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소설은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픽션으로 소설에 언급되는 인명, 지명, 역사적 사실 등은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대군 자가의 양기가 보통 양기가 아닙니다.” 잡귀가 아니라 천(天) 급 귀신들이 꼬인다는 사내의 액받이가 되었다. 그것도 가짜 신부로. “귀신보다 무서운 게 무엇인 줄 아십니까?” “무당의 말대로 되는 거였으면, 그 악귄지 액살인지 내 진즉에 떼어 냈을 것입니다.” 유일한 믿을 구석인 대군은 냉랭하기만 하고. 언니의 신분을 제 것이라 속인 죄 역시 목을 옥죄어 오는데. “두려우십니까?” “…아니라 하면 거짓이겠지요?” “귀신이라는 것이? 아니면 내가?” “…전부 다요.” 누군가는 피에 미친 대군과 팔푼이 같은 부인이라 하고, 나라님은 그런 두 사람을 없애고자 하며, 오라비를 죽이고, 언니의 다리 한쪽을 앗아간 과거의 일이 발목을 붙잡는다. “당신은 나의 무엇이오?” 과연 우리는 악연일까, 운명일까.
2024년 11월 24일
1개월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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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다시 만난 그 남자. 생각만으로도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비호감이었던 옛 직장동료였다. 하지만…. "향기는 그만 풍겨도 될 거 같은데. 벌이 꼬이면 안 되잖아." 승원의 손이 닿은 인하의 귀 끝이 뜨거워졌다. '...그 말은 내가 하고 싶다고. 조승원!' 알고 보니 꿀보다 더 달콤하다 못해, 온갖 벌과 파리가 꼬일 정도라니. 완벽주의로 살아온 여자도 무작정 뛰어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남자, '조승원' 무채색의 세상을 알록달록하게 바꿀 만큼 통통 튀는 여자, '김인하' 그러나 그들 앞에 놓인 현실은 서울과 푸껫 사이의 거리만큼이나 막막하기만 했다. 남자는 죽음도 불사하고 제 연인의 곁으로 오고자 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하나뿐인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저 인간이 왜 여깄어? #인하 씨, 나 기억 안 나요 #장거리 연애 #비호감에서 사랑으로 #언제든지 필요하면 내 손 잡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