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여, 나를 납치해 주세요!” 시작은 원치 않는 정략 결혼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약소국의 왕녀 아리엘라는 제국에 잡혀가기(?) 전 마왕을 소환해 인간계를 떠나는 데는 성공하지만 “뭐야? 이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은? 여기가 마왕의 영지?” “이대로 영지가 망하면 마왕도 죽고 나도 죽어?!” 영지 경영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단순 무식 육체파 마왕과, 어디서 굴러먹다 왔는지 모를 부하들. 당장 파산할 것 같은 마왕성의 재정 상황 덕분에 다시 한 번 목숨을 위협 당하게 된다. 그러나 “망한 패만 손에 든 채로 이기려면, 판을 아예 들어 엎어야지?” 살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닌 덕분일까. 어느새 이 동네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어 버리고 마는데! *일러스트 : 이주 *타이포 디자인 : 말랑콩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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