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재능을 지닌 작가. 갑자기 닥친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 그에게 찾아온 기상천외한 기회. 내가 재벌 3세로 다시 태어났다고? 게다가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 차남으로! “궁극적으로 꿈꾸시는 지향점이…….” “경영은 됐고, 돈만 쓰고 싶습니다.” “아아, 역시 우리 대표님… 포부가 남다르십니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은 정말 돈만 쓸 수 있을까? “대중은 영웅을 사랑하고, 영웅은 이야기를 통해 탄생한다? 그라모, 이야기꾼은 어댔는데?” “바로 저죠. 이 모든 게 제 머릿속에서 나온 것들이잖아요.” “내 하나만 묻자.” “……?” “세상이 니 형을 사랑하게 될 거라꼬?” 하지만 할아버지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했다. “아무리 봐도, 세상은 니를 사랑할 거 같은데?” 자꾸만 꼬여 가는 두 번째 인생. 나는 진짜 돈만 쓰고 싶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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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공개] 환청이 들렸다.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오면 나는 그대로 굳어 버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사고가 터져 버렸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나는 그렇게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그라운드를 빛내던 축구 선수 원혁. 일본에서의 대지진은 그의 축구 인생을 망가뜨렸다. 은퇴 후, 축구 교실을 전전하는 그에게 들려오기 시작한 환청! [플레이어 모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탯 투자에 회복 물약까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찾아온 방송국의 뜻밖의 제안! 두 번째 축구 인생의 시작! 목표는 오직 하나! 최고를 향한 원혁의 재기를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