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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년. 남편 세준과의 첫 여행을 고대하던 지영. 작은 배를 타고 즐기던 로맨틱한 여행이 검붉은 피로 물들 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뿌연 안개와 광기에 휩싸인 밤바다가 넘실대는 외딴 섬 갯바위. 세준은 지영의 얼굴을 잔혹하게 짓이겨 죽이고는 바다에 수장시킨다. 가까스로 죽지 않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새벽. 지영은 자신을 붙잡고 목 놓아 우는 어떤 이의 부름을 들으며 정신을 잃는다. 마침내 기적적으로 눈을 떴을 때. 지영은 남편 회사의 자금을 횡령한 범죄자이자 도망자가 되어 있고. 제 오랜 친구 가윤이 남편의 숨겨진 애인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지금 지영의 옆에는. 과거의 약혼자가 자살한 섬에서 은둔하고 있는 의사, 차은혁이 있다. 그의 손에 의해 새로운 얼굴과 삶을 얻은 지영은 ‘은설린’이 되어 돌아왔다. 다름 아닌 자신의 장례식장에. 제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 간 남편과 친구의 숨통을 틀어쥐기 위한 거대한 무대인 그곳에서. 처절하고 매혹적인 복수극이 시작된다. “하지영의 장례식이라…. 아니? 여기는 내 장례식장이 아냐. 바로 너희 둘을 위한 장례식이지!”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 및 법령은 실제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06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54%

👥

평균 이용자 수 13,862

📝

전체 플랫폼 평점

9.76

📊 플랫폼 별 순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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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가지러 돌아왔어

20대 초반 빼어난 미모와 톡톡 튀는 성격으로 어딜 가든 주목 받았던 정아는 운명의 상대 류기진을 만나 불타는 사랑을 하다 미혼모가 되었다. 8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그녀는 ‘강정아’에서 ‘유이솔’로 개명하고 생계형 n잡러가 되어 살아간다. 딸과 함께 살 수 있는 투룸 전세집을 구하는 게 유일한 목표인 이솔 앞에 회사의 클라이언트이자 신흥 금융재벌, ‘아드리안 류’가 나타난다. 무섭도록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 그는 다름 아닌 류기진. 그는 이솔의 직장과 같은 건물에 들어오며 증오 어린 집착을 시작하고, 미친 욕망에 사로잡혀 그녀를 탐하기 시작한다. 이솔은 본능에 따라 그에게 굴복하지만, 풀리지 않는 오해 속에 고통스러워 하는데……. 그를 피해 퇴사하고 도망간 곳에서까지, 두 사람은 재회한다. “왜, 이렇게라도 내 눈앞에서 얼쩡거리면, 내가 또 너에게 넘어갈 것 같아? 그 고귀하신 케이그룹 막내딸이었던 네가, 그 귀하고 고운 손으로 한다는 게, 제 손으로 짓밟아 버린 옛 남자의 가사도우미라니?! 하!” 욕망과 증오로 점철된 사랑은 과거로부터 이어진 사건과 얽혀들며 점점 더 진한 핏빛으로 그들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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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모르지만 열애중

우연히 가게 된 호텔. 나체로 욕조를 향하던 하나의 눈에 들어온, 그리스 조각상 같은 나체의 남자가 꺼낸 말. “뭐야, 이 레서판다는?”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ST그룹의 후계자 이준원. 단 하나의 치명적 결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그의 앞에 레서판다 얼굴을 한 그녀, 윤하나가 나타났다. 중증 안면인식장애로 세상 사람들의 얼굴이 리모컨, 대나무, 종이박스로 보이는 까칠남 이준원의 어두운 세계를 깨부수고 구원하러! “나, 당신 입술이 보여요!” 오랜 은둔 생활을 깨고 전무로 부임한 이준원에게 회사 카페 알바생 윤하나의 얼굴은 퍼즐 조각처럼 한 곳, 한 곳 보이기 시작하는데…. 7살, 의문의 사고 이후 처음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게 된 준원은 하나에게 집착 아닌 집착 어린 사랑을 시작하고. 그의 아버지 이 회장은 하나에게 그의 안면인식장애를 고치라는 미션을 내린다. 얼굴도 모르고 시작된 둘의 연애는 의문의 사건들과 과거의 사건이 남긴 미스터리와 결합 되며 점점 더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커플 탐정의 피 말리는 범인 찾기 속 피어나는 달콤 섹시 로맨스. 과연, 둘은 22년 전의 끔찍한 사건의 범인을 잡고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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