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영화 속에 빙의했다. 전학 온 여주를 괴롭히다 인기도 명예도 미래도 잃는 악녀… 그게 나라고? 예정된 결말을 피해 블레어는 여주 에밀리의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여주와 남주를 이어 주고 누구도 괴롭히지 않으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녀가 맞닥뜨린 현실은 영화와 달랐다. “나를 미치게 하려고 작정한 거야?” 스타 쿼터백이자 원작 남주인 레오는 블레어만 바라보고, “나는 내가 눈으로 본 것만 믿어. 너를 보는 내 눈을 믿고.” 냉철한 학생회장인 이안은 뜻밖에도 블레어의 변화를 믿고 지지해 줬으며, “내가 오늘 좀 쓸모가 있었나 봐?” 웨스트코트 고교 최고의 부자 루카스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블레어를 도와주는데. 이들은 왜 에밀리가 아닌 블레어의 곁을 맴도는 걸까? 게다가……. “나를 촌뜨기 취급하는 학교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에밀리, 그건 네가 한 짓 때문이잖아.” 마냥 순수한 줄 알았던 여주는 어딘가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었는데……. 블레어는 악역 엔딩을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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