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신혁은 윤주의 첫사랑이었고 첫 남편이었다. 3년 전, 갑작스러운 화재가 그의 기억을 삼켰고, 윤주는 저를 잊은 그를 두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배 속에 신혁의 아이를 품은 채. “남윤주한테 다른 남자가 있었을 줄은 몰랐어.” “……설마 제가 평생 이사님만 좋아할 줄 알았어요?” “응, 그렇게 생각했나 봐.” 그가 저를 찾기 위해 덫을 놓았다는 것도 모르고. “아이 아빠 많이 사랑했어?” “……아니요. 그냥 잠깐 만나던 남자였어요.” “많이 컸네. 남윤주.” 거짓말을 들켜 버린 것 같아서 심장이 세차게 동요했다. “하긴, 이제 장학 재단 다니던 그 어리고 가난한 남윤주도 아니니까,” 뒤엉켰던 입술이 멀어지고, “그럼 나랑 잘 수도 있겠네.” 그의 시선이 위험하게 번득였다. “기억도 안 나게 하루 종일 해 줄 수도 있어.”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88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33%

👥

평균 이용자 수 26,159

📝

전체 플랫폼 평점

8.71

📊 플랫폼 별 순위

8.96%
N002
61.95%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공서화작가의 다른 작품6

thumnail

부적절한 사이

21년 전 실종된 서주그룹의 둘째 딸이 돌아왔다. 땅끝 마을 보육원에서 자라 온 송지애. 그녀는 하루아침에 서주그룹 서지애가 되어 돈과 집,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가족의 품을 찾는다. “……안녕하세요. 서지애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상 타인의 삶을 가로챘을 뿐. 그녀는 언제 들킬까 전전긍긍해하면서도 손에 쥔 것들을 절대 놓을 수 없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모든 것이 순조롭다 싶었지만……. 갑자기 이상한 관심을 보이는 오빠 서이형이 그녀의 목을 점차 죄어 오기 시작한다. “난 널 아직 내 동생이라고 인정하지 않아. 21년 만에 기적적으로 나타난 널, 아직 못 믿는다는 뜻이야.” 그리고 그녀는 우습게도 서이형에게 마음이 흔들려 버린다. “빨리 이거 놔요. 누가 보면…….” “누가 보는 게 어때서.” “…….” “사이좋은 남매라고 생각할 텐데.” 그가 자신을 언제 파헤칠까 두려워해도 모자랄 판에.

thumnail

윈터 메리지

“원래 이런 단내를 남자들한테 일부러 흘리고 다니는 편인가.” 회사의 사활을 건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의 운명을 쥔 남자의 앞에서 윤서는 몸을 떨었다. 제원 제약 장남 차석주. 남자는 언제나 해롭고 유해하다. 겉가죽만 멀쩡한 쓰레기. “한번 자 보죠. 침대에서는 어떻게 예쁘게 굴지 궁금한데.” “네……?” “하고 싶네요. 너랑. 원하는 거 말해. 다 들어줄게.” 부족한 거 하나 없을 남자가 마치 결여된 사람처럼 권태롭게 웃었다. “나는 여전히 너 예뻐해 줄 생각 많아.”

thumnail

불건전한 아내 계약

“립스틱, 너랑 안 어울리는 색이야.” 문득 진한 색조가 방해가 된다는 듯 그가 엄지손가락으로 서경의 입술을 쓸었다. “이게 제일 잘 어울려.” 도톰하게 본연의 색을 찾은 입술이 만족스러워 주한은 입꼬리를 비스듬히 올렸다. 그저 사랑도 없는 3년짜리 계약 결혼이었다. 날아 보기도 전에 날개를 빼앗겨 버린 신인 배우 도서경과 그 날개를 다시 찾아 줄 방송국 대표 최주한의 결혼은. 하지만 서경은 주한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우리…… 여기까지 해요.” 그런 그에게 결코 말하지 못할 비밀이 생겨 버렸다. “아직 계약 기간 1년 정도 남은 거 알아요. 1년만 일찍 이혼해요.” 남편 주한과 자신의 아이가 배 속에 자라고 있다는 것. 「마지막, 을 ‘도서경’이 만에 하나 계약 기간 중 갑 ‘최주한’의 아이를 임신했을 시 ……배 속의 아이는 반드시 지운다.」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에게 이별을 고했다. “웃기지 마. 우리 부부 생활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결정권은 나한테 있어. 지금 네가 하고 싶다는 그 이혼도.” 화난 그의 음성이 강압적으로 끝을 맺을 때, “똑똑히 들어. 네 이 작은 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내가 갖고 안 놓아줄 거야.” 그가 손을 뻗어 서경의 몸을 으스러트릴 듯 강렬히 끌어안았다.

thumnail

온전한 소유

“일주일에 세 번 집으로 와요. 오늘처럼, 그 집으로.”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일하게 된 수목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동생 혜정의 재촉으로 나갔던 맞선. 남자를 본 순간 첫눈에 사로잡혔지만, 자신과 다른 위치에 있음을 깨닫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 다시 마주치다니. 그는 수목원의 실소유자이자 현강 그룹의 한이재였다. “미리 말하지 그랬어요. 윤서안 씨 부탁이라면 들어줬을지도 모르는데.” 서안이 수레국화 축제를 기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재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게 되고. “두 시간도 좋고 한 시간도 좋고. 그래 30분도 괜찮아.” 차고 오만한 눈이 서안을 집요하게 따라왔다. 서안의 시간을 온전히 소유하고 싶다는 눈길 “여기 올 때만이라도 나랑 연애합시다.” 결국 서안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thumnail

온전한 소유

“일주일에 세 번 집으로 와요. 오늘처럼, 그 집으로.”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일하게 된 수목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동생 혜정의 재촉으로 나갔던 맞선. 남자를 본 순간 첫눈에 사로잡혔지만, 자신과 다른 위치에 있음을 깨닫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 다시 마주치다니. 그는 수목원의 실소유자이자 현강 그룹의 한이재였다. “미리 말하지 그랬어요. 윤서안 씨 부탁이라면 들어줬을지도 모르는데.” 서안이 수레국화 축제를 기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재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게 되고. “두 시간도 좋고 한 시간도 좋고. 그래 30분도 괜찮아.” 차고 오만한 눈이 서안을 집요하게 따라왔다. 서안의 시간을 온전히 소유하고 싶다는 눈길 “여기 올 때만이라도 나랑 연애합시다.” 결국 서안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소유욕/집착, #몸정>맘정, #상처녀, #재벌, #권력남의순정

thumnail

개정판 | 불건전한 아내 계약

“립스틱, 너랑 안 어울리는 색이야.” 문득 진한 색조가 방해가 된다는 듯 그가 엄지손가락으로 서경의 입술을 쓸었다. “이게 제일 잘 어울려.” 도톰하게 본연의 색을 찾은 입술이 만족스러워 주한은 입꼬리를 비스듬히 올렸다. 그저 사랑도 없는 3년짜리 계약 결혼이었다. 날아 보기도 전에 날개를 빼앗겨 버린 신인 배우 도서경과 그 날개를 다시 찾아 줄 방송국 대표 최주한의 결혼은. 하지만 서경은 주한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우리…… 여기까지 해요.” 그런 그에게 결코 말하지 못할 비밀이 생겨 버렸다. “아직 계약 기간 1년 정도 남은 거 알아요. 1년만 일찍 이혼해요.” 남편 주한과 자신의 아이가 배 속에 자라고 있다는 것. 「마지막, 을 ‘도서경’이 만에 하나 계약 기간 중 갑 ‘최주한’의 아이를 임신했을 시 ……배 속의 아이는 반드시 지운다.」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에게 이별을 고했다. “웃기지 마. 우리 부부 생활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결정권은 나한테 있어. 지금 네가 하고 싶다는 그 이혼도.” 화난 그의 음성이 강압적으로 끝을 맺을 때, “똑똑히 들어. 네 이 작은 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내가 갖고 안 놓아줄 거야.” 그가 손을 뻗어 서경의 몸을 으스러트릴 듯 강렬히 끌어안았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엄마 친구 아들이 다 잘해

엄마 친구 아들이 다 잘해

부적절한 친구관계

부적절한 친구관계

죽음은 잠 못 이루고

죽음은 잠 못 이루고

반복된 회귀는 사람을 지치게 해요

반복된 회귀는 사람을 지치게 해요

우리 아이를 위해

우리 아이를 위해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3권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3권

삼류 무협지에서 살아남기

삼류 무협지에서 살아남기

사랑의 마법약을 해독하는 방법

사랑의 마법약을 해독하는 방법

다정한 나의 맹수

다정한 나의 맹수

거칠게 파고들다

거칠게 파고들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