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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강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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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존경하는 상사인 애드리안 윈슬렛 공작에게 청혼서와 귀한 선물을 받은 키아라. 난데없는 청혼에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공작과 함께 밤새워 일했을 뿐인데 그 밤일이 그 일이 아니라는 소문이 돌기까지? 망측한 소문에 이어 공작이 청혼서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스캔들에서 더는 발 뺄 구석이 없어진다! "무조건 돌려줘야 해." 청혼 선물을 돌려주러 간 사무실에서 하늘 같은 공작님의 '은밀한 행위'를 보게 된 키아라. "그, 그럼 저도 보여 드릴게요!" 수치스러움에 죽으려고 하는 공작을 달래기 위한 그녀의 배려는 어쩐지 조금 엇나간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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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기다려!

어느 새벽, 혼자 사는 유진의 집에 침입한 나신의 남자. 겁에 질린 그녀에게 남자가 요구한 것은, ""밥. 안 주면 너 먹어."" 밥에 모자라 피까지 줬더니 보답이랍시고 몸까지 바치란다. 본능에 충실한 짐승남 워리와 그를 길들이고자 하는 유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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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주인

*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다정남, 대형견남, 절륜남, 평범녀, 다정녀,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통장 잔고 때문에 회사를 다니고 있는 대한민국의 흔한 직딩인 열음. 딱히 특별하지 않았던 어느 날, 그녀는 조용한 학교 운동장에서 맥주를 까다가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생인 주인을 만난다. 그렇게 얼떨결에 명함을 받은 뒤, 그와 연락을 이어 가던 중 열음은 충동적으로 3주 휴가를 내고 그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을 향해 가는데……. ▶잠깐 맛보기 “……어쨌든 너 때문에 동창회에 간 건 맞아.” 주인이 화제를 돌리려고 꺼낸 말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알 수 있지만, 열음은 거기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왜?” 열음은 눈을 끔뻑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주인이 그녀를 바라보며 느른하게 입술을 늘였다. “잘 들어갔는지 궁금해서.” 변명처럼 내뱉은 말에 열음의 눈이 가늘어졌다. 잘 들어갔다는 확인은 그날 밤 나눈 메시지로도 충분했다. 열음은 말없이 주인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다. 본인도 우스운 변명이라는 걸 알았는지 그의 뺨이 붉어지다 못해 이제는 곧 터질 것 같았다. “……뭐, 오늘은 그런 것으로 넘어가자.” 가벼운 목소리로 말한 열음이 어깨를 으쓱했다. 봐주겠다는 뜻이다. 주인이 골이 난 것처럼 미간을 좁혔다. “혹시 막내야?” “어떻게 알았어?” 휘둥그레진 주인의 눈을 보자 웃음이 터질 것 같았다. “관심이 있으면 그냥 다 알게 되는 거야.” 열음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주인과 이런 농담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는 것에 들떠 있었다. “……나한테 관심이 있다고?” 주인이 혼란스러워하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되물었다. 덕분에 열음의 얼굴 가득 번져 있던 짓궂은 미소가 점점 사라졌다. 열음은 애꿎은 입술만 물었다가 놓았다. 흔들리는 주인의 눈동자 앞에서 농담이었다는 말은 차마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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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페어

짝사랑하던 지언이 가이드란 걸 안 순간, 강운은 제가 에스퍼란 사실이 처음으로 만족스러웠다. “일종의 계약 연애라고 생각해.” 문제는 이 계약의 필수인 스킨십의 강도. 에스퍼와 가이드는 스킨십을 통해 에너지를 주고받는다. “접촉 부위가 넓을수록 효과가 좋은 거 알아?” “오, 옷은 왜 벗어?” “말했잖아. 접촉 부위가 넓을수록 좋다고.” 당연히 천이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낫고, 제일 좋은 건 점막과 비비는 것. “앗! 강운…… 이거, 흣!” “가이딩 해야지. 네가 해 줘.” 에스퍼 : 초능력자. 보통 성인이 되기 전에 발현되며, 초인적인 힘 외에 고유의 능력도 있다. 능력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능력을 소모하면 에너지 고갈로 ‘폭주’ 상태에 이른다. 가이드 : 접촉을 통해 에스퍼가 소모한 에너지를 채워 줄 수 있다. 능력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적은 접촉으로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미리보기: “나 너 안을 거야.” 강운은 그 행위를 ‘가이딩’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강운은 다급한 손길로 젤을 문질러 허벅지 사이에 비볐다. 제 손바닥부터 지언의 허벅지까지 화끈하게 열이 올랐다. “강운아, 흑. 이거 이상해.” 파스를 붙인 것처럼 홧 올라오는 열기에 지언이 몸을 뒤틀며 훌쩍거렸다. “어떻게 이상한데?” “뜨, 뜨거…… 학!” 강운은 호소하는 지언의 안에 중지를 넣었다. 물론 손가락에도 그 ‘이상한’ 젤이 듬뿍 묻어 있었다. 속까지 화끈거리자 허리를 비틀고 난리가 났다. “금방 괜찮아지게 해 줄게.” 강운은 지언의 다리를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허벅지보다 여린 살점을 입에 물고 구석구석 혀로 닦아 냈다. 속살은 미끄러질 것처럼 부드럽고, 녹아 버릴 것처럼 뜨거웠다. “아흑! 그거 하지, 흣…… 하지 마…… 아응!” ‘이게 고작 가이딩이라고?’ 에스퍼 차강운이 배운 가이딩은 소모된 에너지를 채워 주고, 에스퍼의 정신을 케어해 주는 치료 행위의 일종이었다. 이렇게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쾌락을 안겨 주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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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신부

쫓겨나듯 신전으로 보내져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내의 신부가 된 에일린. “에일린, 내 신부.” 입술이 닿고 이내 호흡이 뒤엉켰다. 거침없이 젖가슴을 움켜쥐는 손길에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내 머릿속이 뿌옇게 흐려졌다. 감히 남편의 위로 떠올린 남자의 얼굴은 쾌락에 잠겨 흐려졌다. 그래, 살을 맞대는 와중에도 시시때때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이는 그녀의 남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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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아가씨!

어느 날 갑자기 죽은 듯 깊은 잠에 빠진 렌. 그를 지척에서 간호하던 아멜리아는 갑자기 눈을 뜬 렌에게 덮쳐진다. 그가 다시 잠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계가 필요하다는데…. “아가씨. 들키면 안 되잖아요.” 이 남자가 순진하기만 하던 렌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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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레시피

“그러면 몸부터라도 조금씩 좋아해 주세요.” 요리과가 신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캄포 아카데미에 입학한 황녀 아리엘. 그녀는 입학식 날 사이먼 교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당돌하게 자신을 쫓아다니며 위험한 음식으로 구애하는 아리엘이 난처하기만 한 사이먼. 겉으로 보기엔 냉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이먼은 남모를 열등감으로 아리엘을 밀어내는데……. 황녀님과 교수님의 아슬아슬한 밀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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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자랍니다

동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여자였나 봐, 너.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여자에게 끌리는 시헌. 알고 보니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제 친구의 동생이기도 한 다음이었다. 친동생과도 다름없던 아이에게 빠지면 안 된다고 되뇌었지만, 10년의 세월이 지나 완연한 여자가 된 다음에 대책 없이 흔들린 시헌. 결국 마음을 포기하지 못한 그는 다음이 가지고 간 제 티셔츠를 빌미삼아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이는데……. ▶잠깐 맛보기 “나는 너한테 ‘오빠’야?” 어느새 장난기를 지워 냈는지 잘생긴 얼굴에는 진지함만 남았다. 다음은 눈 하나 깜빡하지 못하고 시선으로 그에게 얽매였다. “‘남자’는 여기서 못 멈춰.” 그녀의 머뭇거림을 견디지 못한 시헌이 읊조리자 다음의 얼굴이 애매하게 일그러졌다. “왜 자꾸 키스를 해? 한 번은 실수잖아.” “두 번은?” “……장난?” 결국 확답을 위해 물은 질문에 시헌은 물음으로 답했다. 다음은 스스로도 시원하게 답하지 못하고 끝을 올렸다. 동시에 시헌의 얼굴이 불만스레 구겨졌다. “너는 장난으로 이런 걸 해?” “장난이 아니면 왜 하는데?” 거칠어진 그의 목소리에 뜨끔했지만 뒤지지 않으려 턱을 치켜올렸다. 시헌은 오기를 부리는 듯한 그녀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보다가 물었다. “뭐가 됐든 난 너한테 끌렸고, 너도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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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과 아가씨

작가강이서
CP

“저, 저거 미친놈 아니야?” 카힐은 잔뜩 발기한 것을 사내들 앞에 덜렁거리며 살기등등하게 서 있었다. 녀석이 암살자들을 상대로 머리끝까지 화가 난 이유가 뻔해 홀리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저 빙신이.” 빚쟁이 피하려다 빙신(氷神) 카힐을 만난 홀리. 이제 막 성(性)에 눈을 뜬 카힐은, 호시탐탐 홀리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상한 녀석과의 동행.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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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어느 새벽, 혼자 사는 유진의 집에 침입한 나신의 남자. 겁에 질린 그녀에게 남자가 요구한 것은, ""밥. 안 주면 너 먹어."" 밥에 모자라 피까지 줬더니 보답이랍시고 몸까지 바치란다. 본능에 충실한 짐승남 워리와 그를 길들이고자 하는 유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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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만!

서큐버스와 인간의 혼혈인 릴리아나. 소심한 성격 탓에 주식인 정기를 먹지 못해 굶어가던 중 이를 보다 못한 쌍둥이 로즈에나의 권유로 꿈을 통해 정기를 먹으려 한다. 그런데 꿈속에서 만난 상대는 제국의 철벽남으로 유명한 애슈턴 백작. 릴리아나는 빌고 빌어서 애슈턴과 관계를 맺게 되지만 차츰 현실에서도 엮이며 정체가 들통날까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 소심녀와 철벽남이 꿈에서 몸으로 엮이다가 현실에서 마음으로 엮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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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마세요!

되돌아온 시간. 유디스는 전과는 다르게 살겠다고 다짐한다. 숨겨진 진실을 알고, 몰랐던 능력을 갖게 되면서 달라진 삶을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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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이

이승혁 Say.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에서 한시도 벗어나지 않게, 늘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어린 나이에 깨달은 진리. 그래서 널 놓치지 않기 위해 늘 곁에 있었을 뿐. 그런데 박서우, 넌 왜 자꾸만 도망치려고만 하는 거지? 박서우 Say. 같이 영화를 보고 여행도 다니는데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은 없는 사이. 키스를 하고 몸을 섞지만 사귀지는 않는 사이. 그리고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이. 이승혁, 그럼 대체 우리는 무슨 사이야?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모호한 관계. ‘그런 사이’의 두 남녀가 그려내는 달콤 야릇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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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레시피

“그러면 몸부터라도 조금씩 좋아해 주세요.” 요리과가 신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캄포 아카데미에 입학한 황녀 아리엘. 그녀는 입학식 날 사이먼 교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당돌하게 자신을 쫓아다니며 위험한 음식으로 구애하는 아리엘이 난처하기만 한 사이먼. 겉으로 보기엔 냉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이먼은 남모를 열등감으로 아리엘을 밀어내는데……. 황녀님과 교수님의 아슬아슬한 밀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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