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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임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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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너를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 존재였다. “참을라고 했다. 그래서 수도 없이 참았다. 아니라고, 아니어야 한다고 돌고 돌아온 길이 결국에는 이 길 하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래도 니가 정 가야겠으면…….” 그러나 나는 언제나 너에게로 난 길을 끝없이 걷는 중이었다. “내 직이고 가라.” 유라경, 너 없이는 살 수 없는 몸. 내 에움길의 종착지는 너였고. 내 지름길에는 그래서 언제나 네가 서 있었다. *** 소위 하태준은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 선서, 나는 니한테 한 거다. 내 국가는 니고, 내가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싶은 국민은 니 하나뿐이다.” 나의 국민이자, 조국인 너를. 나는 애초부터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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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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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2

📊 플랫폼 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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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숲속의 숨비소리

“더는 외롭고 싶지 않습니다.” 숲과 사람의 중재자, 숲의 신 림. 영생을 살아야 하는 신의 자리, 림에게 신은 원치 않는 족쇄였다. 네가 없는 삶은 내게 지옥도地獄道일 뿐이라. “유주야.” 널 구했던 그날, 내가 유주나무를 심은 건.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림의 손길로 생명을 얻은 여자, 민유주. 눈을 뜨니 온통 숲인 세상에는 낯선 사내뿐. 어딘가 낯익은 이 남자의 온기가 싫지 않다. 어느새 피어나는 애틋한 연모戀慕의 정情. “그래도 기억은 안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남은 시간을 바라는 건 욕심일까. “피지 못하고 질 꽃이 아니라 그저 기댈 수 있는 나무이길.” 푸른 바다가 전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숲속의 숨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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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닮은 여름이었다

#현대물, #재회물,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재벌남, #후회남, #상처남, #다정남, #직진남, #순정남, #평범녀, #상처녀, #능력녀, #순정녀, #잔잔물, #애잔물, #신파 “우하야.” 겨우 이름 하나. 네 이름 하나를 뱉어내고 입이 다시 닫혔다. 나는 참담해, 도저히 너와 눈을 맞추고 있기가 어려워 고개를 숙였다. “민욱 씨는 내가 죽으면 슬플 거 같아요?” 소중한 사람을 잃어가는 삶에 지쳐 떠나 버린 여자, 장우하. “장우하 네가. 우산 하나 없는 몸으로 그 날비를 다 맞고 있잖아, 네가.” 너를 잃었지만 잊는 건 못 하겠어. 다시 네 곁에 머무르고 싶다. 떠난 사랑이 마음속의 그리움이었음을 알아 버린 남자, 권민욱. 네 이름을 닮은 계절에 너를 잃었고 네 미소를 닮은 시간에 너를 다시 만났다. 나와 너는, 우리는, 아팠던 이 계절을 넘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여름의 상흔을 닮은 두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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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거리 사이

#현대물, #애잔물, #신파, #전문직, #쌍방첫사랑, #오래된연인, #재회물, #첫사랑, #비밀연애, #불치병장애, #감정피폐, #능력남, #뇌섹남, #다정남, #직진남, #상처남, #후회남, #뇌섹녀, #능력녀, #철벽녀, #냉정녀, #상처녀 첫사랑, 그 아프고도 시린 이름으로 사랑이 다시 시작되었다. “솔아.” 네 이름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저릿하고. 온몸이 주저앉는다. “저는 죽었다 깨나도 윤 교수님 아니에요.” 제 마음을 숨겨 감추는 여자, 강솔. “왜 아닌데요?” 사이의 거리를 좁혀 다가가는 남자, 윤경필. “왜 아니냐고요, 강 교수님.” 물리적 거리와 마음의 거리 사이를 넘어, 너에게로 성큼성큼 다가간다. “여기서 제가 입이라도 맞추면요?” 이 거리와 거리 사이를 지나서. “그때도 죽었다 깨나도 윤 교수님은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하실 건가요?” 우리는 완벽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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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절대 너를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 존재였다. “참을라고 했다. 그래서 수도 없이 참았다. 아니라고, 아니어야 한다고 돌고 돌아온 길이 결국에는 이 길 하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래도 니가 정 가야겠으면…….” 그러나 나는 언제나 너에게로 난 길을 끝없이 걷는 중이었다. “내 직이고 가라.” 유라경, 너 없이는 살 수 없는 몸. 내 에움길의 종착지는 너였고. 내 지름길에는 그래서 언제나 네가 서 있었다. *** 소위 하태준은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 선서, 나는 니한테 한 거다. 내 국가는 니고, 내가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싶은 국민은 니 하나뿐이다.” 나의 국민이자, 조국인 너를. 나는 애초부터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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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숨비소리

“더는 외롭고 싶지 않습니다.” 숲과 사람의 중재자, 숲의 신 림. 영생을 살아야 하는 신의 자리, 림에게 신은 원치 않는 족쇄였다. 네가 없는 삶은 내게 지옥도地獄道일 뿐이라. “유주야.” 널 구했던 그날, 내가 유주나무를 심은 건.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림의 손길로 생명을 얻은 여자, 민유주. 눈을 뜨니 온통 숲인 세상에는 낯선 사내뿐. 어딘가 낯익은 이 남자의 온기가 싫지 않다. 어느새 피어나는 애틋한 연모戀慕의 정情. “그래도 기억은 안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남은 시간을 바라는 건 욕심일까. “피지 못하고 질 꽃이 아니라 그저 기댈 수 있는 나무이길.” 푸른 바다가 전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숲속의 숨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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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숨비소리 외전

“더는 외롭고 싶지 않습니다.” 숲과 사람의 중재자, 숲의 신 림. 영생을 살아야 하는 신의 자리, 림에게 신은 원치 않는 족쇄였다. 네가 없는 삶은 내게 지옥도地獄道일 뿐이라. “유주야.” 널 구했던 그날, 내가 유주나무를 심은 건.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림의 손길로 생명을 얻은 여자, 민유주. 눈을 뜨니 온통 숲인 세상에는 낯선 사내뿐. 어딘가 낯익은 이 남자의 온기가 싫지 않다. 어느새 피어나는 애틋한 연모戀慕의 정情. “그래도 기억은 안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남은 시간을 바라는 건 욕심일까. “피지 못하고 질 꽃이 아니라 그저 기댈 수 있는 나무이길.” 푸른 바다가 전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숲속의 숨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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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아, 외전 - 두 번째 크리스마스

“넌 왜 연애를 안 해?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준다고 그래도 마다하고.” 결은 덜컥 당황스러웠다. 수연에게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었다. 수연이 사랑했던 사람과 파혼을 하며 울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해서. 자신이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그 순간부터 수연과 거리가 생길까 봐 결은 무서웠다. 이대로, 정말 이대로 영원히 대표와 비서의 관계로 남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하였다. 수연아, 그렇게 부르고 싶은 걸 하루에 몇 번이나 참는지 네가 알기나 할까. “하루 종일 대표님한테 매달려 있는데 제가 연애할 시간이 어딨어요.” “그러다 파파노인으로 늙어 죽을래?” “네. 저는 이렇게 대표님 따까리나 하다 늙어 죽을 팔자인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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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락, 그리고 웬즈데이

#현대물, #원나잇, #상처녀, #능력남, #능력녀 #직진남, #유혹남, #외로운녀, #짐승남, #더티토크, #존댓말남, #다정남, #힐링로맨스 “나쁜 새끼,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엔딩의 끝이 신부 수업이 아닌 이별 수업이라면 누가 믿을까. 몹쓸 연애의 후유증으로 이별한, 잘나가는 쇼핑몰 CEO 신새미. 한적한 수요일. 홀로 술 나발을 불다, “괜찮으면 한 잔 더 할래요?” 낯선 남자의 목소리에 이끌려 홀린 듯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나 이래도 되는 걸까? * * * “그 요리, 재미 삼아 나한테 배워 볼래요?”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빛나는 레스토랑 ‘Juno’의 대표, 도주환. 바에서 우연히 본 한 여자가 눈에 밟힌다. “뭐? 목석? 나쁜 놈, 지는 땅콩인 주제에.” 다행이다, 여자의 눈이 반짝인다는 사실을 저만 아는 것 같아서. “그놈을 그냥 보냈어요? 입을 18차선으로 꿰맸어야 하는데.” 슬쩍 끼어든 말소리는 외로움과 욕망의 전주를 타고 흐른다. “잘 들어요. 이게 우리의 첫 번째 키스니까.” 타오르는 욕망과 달콤한 키스로 물드는 두 사람의 시크릿 로맨스. 임이현 作 「열락, 그리고 웬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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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아,

“넌 왜 연애를 안 해?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준다고 그래도 마다하고.” 결은 덜컥 당황스러웠다. 수연에게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었다. 수연이 사랑했던 사람과 파혼을 하며 울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해서. 자신이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그 순간부터 수연과 거리가 생길까 봐 결은 무서웠다. 이대로, 정말 이대로 영원히 대표와 비서의 관계로 남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하였다. 수연아, 그렇게 부르고 싶은 걸 하루에 몇 번이나 참는지 네가 알기나 할까. “하루 종일 대표님한테 매달려 있는데 제가 연애할 시간이 어딨어요.” “그러다 파파노인으로 늙어 죽을래?” “네. 저는 이렇게 대표님 따까리나 하다 늙어 죽을 팔자인가 보죠.”

thumnail

수연아,

“넌 왜 연애를 안 해?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준다고 그래도 마다하고.” 결은 덜컥 당황스러웠다. 수연에게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었다. 수연이 사랑했던 사람과 파혼을 하며 울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해서. 자신이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그 순간부터 수연과 거리가 생길까 봐 결은 무서웠다. 이대로, 정말 이대로 영원히 대표와 비서의 관계로 남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하였다. 수연아, 그렇게 부르고 싶은 걸 하루에 몇 번이나 참는지 네가 알기나 할까. “하루 종일 대표님한테 매달려 있는데 제가 연애할 시간이 어딨어요.” “그러다 파파노인으로 늙어 죽을래?” “네. 저는 이렇게 대표님 따까리나 하다 늙어 죽을 팔자인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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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의 강에 살다

비가 내릴 거 같아요. 기억 속에 있던 말이 희미하게 귓전을 때렸다. 서주, 그녀의 이름이 기억에서 부식되었으나 부서지진 않은 모양이었다. *** 말간 빗방울 같은 서주를 오랫동안 멀리서 지켜봐 온 강.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어느 날 이후로 서주는 사라지고 몇 개월 후 뜻밖의 장소에서 시력을 잃은 그녀와 마주친다. 여전히 그저 그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한 강과 강의 호의가 부담스러우면서도 고마운 서주. 엇갈리고 맞물리면서 마주 서는 두 사람의 이야기. ‘너만 생각하며, 너만 바라보며, 네가 아닌 다른 선택지 따위 없는 주강에게 임서주, 너는 최후의 안식이었음을. 모든 운명을 거부한 채 그녀에게로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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