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날 사랑해 주면 안 될까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새 보호자에게 구박을 받고 자라던 엘리나. 누구에게라도 사랑받고 싶어 저택을 몰래 빠져나왔던 날, 엘리나는 자신과 똑같이 슬픔에 취해 있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하룻밤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 “절… 정말 사랑하셨다면 놓아주세요. 여기 더 있다간 배 속의 아이가 잘못될 것 같아요…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고요….” 엘리나는 지난날의 행동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린 자신을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난 부모님처럼 아이를 책임지지 못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엘리나는 자신과 맞지 않는 플로이트로부터 도망쳤지만. “최선을 다해서 책임지겠다는 말, 진심이야. 약속할게. 이대로 나를 따라가서 후회할 수도 있고 예전처럼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엘리나 그대와 아이는 꼭 책임질 거야.” 그의 절절한 애원에 엘리나는 흔들린다. “책임진다는 말… 나도 지키고 싶어요.” 결국 엘리나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최선을 다해 책임지기로 결심한다. #원나잇 #성장물 #육아물 #애잔물 #신분차이 #시월드 #다정남주 #상처남주 #신데렐라여주 #상처여주 #초반오해 #원앤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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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원수에게 몸을 내어 준 패륜아 사랑에 눈이 멀어 나라를 팔아먹은 악녀 이 모든 오명을 끌어안아도 그녀는 론디미오를 향한 사랑만으로 살았다. 그러나 그에게 형제도, 아이도 잃은 순간 루이제는 마침내 사랑하는 이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대에게 내 죄를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적어도 이번 생에선, 네가 내 용서를 받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야.” 론디미오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신의 죽음으로. * 죽음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죽던 그날에 다시 눈을 뜨기 전까지는. “그대를 잃는 줄만 알고, 내가 얼마나….” “나가 주세요. 제발, 나가 달라고!” 루이제는 아이도 없이 부른 배를 끌어안으며 결심했다. 이제 와서 아무리 후회한다고 한들, 너를 용서할 수 없을 테니 네게서 영영 떠나겠다고. “날 찾아오지 마세요. 그땐 차라리 죽어 버릴 테니.”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친구연인 #신분차이 #병약한도련님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다정녀 #짝사랑녀 #순정녀 #서간체소설 #소꿉친구 #잔잔물 #성장물 ※본 도서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남쪽, 따뜻한 루르 지방에 있는 요크셔 백작가의 별장.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일한 하녀 안네마리는 소꿉친구이자 백작가의 병약한 셋째 아들인 딜런을 짝사랑하고 있다. 봄꽃과 여름 녹음, 가을바람, 겨울의 눈을 함께하며 서로의 곁을 지키던 어느 날, 딜런은 어머니 백작 부인의 부름을 받고 머나먼 수도로 떠나게 된다. 별장에 남은 안네마리는 짝사랑하는 도련님과 기약 없는 이별을 하며 대신 편지를 주고받기로 약속한다. [너와 함께 보내던 루르 지방의 봄이 그립다. 삭막한 수도에 갇힌 내게, 따뜻한 루르 지방의 봄을 전해 줘. 나는 언제나 안네마리 너를 좋아하고, 또 보고 싶어 하니까.] [텃밭 위에 꽃씨들이 피워 낸 푸르른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할 즘에 다시 편지를 적어 보내 드릴게요. 마법 우체통에 넣으면 금방 도착할 거예요.] 소꿉친구라는 허울은 생각보다 두터웠고 편지는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이어질 것만 같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딜런에게서 편지가 끊기고, 안네마리는 당황하는데. [저를 잊어버리신 걸까요? 저는 이제 도련님이 없는 루르 지방의 별장을 떠날까 해요.] 안네마리는 딜런에게 따뜻한 봄을 전하고 짝사랑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부모의 원수에게 몸을 내어 준 패륜아 사랑에 눈이 멀어 나라를 팔아먹은 악녀 이 모든 오명을 끌어안아도 그녀는 론디미오를 향한 사랑만으로 살았다. 그러나 그에게 형제도, 아이도 잃은 순간 루이제는 마침내 사랑하는 이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대에게 내 죄를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적어도 이번 생에선, 네가 내 용서를 받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야.” 론디미오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신의 죽음으로. * 죽음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죽던 그날에 다시 눈을 뜨기 전까지는. “그대를 잃는 줄만 알고, 내가 얼마나….” “나가 주세요. 제발, 나가 달라고!” 루이제는 아이도 없이 부른 배를 끌어안으며 결심했다. 이제 와서 아무리 후회한다고 한들, 너를 용서할 수 없을 테니 네게서 영영 떠나겠다고. “날 찾아오지 마세요. 그땐 차라리 죽어 버릴 테니.”
“날, 날 사랑해 주면 안 될까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새 보호자에게 구박을 받고 자라던 엘리나. 누구에게라도 사랑받고 싶어 저택을 몰래 빠져나왔던 날, 엘리나는 자신과 똑같이 슬픔에 취해 있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하룻밤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 “절… 정말 사랑하셨다면 놓아주세요. 여기 더 있다간 배 속의 아이가 잘못될 것 같아요…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고요….” 엘리나는 지난날의 행동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린 자신을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난 부모님처럼 아이를 책임지지 못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엘리나는 자신과 맞지 않는 플로이트로부터 도망쳤지만. “최선을 다해서 책임지겠다는 말, 진심이야. 약속할게. 이대로 나를 따라가서 후회할 수도 있고 예전처럼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엘리나 그대와 아이는 꼭 책임질 거야.” 그의 절절한 애원에 엘리나는 흔들린다. “책임진다는 말… 나도 지키고 싶어요.” 결국 엘리나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최선을 다해 책임지기로 결심한다.
부모의 원수에게 몸을 내어 준 패륜아 사랑에 눈이 멀어 나라를 팔아먹은 악녀 이 모든 오명을 끌어안아도 그녀는 론디미오를 향한 사랑만으로 살았다. 그러나 그에게 형제도, 아이도 잃은 순간 루이제는 마침내 사랑하는 이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대에게 내 죄를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적어도 이번 생에선, 네가 내 용서를 받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야.” 론디미오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신의 죽음으로. * 죽음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죽던 그날에 다시 눈을 뜨기 전까지는. “그대를 잃는 줄만 알고, 내가 얼마나….” “나가 주세요. 제발, 나가 달라고!” 루이제는 아이도 없이 부른 배를 끌어안으며 결심했다. 이제 와서 아무리 후회한다고 한들, 너를 용서할 수 없을 테니 네게서 영영 떠나겠다고. “날 찾아오지 마세요. 그땐 차라리 죽어 버릴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