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어디까지 벗을까요?” 이미 셔츠를 벗은 해준의 입꼬리가 야릇하게 올라갔다. 예나의 그림을 구입한 해준은 그녀에게 자신의 몸을 그려 달라고 했고,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다. “편하실 대로 하세요.” 예나는 침착하게 답했지만, 심장 소리가 거칠었다. 단단한 맨몸을 드러낸 해준이 예나의 숨을 삼킬 기세로 가까이 다가갔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대상을 느껴 본다고 하셨죠? 만지고, 맛보고. 그래야 더 잘 그릴 수 있다고.” 그의 검푸른 눈동자가 예나를 빨아들였다. “느껴 보시죠.” 해준에게 붙잡힌 예나의 손이 몸을 지나갈 때마다 그는 욕망으로 꿈틀거렸고, 기어코 그녀를 삼켰다. 해준의 시선 아래 예나가 바르르 떨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05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5.32%

👥

평균 이용자 수 5,434

📝

전체 플랫폼 평점

9.92

📊 플랫폼 별 순위

16.16%
N002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고아윤작가의 다른 작품1

thumnail

계약의 형태

“이거, 네 뺨처럼 붉어?” 남자의 짓궂은 욕망에 다혜가 새붉은 숨을 뱉었다. 가축처럼 팔려가듯 맞선을 보기 전에 감행한 일탈. 다시는 그와 마주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윤다혜 아나운서, 반갑습니다. 태성 그룹 주환입니다.” 만나서는 안 될 곳에서 그와 재회했다. “그날 밤 일, 책임지셔야죠.” “대가가 부족했다면 더 드리겠습니다.” 다혜의 답에 환이 느릿하게 입매를 당겼다. “내가 뭘 원할 줄 알고.” 팔 안쪽을 느릿하게 쓰는 환의 엄지를 따라 소름이 돋아났다. “감당할 수 있겠어요?” 깨진 칼날처럼 위험하게 빛나는 그를 보며, 다혜는 직감했다. 그날 밤의 대가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란 걸.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나에게만 나쁜 여자

나에게만 나쁜 여자

용의 꼬리를 문 생쥐

용의 꼬리를 문 생쥐

조무래기 악녀는 복수를 희망한다

조무래기 악녀는 복수를 희망한다

눈물 젖은 벽

눈물 젖은 벽

개차반 가문의 막내딸로 살아남기

개차반 가문의 막내딸로 살아남기

친구와의 계약 연애는 신중히

친구와의 계약 연애는 신중히

해줘요, 오빠

해줘요, 오빠

후회 광공의 여동생이 되었다

후회 광공의 여동생이 되었다

후회물 여주의 시어머니가 되었다

후회물 여주의 시어머니가 되었다

아내 중독

아내 중독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