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마력을 지닌 것이 알려져 신전에 격리되어 학대받은 헤스티아. 외로이 지내던 어느 날, 신전에 숨어든 한 소년과 소녀를 거두게 된다. 셋이 지내는 시간은 제법 행복했다. 하지만 세상의 마력이 폭주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헤스티아는 마력을 잠재우는 의식의 제물로 사용된다. * * * 제국의 사생아로 눈을 뜬 헤스티아, 시녀 세실리아로 사는 삶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이복언니를 도운 뒤 세상을 여행할 꿈으로 부풀었기에. 그런데 이복언니가 혼인하려는 남자, 제국의 전신 킬리엔 야닉센 대공. 그가 언니가 아닌 나를 쫒는다? 절절하게 따라붙는 그의 눈빛에 자꾸만 누군가 생각났다. 전생에서 그녀를 달아나고 싶게 했던 한 소년이. * * * “……버리지 마세요.” 분명 애원인데 짐승 같은 분노가 그대로 담긴 목소리였다. “당신이 날 버리면, 다 죽일 거라고요.” 세실리아를 터뜨릴 것처럼 끌어안은 킬리엔의 팔이 잔뜩 떨리고 있었다. 코가 잘못 꿰인 것 같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큰일이다. 이 미친 자를 이번엔 대체 어떻게 떨쳐내지? #환생 #쌍방구원 #불사남주 #능력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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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가문과 가주에게 충성했지만 돌아온 것은 첩자라는 누명과 가족의 죽음 뿐이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세화는 기적을 경험한다. “그래서 너는 이 제안을 어찌 생각하느냐.”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흠모하던 이와 정혼하던 바로 그 순간으로 돌아와 있다. 그토록 믿었지만 그녀의 목구멍에 미련없이 독을 들이부었던 남자. 결국 세화는 잘못된 선택을 피하기 위해, 또 다른 가시밭길을 택하게 되는데. "제가 백가로 가겠습니다. 그러나 소가주님과 혼약하라는 명만은 거두어 주십시오." 평생을 원수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그녀를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남자의 곁으로. 유미미 장편 동양 로맨스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