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알기에 그때 우린 너무 어렸다. 너와 나의 이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우리의 운명은 바뀔 수 있었을까. 적어도, 그때 우리가 했던 것이 사랑인 것을 알았다면 나는 절대 너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15살의 설과 현수. 부모의 재혼으로 가족이 된 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사고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둘만 남게 된다. 현수의 친모가 보호자 명목으로 그 둘 앞에 나타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돌이 킬 수 없는 사고로 인해 설과 현수는 긴 시간의 이별을 맞이한다.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은 채 15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난 설과 현수지만 서로를 금세 알아채지 못하고 어긋나기만 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 인해 받은 상처는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동하를 괴롭힌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에게 상처 준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망치며 살아가던 동하가 유키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녀를 손에 넣기 위해 미워하던 아버지가 원하는 아들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 현수에게 마음을 보이는 유키의 모습에 걷잡을 수 없는 질투에 사로잡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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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팔 웹소설 작가 지원 서비스 작품입니다 ★ 사랑을 알기에 그때 우린 너무 어렸다. 너와 나의 이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우리의 운명은 바뀔 수 있었을까. 적어도, 그때 우리가 했던 것이 사랑인 것을 알았다면 나는 절대 너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내 심장을 믿는 거야. 당신을 향해 뛰고 있는 내 심장을.” 카림. 일리아스의 왕자. 가슴 속에 복수심을 품은 채 살아오면서 얼어버린 심장을 가진 남자. 피도 눈물도 없이 잔인한 그. “당신이 밉다. 카림...내 아버지를 죽이고 내 나라를 빼앗고...내 모든 것을 앗아간 당신이 미워. 그런데 난 당신을 죽일 수 없어. 당신이 아프면...나도 아프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렸거든.” 라시아. 망국의 황녀. 카림에게 부모와 나라를 잃고 포로가 된 황녀. 카림을 죽이려고 기회를 엿보지만 쉽지가 않은데. “당신에게 부족하지만, 이런 저는 안 되겠습니까? 당신의 꿈을 다 채우기에 부족하지만 이런 저로는 안 되는 겁니까?” 유리엘. 라시아의 정혼자. 부드럽고 따뜻한 성품을 가진 유리엘은 오랜 시간 라시아만을 사랑하며 그녀와 함께하길 꿈꾸는데. “아무래도 나의 운명을 드디어 만난 것 같구나.” 레일라. 일리아스의 귀족 집안의 하나뿐인 딸로 우연히 마주친 카림에게 마음을 빼앗긴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