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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르골 선물하지 마세요.” “어째…….” “그냥 아가씨가 가지시고 딱 2번만 들으세요. 더는 안 됩니다. 딱 2번만!” 기념품 가게에서 받았던 오르골을 돌렸더니 과거로 와버렸다. 그것도 내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90년도로. *** 비를 피하려고 들어간 다방에서 만나게 된 전설의 명가수 하은성. 안타까운 그의 운명을 알았고, 미래를 위해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이 팔찌에 맹세할게. 이제 널 두 번 다시 가슴 아프게 만들지 않겠다고.” “…….” “이제부터 내가 널 지켜 줄게.” 과거의 시간을 흐트러트리고 싶지 않았다. 그건 시간의 분란을 초래하는 일이고 미래의 혼란을 자초하는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지키고 싶어졌다. 과거의 시간에만 남은 은성을… 살리고 싶어졌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

평균 이용자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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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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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십계(十戒)

“다희 씨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해요?” “말했잖아? 너여야만 한다고.” “날 사랑하지는 않잖아요! 반드시 저일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 “반드시 너여야만 해! 오직 신하린 너여야만 한다고!” 나를 사랑해서가 아닌, 나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청혼을 하는 그 남자. 납득이 되지도, 돼서도 안 되는 대답 뒤로 하린이 더 할 수 있는 일은 절망적이게도 전혀 없었다. 그저 차로운, 그가 이끄는 대로 결혼하는 수밖에. “내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그때까지만 내 옆에 있어.” “그게 도대체 무슨!” “그 순간 넌 다시 자유가 되는 거야. 이게 우리 정략결혼의 조건이야.” 설렘 대신 불편한 감정과 사건이 가득한, 시작부터 잘못된 이 결혼은 과연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미리 보기- “그럼 용건은 끝났으니 난 이만 나가 보도록 할게.” “네? 어딜 가는 건데요?” 추궁당하는 기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지 로운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대신 하린을 쳐다보는 눈빛에 강하게 힘을 주며 암묵적으로 조용히 경고를 던졌다. 하린은 그제야 그가 몇 번이고 강조했던 말이 생각났다. “아, 제가 무언가를 알 권리는 없다고 하셨죠? 깜빡했네.” “약간 빈정대는 걸로 들리는데?” “아니에요. 기분 탓이에요. 전 차로운 씨를 알 권리가 없으니까요.” 하린은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차갑게 몸을 돌렸다. 이런 걸로 일일이 서운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서운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 로운이 뒤돌아선 그녀의 팔목을 확 붙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다시 자신에게 향하도록 만들었다. 놀란 하린이 두 눈을 크게 뜨는 사이 로운은 한걸음 가까이 다가왔다. 그는 하린의 얼굴을 양손으로 소중히 감싸면서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신하린 씨가 좋아하는 서비스.” “네?!” “하는 김에 끝까지 하도록 하지.” “지금 무슨…….” “사랑해.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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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너는 나에게 타인이 되었다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향수매장 직원 한채원.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ONE그룹 후계자 박성진. 같은 나이, 다른 의미로 평범함과 거리를 가진 그들은 단 하나의 공통점, 사랑으로 같은 미래를 걸으려 했다. 하지만 현실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게 아니었다. 지독하리만큼 차갑고 살벌한 게 그들의 현실이었다.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채원은 그의 손을 놓으려 했고,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성진은 그녀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처음으로 서로의 뜻이 갈린 순간 그들은 큰 교통사고가 나게 되는데…… 사고 후 눈을 뜨니 채원은 성진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채원의 몸과 함께 성진은 사라져있었다. 혼자가 된 채원은 자신의 실수로 놓쳐버린 모든 걸 되돌리기 위해 외롭고 살벌한 연극을 시작한다. 《그렇게 너는 나에게 타인이 되었다》

thumnail

질 나쁜 상사에게 끌리는 이유

“정 비서는 날 보면서 어디까지 상상해봤어?” 그 순간 혜원의 머릿속에 처음 서하를 봤던 날이 떠올랐다. 그를 상사가 아닌 남자로 만나면 어땠을까……. 멈칫하는 혜원을 보며 서하는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혹시 이런 것도 상상해 봤어?” 그가 혜원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혜원은 더 물러날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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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필연 1~2권

쌍둥이 언니 대신이 되기로 한 건 지우의 운명이었다. 신해찬이란 남자를 만나게 된 것도, 그녀의 운명이었다. 기한은 쌍둥이 언니인 서우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때까지만. “각오해. 나 꽤나 치밀한 놈이거든.” 해찬은 지우에게 다시 입술을 맞추고 입을 열었다. “질투도 많아. 그래서 아무리 과거라 해도 간단히 못 넘겨.” 해찬은 또 한 번 입술을 부딪쳤다. 그리고 나른한 눈빛으로 지우를 응시하며 속삭였다. “이제 내 키스만 기억해.” “…….” “내 손끝과 나의 감각에만 익숙해져.” “……해찬 씨.” “전서우, 넌 내거니까.” 필연적이게 그를 사랑하고야 말았다. 운명대로 언젠가 헤어져야 하는 해찬을, 지우는 그 필연으로 간절히 붙잡고 싶어졌다. 그게 이 모든 사랑의 시작이었다. 표지 일러스트: 톷추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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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필연 3권

쌍둥이 언니 대신이 되기로 한 건 지우의 운명이었다. 신해찬이란 남자를 만나게 된 것도, 그녀의 운명이었다. 기한은 쌍둥이 언니인 서우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때까지만. “각오해. 나 꽤나 치밀한 놈이거든.” 해찬은 지우에게 다시 입술을 맞추고 입을 열었다. “질투도 많아. 그래서 아무리 과거라 해도 간단히 못 넘겨.” 해찬은 또 한 번 입술을 부딪쳤다. 그리고 나른한 눈빛으로 지우를 응시하며 속삭였다. “이제 내 키스만 기억해.” “…….” “내 손끝과 나의 감각에만 익숙해져.” “……해찬 씨.” “전서우, 넌 내거니까.” 필연적이게 그를 사랑하고야 말았다. 운명대로 언젠가 헤어져야 하는 해찬을, 지우는 그 필연으로 간절히 붙잡고 싶어졌다. 그게 이 모든 사랑의 시작이었다. 표지 일러스트: 톷추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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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너

“그 오르골 선물하지 마세요.” “어째…….” “그냥 아가씨가 가지시고 딱 2번만 들으세요. 더는 안 됩니다. 딱 2번만!” 기념품 가게에서 받았던 오르골을 돌렸더니 과거로 와버렸다. 그것도 내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90년도로. *** 비를 피하려고 들어간 다방에서 만나게 된 전설의 명가수 하은성. 안타까운 그의 운명을 알았고, 미래를 위해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이 팔찌에 맹세할게. 이제 널 두 번 다시 가슴 아프게 만들지 않겠다고.” “…….” “이제부터 내가 널 지켜 줄게.” 과거의 시간을 흐트러트리고 싶지 않았다. 그건 시간의 분란을 초래하는 일이고 미래의 혼란을 자초하는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지키고 싶어졌다. 과거의 시간에만 남은 은성을… 살리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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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마

‘이혼하자.’ 행복한 줄로만 알았던 그와의 결혼 생활은 그 짧은 한 마디로 끝이 났다. 오로지 미움과 원망 그리고 증오의 감정만을 남긴 채. 독한 향수처럼 깊이 뿌리박혀 있던 그였지만, 그의 흔적은 새롭게 다가와 준 한 사람으로 인해 천천히 지워지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아야, 보고 싶었어.” “내 심장이 널 보면 이렇게 뜨겁게 반응해.” “아직도 너에게 이렇게 안달하는데… 내가 어떻게 너랑 이혼해?” 다시 돌아온 그가 흩어진 파편이 되어 설아의 심장에 박히기 시작했다. 이젠 정말 끝이라고 마침표를 찍었던 사랑을 쉼표로 바꾸면서. 《돌아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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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나쁜 상사에게 끌리는 이유 외전

“정 비서는 날 보면서 어디까지 상상해봤어?” 그 순간 혜원의 머릿속에 처음 서하를 봤던 날이 떠올랐다. 그를 상사가 아닌 남자로 만나면 어땠을까……. 멈칫하는 혜원을 보며 서하는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혹시 이런 것도 상상해 봤어?” 그가 혜원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혜원은 더 물러날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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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나쁜 상사에게 끌리는 이유

“정 비서는 날 보면서 어디까지 상상해봤어?” 그 순간 혜원의 머릿속에 처음 서하를 봤던 날이 떠올랐다. 그를 상사가 아닌 남자로 만나면 어땠을까……. 멈칫하는 혜원을 보며 서하는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혹시 이런 것도 상상해 봤어?” 그가 혜원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혜원은 더 물러날 곳이 없었다.

thumnail

운명과 필연

쌍둥이 언니 대신이 되기로 한 건 지우의 운명이었다. 신해찬이란 남자를 만나게 된 것도, 그녀의 운명이었다. 기한은 쌍둥이 언니인 서우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때까지만. “각오해. 나 꽤나 치밀한 놈이거든.” 해찬은 지우에게 다시 입술을 맞추고 입을 열었다. “질투도 많아. 그래서 아무리 과거라 해도 간단히 못 넘겨.” 해찬은 또 한 번 입술을 부딪쳤다. 그리고 나른한 눈빛으로 지우를 응시하며 속삭였다. “이제 내 키스만 기억해.” “…….” “내 손끝과 나의 감각에만 익숙해져.” “……해찬 씨.” “전서우, 넌 내거니까.” 필연적이게 그를 사랑하고야 말았다. 운명대로 언젠가 헤어져야 하는 해찬을, 지우는 그 필연으로 간절히 붙잡고 싶어졌다. 그게 이 모든 사랑의 시작이었다.

thumnail

운명과 필연

쌍둥이 언니 대신이 되기로 한 건 지우의 운명이었다. 신해찬이란 남자를 만나게 된 것도, 그녀의 운명이었다. 기한은 쌍둥이 언니인 서우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때까지만. “각오해. 나 꽤나 치밀한 놈이거든.” 해찬은 지우에게 다시 입술을 맞추고 입을 열었다. “질투도 많아. 그래서 아무리 과거라 해도 간단히 못 넘겨.” 해찬은 또 한 번 입술을 부딪쳤다. 그리고 나른한 눈빛으로 지우를 응시하며 속삭였다. “이제 내 키스만 기억해.” “…….” “내 손끝과 나의 감각에만 익숙해져.” “……해찬 씨.” “전서우, 넌 내거니까.” 필연적이게 그를 사랑하고야 말았다. 운명대로 언젠가 헤어져야 하는 해찬을, 지우는 그 필연으로 간절히 붙잡고 싶어졌다. 그게 이 모든 사랑의 시작이었다. 표지 일러스트: 톷추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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