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으…….” 시야가 붉게 물들었다. 그제야 나는 내가 죽어가고 있음을 실감했다. ‘어째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죽는구나.살고 싶어. 죽기 싫어. 이대로 죽으면 내 삶이 너무 불쌍하잖아. 이렇게 죽을 걸 어떻게든 성공해보겠다고 발버둥 치던 게 우스워지잖아.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만 하며 살았다. 이거 외엔 길이 없다고 생각하며 버텼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독하게 참고 억눌렀던 울분이 빠르게 머릿속을 잠식해갔다. ‘더 발버둥 쳐야 해도 괜찮으니까.’ 죽고 싶지 않아. ‘우리 콘서트도 하고 싶었는데…….’ ‘컴백 꼭 한다고 팬들한테 약속했는데…….’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천천히 의식이 희미해져 갔다. 아. ‘이 와중에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관자놀이를 타고 흐르는 눈물을 느끼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다음에 태어나면 꼭 돈 많고 힘 있는 재벌로 태어나길…….’ *** 그런데. ‘뭐야…….’ 류지예, 스무 살.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 홍진그룹 대표의 막내 손녀딸. 눈을 떠 보니 난 류지예가 되어있었다. 띠링! [당신의 간절한 마음이 누군가에게 닿은 걸까요! ‘불우한 아이돌’님과 ‘이해관계가 일치’되어 새로운 플레이어로 선정되었습니다! 원하던 대로 절대적 갑으로 다시 태어난 당신! 이제 권력도 돈도 연륜도 생겼습니다. 당신의 간절했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10분 후 첫번째 미션이 도착합니다.] 게다가 눈앞에 이상한 게 나타났다. 다시 주어진 두 번째 기회. 나는 이번에야 말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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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인간 사이에서 금기의 아이로 태어난 시우. 타고난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시우의 생일이자 교내 합창 대회 날, 단상에 올라 대상을 수상하던 그때. “안녕?” 콰앙! 시우는 새카만 모습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마왕에게 살해당한다. 눈을 떠 보니 천상계, 주어진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죽었기에 또 한 번의 삶이 허락되었으나 시우에게 허락된 세상은 다른 세계뿐이다. “전 마력 같은 거 없는데요. 아마 가자마자 괴물 따위한테 죽고 말 거예요.” “하…… 넌 너희 아빠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신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너의 힘을 개방해 주마.” “……줘도 너무 많이 줬잖아!” 신의 힘을 가진 하프 천사의 이세계 고군분투기! 《천사의 아이》 ※ 북트레일러 영상 : https://youtu.be/Q0JEXJCK91s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 문제는 주인공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세계 최강 설정의 네크로맨서 조연이라는 것. '웃기고 있네!' 이 힘을 가지고 미쳤다고 목숨을 희생하며 주인공을 따라가겠어? 그래서 여기 왔다. 작중 악역인 레이탄스 오르 일레스톤의 저택으로. 나를 필요로 할 곳으로. 내가 제일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곳으로. “저택의 저주를 풀어드릴게요. 대신 절 키워주세요.” 살기 위해서는, 조금 무섭지만 어쩔 수 없지. 내가 이 저택의 구원자가 되야겠다. *** 첫 번째, 저택의 입구로 출입을 금한다. 가까이 다가가서도 안 되며 외출 시 뒷길을 이용할 것. 지키지 않을 시 목숨을 보장하지 못한다. . . . 백 번째, 플로리에 부인의 방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오. 문을 두드리거나 근처를 지나쳐서도 안 된다. 또한 부인의 식사는 매끼 두 사람 분을 챙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