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나나 물어보자. 너 나랑 사는 거 싫어?” “넌 좋은 거 아님 싫은 거냐? 좋고 싫고 할 게 어딨어.” “근데 왜 안 살아.” “나도 내 방에서 좀 살자. 멀쩡한 내 방 놔두고 왜 내가 거기 가서 살아.” “거기도 네 방 있어. 벌써 가구도 들여놓고 침구도 깔아놨어. 내가 세탁도 했다고.” “누가 그러래?” “너 언제 나랑 살아봤어?” “야, 보통 친구들끼리는 안 살아보는 게 당연해.” “우리가 보통 친구야? 너 말 진짜 서운하게 하네.” 그 마지막 말은 좀 서늘했다. 우재혁의 미간이 잔뜩 찌푸려졌고, 나를 쳐다봤다. 눈을 내리깔 듯.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는 물음이 담긴 눈으로. “아니, 내 말은… 일반적으로, 일반적으로라는 소리지.” 한풀 꺾인 내가 먼저 숙이고 들어갔다. 나중에 사과하는 것보다는 지금 숙이고 들어가는 게 낫다. 24년 친구를 다루는 법은 머리가 아닌 몸이 먼저 안다. “우리가 이 때 아님 언제 같이 살아보겠어.” [코믹물/ 청춘물] 태어날 때부터 24년째 단짝 친구인 우재혁을 좋아한 선우재희. 이제는 우재혁을 향한 24년간의 마음을 접고, 친구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막상 복학하고 우재혁을 보니 마음 정리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고, 급기야 우재혁의 생떼로 둘은 한 집에서 동거하게 되는데…. 금수저공, 멋있공, 능글맞공, 다정하공, 노멀이공, 약간후회공/ 금수저수, 잘생겼수, 짝사랑했수, 입이거친수, 게이수, 약간무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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