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지독하게 그녀를 옭아맸던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6년이 지나 어쩔 수 없이 나간 선 자리에서.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그때 못 했던 거. 그거 한번 해 보려고.” “진짜 결혼이라도 하자, 이거예요?” “못 할 이유 있나.” 몸은 나눴지만 마음은 나눌 수 없었던 관계. 일방적인 짝사랑에 지쳐 갈 때쯤 그와의 인연도 허무하게 끝이 났었다. 그런데 6년이나 지난 지금, 뜬금없이 나타나 왜 그녀를 뒤흔드는 걸까. “나 정도 되는 상대, 많잖아요.” “말 어디로 들었어. 너 아니면 안 된다고.” 이제 더는 멍청할 정도로 순진했던 이서연이 되고 싶지 않은데, 여전히 그의 말 하나하나에 휘둘리는 건 또 왜일까. “잡생각 말고 와. 나 너 놓을 생각 없어.” 6년 만에 맞닿게 된 입술은 또다시 지독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0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8.50%

👥

평균 이용자 수 855

📝

전체 플랫폼 평점

9.08

📊 플랫폼 별 순위

53.73%
N002
18.78%
N001
41.62%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루시아작가의 다른 작품7

thumnail

계략의 정석

상무이사실 발령을 받은 다연의 임무는 간단했다. ‘정이한 상무를 일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시켜라.’ 그리고 이 곱게 미친 상무님과의 첫 만남, 이한은 씨익 웃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나한테 잘 보이고 싶어요? 그런데 어쩌나. 난 마음에 안 드는 여자랑은 뭐든 같이 안 하자는 주의인데.” *** 미꾸라지처럼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정이한 탓에 갖은 고초를 겪은 다연은 다짐했다. 저 잘난 얼굴에 절대 빠지지 않겠다고. “유 비서, 그 남자 만날 거예요? 여러모로 내가 더 나을 텐데.” 그런데 이 또라이가 제 십년지기 친구를 견제하질 않나, “아프잖아요. 업혀요.” 갑자기 안 하던 행동을 하기까지. “좋네.” “네?” “좋아한다고.” …이 남자, 진짜 맛이 갔나?

thumnail

거짓 관계

이용 가치가 있는 여자였다. 그래서 3개월의 계약 연애를 제안했다. 적당히 필요한 여자와의 계약 연애. “그 여자 정말로 좋아하는 거 아니면 이쯤에서 그만둬.” 진심이 아니어서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쉽게 끊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니까. 진심이 될 줄 모르고. 거짓 한 점 묻어나지 않는 그 눈이 너무나 순수해서. 나에게만 쉽게 곁을 주는 여자여서. 나만을 열렬히 원하는 듯한 그 눈빛이 좋아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그러니 몰랐지. 그 예쁜 눈으로. “좋아해요.” 그런 거짓말을 할 줄은. * * * 이용해야만 하는 남자였다. “나랑 3개월만 만나요.” 그토록 원하던 남자의 관심. 언니를 죽인 남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뭐든 하고 싶었고, 그 기회가 왔기에 주저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신, 전무님 때문에 해고당하지 않게 해 주세요.” 그렇게 남자의 곁에 한 발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남자의 마음을 얻으면,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기에 망설이지 않았다. “좋아해요.” 아무리 마음이 흔들려도. “잘 지내요.” 돌아보고 싶어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게 모든 걸 잃는 선택일 줄도 모르고.

thumnail

운명을 믿나요?

“첫눈에 반했어요. 그쪽한테.” 의식불명인 아버지의 병원비와 새엄마의 원망을 모두 감내하느라 지쳐 사랑도, 연애도 모두 포기한 채 살아오던 유주.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 서도환. 유주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타율 좋은 핑계를 대고 돌아섰다.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던 남자는 예상치 못한 순간 유주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서도환이라고 합니다. 내일부터 여기 경영 기획 본부장으로 오게 됐는데, 조금 갑작스러워도 이해해주시고 잘 부탁드려요.” 자신을 본부장이라고 소개한 도환은 본격적으로 유주를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힘겨운 현실 때문에 사랑을 밀어낼 수밖에 없는 한 여자와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는 한 남자의 운명적인 로맨스!

thumnail

이혼 유예

짝사랑하던 남자가 청혼했다. ​ “결혼하자.” ​ 남자가 원하는 건 마음이 아닌 조건. ​ 그럼에도 채윤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 같이 있다 보면 재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3년이란 기간 동안 그는 한결같이 무심했다. ​ 여전히 저를 ‘동생’으로만 보는 재오에게 지친 채윤은 말했다. ​ “우리 이혼할래요?” ​ 그럼 알았다고, 덤덤하게 도장을 찍어줄 것만 같던 남자는 뜻밖의 것을 요구해왔다. ​ “이혼하기 전에 주는 시간 있잖아.” 유예 기간. “그만큼만 나한테 줘.” ​ 요구하는 눈빛이 강렬했다. ​ 이 남자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thumnail

하늘 아래 오직 그대

은혜로우신 실장님과 같이 사는 남자. 김신혁. “미안하지만, 말 시키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까칠하다. 인사 한 번 제대로 받아주는 법이 없다. 그럼에도 자꾸 눈이 간다. 왜일까, 잘 생겨서? 아니면 외로워 보여서? 그러던 중, 목표가 생겼다. ‘내 인사받게 하기’ “왜 그렇게 가시를 세우고 계세요?” “일하러 왔으면 입 닥치고 일만 제대로 하고 가.” 하지만 쉽지 않다. “연락을 안 받으면 연락을 받기 싫어서라고 생각하면 안 되나?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가? 왜 자꾸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리고 난리야. 짜증 나게.” 없던 정도 떨어질 판이다. “저 피하시느라 늦게 오거나 나가실 필요, 없어요. 이제 정말 아는 척 안 할게요.” 이제 더는 신경 쓰지 않으려 하는데, “왜…… 여기…….” “너 기다렸어.” 이 남자,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의 인물이나 단체,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thumnail

운명을 믿나요?

“첫눈에 반했어요. 그쪽한테.” 의식불명인 아버지의 병원비와 새엄마의 원망을 모두 감내하느라 지쳐 사랑도, 연애도 모두 포기한 채 살아오던 유주.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 서도환. 유주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타율 좋은 핑계를 대고 돌아섰다.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던 남자는 예상치 못한 순간 유주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서도환이라고 합니다. 내일부터 여기 경영 기획 본부장으로 오게 됐는데, 조금 갑작스러워도 이해해주시고 잘 부탁드려요.” 자신을 본부장이라고 소개한 도환은 본격적으로 유주를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힘겨운 현실 때문에 사랑을 밀어낼 수밖에 없는 한 여자와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는 한 남자의 운명적인 로맨스!

thumnail

거짓 관계

이용 가치가 있는 여자였다. 그래서 3개월의 계약 연애를 제안했다. 적당히 필요한 여자와의 계약 연애. “그 여자 정말로 좋아하는 거 아니면 이쯤에서 그만둬.” 진심이 아니어서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쉽게 끊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니까. 진심이 될 줄 모르고. 거짓 한 점 묻어나지 않는 그 눈이 너무나 순수해서. 나에게만 쉽게 곁을 주는 여자여서. 나만을 열렬히 원하는 듯한 그 눈빛이 좋아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그러니 몰랐지. 그 예쁜 눈으로. “좋아해요.” 그런 거짓말을 할 줄은. * * * 이용해야만 하는 남자였다. “나랑 3개월만 만나요.” 그토록 원하던 남자의 관심. 언니를 죽인 남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뭐든 하고 싶었고, 그 기회가 왔기에 주저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신, 전무님 때문에 해고당하지 않게 해 주세요.” 그렇게 남자의 곁에 한 발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남자의 마음을 얻으면,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기에 망설이지 않았다. “좋아해요.” 아무리 마음이 흔들려도. “잘 지내요.” 돌아보고 싶어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게 모든 걸 잃는 선택일 줄도 모르고. *일러스트 : 연초롱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전남편과 무인도에 갇혔습니다

전남편과 무인도에 갇혔습니다

건방진 짝사랑

건방진 짝사랑

탐욕의 덫

탐욕의 덫

성(性) 실한 선배

성(性) 실한 선배

사자 가문의 아기 댕댕이

사자 가문의 아기 댕댕이

불순한 재회

불순한 재회

팔려 온 결혼이 나쁘지 않아서

팔려 온 결혼이 나쁘지 않아서

범하고 싶어

범하고 싶어

한 손으로 움켜잡은

한 손으로 움켜잡은

가족들을 집착광공으로 키웠습니다

가족들을 집착광공으로 키웠습니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