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을 운영하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주희, “왜 자꾸 찾아오는 거예요?” 그녀의 앞에 나타난, 서클 존 대표귀접령 김태형, “처음도 아닌데 뭘 가려?” 서클존의 방탕아이자 태형의 라이벌, 최승원 “이름? 부르고 싶은 데로 불러.” 전생의 기억이 제거된 채,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여자의 음기를 빼앗아 생존하는 남자 귀접령들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관한 이야기. #귀접악마와의정사 #내짝은너야 #귀태 #여자의음기를빨아먹는귀접령 #이자세이느낌에익숙해져 [미리보기] “너, 곧 죽을 거야.” 그 말을 들은 주희는 말문이 막혔다. 어이가 없어서가 아니었다. 곧 죽게 된다는 말이 거짓말처럼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자신의 운명을 손바닥 보듯 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부쩍 몸이 쇠약해진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무섭지? 어?” “…” 무서운 게 아니라 억울했다. 이제 좀 살 것 같았는데 죽음이라니. “내가… 정말 죽는다고…?” “어.” “진, 진짜에요?” “어. 하던 거나, 계속 하자.” 주희가 몸을 웅크려 손으로 가슴을 감쌌다. 태형은 매번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는 게 짜증이 났다. 가슴을 가린 주희의 팔을 잡아 옆으로 홱 젖혔다. “더 살고 싶으면 내 말 잘 들어. 천천히 죽여줄 테니까.” “…죽일 거면 빨리 죽여요.” 태형은 주희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실눈을 뜬 눈초리가 매서웠다. “내가 잘해주니까 우습지?” “…” 한마디만 더 했다가 목이라도 물어뜯을 기세였다. 태형은 주희의 아랫구멍을 휘저었던 손가락을 뺐다. 그러고는 입에 넣고 쭉 빨아 당겼다. “이제부터 아무 말도 하지 마.” “…” “대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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