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왕과 신데렐라 공주
글미즈시마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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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은 크기군.” 그에게 가슴의 크기를 평가받고 있다. 체구에 대해 무슨 말을 듣는 것도 부끄러운데, 가슴의 크기를 평가받다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웠다. “딱 좋다니.” “내 손안에 딱 들어오는 좋은 크기야.” 그는 그 말을 하며 가슴을 감싸 쥐었다. 분명 그의 손에 폭 감싸이게 들어가서, 레이라는 이상한 기분이 되었다. “이렇게 쓰다듬거나 문지르면 핥거나 빨아들이는 데 딱 좋은 크기란 말이지.” “핥거나, 빨아들인다고요?” 레이라는 망설이듯 말했다. 가슴을 빨다니, 갓난아이도 아니고. 윌프레드는 흥 하고 웃으며 가슴 쪽으로 손을 뻗고 그곳의 잠옷을 잡아 찢었다. 레이라는 작게 비명을 질렀다. “무슨 짓이에요!” 레이라는 필사적으로 가슴을 감추려고 했다. 하지만 그에게 손이 붙잡혔다. 그 틈으로 그는 레이라의 찢어진 잠옷을 양쪽으로 활짝 열어 젖혔다. 양쪽 가슴이 드러나고, 레이라는 숨을 들이쉰다. “아름다운 가슴이야. 감출 필요 없어.” “싫어. 그만둬요, 보지 말아요.” 가느다랗게 저항했지만 그는 무시하고 양쪽 가슴을 손 가득 쥐었다. 그대로 비틀어 버려서, 레이라는 현기증이 날 정도로 수치심을 느꼈다. 이런 건 꿈이야, 분명해. 현실에서 있을 리가 없어. 하지만 가슴에서 그의 손의 감촉을 뚜렷하게 느끼고 있었다. 가슴 위의 핑크빛 돌기를 손가락으로 짓눌렀는데, 레이라는 왜인지 몸 안쪽이 욱신거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여기를 만져주면 기분 좋은가?” 레이라의 반응을 보고 윌프레드가 심술궂게 물었다. 레이라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고개를 저었다. “그, 그런 건 그럴 리가 없죠!” “그래? 어떨까? 그렇다면 여기는 어떠신가?” 그는 얼굴을 가까이에 들이대며 돌기를 입에 머금었다. 그 부분만이 따뜻해져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뿐이라면 아직 괜찮을지도 모른다. 다음에 느낀 것은 그의 혀였다. 돌기에 혀가 얽혀온다. 레이라는 충격을 받아 무심코 몸을 흔들었다. “아아.” ***** 억압 받으며 가혹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전 공주 레이라. 그녀가 이상한 여행객을 만난 반년 후, 왕국은 파멸했다. 적국의 왕에게 요구되어 레이라는 현 공주 대신에 신부가 된다. 그러나 성에 나타난 것은 그날의 여행객― 아니, 악마라는 평판의 윌프레드 왕이었다. 거짓 없이 처녀를 바치고 몸을 파헤치는 쾌감에 떠는 레이라. 적에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되지만 도움을 준 여행객의 모습을 잊지도 못한다. 쾌락만이 숙명을 잊게 하지만 그의 진짜 마음은 대체―?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로얄키스문고〉 메르헨노블 출간!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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