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에 갇혀 탈출하려는 남주에게 페널티를 주거나, 안내자 역할을 해 주는. 남주의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대충 의무만 이행하려 했는데. “내가 나가기만 하면, 당신도 똑같이 가둬 둘 겁니다.” 남주가 너무 시끄럽다. 이렇게 된 거 빨리 그가 탈출하도록 돕기로 했다. “밥 먹자, 디트리히.” “포션이야. 이거 바르면 바로 나을 거야.” “이번 탈출 힌트가 저기에…….” 다음 플레이를 위해 든든히 먹였고, 남주가 다치면 빨리 다음 플레이를 하도록 포션을 주었고, 대놓고 문제의 힌트도 주었다. 자, 이제 나갈 수 있겠지? 그런데. “글쎄. 답을 잘 모르겠군요.” 머리도 잘 돌아가는 녀석이 이게 무슨 말이야? ……남주가 도무지 저택에서 나갈 생각을 안 한다. “네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갈게.” 저 꼴 보기 싫은 놈을 계속 봐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나 홧김에 외쳤는데. “당신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것이었습니까?” 그의 눈이 싸악 가라앉았다. “말해두겠는데, 저는 여기서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뭐?” “그리고 당신도 못 나갑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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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 감금물 BL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 수에게 감금당한 공에게 식사를 가져다주는 시녀로. 그것도 공이 도망치는 바람에 죽는 역할이다. “혹시 나가게 도와줄 수 있습니까?” “제가 청각에 문제가 있어서 잘 안 들려요.” 감금당한 공이 내 목에 데드 플래그를 꽂으려 할 때마다 칼 같은 차단은 필수! 공에게는 미안하지만 내 본분을 다하자고 결심했다. 그런데. “이름이 로지라고 했던가요?” 리하르트의 푸른 눈이 섬뜩하게 빛났다. “나는 당한 걸 잊지 않습니다.” “…….” “그대의 이름도, 모두 기억해 두도록 하죠.” 어쩐지 불안하더라니. 리하르트가 도망쳤다. X됐다. 난 이제 수한테 죽었어……. * 공이 도망치고, 수한테 죽임을 당할 게 분명해 야반도주를 감행했다. 그렇게 평화로운 3년이 흘렀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대가 당할 차례입니다.” “뭐, 뭘…….” “이제 그대는 제 허락 없이 어디도 못 갑니다.” 저기요? 그 말은 너를 감금했던 수한테 해야지 왜 나한테 하는 건데! #BL소설빙의 #그런데 알고 보니 B만 있고 L은 없네? #철벽여주 #무심여주 #능글남주 #존댓말남주 #집착광공남주 #로코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끝까지 잘 먹고 잘사는 캐릭터라 별걱정 없이 지내려고 했지만 내 주변이 문제다. 자칭 어머니라는 분이 흑막을 데려와 계속 세뇌하고 앉았다. 세뇌의 내용은 두 가지. 가문의 사람들에게 복종할 것. 그리고 시리에나, 그러니까 나를 사랑할 것. 덕분에 세뇌를 당한 흑막이 나한테 집착하는데... 안 되겠다. 흑막에게 걸린 세뇌를 풀어주어야겠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세뇌가 풀렸으니 이젠 내 마음대로 할 겁니다. 그러니 시리에나, 부디 열심히 발악해 보세요.” 세뇌를 풀었는데…… 다른 의미로 전보다 더 미친 거 같다. 내 착각이겠지?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끝까지 잘 먹고 잘사는 캐릭터라 별걱정 없이 지내려고 했지만 내 주변이 문제다. 자칭 어머니라는 분이 흑막을 데려와 계속 세뇌하고 앉았다. 세뇌의 내용은 두 가지. 가문의 사람들에게 복종할 것. 그리고 시리에나, 그러니까 나를 사랑할 것. 덕분에 세뇌를 당한 흑막이 나한테 집착하는데... 안 되겠다. 흑막에게 걸린 세뇌를 풀어주어야겠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세뇌가 풀렸으니 이젠 내 마음대로 할 겁니다. 그러니 시리에나, 부디 열심히 발악해 보세요.” 세뇌를 풀었는데…… 다른 의미로 전보다 더 미친 거 같다. 내 착각이겠지?
역하렘 게임 속 악녀로 빙의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악역이 되는 것. 그 말을 믿고 따라,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렇게 원래 세계로 돌아온 지 3년, 어느 날 다시 게임 속에서 눈을 떴다. 이런 미친. 엔딩 봤잖아! 나한테 왜 이래! “나를 배신하고도 네가 행복할 줄 알았어? 내가 당한 만큼 너도 당해봐야지.” ...다시 게임 속 세계로 돌아오니, 남주들이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어떻게든 돌아가려 했는데. "이렇게 될 걸 왜 깨어났습니까." “네가 우는 걸 보니까 재밌네.” “돌아가 봐. 다시 널 데려오면 그만인걸.” “어디 한 번 빌어봐요. 혹시 알아요? 내가 당신을 구원해 줄지.” 그런데 너희들, 나 싫어하는 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