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한 지 10년, 남자 주인공 그림으로 돈 좀 버나 했더니! 마녀로 오해 받고 피폐 남주와 엮여 버렸다. * * * 잡화점에 오는 영애들의 대화를 들으며 제국의 미남들을 그림으로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그 잡화점에 내 그림도 있다고 들었는데. 네 마음대로 나를 그리고 팔아?” “안 팔렸어요! 라우너스 공작님 그림은··· 단 하나도.” “뭐?” “공작님 그림은 오히려 손해라고요. 캔버스며 물감값, 그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시원하게 말했지만 그의 눈치가 보였다. 붉은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다시 차가운 빛을 쏘아댔다. “네가 못 그리니까 그렇지. 내 잘생긴 얼굴을 어떻게 쉽게 담을 수 있겠어.” “너, 내 그림 다시 그려. 그리고 나한테 검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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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했더니 정략결혼 #다정한 남주로 인한 치유 #현실 사이다도 있음 #갈수록 달달함 바람난 남편을 두고 빙의했더니 다정한 공작남편이 생겼다. 시부모님, 집사, 시녀까지 모두가 응원하는 사랑.
빙의한 지 10년, 남자 주인공 그림으로 돈 좀 버나 했더니! 마녀로 오해 받고 피폐 남주와 엮여 버렸다. * * * 잡화점에 오는 영애들의 대화를 들으며 제국의 미남들을 그림으로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그 잡화점에 내 그림도 있다고 들었는데. 네 마음대로 나를 그리고 팔아?” “안 팔렸어요! 라우너스 공작님 그림은··· 단 하나도.” “뭐?” “공작님 그림은 오히려 손해라고요. 캔버스며 물감값, 그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시원하게 말했지만 그의 눈치가 보였다. 붉은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다시 차가운 빛을 쏘아댔다. “네가 못 그리니까 그렇지. 내 잘생긴 얼굴을 어떻게 쉽게 담을 수 있겠어.” “너, 내 그림 다시 그려. 그리고 나한테 검사받아.”
“오빠는 왜 나랑 결혼했어요?” “너랑 있으면 평화로워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우진에게 혜인은 사랑이 아닌걸.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바람으로 이루어진 결혼이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도 오랫동안 좋아했다며 매달리는 여자의 고백이 쉬웠겠지. 그럼에도 결혼하고 연애하듯 살다 보면 사랑에 닿을 거라고… 하지만 그녀만 더 빠져들어 착각했다. 우진의 첫사랑이 나타나고 우리의 평화로운 결혼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