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스무 살이 되면 이 집을 떠나려 했는데…. 일면식도 없는 남자에게 시집을 갈 줄 누가 알았겠는가? 어…. 어…. 그런데 이 무뚝뚝한 남자…. 왜 이렇게 달콤해? 살기 위해 선택했던 계약 결혼. 그런데 왠지 이 결혼이 진짜였으면 하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들었다.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 ‘나랑 결혼하면 고양이 굴에 가야 해.’ 그는 정말 결혼하기 싫은지 누구든 들어가면 실종된다는 고양이 굴을 언급했다. 어리다고 밀어내는 남자와 외로움에 정이 고픈 여자의 밀고 당기는 연애 이야기. 계약 결혼이 이렇게 스윗해도 되는겨? --------------------- 일러스트 by 페퍼 ---------------------
2021년 09월 03일
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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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공개] 파리가 휘날리는 깡촌 구멍가게를 지키고 있던 하은에게 요술램프 지니 같은 남자가 나타났다. “제가 모하은 씨에게 권하는 건 취집입니다. 연봉은 3억, 숙식 제공 및 사모님이 되시면 품위 유지비까지 지급됩니다.” 요술램프에서 나오는 양탄자는 아니지만 근사한 세단을 타고 결혼 계약한 남편의 집으로 향했다. 늙은 남자일까? 대머리일까? 추남일까? 성격이 괴팍할까? 돈의 유혹 때문에 사인은 했지만 두려웠다. 저택 문이 열리고 보이는 사람은 칼날이었다. 여고 시절 공포의 대상이었던 국어 선생님, 베스트셀러 작가 기승현. “선생님, 계약금 1억 드릴게요. 다시 보내 주세요. 네?” 아무리 돈이 좋아도 칼날과 사는 건 수명을 단축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 모하은. 결혼 계약을 파기할 방법만 궁리하며 기승현에게 맞서는데. [일러스트] 단우 [타이포] 서량
헤드윅 화장을 하고 돌부처 심혁진 상무를 유혹하라! 병원에 입원한 엄마. 곧 있으면 대입인 쌍둥이 동생들. 소녀 가장 한연주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공부처럼 노력하면 되려니 도전! “고용주한테 못 들었습니까? 24시간 수행비서라고 하던데?” 심지어 ‘24시간 수행비서’로 집에서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듣도 보도 못한 조건을 제시받는데. “내 손끝 하나 건드는 순간, 한 비서가 일을 그만두는 겁니다.” 과연 헤드윅 분장한 연주는 얼굴천재 심혁진 상무를 유혹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티격태격 밀착 연애 이야기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일러스트 by 문몽 타이포 by 서량
뭘 해도 만사가 꼬인다. 상경해서 이룬 것도 없는데 5년 사귄 남자 친구의 배반과 이별. 답답한 마음에 떠난 여행지에서 만난 월드 스타 리오강과 뜨거운 하룻밤. 좋았다. 그의 체취, 눈빛 처음 느낀 가슴 떨림. 모든 게 좋았다. 현실을 직시한 지원은 다음 날 인사 없이 떠나는데. “왜 거짓말했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을 우연히 다시 만날 확률은 거의 없다는데 새로운 직장에서 마주한 리오강과 지원. 오해로 재회한 두 사람은 과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