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기피증 때문에 남자 친구에게 차인 하루. 운이 없게도 그 모습을 본부장인 최우수에게 들키고 만다. “본부장님, 저랑 키스하실래요?” 이별 후유증으로 만취한 하루는 회식 자리에서 우수에게 키스하게 된다. 그런데 그토록 기피했던 키스가 생각보다 괜찮다. “…이상해요. 괜찮은 것 같아요. 왜, 왜 이러지? 이상하다? 저 이상하죠?” “여기까진 없던 일로 하지. 한 번 더 다가오면 그땐 그냥 안 넘어가.” 키스 때문에 한시도 바람 잘 날이 없던 28년 연애사. 언제 또 찾아올지도 모르는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 “죄송해요, 본부장님. 하, 한 번만 더요.” 작은 바람을 흘려 낸 남자의 입술 끝이 위협적으로 솟구쳤다. 우수는 손끝으로 여자의 새빨간 입술을 세게 비벼 만지며 고했다. “너 지금 실수했어. 감히 나를 상대로.” *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2024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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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좋지 않게 헤어졌던 연인이 상사로 부임했다. 사내 전무이자, 직속 팀장으로.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러운데 “앞으로 결재 올리면, 재깍 제 방으로 오세요.” “왜요?” “보고 싶으니까.” 밑도 끝도 없이 플러팅을 하는 그가 수상하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헤어진 지 잊은 걸까? “나랑, 다시 연애할래?” 설레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수인은 그를 상사로만 대하기로 했다. 아무런 사심 없이. 그저 상사일 뿐인 사람으로. “전무님, 공과 사는 구분하시죠.” “알잖아. 단 한 번도 너를 공적으로 대한 적 없는 거.” 모든 게, 다 내 사심이라. 사심이 철철 흘러넘치는 상사. 그가 너무 위험하다. #첫사랑 #오해 #사내연애 #재회 #다정남 #직진남 #달달물 #로맨틱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