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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맹의 검존각주. 칠죽엽인 만큼 급여도 괜찮고, 쓸 만한 비급과 내단도 얻을 수 있는 자리. 그럼 뭘 하나. 한직 중 한직이고, 사람들은 무림맹에 검존각이 있는지조차 모른다. 이미 가버린 십 년의 세월이야 어쩔 수 없지만, 여기에 더 있다간 썩어버린다. “이게 뭔가?” “보면 모르십니까? 사직섭니다.” 검존각주로 허송세월을 보낸 지 십 년, 구좌천은 사직서를 내고 무림맹을 박차고 나온다. 못 다 이룬 무림인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러나 남궁세가의 골칫덩이를 떠맡는가 하면, 가는 곳마다 순탄치 않은 일이 생기며 구좌천의 앞길을 방해하는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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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교를 탈출해, 오랜 세월 무림을 떠돌아다닌 드래곤 헤츨링 소룡. 그의 소망은 단 하나였다. ‘내 터전을 갖고 싶다.’ 그러던 어느 날, 객잔에 들른 한 노인에게서 정체불명의 땅문서를 얻게 된다. [어서 오라. 이곳은 천하각. 그대는…… 새로운 도전자인가.] 새롭게 찾아오는 인연과 성장, 그리고 무림에 파란을 일으키기도 하는, 천하각 건물주 소룡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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