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벌을 받아 죽은 성녀, 제노비아 블론. 믿었던 신에게 배신당한 그녀는 신을 족치기 위해 저승을 헤맨다. 그러나 죽음으로 인한 충격 때문일까. 돌연, 저승에서 제 삶의 진실을 알게 된다. 바로 자신이 소설 의 여주라는 걸! “말도 안 돼! 그 소설의 귀여운 성녀님이 나라니!” 결국, 그녀는 자신의 해피 엔딩을 바꾼 마신을 막기 위해 신들의 내기에 참여하는데. * * * 신들의 내기로 지상으로 돌아온 제노비아. 새로운 성녀라는 역할로 지상으로 돌아온 그녀는 실제 정체를 밝히면 ‘잿더미’가 된다는 규칙에 얽매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에런은 알아보지 못한다. “말해. 네 속셈. 어째서 메르딘은 모든 걸 뭉개 버리고 새로운 성녀를 내려 줬지? 제노비아를 죽인 이유가 뭐야.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새로운 성녀에게서 죽은 아내의 흔적을 찾는 자신에게 혐오를 느끼는 에런. 죽은 제노비아를 되살리고자 흑마법을 수련한 그는 자신의 생명까지 깎아 먹고 있었다. ‘마신이 부여한 대체 성녀의 역할로 에런을 구할 수는 없어. 마신 놈이 준 임시 육체도 필요 없고. 그는 진짜 내가 하는 말만 믿으니까.’ 그런 남편이 죽음을 각오하고 살린 제 육신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제노비아는 다짐한다. 직접 해피 엔딩을 되찾기로! ‘나는 에런이 지켜 준 내 몸으로 돌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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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덫이란 19금 피폐물 웹소설 속에 빙의했다. 헤레이스 왕국의 조무래기 악역 공주, 세이딘 헤레이스로. 게다가 이 세계, 좀 이상하다. 남주가 신성력 폭발로 죽고 세계도 멸망하다니? ‘그렇게 놔둘 수 없어!’ 유일한 방법은 딱 하나! ‘여주님이랑 남주님의 몸과 마음을 다한 쿵떡쿵떡! 그거 하나뿐!’ 결심한 세이딘은 전쟁포로로 잡힌 남주를 도와주고 그의 조력자가 되기로 한다.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 세계멸망 엔딩을 구하려고 하는데....... 다시 만난 남주, 루안의 눈이 이상했다. “다행입니다. 공주님. 어릴 때나 지금이나 제 얼굴을 좋아하셔서.” “…….” “아. 이젠 몸도 좋으십니까?” 어쩌지. 남주가 빙글 돌아있다. 그것도 나한테.
주의문구: 강압적 관계 묘사(언어적 포함)가 있습니다. 다프네가 울음을 참지 못하고 숨을 헐떡였다. 그녀의 갈급한 숨마저 들이마실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갖다 댄 테오도르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자신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씁쓸함이 속에서 울렁거리고 있었다. “괜찮아, 짐도 그대한테 똑같은 말을 해줄 테니까. 죽을 짓 해놓고 미안하다고.” * * 섭정공, 카스트리가 일으킨 반란의 소용돌이는 그의 딸 다프네를 집어삼켰다. 반란은 실패로 끝났으나 황제의 분노는 산처럼 높고 컸다. 반란 이후, 별궁에 갇힌 채 그녀는 남편의 장난감이자 소유물이 되고 마는데...... * * “아아!” “다프네…….” 과도한 쾌락으로 이미 정신을 잃은 듯한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테오도르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이미 질펀하게 싸질러 놓은 보지에 마무리를 짓듯 제 좆을 쿵쿵 박았다. “으으응……!” 정신을 잃었는데도 감각은 여전했던지, 다프네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목에서 잠겨 드는 신음을 흘렸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와락 깨물었다. 테오도르는 반질반질한 입술이 그녀 자신의 침으로 젖어 들어가는 것조차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의 깊은 곳에 정액을 싸지르면서도 다프네의 목뒤를 단숨에 끌어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깊게 입맞춤했다. 정신을 잃은 그녀의 입 안에서 쪼개지고 뭉그러지는 발음이 꼭 제 이름 같았지만, 테오도르는 모르는 척했다. 여전한 여자였다. 순진하고 사랑스러웠으나 그 모습마저 미운, 그런 여자.
“……망했어.” 참새가 지저귀던 평범한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공작부인 율리아나 오번. 아니, ‘이시안’은 전생을 자각하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늘 하는 일이라곤 남편 험담하기, 주변 인간들 험담하기, 사생아 남편과 결혼시킨 아버지 욕하기가 일상이었던 캐릭터로 환생했다는 것을! 그것도 스포일러 당해 손절했던 로판 속에서! “왜! 이제야 기억난 거야! 악행은 다 하고 나서야! 남주한테 온갖 지랄을 다 하고서야……!” 그녀는 ‘처형 엔딩’으로 퇴장하지 않기 위해 남자 주인공, 에반과 이혼할 계략을 세우는데……. “당신은 원하는 걸 다 갖게 될 거야.”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걸 몰라?” “당신이 예뻐서 쳐다보는 걸, 왜 사과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남편의 집착이 장난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