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그가 돌아왔다. 6년 전, 나연을 지옥 구렁텅이에 버려두고 떠난 그 남자가. 결혼 장사를 목적으로 재벌가에 입양된 나연에게, 함께 도망치자며 달콤한 말로 유혹해놓고 마지막 순간엔 결국 도망쳐버렸던, 백재열. 그가 뻔뻔하게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 * “최나연. 너 나 사랑하잖아.” 재열의 혀끝에서 터져 나오고 만 이야기에 나연의 숨이 멈추었다. 흔들리는 나연의 눈동자 앞에서 재열은 더 이상 그녀의 진심을 물을 필요도 없음을 알았다. “제발 날 붙잡아.” “…….” “네 인생의 동아줄이 되려고 이 악물고 살았다고.” “……백재열.” “제발, 한 번만 솔직해져 보란 말이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55%

👥

평균 이용자 수 3

📝

전체 플랫폼 평점

7.6

📊 플랫폼 별 순위

77.57%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젤리자몽작가의 다른 작품9

thumnail

연하의 미덕

몸‘만’ 원하는 여자, 손채령과 마음‘도’ 원하는 남자, 민유일. 두 사람의 동상이몽 사내연애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 “대, 대리님.” 유일의 당황한 목소리를 무시하며 채령은 눈을 감은 채 그와의 키스에만 집중했다. 말랑한 입술을 머금고 핥다 그 안으로 깊이 혀를 섞어 그를 마음껏 맛보았다. 굳은 듯 어색한 입술의 움직임이 오히려 채령을 더 아찔하게 했다. 어쩔 줄을 모르고 혼란스러워하는 유일이 귀여웠다. 채령은 까치발을 든 채 키스를 이어가며 그의 페니스를 쓰다듬었다. “읏!” 유일이 급히 채령을 밀어내려 하자, 채령이 더 거칠게 다가와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손에 꽉 차는 커다란 감촉이 채령을 전율하게 했다. “왜 이러세요, 대리님.” 유일이 안간힘을 써 반항하며 중얼거렸다. 채령의 손에 잡힌 채 자꾸만 커지는 페니스가 원망스러웠지만 막을 수가 없었다.

thumnail

그렇고 그런 친구 사이

은채는 머릿속을 스치는 주마등을 보았다. 두 사람은 스물넷이었고, 그중 인생의 절반인 12년을 친구로 지내왔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이 용암이라도 들이부은 것처럼 뜨거워졌고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은채는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너무 외롭고 슬프고 서럽기 때문일까. 호수의 뺨을 날려버리고 자리를 피하는 대신, 그의 목에 두 팔을 감아버렸다.

thumnail

타락하는 부부

* 남편은 분명, 날 단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저 지금껏 사랑하는 척 연기했을 뿐이라고. 그러나 내게 접근하는 남자에게 보내는 눈빛이 수상하다. 아닐 거라 생각하면서도, 남편의 행동을 질투심이 아닌 다른 단어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남편을 자극해 보기로 했다. 내가 이러다 타락해버린다 해도 상관없다. 남편의 마음을 시험해 볼 수만 있다면. * * * “그 자식이랑 보내는 시간이 그렇게 즐거워?” “그래, 즐거워. 재밌고 편안해. 그러니까 이거 놔.” “나랑 하는 섹스보다 더?” “……뭐?” “나랑 하는 섹스보다 그 자식이랑 보내는 무의미한 시간이 더 즐겁냐고 묻는 거야.” “…….” “그 자식이랑 잠을 자는 것도 아니잖아. 아니, 잠을 잔다 해도 나보다 더 만족시켜 주진 못할 텐데. 안 그래?” “말 가려서 해. 듣기 거북하니까.” “지금 시험해 볼까? 여태껏 그 자식이랑 함께 있다 왔으니, 좋은 타이밍인 것 같은데.” “뭐라고?” “그 자식과 보내는 시간이 더 즐거운지, 남편과의 섹스가 더 즐거운지 시험해 보자고.”

thumnail

하룻밤의 레슨

“너는. 성적 매력이 없어.” 장장 3년 8개월간의 연애를 이런 개 같은 이유로 종결짓게 된 최한나.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고도 뻔뻔한 작태에 이대로는 도저히 분해서 못 살겠다 싶은 그때, 우연히 듣게 된 옆집 소리. ‘어떻게 원나잇으로 널 잊어, 미치게 좋았는데!’ 옆집 남자가 그렇게 ‘그걸’ 잘한다고?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꼭 저한테 미치게 만들 거예요.” “겨우 복수 때문에 그런 말을 한 놈이랑 다시 자겠다고요? 정신 나간 거 아닙니까?” “나한테 홀딱 빠지자마자 뻥 차 줄 거예요. 나한테 징징대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웃을 거고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네? 수강료는 얼마든지 낼게요!” 한나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눈을 들어 그의 다리를 덥석 붙잡았다. 이제 더 이상 눈치 보지 않았다. 이제 와서 물러나는 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었다. “난 몸으로 가르칠 건데. 그래도 괜찮겠어요?” 복수를 위해 옆집 남자 벤과 시작된 아슬아슬 위험한 레슨. 사심 없이 레슨을 끝마쳐 쓰레기 구남친에게 제대로 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thumnail

디어 디어 (Dear deer)

벽장 속에 꼭꼭 숨어있는 재벌가 장녀 세연. 어느 날 철없는 동생 세찬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집안을 위해 헤어지라고 말하기 위해 세찬의 여자친구 여리를 찾아가는 세연. 그러나 첫만남에 여리는 폭탄선언을 하고 만다. “저, 세찬이 누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벽장 속에 숨은 재벌3세 세연과, 당돌하기 짝이 없는 대학생 여리의 이야기

thumnail

연하의 미덕

몸‘만’ 원하는 여자, 손채령과 마음‘도’ 원하는 남자, 민유일. 두 사람의 동상이몽 사내연애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 “대, 대리님.” 유일의 당황한 목소리를 무시하며 채령은 눈을 감은 채 그와의 키스에만 집중했다. 말랑한 입술을 머금고 핥다 그 안으로 깊이 혀를 섞어 그를 마음껏 맛보았다. 굳은 듯 어색한 입술의 움직임이 오히려 채령을 더 아찔하게 했다. 어쩔 줄을 모르고 혼란스러워하는 유일이 귀여웠다. 채령은 까치발을 든 채 키스를 이어가며 그의 페니스를 쓰다듬었다. “읏!” 유일이 급히 채령을 밀어내려 하자, 채령이 더 거칠게 다가와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손에 꽉 차는 커다란 감촉이 채령을 전율하게 했다. “왜 이러세요, 대리님.” 유일이 안간힘을 써 반항하며 중얼거렸다. 채령의 손에 잡힌 채 자꾸만 커지는 페니스가 원망스러웠지만 막을 수가 없었다.

thumnail

타락하는 부부

* 남편은 분명, 날 단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저 지금껏 사랑하는 척 연기했을 뿐이라고. 그러나 내게 접근하는 남자에게 보내는 눈빛이 수상하다. 아닐 거라 생각하면서도, 남편의 행동을 질투심이 아닌 다른 단어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남편을 자극해 보기로 했다. 내가 이러다 타락해버린다 해도 상관없다. 남편의 마음을 시험해 볼 수만 있다면. * * * “그 자식이랑 보내는 시간이 그렇게 즐거워?” “그래, 즐거워. 재밌고 편안해. 그러니까 이거 놔.” “나랑 하는 섹스보다 더?” “……뭐?” “나랑 하는 섹스보다 그 자식이랑 보내는 무의미한 시간이 더 즐겁냐고 묻는 거야.” “…….” “그 자식이랑 잠을 자는 것도 아니잖아. 아니, 잠을 잔다 해도 나보다 더 만족시켜 주진 못할 텐데. 안 그래?” “말 가려서 해. 듣기 거북하니까.” “지금 시험해 볼까? 여태껏 그 자식이랑 함께 있다 왔으니, 좋은 타이밍인 것 같은데.” “뭐라고?” “그 자식과 보내는 시간이 더 즐거운지, 남편과의 섹스가 더 즐거운지 시험해 보자고.”

thumnail

새빨간 장난감

다란은 성인용품 기업계의 전설인 ‘EYN’을 흠모해왔다. 건강하고 행복한 섹스라이프를 지향하는 업계 1위 ‘EYN’에 꼭 들어가고야 말겠다 결심했으나, 최종면접에서 똑 떨어졌다. 홧김에 바에 들어가 술을 진탕 마시고 처음 보는 남자와 원나잇을 했는데…. 이런 젠장. 그 남자가 하필 베일에 싸인 EYN의 이도경 대표인 데다가, 합격자 통보엔 오류가 있었고, 자신이 최종면접에 붙었단다. 이거… 행운이야, 불행이야? “체험해 봐.” “…….” “공부하려면 얼마나 진동이 강한지, 얼마나 빨리 느낌이 오는지, 얼마나 세게 절정을 맞이하는지 다 알아야 할 것 아니야?” “그럼 집에 가서 해 볼게요.” 다란이 손을 뻗었으나 도경은 기구를 뒤로 빼 그녀가 잡지 못하게 했다. “무슨 소리야.” 도경이 뻔뻔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여기서 해야지.” “네?” “우리 회사 제품이 얼마나 성능이 뛰어난지 나도 보고 싶어서.” 도경은 다란을 향해 툭 떨구듯 기구를 내밀었다. 그의 탐스러운 입술이 벌어지며 보기 좋은 웃음이 담겼다.

thumnail

디어 디어 (Dear deer)

벽장 속에 꼭꼭 숨어있는 재벌가 장녀 세연. 어느 날 철없는 동생 세찬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집안을 위해 헤어지라고 말하기 위해 세찬의 여자친구 여리를 찾아가는 세연. 그러나 첫만남에 여리는 폭탄선언을 하고 만다. “저, 세찬이 누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벽장 속에 숨은 재벌3세 세연과, 당돌하기 짝이 없는 대학생 여리의 이야기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나의 새언니가 되어주세요!

나의 새언니가 되어주세요!

흑막의 조기교육을 너무 잘해 버렸다

흑막의 조기교육을 너무 잘해 버렸다

어려진 남편의 잘못된 사정

어려진 남편의 잘못된 사정

희시귀

희시귀

시한부 공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시한부 공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짐승 우리에서 뛰쳐나온 날

짐승 우리에서 뛰쳐나온 날

내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내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나의 유일한 사수님

나의 유일한 사수님

짝사랑 탈곡기

짝사랑 탈곡기

무적파워 사랑군단

무적파워 사랑군단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