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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에 8장, 2권에 8장, 외전에 4장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외전 도서 는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전의 아카르나로서, 제국 황태자의 연인으로서 5년을 헌신했다. “이해해 줄 수 없어? 후계를 이어줄 수 없는 그대는 황후가 될 수 없어. 그저… 정치적인 결합이야. 그래도 나는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걸 알잖아.” 하지만 그 대가가 적선하듯 던져진 첩실 자리라니. ‘다른 여자랑 결혼하고 나는 첩으로 삼겠다고? 그걸 받아들이라고?’ 절벽을 달리는 마차에서 충동적으로 몸을 던지고 눈 뜬 곳은, 제국이 멸시하는 이종족들의 숲이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2.51%

👥

평균 이용자 수 6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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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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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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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권) 숨은 신록 끝에서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에 8장, 2권에 8장, 외전에 4장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외전 도서 는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전의 아카르나로서, 제국 황태자의 연인으로서 5년을 헌신했다. “이해해 줄 수 없어? 후계를 이어줄 수 없는 그대는 황후가 될 수 없어. 그저… 정치적인 결합이야. 그래도 나는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걸 알잖아.” 하지만 그 대가가 적선하듯 던져진 첩실 자리라니. ‘다른 여자랑 결혼하고 나는 첩으로 삼겠다고? 그걸 받아들이라고?’ 절벽을 달리는 마차에서 충동적으로 몸을 던지고 눈 뜬 곳은, 제국이 멸시하는 이종족들의 숲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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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추적자 3권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터 해결해야 한단 말이야! “너만 괜찮다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게.” “아이 아버지로 나보다 적합한 이는 없지.” “그날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급기야 망친 일을 수습하기 위한 여정에 그들이 쫓아오기 시작했다. 아니야! 너희 필요 없다고! 말 안 통하는 짝사랑남 셋과 눈치는 없지만 상식인인 크리세루아의 유쾌하고도 피폐한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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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추적자 2권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터 해결해야 한단 말이야! “너만 괜찮다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게.” “아이 아버지로 나보다 적합한 이는 없지.” “그날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급기야 망친 일을 수습하기 위한 여정에 그들이 쫓아오기 시작했다. 아니야! 너희 필요 없다고! 말 안 통하는 짝사랑남 셋과 눈치는 없지만 상식인인 크리세루아의 유쾌하고도 피폐한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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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추적자 1권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터 해결해야 한단 말이야! “너만 괜찮다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게.” “아이 아버지로 나보다 적합한 이는 없지.” “그날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급기야 망친 일을 수습하기 위한 여정에 그들이 쫓아오기 시작했다. 아니야! 너희 필요 없다고! 말 안 통하는 짝사랑남 셋과 눈치는 없지만 상식인인 크리세루아의 유쾌하고도 피폐한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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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를 위한 네 심장 외전

“무엇을 원해? 돈? 마법 능력? 아니면 복수도 괜찮지.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어. 그러니 그때까지 우리를 좀 도와줘.” 흑마법을 쓴다는 이유로 신성국에 의해 처단된 마을의 생존자. 칼리아는 자신을 구해준 마물에게 계약관계를 제안받는다. 그런데 그 도와주는 방식이라는 것이, 야릇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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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추적자 4권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터 해결해야 한단 말이야! “너만 괜찮다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게.” “아이 아버지로 나보다 적합한 이는 없지.” “그날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급기야 망친 일을 수습하기 위한 여정에 그들이 쫓아오기 시작했다. 아니야! 너희 필요 없다고! 말 안 통하는 짝사랑남 셋과 눈치는 없지만 상식인인 크리세루아의 유쾌하고도 피폐한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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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외전

사람을 삼키는 공허와 신병에 고통받는 세상.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계의 생명체를 소환해 희생시키는 것. 제물로 선택되는 이는 다 늙거나 상처 입어 죽기 바로 직전의 생명이었고, 그들은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받으며 세상을 위해 생명을 바쳤다. 이제는 마지막 제물이 필요한 상황. 소환 의식을 마친 사제들은 이번 의식으로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되리라 믿었다. 그들의 지도자가 피 흘리며 죽어 가던 제물의 생명을 살려내기 전까지. 한편, 교통사고로 인적 드문 곳에서 죽어 가던 신하나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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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흔 (개정증보판)

어느 날, 죽었다가 깨어나니 15년이 지나 있었다. 죽음에서 돌아온 영을 맞이한 것은, 어느새 제 키를 훌쩍 넘어 사내 냄새를 풀풀 풍기는 황가의 어린 동생들이었다. “영, 그대만이 나를 안정시킬 수 있어요. 괴로워하는 나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천흔의 황제 천호는 연정을 고백하며 매달렸고, “…형님은, 미쳤습니다. 당신은 그의 옆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 동생인 번왕(藩王) 천랑은 미친 황제를 몰아내야 한다며 칼을 갈았다. 황제가 미치는 것은 황가 핏줄에 전해지는 짐승의 피, 용혈(龍血) 탓이다. 그것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은 선인의 후손인 영밖에 없었다. 하지만 영은 이미 죽은 몸. 과거와 미래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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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표식

마법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용은 제국에게 긴 세월 동안 찾지 않았던 제물을 요구한다. 왕이 될 재목에게만 나타나는 ‘용의 표식’이라는 문양을 갖고 있지만, 다른 황태자보다 능력이 부족한 릭스는 용에게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세상의 끝’이라는 용의 영역으로 향한다. 그대로 죽을 줄 알았으나 용들은 후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주인공을 대하기 시작한다. ‘세상의 끝’에 감금된 용들은 후계를 만들기만 하면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괴로울 정도로 관계를 해대던 용들에게 점점 후계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점점 릭스에게 빠져들어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얼어붙은 겨울을 버티고, 만물이 깨어나 축복받는 봄에도 잠만 자며 오직 그대만을 기다렸답니다. 괜찮아. 내 기억이 퇴색되어도 이 감정은 영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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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권) 벽은 황혼 끝에서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에 8장, 2권에 8장, 외전에 4장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외전 도서 는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전의 아카르나로서, 제국 황태자의 연인으로서 5년을 헌신했다. “이해해 줄 수 없어? 후계를 이어줄 수 없는 그대는 황후가 될 수 없어. 그저… 정치적인 결합이야. 그래도 나는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걸 알잖아.” 하지만 그 대가가 적선하듯 던져진 첩실 자리라니. ‘다른 여자랑 결혼하고 나는 첩으로 삼겠다고? 그걸 받아들이라고?’ 절벽을 달리는 마차에서 충동적으로 몸을 던지고 눈 뜬 곳은, 제국이 멸시하는 이종족들의 숲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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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의 구도자

세상은 「그것」을 이렇게 칭하곤 했다. 신. 마신. 천사. 악마. 구원. 재앙. 때로는 선으로, 때로는 악으로, 「그것」은 언제나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깨어났다. 그리고 제물을 받고 소환자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 “이 세상은 평화와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이번 대 소환자의 소원은. “악이여, 세상을 멸망시켜주십시오!” 좀 이해가 안 갔지만. 어쨌든 재앙이 깨어났다.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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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사람을 삼키는 공허와 신병에 고통받는 세상.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계의 생명체를 소환해 희생시키는 것. 제물로 선택되는 이는 다 늙거나 상처 입어 죽기 바로 직전의 생명이었고, 그들은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받으며 세상을 위해 생명을 바쳤다. 이제는 마지막 제물이 필요한 상황. 소환 의식을 마친 사제들은 이번 의식으로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되리라 믿었다. 그들의 지도자가 피 흘리며 죽어 가던 제물의 생명을 살려내기 전까지. 한편, 교통사고로 인적 드문 곳에서 죽어 가던 신하나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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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표식

마법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용은 제국에게 긴 세월 동안 찾지 않았던 제물을 요구한다. 왕이 될 재목에게만 나타나는 ‘용의 표식’이라는 문양을 갖고 있지만, 다른 황태자보다 능력이 부족한 릭스는 용에게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세상의 끝’이라는 용의 영역으로 향한다. 그대로 죽을 줄 알았으나 용들은 후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주인공을 대하기 시작한다. ‘세상의 끝’에 감금된 용들은 후계를 만들기만 하면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괴로울 정도로 관계를 해대던 용들에게 점점 후계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점점 릭스에게 빠져들어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얼어붙은 겨울을 버티고, 만물이 깨어나 축복받는 봄에도 잠만 자며 오직 그대만을 기다렸답니다. 괜찮아. 내 기억이 퇴색되어도 이 감정은 영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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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여명 끝에서

※ 본 작품의 외전에는 자극적인 소재(4p, 촉수)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민으로서 작위 하나만을 동경하여 전쟁에 참여하고, 왕국에 헌신한 결과는 배신으로 돌아왔다. 이제껏 이룬 업적, 동료, 가족들, 그리고 목숨까지. 모든 것을 빼앗긴 글라디아는 하나 남은 동생이라도 살려보겠다고 괴물이 출몰한다는 퀼로하임 숲으로 숨어 들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것은 숲의 괴물보다도 더 두려운 존재.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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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은 황혼 끝에서 IF

신전의 아카르나로서, 제국 황태자의 연인으로서 5년을 헌신했다. “이해해 줄 수 없어? 후계를 이어줄 수 없는 그대는 황후가 될 수 없어. 그저… 정치적인 결합이야. 그래도 나는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걸 알잖아.” 하지만 그 대가가 적선하듯 던져진 첩실 자리라니. ‘다른 여자랑 결혼하고 나는 첩으로 삼겠다고? 그걸 받아들이라고?’ 절벽을 달리는 마차에서 충동적으로 몸을 던지고 눈 뜬 곳은, 제국이 멸시하는 이종족들의 숲이었다. * 본 작품은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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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흔 (개정증보판)

어느 날, 죽었다가 깨어나니 15년이 지나 있었다. 죽음에서 돌아온 영을 맞이한 것은, 어느새 제 키를 훌쩍 넘어 사내 냄새를 풀풀 풍기는 황가의 어린 동생들이었다. “영, 그대만이 나를 안정시킬 수 있어요. 괴로워하는 나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천흔의 황제 천호는 연정을 고백하며 매달렸고, “…형님은, 미쳤습니다. 당신은 그의 옆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 동생인 번왕(藩王) 천랑은 미친 황제를 몰아내야 한다며 칼을 갈았다. 황제가 미치는 것은 황가 핏줄에 전해지는 짐승의 피, 용혈(龍血) 탓이다. 그것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은 선인의 후손인 영밖에 없었다. 하지만 영은 이미 죽은 몸. 과거와 미래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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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의 시

인류 최강의 마법사. 제국의 가장 커다란 위협. 용의 의지를 이어 천명을 내릴 심판자. 그런 나와 함께 제국과 제국의 황태자를 무너뜨린 네 명의 동료들! 그것이 내가 빙의한 책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제국을 끝장낼 최종 결말만을 앞두고 있을 때, 어이없게도 나는 동료 중 한 명이 건넨 술을 마시고 죽어 버렸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 나는 빈민가의 거지가 되어 있었다. 그땐 주인공이었지만, 이제는 조연도 못 되는 거지 같은 역할로. 모든 능력을 잃어 책 바깥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내가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나는 내가 주인공이었을 때 사사건건 나를 괴롭혀 댔던 황태자와 다시 만났다. “……드디어 찾았다.” 그런데 이 황태자, 주인공이었던 나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난 그놈들한테 배신당해서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야.” “그럼, 그대는 복수하고 싶지는 않아?” 황태자의 도움으로 책 바깥으로 함께 빠져나간 나는, 나를 배신했던 그놈들을 다시 만났다. 네 명 중에 배신자는 한 명. 누가 배신자지? 그리고 나를 따라 책 밖으로 나온 황태자. 이 녀석의 진짜 정체는 뭘까? 표지 일러스트: 소넷 타이틀 디자인: 도씨

thumnail

현자를 위한 네 심장

성국에 의해 마을이 초토화되고, 칼리아마저 흑마법사로 몰려 독을 마신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네 명의 남자가 그녀를 살려주는 대신 마력을 요구한다. 그들은 칼리아가 체액과 그 외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마력을 나눠줄 수 있다고 하는데……. 살려줄까. 칼리아는 입을 열었다. 모든 힘을 쥐어짜 소리를 만들어냈다. 딱 한마디. 성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바람 소리로만. ‘살려줘.’ 끊임없이 말을 걸던 목소리가 뚝 멎었다. “크하하하하하하!” 큰 소리가 들렸다. 유리가 깨지는 소리는 아니었지만, 무언가 두껍고 무거운 것이 깨지는 소리였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자신을 안고 낄낄 웃고 있었다. “당신이 내게 숨을 불어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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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사람을 삼키는 공허와 신병에 고통받는 세상.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계의 생명체를 소환해 희생시키는 것. 제물로 선택되는 이는 다 늙거나 상처 입어 죽기 바로 직전의 생명이었고, 그들은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받으며 세상을 위해 생명을 바쳤다. 이제는 마지막 제물이 필요한 상황. 소환 의식을 마친 사제들은 이번 의식으로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되리라 믿었다. 그들의 지도자가 피 흘리며 죽어 가던 제물의 생명을 살려내기 전까지. 한편, 교통사고로 인적 드문 곳에서 죽어 가던 신하나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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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의 종착점

※ 본 도서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에 4장, 2권에 5장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베야 웨스트윈드는 죽어버린 스승님을 살리기 위해 연금술사의 금기인 인체연성에 손을 댄다. 하지만 마도 연성으로 완성된 호문쿨루스는 스승님의 모습이 아니었다. 심지어 아이의 형태. 실패한 연성을 지켜보던 베야는 그것이 옛날에 목숨을 구해줬던 어떤 남자와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산맥 너머 빌카노스 공국의 대공이라는 것을 알게 된 베야는 그에게 위자료를 받으러 갔는데. “그대에게 정식으로 청혼하겠습니다. 빌카노스는 물론 그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아니, 이건 네 애가 아니라고!” 호문쿨루스를 본 이 남자가 막무가내로 눌러 앉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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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추적자

※ 2021년 4월 6일 본문 내용을 단행본 출간 내용과 동일하게 수정했습니다.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터 해결해야 한단 말이야! “너만 괜찮다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게.” “아이 아버지로 나보다 적합한 이는 없지.” “그날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급기야 망친 일을 수습하기 위한 여정에 그들이 쫓아오기 시작했다. 아니야! 너희 필요 없다고! 말 안 통하는 짝사랑남 셋과 눈치는 없지만 상식인인 크리세루아의 유쾌하고도 피폐한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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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신록 끝에서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에 8장, 2권에 8장, 외전에 4장의 삽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외전 도서 벽은 황혼 끝에서(IF)는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행본으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신전의 아카르나로서, 제국 황태자의 연인으로서 5년을 헌신했다. “이해해 줄 수 없어? 후계를 이어줄 수 없는 그대는 황후가 될 수 없어. 그저… 정치적인 결합이야. 그래도 나는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걸 알잖아.” 하지만 그 대가가 적선하듯 던져진 첩실 자리라니. ‘다른 여자랑 결혼하고 나는 첩으로 삼겠다고? 그걸 받아들이라고?’ 절벽을 달리는 마차에서 충동적으로 몸을 던지고 눈 뜬 곳은, 제국이 멸시하는 이종족들의 숲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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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의 시

인류 최강의 마법사. 제국의 가장 커다란 위협. 용의 의지를 이어 천명을 내릴 심판자. 그런 나와 함께 제국과 제국의 황태자를 무너뜨린 네 명의 동료들! 그것이 내가 빙의한 책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제국을 끝장낼 최종 결말만을 앞두고 있을 때, 어이없게도 나는 동료 중 한 명이 건넨 술을 마시고 죽어 버렸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 나는 빈민가의 거지가 되어 있었다. 그땐 주인공이었지만, 이제는 조연도 못 되는 거지 같은 역할로. 모든 능력을 잃어 책 바깥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내가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나는 내가 주인공이었을 때 사사건건 나를 괴롭혀 댔던 황태자와 다시 만났다. “……드디어 찾았다.” 그런데 이 황태자, 주인공이었던 나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난 그놈들한테 배신당해서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야.” “그럼, 그대는 복수하고 싶지는 않아?” 황태자의 도움으로 책 바깥으로 함께 빠져나간 나는, 나를 배신했던 그놈들을 다시 만났다. 네 명 중에 배신자는 한 명. 누가 배신자지? 그리고 나를 따라 책 밖으로 나온 황태자. 이 녀석의 진짜 정체는 뭘까? 표지 일러스트: 소넷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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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표식

* 본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법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용은 제국에게 긴 세월 동안 찾지 않았던 제물을 요구한다. 왕이 될 재목에게만 나타나는 ‘용의 표식’이라는 문양을 갖고 있지만, 다른 황태자보다 능력이 부족한 릭스는 용에게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세상의 끝’이라는 용의 영역으로 향한다. 그대로 죽을 줄 알았으나 용들은 후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주인공을 대하기 시작한다. ‘세상의 끝’에 감금된 용들은 후계를 만들기만 하면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괴로울 정도로 관계를 해대던 용들에게 점점 후계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점점 릭스에게 빠져들어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얼어붙은 겨울을 버티고, 만물이 깨어나 축복받는 봄에도 잠만 자며 오직 그대만을 기다렸답니다. 괜찮아. 내 기억이 퇴색되어도 이 감정은 영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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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정령의 수호자

현상금을 노리고 정령산에 들어간 주인공 실비아. 그곳에서 실비아는 산의 무자비한 군주 ‘하르갈’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그대는 누구지?” “나, 나는 당신 것이에요!” 순간적인 기지로 종속을 자처한 이유는, 이 산의 주인이 자기 것을 끔찍하게 아낀다는 소문 때문! 본디 이 산의 주인인 하르갈은 침입자를 가차 없이 죽여버리기로 유명하다던데……. “그렇게 말을 계속 높일 필요는 없어. 그대가 내 것이면, 나는 그대의 것이지 않느냐?” 어째서 실비아에게는 이렇게 다정할까? 심지어 죄책감에 도망친 실비아를 쫓아오면서 이 오만한 군주는 눈물까지 보이고 마는데! “왜 나를 버리고 갔지?” “뭐, 뭐?” “그대가 순진한 나를 다 벗겨서 따먹고 버리겠다는 거 아니야!” “아니, 따먹, 무슨, 무슨 말을 그렇게……!” “내 틀린 말을 했는가!” 이런. 대체 이걸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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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여명 끝에서

※ 본 작품의 외전에는 자극적인 소재(4p, 촉수)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민으로서 작위 하나만을 동경하여 전쟁에 참여하고, 왕국에 헌신한 결과는 배신으로 돌아왔다. 이제껏 이룬 업적, 동료, 가족들, 그리고 목숨까지. 모든 것을 빼앗긴 글라디아는 하나 남은 동생이라도 살려보겠다고 괴물이 출몰한다는 퀼로하임 숲으로 숨어 들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것은 숲의 괴물보다도 더 두려운 존재.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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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추적자 외전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터 해결해야 한단 말이야! “너만 괜찮다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게.” “아이 아버지로 나보다 적합한 이는 없지.” “그날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급기야 망친 일을 수습하기 위한 여정에 그들이 쫓아오기 시작했다. 아니야! 너희 필요 없다고! 말 안 통하는 짝사랑남 셋과 눈치는 없지만 상식인인 크리세루아의 유쾌하고도 피폐한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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