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사령관님, 저희는 하룻밤만 보낸 사이 아니었나요?" 매일같이 굴려지던 대학원생 강바울. 어느날 눈을 떠보니 소설 속 엑스트라 하녀, '앤'이 되어 있었다. 주인공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전쟁만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앤은 전생의 기억을 살려 군의관으로 입대하게 된다. 열심히 군복무 중인데 자꾸 잘생긴 사령관님이 앤의 눈에 띈다. 마주칠 때마다 오래된 연인을 보듯 일렁이는 벽안에 앤의 몸과 마음이 속절없이 흔들리는데... * * * "날 먼저 유혹했던 건 당신이었습니다." "......" "난 당신도 꽤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와 벽 사이에 갇힌 채로, 앤은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입술에 남아있는 달큰한 온기가 지나치게 자극적이었기에. "앤 바네사 양, 부디." 심해처럼 짙어진 눈을 마주하자 열락의 밤을 기억하는 몸이 저절로 달아올랐다. 살며시 고개를 끄덕인 앤의 허락에 에반은 작은 입술을 짐승처럼 집어삼켰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8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N003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76.85%

👥

평균 이용자 수 23

📝

전체 플랫폼 평점

7

📊 플랫폼 별 순위

80.28%
N002
88.58%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김순무작가의 다른 작품6

thumnail

그날의 사랑은 부정이었음을 1~3권

신의 권능을 가진 백작 영애, 아르테 모니아와 반역자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 테오 베이든 포엘. 너무나도 다른 두 남녀는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조만간 전쟁이 일어날 거라며 테오가 타국의 군사학교에 입학하고 꿈에서 어렴풋이 미래를 본 아르테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테오 베이든 포엘에게 항상 승리의 가호가 가득하기를…….” 신이 준 권능이 이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꿈에도 모른 채. 오해와 비극으로 점철되어버린 그들의 사랑,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 * * “아르테.” 유독 서늘하게 느껴지는 차가운 목소리. 아르테는 그 목소리가 제 이름을 부르는 걸 좋아했다. 고열에 시달릴 때마다 저 목소리를 생각하면 마치 열이 내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 남자를 좋아했었으니까. “이러는 거 보기 안 좋아요.” “그저 치료만 하자는 거야. 지금 당장 네게 청혼을 하지는…….” 아르테는 그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이 남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 “공작님, 죄송한데 청혼이요? 전 혼인했어요. 하딘! 거기 있지 말고 이리와.” 하딘이 아르테보다 한 발자국 뒤에 선 채 대치하고 있자 테오는 더 화난 듯한 표정이었다. “그깟 애송이랑 혼인한 건가?” “애송이라니요.” 아르테가 목소리를 높이자 그가 입술을 물어뜯으며 화를 겨우 주체하듯 말을 이었다. “……애송이 맞잖아. 결혼을 해도, 좀 나은 사람이랑 결혼하지 그랬어?”

thumnail

그날의 사랑은 부정이었음을 4권

신의 권능을 가진 백작 영애, 아르테 모니아와 반역자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 테오 베이든 포엘. 너무나도 다른 두 남녀는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조만간 전쟁이 일어날 거라며 테오가 타국의 군사학교에 입학하고 꿈에서 어렴풋이 미래를 본 아르테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테오 베이든 포엘에게 항상 승리의 가호가 가득하기를…….” 신이 준 권능이 이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꿈에도 모른 채. 오해와 비극으로 점철되어버린 그들의 사랑,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 * * “아르테.” 유독 서늘하게 느껴지는 차가운 목소리. 아르테는 그 목소리가 제 이름을 부르는 걸 좋아했다. 고열에 시달릴 때마다 저 목소리를 생각하면 마치 열이 내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 남자를 좋아했었으니까. “이러는 거 보기 안 좋아요.” “그저 치료만 하자는 거야. 지금 당장 네게 청혼을 하지는…….” 아르테는 그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이 남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 “공작님, 죄송한데 청혼이요? 전 혼인했어요. 하딘! 거기 있지 말고 이리와.” 하딘이 아르테보다 한 발자국 뒤에 선 채 대치하고 있자 테오는 더 화난 듯한 표정이었다. “그깟 애송이랑 혼인한 건가?” “애송이라니요.” 아르테가 목소리를 높이자 그가 입술을 물어뜯으며 화를 겨우 주체하듯 말을 이었다. “……애송이 맞잖아. 결혼을 해도, 좀 나은 사람이랑 결혼하지 그랬어?”

thumnail

그날의 사랑은 부정이었음을

신의 권능을 가진 백작 영애, 아르테 모니아와 반역자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 테오 베이든 포엘. 너무나도 다른 두 남녀는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조만간 전쟁이 일어날 거라며 테오가 타국의 군사학교에 입학하고 꿈에서 어렴풋이 미래를 본 아르테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테오 베이든 포엘에게 항상 승리의 가호가 가득하기를…….” 신이 준 권능이 이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꿈에도 모른 채. 오해와 비극으로 점철되어버린 그들의 사랑,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 * * “아르테.” 유독 서늘하게 느껴지는 차가운 목소리. 아르테는 그 목소리가 제 이름을 부르는 걸 좋아했다. 고열에 시달릴 때마다 저 목소리를 생각하면 마치 열이 내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 남자를 좋아했었으니까. “이러는 거 보기 안 좋아요.” “그저 치료만 하자는 거야. 지금 당장 네게 청혼을 하지는…….” 아르테는 그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이 남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 “공작님, 죄송한데 청혼이요? 전 혼인했어요. 하딘! 거기 있지 말고 이리와.” 하딘이 아르테보다 한 발자국 뒤에 선 채 대치하고 있자 테오는 더 화난 듯한 표정이었다. “그깟 애송이랑 혼인한 건가?” “애송이라니요.” 아르테가 목소리를 높이자 그가 입술을 물어뜯으며 화를 겨우 주체하듯 말을 이었다. “……애송이 맞잖아. 결혼을 해도, 좀 나은 사람이랑 결혼하지 그랬어?”

thumnail

가슴이 시리도록

“헷갈리지 말게 하라고 했잖아. 네가 이러면…….” “그게…….” “사람 기대하게 만든다고. 네가 내게로 와 줄까 하는 기대.” “……이사님.”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 건지.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었다. “어떤 쪽이야? 내게 하룻밤 정도는 맡겨 보는 건 나쁘지 않다고 확신하는데?” “뭐를…….” “날 원한다고 말해.” 연서는 끝내 달뜬 숨을 뱉어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작은 신호에 도진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거칠게 키스했다. 그의 사랑을 거부할 수 밖에 없는 여자와 끝까지 그녀를 놓지 못하는 집요한 남자의 로맨스. “오늘이 내 마지막 용기일 테지.”

thumnail

러브 커맨드(Love Command)

“팀장님, 소매는 걷지 마시죠.” 병실에서 눈을 뜨자마자, 기억을 잃었다고 하는 탓일까. 임무 수행하는 그의 태도는 예전과 다르게 한껏 불량했다. “이제 만족해?” “네. 규칙은 지켜 주시죠. 매번…….” “나한테 아예 정떨어진 줄 알았는데.” 데이는 흠칫 손을 떨며 주은호를 바라보았다. 그의 녹안은 마치 맹수처럼 번뜩였다. 마치, 자신이 했던 일을 다 알기라도 하는 듯한 그런 눈빛이었다. 잃어버린 기억 때문인지 목숨을 오가는 임무에서 자꾸 짐만 된다. 끝내 1팀에서 나가려는데……. “우리 함께하자. 응?” “해외 파병만 주야장천 가는 새끼를 만나 줄 여자가 어딨겠어? 응? 나 이데이 아니면 결혼 못 해.” 사이보그 같던 남자가 달콤한 말로 회유하기 시작한다.

thumnail

사령관의 하룻밤을 가졌을 뿐인데

"사령관님, 저희는 하룻밤만 보낸 사이 아니었나요?" 매일같이 굴려지던 대학원생 강바울. 어느날 눈을 떠보니 소설 속 엑스트라 하녀, '앤'이 되어 있었다. 주인공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전쟁만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앤은 전생의 기억을 살려 군의관으로 입대하게 된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열심히 군복무 중인 앤의 곁에 자꾸만 잘생긴 사령관님이 나타난다. 마주칠 때마다 오래된 연인을 보듯 일렁이는 그의 눈빛에 앤의 몸과 마음이 속절없이 흔들리는데... * * * "날 먼저 유혹했던 건 당신이었습니다." "......" "난 당신도 꽤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와 벽 사이에 갇힌 채로, 앤은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입술에 남아있는 달큰한 온기가 지나치게 자극적이었기에. "앤 바네사 양, 부디." 심해처럼 짙어진 눈을 마주하자 열락의 밤을 기억하는 몸이 저절로 달아올랐다. 살며시 고개를 끄덕인 앤의 허락에 에반은 작은 입술을 짐승처럼 집어삼켰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아기 마왕님은 용사 아빠들이 너무 귀찮아

아기 마왕님은 용사 아빠들이 너무 귀찮아

그 쓰레기는 너나 가져

그 쓰레기는 너나 가져

환승 결혼

환승 결혼

내가 망친 주인공

내가 망친 주인공

레이디 페이의 비밀 신상명세서

레이디 페이의 비밀 신상명세서

소꿉친구 주식이 망할 리 없어

소꿉친구 주식이 망할 리 없어

빈껍데기 악녀는 죽음을 원한다

빈껍데기 악녀는 죽음을 원한다

서브 남주는 내 침대로 오세요

서브 남주는 내 침대로 오세요

밤새는 줄 모르고

밤새는 줄 모르고

그 남자에게 속지 말라

그 남자에게 속지 말라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