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 순간, 불길을 헤치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는 누군가. 그것이 마지막 장면이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서은은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 아버지는 아직 살아 계시고, 하나뿐인 언니 서사 또한 제 옆에 있다. 아버지라는 둥지를 잃은 후 정처 없이 떠돌기 시작한 것이 꼬박 십 년. 종국에는 망국으로 이끈 요녀라는 오명과 함께 완전히 망가져 버린 삶……. 서은은 지난날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도록 가만히 있을 생각이 없었다. 아니, 반드시 이 행복을 지켜낼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서은의 앞에 우연히 나타난 소국공의 차남 연릉.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무공을 소유한 그는 대담한 서은의 모습에 반해 기꺼이 서은과 손을 잡는다. 환생한 서은은 연릉과 함께 다시 얻은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전생에서의 마지막 순간, 불길을 헤치고 달려와 자신의 이름을 부르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원제 : 藏珠 번역 : 아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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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현사(玄士) 중에 가장 빼어난 자, 명사(命師). 명사 명미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 명씨 가문의 아름다운 소녀, 명현의 몸에서 깨어난다.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 어린아이와 같던 명현이 하루아침에 멀쩡해지자 시녀 다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놀라게 되는데….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는 명씨 가문의 추악한 진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간악한 음모. 쇠락한 나라, 고통 받는 백성들…. 불행해질 미래를 바꾸려면 기필코 황제가 될 이를 바꿔야만 한다. 그러나 가문에 얽매인, 그것도 혼약자가 있는 규수의 몸에 빙의된 명미가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작가 : 윈지(雲芨) 원제 : 승란(乘鸞) 번역 : 렌
대순국(大舜國)의 태자와 공자들이 수학하던 아름다운 무애해각. 누군가의 음모로 인해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인 그곳에서 옥형선생(玉衡先生)의 손녀이자 대순국 최고의 재녀였던 옥종화는 목숨을 잃고 만다. 그리고 그녀가 눈을 떴을 때 본 것은 무애해각이 아닌, 지금은 가세가 기울어진 지씨 가문의 저택이었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모두가 그녀를 지씨 가문의 적장녀 지온 소저라고 부른다는 것! 숙부의 농간으로 인하여 혼약자를 빼앗겼다는 연유로 자진을 시도하고, 끝내 실성하고야 만 어리석은 계집. 친부모가 죽고 가산을 전부 숙부에게 빼앗기게 된 불쌍한 아가씨. 이러한 평판에 휩싸인 지온의 몸에 빙의한 것도 모자라, 알고 보니 세상 사람들은 무애해각이 불길에 휩싸였던 연유가 해구(海寇)의 침입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니? ‘아니야! 내 조부님을 활로 쏘아 죽이고 태자 전하를 시해한 이들은 해구가 아니었다!’ 천운으로 인해 지온으로 새롭게 태어나 복수를 다짐하는 옥종화! 그러나 그러려면 그 전에 이 지씨 가문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만 한다! 이전과 다르게 갑자기 기품 있고 재치 있게 구는 조카의 모습에 욕심 많은 숙부네 가족은 허둥지둥하고, 슬기로워 보이는 지온의 모습에 유씨 가문의 대공자 유신지는 끌리고야 마는데! 그리고 그런 지온에게서 그리워하던 여인의 모습을 겹쳐보는 북양왕가의 공자 루안. ‘왜 저 여자를 보면 그 여자가 생각이 나는 걸까?’ 원제: 天芳(천방)
세상의 모든 현사(玄士) 중에 가장 빼어난 자, 명사(命師). 명사 명미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 명씨 가문의 아름다운 소녀, 명현의 몸에서 깨어난다. 정신이 온전하지 않아 어린아이와 같던 명현이 하루아침에 멀쩡해지자 시녀 다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놀라게 되는데….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는 명씨 가문의 추악한 진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간악한 음모. 쇠락한 나라, 고통 받는 백성들…. 불행해질 미래를 바꾸려면 기필코 황제가 될 이를 바꿔야만 한다. 그러나 가문에 얽매인, 그것도 혼약자가 있는 규수의 몸에 빙의된 명미가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원제 : 승란(乘鸞) 작가 : 윈지(雲芨) 번역 : 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