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도전할 것이 없어 세상이 지루했던 챔피언 최동하. 그에게 지루하지 않은 새 세상이, 무림이 도전장을 건넸다. [수많은 강자들이 즐비하는 무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할 수 있겠느냐가 아니야.” 동하가 고개를 저었다. “난 한다.” 그가 굳게 주먹을 말아쥐었다.
정천맹 신기검단주, 주서진 검을 들어 올려 마교주 천무혁을 벤, 그 순간 생각지도 못한 최후의 일격에 당한다. 정신을 잃고, 눈을 떠 보니 의원이 내게 말한다. “그…… 사실 해독이 불가하네." 나에게 남은 시간은 오 년 남짓. 이십 년이란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찾지 않은 집을 찾아갔는데…… 주씨세가는 망해 있었다. 그것도 철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