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조선시대에 내외명부만 갈 수 있는 호스트바가 있었다면 믿을래? 그곳에 콧대 높은 옹주마저도 몰래 궁을 빠져나오게 만든 도령이 있었다면 어땠을 것 같아? 또 혹시 모르지. 성종에게 숨기고픈 딸이 있었을지도. -아니, 난 지금 아무 생각 없다. 난 오로지 그대만 보고 싶고, 그대의 숨결만 그리웠고, 그대의 목소리만 듣고 싶었어. 못되고 이기적이고, 철없다 욕해도 좋아. 그래도 난 참을 수가 없었어. 혜정옹주의 두려움 없는 도발이 시작되었다. -부디 오늘처럼 웃으십시오. 눈물은, 또 다른 눈물을 부른다고 하옵니다. 마마의 웃는 모습은 그 어떤 고통도 아프지 않게 만들 만큼 아름답고 곱습니다. 그러니 부디 눈물 대신 미소를 보여주시지요. 적월당의 시린 사랑도 시작되었다. -갑자기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목숨도 아깝지 않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위험한 이 산을 넘지 마십시오. 그 조그맣고 어여쁜 발에 산속의 진흙을 더는 묻히지 마세요. 발목을 붙든다 한들, 몸을 가둔다 한들 마음까지 가두지 못했으니. 윤호와 수연의 ‘서방님 부인 놀이’는 달빛과 함께 외줄을 타기 시작했다. 취련의 로맨스 장편 소설 『청등지교』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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