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소설의 외전에서는 주인공의 임신, 출산, 육아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관계를 묘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한때 유망한 수영선수였던 지헌은 부상을 이유로 일찌감치 은퇴하여 지금은 스포츠 에이전시 회사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마케팅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름 아닌 권재경으로, 그를 잡기 위한 에이전시들의 물밑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 와중에 상사로부터 어떻게든 권재경 측과 자리를 마련해보라는 명령을 받은 지헌은 십 년 전에 잠깐 같은 수영장에 다녔다는 하잘것없는 인연을 이용해 기적적으로 자리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상 만나기로 한 자리에 나가보니 권재경은 계약 조건엔 관심도 없고 뜬금없이 지헌의 형질에 대해서만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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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단체명은 거의가 허구이며 언급된 사건들 또한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합니다. 1979년, 한 천재 화가의 존재가 이탈리아의 두 젊은 미술사학자에 의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화가의 이름은 프란체스코 알례리. 워터하우스와 앨머 태디마의 맥을 잇는 전형적인 19세기 풍의 그림으로 풍부한 상징과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 이탈리아 정부의 다분히 전략적인 주도하에 시민들은 더욱 알례리에 열광했고 열풍은 곧 유럽 전역으로 번져갔다. 당시 알례리를 발굴했던 두 명의 미술사학자, 지안니 로 쎄오와 로베르티니 오르빗치는 알례리 발굴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위대한 로 쎄오’와 ‘더욱 위대한 로베르티니’라 불리며 단숨에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정사가 되었다. 특히 귀화 한국인이었던 로 쎄오는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감식안의 소유자로 웬만한 과학감정보다 더 정확한 감정 결과를 내놓기로 유명했으나 애석하게도 1999년 따펀 대화재로 사망하고 만다. (* 따펀: 중국에 있는 유화 거리. 수많은 거리의 화가들이 하루에도 수십장씩 복제화를 생산해내고 있다.) 주인수 서정은 바로 그 서진호의 아들로, 어린 시절 각막염을 앓아 반 실명 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나 부친의 각막을 이식받은 뒤, 시력 회복은 물론 부친의 천부적인 감식안까지 함께 물려받아 어떠한 작품이든 한눈에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부친의 사망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미술계에 환멸을 느낀 그는 절대 그림과 가까이 하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하지만 부친의 친우이자 자신의 대부인 로베르티니의 설득에 넘어가 정체를 숨긴 채 인터폴의 자문요원이 되어 도난품들의 진위 여부를 판단해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이안 라우가 등장한다. 홍콩 마피아 출신의 미디어재벌, 고귀한 영국 귀족의 아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들이 마구잡이로 섞여 더욱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이안 라우는 노골적으로 정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정은 함부로 엮이지 않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에게 끌린다. 그러던 와중에 정의 의형제이자 로베르티니의 아들인 베네디토가 진샤오펑에게 팔아넘긴 알례리의 그림이 위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안 라우는 장인의 뜻에 따라 베네디토를 처리하고자 한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정은, 다른 화가도 아닌 알례리의 그림을 베네디토가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단 사실에 의구심을 품고 이안에게 문제의 그림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안으로부터 그림을 건네받은 정은 경악하게 된다. 실로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가 없을 만큼 정교하게 그려진 위작이었던 것이다. 정이 아는 한 이렇게까지 알례리의 그림을 똑같이 따라 그릴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다. 위옌(于艳). 자신의 친구이자 십수 년 전에 있었던 따펀 대화재의 주범으로 추정되고 있는 남자였다. 결국 정은 베네디토를 살려준다는 조건으로 진샤오펑이 구입한 모든 알례리의 작품을 무료 감정해주기로 결정, 이안과 함께 중국으로 향하는데.....
해당 소설의 외전에서는 주인공의 임신, 출산, 육아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관계를 묘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한때 유망한 수영선수였던 지헌은 부상을 이유로 일찌감치 은퇴하여 지금은 스포츠 에이전시 회사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마케팅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름 아닌 권재경으로, 그를 잡기 위한 에이전시들의 물밑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 와중에 상사로부터 어떻게든 권재경 측과 자리를 마련해보라는 명령을 받은 지헌은 십 년 전에 잠깐 같은 수영장에 다녔다는 하잘것없는 인연을 이용해 기적적으로 자리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상 만나기로 한 자리에 나가보니 권재경은 계약 조건엔 관심도 없고 뜬금없이 지헌의 형질에 대해서만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