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영은 일상을 벗어나 홀로 떠난 여행길에서 정원을 만난다. 비와 함께 시작된 그와의 뜨겁고도 은밀한 쾌락! “주영 씨, 비밀…… 더 만들고 싶어요.” “저, 정원 씨 그건…….” “여긴 우리뿐이에요.” “으으읏!” “당신 참 부드러워.” “으응, 아합! 저, 정원 씨…… 아. 거긴…… 아, 안 돼요. 아아!” 눈이 풀린 그녀와 달리 그의 눈빛은 살아 있었다. 꿈틀거리고 이글거리는 욕망의 불씨를 완벽하게 담은 눈동자가 주영을 갈망했다. “미치겠어…….” 비와 함께 다가온 남자. 은밀하고 뜨거웠던 3일. 그것은 한낱 꿈이었을까, 아니면 사랑이었을까? 문지원(마승리) 로맨스 소설 《뜨겁게 타오르다》 #현대소설 #여행 #다정남 #순진녀 #운명적사랑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평균 이용자 수 3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환부를 도려내거나, 봉합하는 게 싫어서 내과의가 된 호정우. 한국대학병원, 본원의 심장내과 전문의로 자리도 잡았고 애정 전선에도 문제없다. 그 무엇하나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롭게 지내던 어느 날, 사랑과 양심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심근경색 치료제인 뉴하트23의 부작용과 함께 시작된 파열. 익숙해서 설렐 것도 없던 선후배 사이에서 발화한 불꽃이 한국대학병원, 심장내과에서 타오르는데……. 사랑이냐, 양심이냐. 어느 것을 도려내야 할지 그것이 문제다. 그리고 자꾸 신경 쓰이는 선배 백현도도 문제다. 평온했던 하루가 엉망진창이 되는 건 물론 시선을 돌리는 것조차 문제가 되다! 문지원(마승리) 로맨스 소설 《더 깊이 파고들어》 #현대물 #메디컬 #능력남 #냉정남 #능력녀
내 목적은 당신입니다 커플매니저 양강희 술에 취해 한 실수로 넝쿨째 굴러들어온 대박 고객, 제우미디어 대표 김정훈. 다섯 명을 만날 때까지 마음에 드는 여자를 소개시켜 준다면 1억을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어라? 이 남자, 염불보단 잿밥에만 관심이 있네? 그 잿밥은 바로…… 나?! -본문 중에서- “당신이 목적입니다.” “예?” 저도 모르게 고개가 앞으로 밀려 나왔다. 그녀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장난치지 마세요. 저 지금 그런 기분 아니에요.” “이봐요, 양강희 씨. 내가 왜 당신을 상대로 그런 짓을 하나?” “대표님 같은 남자, 한둘 본 게 아니에요! 제가 그렇게 만만하세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으면 너나 어떻게 해 보자, 그런 심산이라면 포기하세요!” 정훈이 자신에게 반했단다. 현주가 쓴 말도 안 되는 엉터리 시나리오가 맞았다. 한데 기쁘기보다 불같은 분노가 치밀었다. 눈앞이 어지러웠던 강희는 주먹을 쥐었다가 편 채 따지고 들었다. “말했잖아요. 강희 씨가 마음에 든다고.” 강희는 목에 핏대까지 세웠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차분한 어조로 설명했다. “나도 모르겠습니다. 난데없이 나타난 여자 때문에 술맛 떨어졌던 건 맞아요. 그런데 그 여자한테 자꾸 시선이 가잖아. 자꾸 생각이 나잖아. 온종일 당신 생각만 하게 되잖아. 이거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이즐리먼 섬의 영주에게 팔려간 신부, 리오나. 그녀는 초야도 치르지 못한 채 영주가 죽고 미망인이 된다. 그리고 5년 후. 본능과 욕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남자가 나타난다. “내 이름은 칼리고다.” “칼리……고?” “너를 독점할 남자.” 칼리고, 그는 하필 그녀의 노예였다! *** 그녀가 그의 손을 밀어내려 안간힘을 써도 소용없었다.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속치마가 한순간에 벗겨졌다. 그녀의 젖가슴은 곧 그의 커다란 손에 잡혔다. 분홍 꽃잎을 피운 것처럼 도드라진 유두를 흘끗 본 그는 이성을 잃었다. 리오나를 무조건 안아야 했다. 그녀를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강렬한 욕심만이 그의 머릿속을 꽉 채웠다. 마승리(문지원) 로맨스 소설 《도도한 여주인의 항복》 #가상시대물, #절륜남, #독점욕, #고수위
힘겹고 아픈 삶의 한가운데에서 재회한 첫사랑 천강태. 다시 시작하자는 그는 여전했다. 여전히 저돌적이고 똘기 충만에 철이 없었다. 거기다 거래업체의 CEO로 엮인 지금은 돈지랄에 갑질까지……. “다시 내 품에 안기는 거야. 다시…… 나를 안아줘.” “뭐하자는 건데?” “다시 갖고 싶어.” “난 물건이 아니야.” “그래, 사람이지. 갖고 싶은 사람.” 하지만 민주는 사랑할 여유도, 열정도 없다. 자꾸 흔들지 마. 너까지 날 힘들게 하지 마! 문지원(마승리) 로맨스 소설 《나는 너의 그것이 좋아》 #현대소설 #재회물 #첫사랑 #능력남 #상처녀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스타일"이란 패션잡지의 편집장인 민양희. 완벽한 스타일을 지닌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자 어디서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의 소유자. 그러나 "스타일"이 폐간 위기에 몰리면서 잘나가던 그녀의 인생이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어떻게든 버텨 보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그런 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은 그녀의 마음을 농락해 상처만 줬던 전 남자 친구의 친구인 장수하였다. "스타일"을 인수한 그는 양희에게 편집장 자리를 제안하지만, 이 이상 인생이 삐걱거리는 걸 용납할 수 없던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할 마음으로 미국에 가려 한다. 그런 그녀를 수하는 못 떠나게 붙잡고 그가 원하니까 이대로 한국에 남으라고 완강하게 말하는데. “한국에 남아 있을 이유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내가 이유가 되길 바랍니까?” 더는 상처를 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하지만 더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싶지도 않았기에 양희는 편집장 자리를 수락하는 대신 또 다른 제안을 수하에게 한다. “난 당신의 몸을 원해요. 못 줄 것 같으면 내리겠습니다. 미국에 가야겠어요.” “어떤 걸 바라는 겁니까? 결혼?” “아뇨. 난 몸만 원해요.”
한양 부촌 마님들의 워너비 매분구 ‘열매’ 그녀가 만들어 파는 화장품은 부르는 게 값이요, 없어서 못 파는 명품 그 자체! 오늘도 열심히 마님들에게 방문 판매 중! 궁궐 내시들의 횡포에 넌덜머리가 난 세제 ‘이원’은 기분전환 겸 저잣거리에 나섰다가 요상한 용모를 한 매분구 열매를 만나게 되는데……. 한편, 한양은 갑자기 개천에 떠오른 시체로 시끄러워지고 끔찍한 변사체를 보고 열매는 단박에 대제학 댁의 아씨임을 알아본다. “내가 화장 해드렸는데…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왕실과 연결된 살인 사건임을 직감한 이원은 진실 밝히고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 조선 시대 매분구를 하는 몰락양반의 딸 '열매'와 신분을 감춘 세제 '이원'이 왕실에 얽힌 사건을 풀어가면서 펼쳐지는 퓨전사극 로맨스코미디!!
결혼식 당일 예비 신랑이 쓴 사채로 사채꾼 옥원파에 납치당한 해정, 사람을 사고파는 야시장에 상품 되다! “1억2천부터 시작합니다! 1억2100만, 1억2150만, 1억2400만, 1억3천 나왔습니다! 또 없습니까?” 사회자가 구매 버튼을 누르는 남자들의 얼굴을 훑다가 태주를 보며 외쳤다. “1억4천이 나왔습니다!” 해정이 절망하는 사이 낙찰가가 나온 모양이었다. 다들 누가 1억4천만 원에 그녀를 샀는지 궁금한가 보다. 주변을 훑다가 버튼을 든 중년 남성에게 시선이 쏠렸다. 중년남성은 태주의 옆에 앉아 있었다. 사회자가 도발하듯 손을 쳐들었다. “1억4천으로 마감하…….” “1억5천!” 사회자의 말허리를 끊듯 태주가 손을 들었다. 우아하게 손가락을 든 그는 뜨겁게 달궈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인상이 차가웠다. 사회자는 침을 꿀꺽 삼켰다. 태주가 누군지 잘 아는 표정이었다. 그가 여기 왜 있지? 라는 의문 가득한 눈빛을 보내던 그가 다시 한 번 물었다. “1억5천 나왔습니다. 포기하겠습니까?” 사회자가 중년 남자에게 묻자, 실내는 고요했다. 정적이 흘러 숨이 막힐 정도였다. 중년 남자가 생각에 잠겼다. 그는 갈등하기 시작했다. 턱을 쓸어내리는 중년 남자의 심리를 읽은 듯 그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이제 쐐기를 박을 차례다. 태주가 자리에서 일어나 예의를 갖추며 중년 남성에게 정중한 어조로 말했다. “내가 받아갑니다.” 태주가 포기하지 않으려 하자, 중년 남자가 비열하게 웃었다. “1억6천.” 제가 못 먹더라도 태주에게 엿은 먹이고 싶은 모양이다. 이미 포기했으면서 천을 더 부르는 심보에 태주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밑바닥까지 야비한 새끼. 한 대 갈기고 싶다. 하지만 성질대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태주는 비웃음을 머금은 채 말했다. “1억 7천.” 태주가 천만 원씩 올리자, 중년 남성이 입매를 비틀었다. “포기!” “그럼 잘 받겠습니다.” 태주는 빙그레 웃고는 사회자에게 시선을 돌렸다. 곧이어 사회자가 손을 번쩍 들었다. “낙찰!” 저 남자, 강태주가 날…… 산 거야? 해정은 자신의 운명이 단 10분 만에 정해져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걸어오는 태주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혼란스러웠다. 자신은 매춘과 인신매매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 자신하지 않았나? 한데 그가 자신을 1억 7천만 원에 사버렸다. 매춘 사업은 하지 않는다고 했던 거 거짓말이었나? 해정은 턱을 당긴 채 태주를 응시했다.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그의 손아귀에 쥐여졌다고 생각하니 숨이 막혔다. 철컹! 새장의 문이 열렸다. 태주가 안으로 들어왔다. “가지.” “당신에게 팔린 거예요?” “그래.” “왜 산 거예요?” 해정은 눈물이 솟구치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 그가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자려고.” 태주의 대답에 해정은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너를 구하려고 쓴 1억 7천만 원은 네 몸으로 받을 테니까, 송해정 너는 몸으로 갚아.
서방님의 따사로운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소첩, 아니 웁니다. * 「소첩이 떠날 터이니 서방님은 장원급제를 하시어요.」 조건을 내건 이별 통보에 수겸의 마음이 변하기 시작했다. 참으로 이상한 게 사람의 마음이다. 저만 바라보던 수더분한 지어미의 눈빛이 달라지자, 자꾸만 시선이 간다. 다른 이에게 관심이라도 보이면 뱃속이 비비 꼬이는 걸 이제 어쩐다? 윤희야, 가지 마라. 내 곁을 떠나지 마라……. 내가 잘못했으니 내 앞에서 연기처럼 사라지지 마라. *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니 차가운 서방님의 시선이 바뀌었다. 스산한 달빛보다 더 냉랭했던 표정에 웃음기가 피어났으나 흐려진 내 마음은 무엇으로 다잡을꼬? 소첩, 더 이상은 울고 싶지 않으니 아니 울렵니다. 하니 그렇게 웃지 마셔요. 가슴 떨리는 웃음마저 이제는 두렵습니다. 마승리 로맨스 소설 《소첩, 아니웁니다》 #역사물 #동양풍 #오해 #시월드 #나쁜남자 #후회남
도깨비 왕 중에 가장 심술궂고 포악하며 인간을 하찮게 여기는 동쪽 도깨비 왕 ‘동량’ 목신을 공격해 저주를 받고 만다. “동쪽 도깨비들의 왕, 동량은 인간 여인을 사랑하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하여 인간을 지키는 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인간 여인이 죽게 될 때…… 너는 억겁의 고통에 갇혀 울부짖게 될 것이다.” 하찮은 인간을 사랑할 리 없다며 그 여인을 죽여 버리기 위해 찾아 나서는데…….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상처 주는 나쁜 남자 ‘동량’과 어쩌다 도깨비와 운우지정을 나누게 된 천방지축 말괄량이 아가씨 ‘부연’의 알콩달콩 스펙타클 사랑이야기! <이매망량의 주인>
15년간 성탑에 갇혀 지낸 왕녀 에스텔 15년 만에 처음으로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남자, 페투르 자야 공작이었다 왕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페투르는 아무 것도 모르는 왕위 계승자 왕녀를 납치해 마음대로 길들여 섭정왕이 되고자 그녀를 탑에서 데리고 나오는데……. *** “이제부터 왕녀님은 제가 씻겨 드립니다.” “페, 페투르가?” “예, 구석구석…… 이 손이 닿지 않을 곳이 없도록…… 아주 깊은 곳까지 모두…….” 페투르는 에스텔의 귓불을 아프지 않게 깨물며 허스키한 음색으로 덧붙였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쑤셔 박기도 하고…… 비비기도 하며…… 숨넘어가는 소리가 나도록 왕녀님을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키잡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집착남, #절륜남, #나쁜남자, #유혹남, #순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