삭은 오스카에게 ‘아이샤’라는 이름을 주고 신의 딸 ‘파르마티’로 만들어, 네 왕국을 통일하는 왕이 되고자 하는데……. *** 카이삭의 금빛 눈은 아이샤에게서 조금도 떨어지지 않고 꽂혀있었다. 그 시선이 전달하는 의미가 명확했다. “네가 신의 딸, 파르마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파르마티의 가호를 받아 통일한 왕국의 주인이 되는 건, 바로 자신일 것이다. 카이삭은 배부른 맹수처럼 웃었다.

thumnail

에반젤린의 검

작가선지

어린 시절부터 섬에서 함께 자란 에반젤린과 미카엘. 그러나 친구였던 미카엘은 기사가 되겠다고 섬을 떠난 후 연락이 두절되어 다신 볼 수 없게 되었다. 오 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난 미카엘은 더 이상 예전의 미카엘이 아니고 대륙을 불태우고 다니는 저주 받은 마술사가 되어 있는데……. “왜 나한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어? 그때 섬에서. 저주 때문에 성도에 가야 한다고.” “내가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럼 지금은? 왜 말하고 있는 거야?” 그녀가 울자 무표정한 미카엘의 뺨 위로도 눈물 한 줄기가 떨어졌다. “아마, 네가 날 미워하는 게 두려운가 봐.” 사악한 용의 저주는 천사의 이름을 가진 소년을 살육에 미친 악마로 만들었다. “나는 이제 진짜 ‘책임’을 지려고 해, 미카.” 이브는 눈물 고인 눈으로 웃었다. 가늘어지는 눈가 탓에 눈물 한 줄기가 이번엔 그녀의 뺨 위로 떨어졌다. “난 너를 지켜 줄 거야.” 마룡의 저주를 받아 마술사가 된 미카엘과, 그런 미카엘을 구하려는 에반젤린의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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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각인

화려한 르네상스(Renaissance) 시대, 당대 최고의 천재 조각가, 레이토. 그리고 그의 도제, 이다. 그의 조각이 그녀의 삶을 바꿔 놓았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그것이 단 한 번의 마주침으로 모든 것이 사로잡히는 걸 의미한다면, 그녀는 저 조각상에 첫눈에 반한 것일 터였다. 그래서, 그녀는 결심했다. “나…… 조각가가 될래.” 설령 그로 인해,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남자의 삶을 살게 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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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의 숲

작가선지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폭력적인 장면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타락과 매춘의 도시에서 괴물의 모습으로 자란 사리. 성인이 되자, 엄마의 마법이 풀리고 아름다운 외모로 바뀌고 향기로운 향기가 나게 된다. 엄마를 찾기 위해 떠나던 중 그녀의 향기를 맡은 반불사의 괴물, 위르겐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데……. 위르겐에게서 도망치려는 사리와 그런 사리에게 집착하는 위르겐. - 괴물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처럼 물었다. “왜 내게서 도망치지?” “네가 싫으니까! 내가 원하지 않는 걸, 내게 원하니까 싫은 거야!” 위르겐이 말했다. “넌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싫어할 거고 날 계속 싫어할 거야. 누가 무슨 짓을 해도 내가 제일 싫을 거야.” “그래!” 그렇군, 하고 말한 위르겐이 말했다. “그럼 난 너에게, 유일한 존재군.” 우린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야. 괴물이 속삭였다. “내 사랑만큼 나를 증오해.” 그럼 그건 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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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타의 샘

작가선지

※ 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인외존재와의 관계, 다소 잔혹한 소재 및 장면이 존재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타르 왕국의 존재감 없는 열 번째 왕녀 이오타. 어느 날 그녀에게 왕국의 영웅, 반신(半神) 칼리우스로부터 갑작스러운 청혼이 들어온다. 주목받고 싶지 않은 이오타는 그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그의 청혼을 거절하지만. “난 장군을 좋아하고 있어. 그러니 장군과 결혼할 수 없어.” 장군도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저도 왕녀님이 아니면 안됩니다. 그러니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계속되는 이오타의 거절에 칼리우스는 대신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강탈하듯 입을 맞추고 돌아간 그는 그녀와의 결혼도 밀어붙여 성사시키는데……. "내가 장군의 입맞춤 한 번이면 넘어가서 마음을 바꿀 거라고 생각했어?" "왕녀께서는 뭐든지 반대로 생각하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이오타의 입술과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핥으며 그가 답했다. "제가 당신과 입을 맞추고 나니 도무지 이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을 거라고는 왜 생각 못 하시는지.” ⓒ일러스트 : 파이라이트

thumnail

열여섯 번째 웬디

작가선지

어린 아이들만 모여 사는 숲. 아이들의 왕인 에드먼드의 보호 아래 평화롭게 살던 웬디는 행복한 소녀였다. 어느 날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겼음을 깨닫기 전까진. 자라 버린 키, 변해 버린 몸의 선, 그리고 흘러나오는 피. “……내가 어른이 된 거야?” 끔찍한 어른이 되다니, 이럴 순 없어! 두려워진 웬디는 숲에서 몰래 도망치고, 숲 밖에서 해적을 만나게 된다. 끔찍한 어른이자, 나쁜 악당일 게 분명한 해적을! 그런데 이 해적이 그녀를 구해 주고, 치료해 주고, 보살펴 준다? “넌 뭐야? 날 어떻게 알고, 뭘 아는 거야? 왜 이러는 거야?” 웬디의 물음에 해적이 대답했다. “……나에 대해 궁금한 게 생겼다니 기쁘다, 자기야.” ……이 해적이 바라는 게 대체 뭘까?

thumnail

마녀가 사랑을 할 때

작가선지

“계약을 마친 걸 축하해. 마녀 수키. 이젠 네가 공주야.” 성기사 에카르트를 남몰래 지켜봐 온 공주의 시녀 수키. 어느 날 사고로 공주의 몸을 빼앗게 되고, 자신이 마녀라는 걸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왕은 공주가 저주받았다며 에카르트와 결혼을 추진해 버리는데……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 ‘난…… 마녀인데.’ 마녀와 성기사가 결혼이라니? 그건 있을 수 없는, 그리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에카르트. “당신의 진심을 믿겠습니다. 내 도움을 받으십시오. 나는 당신을 보호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주받은 마녀를 도와주기 위한 성기사의 방법은…… “내 시선이 닿을 때 흥분해도 됩니다. 나와 할 때…….” 마녀의 추악한 진실에 스스로를 던져 주는 거룩한 남자가 속삭였다. “발정 난 암캐처럼 매달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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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애사

때는 삼국시대. 바다 건너 탐라에서, 창조신인 설문대할망이 남긴 힘이 담긴 뼈를 지켜온 가문의 딸 새하. 어릴 적부터 새하의 꿈은 소꿉친구이자 섬의 호위 무사인 건이와 혼인해 함께 섬을 지키는 것이다. “나랑 혼인해서 날 지켜줘! 같이 섬 사람들을 지키는 주인이 되자!” 또래 중에 가장 힘이 세고, 또렷한 눈매를 가진 건은 그 나이 남자애들처럼 지저분하지도 않고, 하기 싫다고 하면서도 새하가 조를 때면 시시한 소꿉놀이에 매번 어울려 주곤 했으니까. 둘은 성인이 되어, 봄이 오면 혼인하기로 약속한다. "혼인은 봄에 해. 봄이 가을보다 먼저 오니까." 그러나 탐라의 왕으로부터 새하에게 혼담이 들어오고, 어머니 여울란은 새하에게 건이 아닌 탐라 왕자와 혼인하라 명한다. “이대로 순순히 왕자와 혼인할 순 없어! 난 사고를 치겠어!” 내 혼담은 내가 망친다! 술을 마시고 추태를 보이는 것으로 왕자와의 혼담을 깨려던 새하. 그런 새하를 진지한 얼굴의 건이 찾아온다. “같이 치려고. 사고.” 그렇게 둘이 또다른 사고를 치던 사이, 왕이 섬으로 보낸 무사들은 밤이 되자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들은 창조신의 힘이 담긴 뼈를 노리고 온 침입자로 돌변하여, 막내 장군 섬을 공격하는데…….

thumnail

바다 마녀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폭력적인 장면 묘사,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인외존재와의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문어 마녀는 심해의 괴물 중 유일하게 마법을 부릴 줄 알았다. 비록 신의 실패작이었지만, 여덟 개의 다리와 마법은 그녀의 강력한 무기였다. 어느 날 낯선 괴물의 습격에 분노해 수면 위까지 추적해 올라간 그녀는, 중간계의 왕자인 소년 이스칸디르를 만나게 된다. “이요라. 이제부터 널 이요라라고 부르겠어.” 왕자는 신조차 이름을 주지 않은 괴물에게 이름을 주었다. “돌아가서 왕이 되면 땅을 줄게. 넌 내 친구니까.” 왕자는 괴물의 친구까지 되어준, 특별한 인간이었다. 문어 마녀 이요라가 이스칸디르를 사랑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이스칸디르와 헤어지게 되고, 시간이 흐른 뒤 인어 공주가 이요라를 찾아와 소원을 빈다. “저를 인간으로 만들어주세요. 전 사랑에 빠졌어요!” 그녀에게 공감해 인어 공주를 인간으로 만들어준 이요라. 그런데 인어 공주가 사랑에 빠진 상대는 바로, 어른이 된 이스칸디르였다. 놀란 이요라는 이스칸디르를 찾아가지만, 정작 이스칸디르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역겹군. 괴물이 사람 흉내를 내다니.” 냉정하고 차가운 왕자가 된 그는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할 뿐더러, 그를 위해 사람이 된 이요라를 노예로 만들어 이용하려고 한다. “똑똑히 들어. 넌 내 노예고, 괴물이고, 내 소유라는 거.” 바다에서 함께 오로라를 보던 소년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내 노예, 내 괴물이라도 되고 싶다면. 내가 주는 모욕도 감내해.” 그건 괴물이 인간에게 사랑을 말하려면 그래야 한다는 말처럼 들렸다. “내가 원할 때마다, 내 좆이나 물면서 좋아하라고.”

thumnail

십이지기담

선계의 십이지 신선 중 토끼 신선인 묘령. 어느 날 옥황상제의 명으로 임무를 받아, 인간계로 내려가게 된다. 십이지가 되지 못해 원한을 품은 고양이 요괴가 왕의 후궁이 되어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으니, 이를 바로 잡으라는 것이었다. 임무를 위해 인간계의 궁녀가 된 묘령이 만나게 된 사람은, 이상할 정도로 양기가 넘치는 왕자 진휼이었다. ‘진휼 왕자야말로 요괴를 상대할 수 있는 자인 게 분명해!’ 왕자와 손을 잡고 고양이 요괴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묘령은, 먼저 끓어넘치는 양기로 고통받는 왕자를 도와주기로 한다. 그건 바로, 묘령이 가진 음기를 나눠주는 것! “저를 믿어 주십시오. 전하를 위해서, 매일 떡을 치겠습니다!” 과연 묘령은 무사히 떡을 치고 왕자와 함께 요괴를 처치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thumnail

빛과 밤과 별과 시

완벽한 결혼식이었다. 결혼 상대인 이웃나라 왕자가 독을 마시고 쓰러지기 전까지는! 왕자의 죽음으로 인해 일어난 전쟁과 왕국이 멸망하는 위기에서, 로웬의 왕녀 데이나는 신수에게 소원을 빌어 과거로 돌아온다. ‘이번엔 왕자와 결혼하지 않겠어!’ 회귀 후 신수의 힘을 잃어버린 데이나는, 멸망의 위기에도 끝까지 왕국을 지켰던 영웅이나 출신 때문에 그 공을 인정받지 못했던 천민 출신 기사, 카이덴과 결혼해서 왕국을 지키기로 하는데……. “레이오나스 경. 내게 청혼하세요. 나와 결혼하세요.” 결혼의 대가로 그에게 주어질 것은 지난 생에서 그가 끝까지 가지지 못했던 고귀한 신분과 작위. 그러나 이 결혼은 영원할 수 없었다. “동침하지 않고 삼 년 뒤에, 이 결혼을 무효화하죠.” ”그게 왕녀님의 조건입니까? 제 조건은, 삼 년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유를 물어도 될까요?” 삼 년 후에 끝낼 결혼인데 그때 조건을 말하겠다니? 의아해하는 데이나의 물음에 카이덴이 대답했다. “그때 필요한 조건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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