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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시도우, 씨…….” 가슴을 빨던 그가 시선을 들자 나츠메와 눈이 마주쳤다. 그의 넘치는 색기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흥분된 채로 시도우를 뜨겁게 바라보자, 그가 몸을 내밀어 뺨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를 피부로 느끼자, 갑자기 그의 머리를 쓰다듬고 싶어졌다. 미츠키는 스킨십을 좋아하여, 좀 더 어릴 때는 ‘쓰다듬어 줘~’라며 고개를 내밀어 왔다. 시도우가 미츠키와 꼭 닮은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머리를 만지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다. 그 행위를 허용해 줄 지도 알고 싶었다. 엉켜 있는 시도우의 손가락을 빼려 했지만 그의 손가락에 아플 만큼 힘이 들어가 있었다. “……안 돼. 당신을 놓아 주지 않을 거야.” 뺨을 비비며 속삭이는 낮은 목소리에 박력이 느껴졌다. 울려대는 듯한 목소리에서 그의 집착이 느껴져, 나츠메의 가슴이 어찌할 바 모르고 두근거렸다. 이대로 나를 놓지 말라고, 마음속에서 그와 같은 소망을 바랐다. 기쁘고 행복하여, 나츠메 또한 시도우를 놓고 싶지 않아서, 그의 뺨에 쪼는 듯한 키스를 선사했다. 곧 시도우가 입술에 달라붙어 왔기에 나츠메는 이끌리는 대로 그에게 혀를 내밀었다. 미끈미끈한 혀를 비비고 있자니 행복한 마음이 가슴 가득 차올랐다. “음, 후아아……. 아……. 아앗……!”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침을 서로 섞으며 삼켰다. 너무 기분 좋고, 너무 사랑스럽다……. 숨을 내쉬며 입술이 떨어져도, 서로를 응시하는 눈동자에는 ‘더’ 바라는 욕망이 아지랑이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당신이 좋아. 너무 좋아. 좀 더, 계속, 이러고 싶어…….’ *****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트루키스문고 메르헨노블 출간!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

평균 이용자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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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

📊 플랫폼 별 순위

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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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 사디스틱

「몸도 마음도 전부 내 거야.」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만난 여덟 살 연상의 타이세이와 사랑에 빠진 대학생 아오코. 첫 키스는 거칠게 떨릴 정도로 관능적이었고. “네 피부에 좀 더 내 흔적을 남기고 싶어.” 정욕을 드러내는 뜨거운 눈길이 아오코를 꿰뚫는다. 온몸을 더듬는 집요한 애무는 몸속부터 마비되는 듯한 쾌감을 안겨 주고──. 지배와 복종에 배어나는 최상의 쾌락. 성숙한 남성에게 격하게 사랑받는 감미롭고 배덕적인 딥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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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애는 퇴근하고 해주세요

호텔 업계로 이직하자마자, 재벌 2세이자 나의 상사인 미야조노 상무가 계속 내게 사귀자고 작업을 건다. 얼굴도 신분도 능력도 완벽한 그가 평범한 나한테 왜 그러는걸까. 무슨 꿍꿍이가 있을 거야! 난 절대 속지 않아! 하지만 나랑 있을 때만 보여주는 장난스러운 표정이나 상냥함은 가식이 아닌 것 같고, 심지어 '일'하러 간 호텔에서 '내가 모르는 널 보고 싶다' 며 진지하게 고백해오다니... 나를 껴안은 이 팔을 과연 믿어도 될까? 철벽 주인공 아스카와 그녀만 바라보는 미야조노와의 달콤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현대물 #사내연애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순정남 #평범녀 #털털녀 #TL소설 #TL삽화 본문 중에서 그가 아무리 작업을 걸어도 왠지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의 직감이 그는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 호소해 왔으니까. 하지만 오늘 미야조노는 평소와 달랐다. 본래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 같아 꾸미지 않은 진실된 그를 보았다고 생각했다. 조금 짓궂고 사람을 놀리는 걸 좋아하는, 그래도 역시 다정한 남자. 그 달라진 모습에는 놀랐지만 온화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원만하기만 한 태도보다 훨씬 좋다. 자신은 연애에서나 인생에서나 조금 겁이 많으니까, 어느 정도 강하게 당겨 주지 않으면 관계를 바꿀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난 당신을 믿고 싶어. 머뭇머뭇 고개를 들어 미야조노를 올려다보니 미소 지은 그의 얼굴이 갑자기 진지해졌다. 아름다운 눈으로 이쪽을 바라본다. 아스카는 자신의 눈동자에 물기가 돌면서 조금 벌린 입술이 요염하게 젖은 것을 모르고 있었다. 두려워하면서도 자신의 껍데기를 깨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남자의 마음을 녹일 만큼 사랑스럽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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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배 꼬인 재벌 2세의 첫사랑이 바로 나였다고요?!

향기에 취했는지 코하루는 시선을 피하고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입술에 부드러운 감촉이 닿았다. ‘키스하고 있어.’ 입술에도 순결이 있다면 지금 그에게 바쳤다. 그런 생각을 한 순간 몸을 뺀 코하루의 입에서 ‘히에엣’ 하고 기묘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재빨리 떨어진 테라우치가 동요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 싫었어?” 코하루는 곧바로 힘껏 고개를 저었다. “그게 아니라, 그, 처음이어서 왠지, 깜짝 놀라서…….” “처음이라니 키스가?” “……물어보지 마세요……. 이 나이가 되도록 경험이 없다니 한심하죠.” 생각해 보니, 테라우치가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았다면 평생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상황이 되고 보니 정말로 쓸쓸한 인생이었다. ‘그보다 처녀라니, 귀찮지 않을까? 나, 이른바 나무토막이라는 거잖아. 게다가 처음에는 아프다고 하던데, 그러면 상대방이 즐기지 못할 테고!’ 코하루는 덮쳐 오는 생각에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한없이 땅을 파기 시작했다. 곧 그가 머리를 톡톡 살짝 두드렸다.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나는 기쁘니까.” “……그래요?” 아까부터 같은 의문을 되풀이했지만, 테라우치는 꺼리지 않고 코하루의 불안을 하나씩 지워 주었다. “그야, 나밖에 너를 모른다는 거잖아.” 그리고 테라우치는 후 하고 긴 숨을 내쉬었다. “……요새 너 굉장히 예뻐져서 주위 남자들이 자꾸 눈으로 좇는 바람에 짜증이 났었어.” “어, 그런 시선은 느낀 적 없어요.” “그야 내가 견제하고 있으니까.” “헤에.” 뭔가 지금 굉장한 말을 들은 기분이 든다. “회사에서 나한테 싸움을 거는 바보는 없지만, 그 오피스 빌딩은 다른 회사원도 들락거려서. 마음에 안 들어.” 자사 빌딩을 세울까,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고 있다. 코하루는 눈을 깜빡였다. 대체 누구를, 무슨 견제를 하고 있는 거지? 그보다 무슨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거야. 그러다 갑자기 생각났다. 계획이라고 하면 예전에 그는 카도타에게 대해 다시는 다가오지 않을 거라고 호언장담을 했다. 금방 화제를 돌리길래 추궁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그 이후 카도타는 자신의 주위에 출몰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끈질긴 남자가 그렇게 간단히 물러날까? 설마 위험한 일을 한 건……. 코하루가 ‘저기, 예전에 말이에요’라고 말하면서 돌아보려고 하자, 갑자기 그가 양손으로 옷 위에서 가슴을 주물렀다. “흐걋!” 이상한 비명을 지르자, 테라우치가 코하루의 귓가에 입술을 가까이하고 웃었다. “가슴 크네. 브래지어의 사이즈가 분명…….” “말하지 마세요.” 옷을 준비할 때에 파악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제발 잊어 줬음 했다. 음란한 말에 귀까지 붉어진 코하루는 두 다리를 안아 몸을 움츠렸다. 다시 왼쪽 볼에 그의 손이 닿았다. “……이번에는 키스해도 도망가지 마.” 애원에 가까운 애절한 목소리. 그 마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돌아보았다. 업무 중의 진지한 표정과는 다른 수컷의 흥분과 굶주림을 느끼게 하는 표정에 코하루는 넋을 잃었다. 무척 예쁘고, 동시에 굉장히 남자다웠다. “눈을 감아.” 시키는 대로 눈을 감은 코하루의 입술을 그가 부드럽게 막았다. 쪽쪽대며 몇 번이나. 볼을 감싼 손바닥이 턱으로 내려오고, 손가락으로 턱을 들어 올려서 얼굴이 젖혀졌다. 눈을 뜨자, 몸을 앞으로 내민 테라우치가 뜨거운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다시 얼굴을 다가와서 반사적으로 눈을 감자, 겹쳐진 입술 사이로 혀가 들어왔다. ***** 내가 너를 예쁘게 만들겠어. 반드시. 얼굴의 흉터를 진한 화장으로 가리던 코하루. 그녀는 어째서인지 전직한 곳에서 재벌 2세인 테라우치 이사의 전속 비서가 되는데. 그는 바로 어렸을 때에 흉터를 만든 장본인이었다! 코하루는 과거를 잊은 척 모르는 사람으로 그를 대하고, 그는 딱딱하게 그지없이 그녀를 대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코하루의 흉터를 발견한 테라우치 이사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 마치 첫사랑을 대하는 것처럼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그. “나는 이 흉터째로 너를 사랑해.”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며 얽매 간다. 단단한 손끝이 흉터와 몸을 쓰다듬을 때마다 쾌감이 온몸에 퍼지고!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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