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의 버추얼 머천다이저, 라윤. 아직도 헤어진 옛 사랑을 잊지 못하고 추억 속을 해메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우연히 헤어진 옛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 29세의 스포츠 의류 광고대행업체 디렉터, 채경. 타고난 솔직함과 발랄함으로 온갖 남자들 위를 군림하던 당당한 그녀가 이상하게 한 남자 앞에서만은 페이스를 잃는다. 다른 성격, 다른 개성, 전혀 다른 사랑 방식을 가진 두 여인. 그러나 단단한 우정으로 똘똘 뭉쳐 더할 수 없니 서로에게 익숙해져 있다. 독신이라 부르짖고 진취적인 페미니스트라 자부하는 그녀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그녀들을 노처녀라 부른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정숙 장편소설 「너의 휴일이 되고 싶다」.
2012년 02월 20일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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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동생에게 파렴치한 짓을 한 쓰레기 전 남친에게 피의 응징을 하기로 했다. 하여, 당차게 찾아가 흠씬 두들겨 패주고 나온다. 그런데 하필 피의 복수를 한 현장에서 한 남자와 마주친다. “니가 그랬어요?” 그는 보기만 해도 위험해 보일 정도였다. “내가 먼저 만났어야 할 남자인데. 그런데 정수연 씨가 다 망쳐놨네요.” 아름답고 무서운 남자. “난 누가 내 일 방해하는 거 못 참거든요.” 너무나 매력적인 얼굴에 흉흉한 눈빛으로 수연을 옭아매는 그 남자 채사헌. “이후에 어떤 짓을 더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럼 미리 변명 하나만 할게요. 내가 정수연 씨한테 관심이 좀 생겼거든요.” “…….” “그럼, 그 어떤 짓 좀 해도 돼요?” 수연은 첫 만남에서부터 그 남자의 위압감에 눌린다. 그는 아군일까, 적군일까? *** 전 남친을 응징하는 여자의 겉모습은 단호한 태도와 달리 너무나 가늘고 여리여리했다. “원한 있는 거면…… 내가 먼저 처리했으니 안심하고 돌아가세요.” 사헌은 그 충격의 현장에서 알 수 없는 기묘한 충동을 느낀다. 하필이면 그 역시 그 쓰레기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눈앞의 여자에게 더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우리 자주 봐야 할 거 같다고요.” “아뇨. 죄송하지만 또 만날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헌을 끌리게 하는 그 여자 정수연. 사랑에 지친 여자와, 사랑을 무시하는 남자. 사랑을 모른다던 남자는 처음 한 사랑에 과도한 집착과 광기를 보이고. “집착적으로 날 봐줘요. 뜨겁게 헐떡이며 애원해 봐.” “…….” “내 입 안에 혀를 넣고, 하…… 휘저어 달라고 해 봐.” 마음을 닫았던 여자는 그를 욕심내 보고 싶다. 잠시라도, 단 하룻밤만이라도 그를 느껴보고 싶었다.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몸으로 갚아!” 동급생 키다리 아저씨!? 할머니 장례를 치르고 오랫동안 학비를 후원해주신 후견인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길, 그런데 그 후견인이 알고 봤더니 같은 학교, 같은 나이, 그것도 같은 반의 최이현이라고? “최이현, 그 분이 너였어?” 그러니까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감사드립, 고맙……. 언젠가는 이 은혜를 갚아드릴, 아니, 갚아줄……. 아, 진짜 미치겠다! “왜 날 후원해 준 거야?” 그런데 그 감사한 후견인 최이현의 느닷없는 선포! 중간에 들켜버린 바람에 자길 번거롭게 만들었다면서 지금까지 후원 받은 걸 중간 정산하라는데 “오늘부터 당장 갚아.” “사채라도 써서 갚을게.” “사채 따위 필요 없고. 간단해. 몸으로 갚아.” 과연 최이현의 의도는? 오고 가는 빚 속에 싹트는 풋사랑. 동갑내기 키다리아저씨에게 빚 갚는 방법!
몸으로 위로받고 싶었던 엉뚱녀와, 기회를 잡은 직진남의 로맨틱코미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잘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가 집에서 정해 둔 약혼녀와 결혼해야겠다며 희재를 떠났다. 윤희재가 첫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는 ‘살’ 때문이다. 옆구리 살, 허벅지 살, 뱃살…… 뭐 그런 살들. 그때의 트라우마로 밥을 잘 챙겨 먹지 않는 희재의 식사를 챙기는 건 옆집 아는 오빠, 성하운. 그는 희재의 식사를 챙기고, 어디서 차이고 오면 어깨를 빌려준다. 있었는데 없어진 남자친구와 헤어지던 날도 그랬다. 하운은 희재를 위로했고, 희재는……. “오빠랑 나랑 그런 쪽으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우리 한번 자 볼까?” “윤희재, 입 다물어.” “농담이고. 될 대로 되라지.” “아니, 입 열어. 키스하게.” 술기운 때문인지 안 하던 짓을 했다. 그런데 이 남자, 당겼다가 밀어도 밀리지 않는다?!
[이 도서는 의 15금 개정본입니다] 남편의 외도로 마음의 깊은 상처를 받은 이혼녀 유지안, 두 번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 결심한 그녀 앞에 나타난 새로운 남자, 최성조 앞뒤 가리지 않고, 그녀를 욕망하는 그의 눈빛에 지안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당신한테 내가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뭔데요?” “남자 친구, 있나?” 지안은 잠깐 멍했다. 겨우 그 말을 알아차리는 순간, 밑바닥부터 만들어진 얼음 결정이 순식간에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와 단단한 방어벽을 쳤다. 그녀가 차갑게 굳은 얼굴로 대답했다. “없는데요.” “그럼 이 말이 큰 실수는 아니겠군.” “……그게 뭔데요?” “초면에 미안하지만, 키스해도 될까?”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한 그녀에게 버림받은 강태환 태환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김진원 7년이 지나, 아버지 빚 5억을 갚는 조건으로 태환과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 진원, 조건은 바로…… “네가 7년 전에 죽인, 내 아이를 낳아.” 그것이 바로, 5억의 대가.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면. 아니, 그건 그냥 위협이고 협박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붙잡을 수밖에 없는 유일한 구원이었다. 받아들임으로써 그에게 능욕당하더라도, 더 바닥으로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싸구려 취급을 당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제안. “그래서. 이제 제가 뭘 하면 되는데요?” “글쎄, 뭘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가 피식 웃었다. 그러다 서늘해진 시선으로. “벗어.”
“망할!” ‘망할!’ 속으로 같은 욕지거리를 내뱉고 있던 노아는 화들짝 놀라 눈을 떴다가 얼른 다시 질끈 감았다. 박지훈. 이노아. 우정으로 똘똘 뭉쳐 서로의 연인을 향해 축하 인사를 해 주는 게 오히려 정상인 그런 친구 사이에…… 절대로, 결코, 네버 있을 수 없을 것 같던 아니, 있어선 안 될 핵폭탄급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우, 우리가 왜 잤는지…… 아, 앞으로의 우리 관계를 위해서라도 정리는 하고 넘어가야 할 거 아냐!” “……사고였으니까, 서로 잊자.” 과연, 하룻밤 새에 선이 흐릿해져 버린 그들의 야한데 퓨어하고, 퓨어한데 야한 요상 야릇한 스캔들의 결말은?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19살, 24살, 각각 어린 나이에 단 한번의 실수로 잉태된 생명, 수하는 생명을 지키기를 원했고, 세진은 작은 생명을 부정했다. 그러나 자꾸만 밀려오는 그녀의 영상은 세진을 뿌리 채 뒤흔들었다. 그럼 왜 왔어! 너 혼자 낳아서 키우든, 염병을 하던 네 멋대로 하지, 왜 찾아와서 사람 속 뒤집어? 정말 미치내에게 물린 거라고 생각할 거라고! 빌어먹을! 젠장!
세상에서 가장 공격이 센 남자와 세상에서 가장 방어가 강한 여자가 만났다! 사랑, 그 감정을 담당하는 기관은 뇌일까? 심장일까? 연애의 장소는 머리일까? 가슴일까? 통칭 ‘G랄맨!’ 세상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못된 사장 하태규! 하루라도 욕을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고, 남들을 괴롭히면 몸이 개운해지는 남자. 그는 그저 오아리를 ‘오 비서 0호’로 보았다. 통칭 ‘야! 너! 혹은 오 비서!’ 못된 사장한테 시달리는 가련한 아리아, 비서 오아리. 겉으론 미친 사장의 말을 들어주는 척하지만 대놓고 디스를 하는 게 취미인 여자. 그녀는 뒤에서 하태규 욕하는 재미로 살았다.
나는 봉사와 베풂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집에 태어났다. 사회복지과 전임 교수‘들’인 부모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부모님의 만족과 기대에 부응하고 밖으로 봉사와 기부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스스로 나아갈 바를 월드비전에 소속되어 세계구호를 펼치는 걸로 삼았지만 될랑가 몰라. 사회복지과 전임 교수님인 부모님의 반강제로 봉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실상은 그 모든 게 하기 싫어 죽을 지경인 ‘콩쥐’의 탈을 쓴 ‘팥쥐’ 남이연. 이 심술궂은 여인네의 앞에 어느 날 야수 같은 남자가 나타난다. 과연 팥쥐와 야수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가 될 수 있을까? “오늘부터 우리, 치정으로 얽혀 볼까?”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팥쥐와 야수』.
"집안 좋고, 사연 많은 우리 역사 속 남정네들. 그 남정네들 속에 홍길동도 있음이요, 장길산도 있음이라. 백성을 위하고 탐관오리를 잡는 그들을 뉘인들 칭송하지 않으리. 허나, 이런 남정네도 있다는 것! 집안 좋아, 사연 많아, 머리도 얼굴도 어디 한 군데 빠진 것이 없는 이 남정네 휘! 휘가 뜨면 전국 팔도 과부들 치맛자락이 들썩인다? 조선팔도 과부 홀아비들의 밤을 책임지는 환련당(還戀黨)의 괴수 휘."
31살 시간 강사 은현서. 친구들은 잘도 하는 결혼, 거기서 얻는 건 부케뿐! 세 번째 부케를 받은 다음날 사건 발생. 고고히 독신 생활을 지켜온 그녀의 아파트에 난데없는 ‘아름다운 청년’ 등장. 근데 웬걸? 아름다운 건 입을 다물었을 때뿐, 정신병원을 탈출한 건지 변태 청년인 건지 무단가택칩입도 모자라 SF판타지 같은 대사만 읊는다. 자기가 부케의 정령이라나 뭐라나. “얼른 시작해야 하니까 일단 여자, 네 이상형부터 분석해 보자.” “그런 걸 분석해서 뭘 하게?” “뭐든 알아야 도움이 되든 말든 할 것 아니냔 뜻이다.” “좋아. 속는 셈치고 한 번 말해줄게. 뭐, 그렇게 까다롭진 않아. 내 입만 아프자는 측면에서 말해준다면 말이지. 일단 남자는 머릿결이 좋아야 해. 너무 뻣뻣해도 안 되고 너무 가늘어도 안 돼. 윤기가 반질거렸으면 좋겠어. 물론 숱이 많아야 한다는 전제하에서야. 성격은, 평상시에는 터프와 정의가 넘치는 남자다운 성격이지만, 내 앞에서만은 한없이 자상하고 부드러웠으면 좋겠어. 아 참, 보조개도 있으면 금상첨화야. 치아도 하얗게 반짝였으면 좋겠고, 어깨가 넓어서 날 안아주면 포근하고도 남을 정도여야 해. 손가락이 길어서 피아노 건반이 어울렸으면 좋겠고, 눈동자는 색의 구분이 선명해서 거짓이 보이지 않는 산뜻함을 줄 수 있어야 해.” “처음엔 그나마 ‘이랬으면 좋겠어.’더니 이젠 아예 ‘그래야 해!’ 단정이냐?” “입술은 붉은 기가 많아야 하고, 피부는…… 구릿빛이어야 이상형으로서 기본 자격이 되겠지. 아 참, 턱 선을 빼먹을 뻔했네. 남자는 역시 턱 선과 콧날이거든. 뭐, 가위가 없을 때 가끔 그 턱을 가져다가 싹 베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만 날렵하면 돼. 콧날은 그림자가 지면 한쪽 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뚝 솟아 있을 정도면 되고. 뭐, 그 정도야. 별로 까다롭지 않지?” “그냥 혼자 살아라. 너무 복잡하다. 부케의 정령도 가능한 타협의 선이란 게 있는 거다!” “쫓아내 버릴 거야.” “진지하게 좀 임해봐. 네가 짝을 찾아야 내가 돌아갈 수 있단 말이다.” “나 역시 널 얼른 돌려보내기 위해서라도 애인 만들고 싶은 사람이야!” 가난한 노처녀와 황당한 정령과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서재하. 단정하고 아름다운 얼굴과 조각 같이 근사한 몸을 가진 청송 그룹의 후계자. 온화한 미소를 띤 채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하지만 마음에 안 들면 하루아침에 상대방을 바닥까지 깨부수는 차가운 면모를 가졌다. 그런 가면 아래 얼굴을 살면서 유일하게 딱 한 번 들킨 상대가 있는데, 강어진. 대학 때부터 오랫동안 재하를 짝사랑해 왔지만 외로운 애처럼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남친 있냐는 짝남의 질문에 스무 번 넘게 연애한 척 대답해버린 참 착하고 바른 후배. 너무 대단한 상대라 기대를 접고 홀로 마음을 키워가던 중, 떠밀리듯 결정된 정략결혼을 앞두고 딱 한 번 그를 욕심내 보기로 한다. “키스 한 번만 해 주실래요? 싫으면 거절하시면 돼요.” 용기 있는 여자가 미남을 얻는다. 용감한 어진의 제안에, 격정적인 섹스를 하게 되는 두 사람. 담백할 줄 알았던 재하는 생각보다 더 야하고 거칠게 다가온다. “멈추지 마, 어진아. 계속 만져 줘. 네가 원하는 대로.” 그녀를 전부 다 느끼고 싶다. 가장 은밀한 그 안까지. “손가락 핥아 봐도 돼요?” “응, 안 돼. 내가 핥을 거거든. 손가락부터 네 몸 곳곳 전부 다.” 대체 왜 이런 생각이 들지? “하아, 너 몸 왜 이렇게 예뻐?” “더 울리고 싶어. 나한테만 매달리게.”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재하는 그 밤 이후로 그녀에 대한 끊임 없는 성적 충동과 해소되지 않는 갈망에 시달린다. 그 갈망에 굴복한 재하는 사랑스러운 먹튀녀 어진을 갖기 위한 일념으로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계략을 꾸미고 만다. #다 들었지? 아까 내가 하던 못된 짓 #이상하게 어진이한텐 늘 들키는 것 같네 #만지면서 키스해도 돼? #10초만 나 좀 안아줘. 좀 가라앉혀 보게. #그럼 저도 똑같이 선배 몸 만져도 되죠? #얼빠에다 맞계략까지
전직 일진 사고뭉치 교사, 고과성적 엉망, 손 쓸 수 없는 날라리 여선생 이지은과 전국적인 수재, 모든 학생의 귀감, 손 쓸 데 없는 반듯한 모범생 문재걸, 어느 날 둘의 영혼이 뒤바뀐다! 엄친아 모범생이 손 쓸 수 없는 날라리로, 문제 교사가 반듯한 모범 교사로 변하는데 “설마 또 사고 치셨어요?” “아니?” “아니면 뭔데요. 이게 뭐냐고요, 내 몸을!” “아픈 건 나거든? 근데 재걸아, 나 말이야, 니 몸 진짜 좋다?” 날라리 선생을 향한 학생의 올바른 선도. “난 학생이고 당신은 선생님이에요!” 당신은 꼭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아이 같아. 내겐 너무 신경 쓰이는 날라리 선생님. 그 시키, 진짜 잔소리 심하네. 내겐 너무 부담스러운 모범생 너. 시작합니다!
대가 댁 양반의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 데리고 오는 동녀신세가 되어버린 가난한 집 딸 난엽. 부와 권세를 모두 가지고 있는 이종대의 외아들 극이 그런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하고 마는데…. 혼란스러운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가슴 아픈 사랑이 시작된다.
"내겐 너무 나이 많은 그이, 내겐 너무 어리기만 한 그녀. 너무 빨리 그의 아내가 된 그녀, 이진아. 너무 늦게 그녀에 대한 사랑을 내보인 그, 유성준. 이 두 사람의 부부 러브로망 지침서! "
빛, 물(H2O), 이산화탄소(CO2).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엽록체와 반응한 그들이 산소(O2)를 만들어 식물이 숨을 쉴 수 있게 해 준다. 사랑이라는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바로 ‘그’와 ‘나’. 그러나 나는 있어도 그는 없었다. 그래서 사랑도 존재할 수 없었다. 사랑은 성장이 멈출 때만 죽는다. - Pearl S Buck
죽음의 왕 '사왕(死王) 라엘'. 모든 것은 내 발밑에 조아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내가 미물들에게 내릴 최고의 선물은 바로 아름다운 죽음이다. 물빛 소녀 아린. 그는 제게 죽음의 키스를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그분의 명령이 아니고서는 죽지도 살지도 못합니다.
매일 퇴사를 꿈꾸는 사노의 일탈, 개차반 상사와의 짜릿한 원나잇? “말투는 상냥하게 내용은 단호하게, 단아한 태도로 보내 버리겠어!”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 이주니. 그녀는 잘생기고 일 잘하고 완벽한, 남들 기준 비현실적 상사 밑에서 일을 한다. 그러나 그녀에게 있어 차태범은 숙적이자 원수 같은 상사일 뿐. 죽일 놈! 그렇게 사직 결심은 굳어 가기만 한다. “밥이나 먹읍시다.” 어느 날, 차태범의 한마디 이후 모든 상황이 180도로 변하고 만다. 얼떨결에 태범과 식사를 하고 속마음을 토로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 “제가 과장님 뺨을 시원하게 한 번만 때려도 되겠습니까?” 주니는 사표 내밀 각오로 태범의 뺨까지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 그리고 식스센스급 반전으로 태범에게 고백받고 호텔까지 가게 되는데……?
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모든 것은 단 한 번의 승부이자 그 승부의 진정한 승자는 자신뿐임을 아는 남자 도형. 하지만 승부에 걸린 대가로 얻은 여자 수연은 그를 승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냉혹한 승부사 도형과 새장 속 새 수연, 두 사람 사이에 던져진 카드의 이름은……. “내가 원하는 것은 언제나 내 손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어. 행운의 여신은 항상 내 편이거든. 그러니 이번 판의 승리도 바로 나야.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아니, 그렇지 않아요. 아무리 아저씨가 타고난 승부사라 해도 날 어쩌지는 못해요. 그 무엇도 나를 바꾸지는 못해요. 그러니 날 그냥 이대로 놓아두세요. 부탁이에요.”
붉게 물드는 입술과, 열기로 촉촉하게 젖어가는 눈동자, 더 매끄러워지는 살결, 미유의 모든 것이 그를 끌었다. 조금만 힘을 줘도 부서질 것 같은 가느다란 허리를 안을라치면 그는…. ---------------------------------------- 가장 사랑하던 남자. 미유는 한 순간의 사고로 하필이면 1년 사이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 내가 차도혁, 저 남자와 사귀고 있었다고? 그것도 단지 사귀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이였다니. “그, 그럼 우리 설마 벌써 잤어요?” “잤다는 게 섹스의 의미라면, 그래.” 단지, 로맨틱하게 사랑하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로맨틱이 아니라, 에로틱이잖아! “나, 난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그럼 한 번 느껴 봐. 네가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신음하는지 나는 다 기억하니까, 네가 스스로 한 번 확인해 봐. 내 몸을 받아들이는지 아닌지.”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로맨틱 에로틱 (Romantic Erotic)』.
이기적 유전자의 벗어날 수 없는 유혹! 완벽한 남자의 저돌적 대시! 어린 시절 오빠의 친구 최기준을 짝사랑한 희서. 그녀는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 생각해 일찌감치 감정을 포기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클럽에서 우연히 최기준을 만난 순간, 그저 마음을 눌러두었을 뿐임을 알아챈다. 깨달음과는 별개로 친구 유나 역시 최기준의 진가를 알아본다. 결국 희서는 닦달에 못 이겨 유나를 소개시키기 위해 기준을 향해 다가간다. “다른 여자 갖다 붙이지 마. 난 네게 관심 있으니까.” 그러나 기준은 명백히 희서를 향해 관심을 드러낸다. 희서는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덜컥 기준과 격렬한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얼마 후 기준이 약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돈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하는 루진. 어떤 의뢰든 그에게 맡기면 100%의 성공률을 보인다. 탁월한 일처리 능력과 훤칠한 외모 덕분에 그에겐 항상 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여자친구를 떼어내 달라'는 황당한 의뢰가 들어온다. 할아버지가 지른 옥매트 값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락한 루진은 의상학과에 재학 중인 은다유를 만난다. 어린 시절 납치를 당했지만 부모의 무관심 속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유령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어두운 표정의 그녀. 마음의 문을 닫은 채 항상 검은 옷만 입으며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낀 루진은 끈질긴 노력으로 다유의 마음을 치유해 나가고, 그녀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귀국한 다유의 아버지가 그녀를 37세의 박상태와 결혼할 것을 명령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루진은 그녀와 정동진으로 향하지만, 오히려 납치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
"31살 시간 강사 은현서. 친구들은 잘도 하는 결혼, 거기서 얻는 건 부케뿐이다. 세 번째 부케를 받은 다음 날 사건 발생. 고고히 독신 생활을 지켜 온 그녀의 아파트에 난데없는 '아름다운 청년' 등장. 근데 웬걸? 아름다운 건 입을 다물었을 때뿐, 정신병원을 탈출한 건지 변태 청년인 건지 무단가택침입도 모자라 SF판타지 같은 대사만 읊는다. 자기가 부케의 정령이라나 뭐라나. "
이정숙의 로맨스 소설 『어는 점 섭씨 0도』 2007년을 뒤흔든 화제작 2부!! 정없고, 말없고, 따뜻함없는 3無3형제, 그들이 돌아왔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고 달콤한 조금은 색다른 사랑 이야기. 남선주 그에게는 내숭을 떨 것도 없었고, 좋게 보일 이유도 없었다. 그의 앞에선 뇌가 없는 여자마냥 혹은 푼수처럼 깔깔 웃으며 말을 걸었다. 한마디 반응없는 그 남자에게 줄기차게……. 한상진 작은 얼굴, 버선코처럼 예쁜 콧망울, 순수하고 맑은 눈동자에 잠시 넋을 잃었다.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시종일관 긴장하면서도 또 그녀 때문에 편했었다. 재잘재잘, 잘도 떠드는 그녀는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차갑게 얼어붙은 그 남자의 심장을 녹인다. 따스한 햇살 같은 그 여자의 사랑법 대공개!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눈을 떠 봐. 아니, 그냥 뜨지 않는 게 더 낫겠어. 때때로 네 맑은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네가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겁이 나."
당신의 여동생을 내 아버지가 죽였다. 그걸 복수하고자 3년을 날 노린 남자. “할 거면 빨리해요.” 더 기다리지 않기로 결정한 남자. “요구하지 마. 네가 싫어하는 걸 내 앞에서 강조하지도 마.” 차가운 눈발 같은 조소. “정말 그게 싫다면, 죽도록 싫다면, 내가 구미가 당기게끔 싫어하는 티를 내지 마.” 서늘한 위협. “빨리 끝내요. 그리고 꺼져요.” 굶주린 짐승처럼, 왜 노리는 건지, 왜 나일 수밖에 없는지 이유를 알려주지도 않은 채. 덫에 걸린 건 그일까, 나일까?
〈강추!〉 “너랑 키스하고 싶어.” 그의 긴 손가락이 소연의 턱을 어루만졌다. 그 농밀한 움직임에 맞춰 소연의 심장이 쿵쿵 소리를 냈다. “……왜요? 왜 저랑 키스하고 싶은데요?” 생각지도 못하게 잔뜩 잠긴 목소리가 나가서 놀랐다. 자신은 긴장하고 있나 보다. 생각보다 더. 하지만 대답은 더 예상을 후려쳤다. “배가…… 고파서.” 뭐냐, 그건. 전에도 그랬지만, 이 남자는 키스를 식사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배고프면 키스하나요? 키스하고 나면 배불러지나요?” “아마도?” 그의 입술이 진짜 비열하게 끌려 올라갔다. 아, 저 얄미운 머리통을 때려줄 수만 있다면…… 결 좋은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춤추듯 움직이겠지? “처음부터 느낀 건데 네 입술이 참, 맛있어 보여.” “……드실 건가요?” “달콤한 건 질색이지만.” 그의 손이 소연의 목덜미를 어루만졌다. 유혹하듯 그가 말을 잇는다. “네 입술은 예외일 것 같아.” 입술이 맞물렸다. 뜨거운 키스가 시작되었다.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스마트 러브 (Smart Love)』 제 1권.
〈강추!〉 붉게 물드는 입술과, 열기로 촉촉하게 젖어가는 눈동자, 더 매끄러워지는 살결, 미유의 모든 것이 그를 끌었다. 조금만 힘을 줘도 부서질 것 같은 가느다란 허리를 안을라치면 그는…. ---------------------------------------- 가장 사랑하던 남자. 미유는 한 순간의 사고로 하필이면 1년 사이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 내가 차도혁, 저 남자와 사귀고 있었다고? 그것도 단지 사귀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이였다니. “그, 그럼 우리 설마 벌써 잤어요?” “잤다는 게 섹스의 의미라면, 그래.” 단지, 로맨틱하게 사랑하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로맨틱이 아니라, 에로틱이잖아! “나, 난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그럼 한 번 느껴 봐. 네가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신음하는지 나는 다 기억하니까, 네가 스스로 한 번 확인해 봐. 내 몸을 받아들이는지 아닌지.”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로맨틱 에로틱 (Romantic Erotic)』.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꽤 많은 고정손님을 가진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나겸. “어맛! 저 단골손님 오늘도 또 오셨네요!” “진짜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잘생겼네요.” 그녀의 커피숍에 단골손님 강우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알바생들이 시끄러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진상손님으로 고생하고 있던 나겸을 강우가 구해 준다. 그는 알고 보니 이 건물의 건물주. 잘생긴 사람이 돈도 많구나, 감탄하던 나겸에게 그가 어느 날 제안 하나를 한다. “송나겸 씨, 저와 계약 결혼하는 거 어때요?” 자신에게 심각한 병이 있다며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남자. “대가로 이 가게 1층을 드리겠습니다.” 나겸은 자신에게 이런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아들일 줄도…. 기면증을 앓고 있는 남자와, 1년 동안 그 남자의 행복한 아내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 나겸. 두 사람의 계약 결혼 생활은 과연, 어떻게 될까?
상큼발랄 김부민, 아저씨를 접수하다. 허름한 조폭의 우두머리 윤수아저씨를 내가 접수하겠다. 그러니 아저씨 나한테 꿇어요!!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기 위해 초라한 조직 똘마니들의 검정고시 패스 속성반 선생님이 되어버린 나. 그러나 그들과 좌충우돌 부딪히기만 하는데….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꿇어』.
못한다고 차인 것도 억울한데 죽어 빙의한 몸이 뭐라! 희대의 요부 지랄꽃이라고? 평범한 무역회사 대리에서 용원국 후궁이 된 나은. 없는 밤기술을 들키지 않기 위해 냉혹한 황제 연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것은…. “네가 황후가 돼라.” 정복자이자 살인귀로 불리는 용원국 황제 연훤. 강력한 황권을 가진 그의 심기를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후궁 나월이 어지럽히는데…. “이 와중에도 느끼는 거냐? 실로 희대의 요부구나.” “하윽. 하아…….” “이런 문란한 몸이니 사내 하나로는 만족하지 못했던 게야. 아니 그러냐?”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이브의 경고』 “우리 사귀자! 나 오빠 좋아해!” “미안한데……, 나는 아니거든. 나는 널 여자로 생각한 적이 없어.” 이런, 젠장! 태어났을 때부터 좋아했던, 박유채의 인생에 있어 유일무이한 사랑이라 믿고 있는 그 남자, 최태주에게 고백을 하던 날, 무참하게 거절을 당해 버렸다! 너무나 처참하게, 조그마한 여지도 없이 완벽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마음이 접어지지 않는 걸 어떡하란 말인가! 대학도, 직장도, 결혼도, 아이도, 미래도 그를 제외하고는 어떤 인생도 꿈꿔 본 적이 없는데, 이젠 어떡해야 한단 말인가! 하, 근데 이건 또 뭐야? 이제 그를 잊어버리겠다고 다짐한 순간, 그가 말한다. “사귀자.” ……what? “항복 선언한다고.”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내겐 너무 나이 많은 그이, 내겐 너무 어리기만 한 그녀. 너무 빨리 그의 아내가 된 그녀, 이진아. 너무 늦게 그녀에 대한 사랑을 내보인 그, 유성준. 이 두 사람의 부부 러브로망 지침서! "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19살, 24살, 각각 어린 나이에 단 한번의 실수로 잉태된 생명, 수하는 생명을 지키기를 원했고, 세진은 작은 생명을 부정했다. 그러나 자꾸만 밀려오는 그녀의 영상은 세진을 뿌리 채 뒤흔들었다. "그럼 왜 왔어! 너 혼자 낳아서 키우든, 염병을 하던 네 멋대로 하지, 왜 찾아와서 사람 속 뒤집어? 정말 미친개에게 물린 거라고 생각할 거라고! 빌어먹을! 젠장!
서툴렀던 어린 시절, 가장 가까웠던 이성 친구. 이제는 화석처럼 굳어진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관계. 그런 두 남녀가 연인이 될 위기에 처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 왜냐하면 그녀의 이름이 여름이니까. 한여름. 늘 그녀의 곁에서 휴식 같은 시간이 되어 주고 싶은 남자, 오후. 후는 여름의 전부다. 그녀 인생에서 유일하게 반짝이는 보석. 그래서 더더욱 제게 친구로 남아야 하는 존재. “나한테 넌 한 번도 여자가 아닌 적 없었어. 아무리 네가 아니라고 해도.” 그런 그가 어느 날, 친구라는 안전한 선을 훌쩍 넘어 버린다. “너 제정신이니? 발정 난 개새끼도 아니고!” “발정 난 개새끼 맞아.” “……뭐? ” “네가 보는 그대로야. 미친놈이라고.” “…….” “한여름, 그래서 어때? 내가 미친놈이 되니까 넌 기분이 좀 나아”? 오후의 계절은 언제나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이었지만, 한 번도 옆에 있었던 적은 없다. “우린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어. 인정해, 한여름.”
[이 도서는 의 15금 개정본입니다] “예뻐, 넌. 아주 부드럽고 만지고 싶은 몸이야.” “그, 그만해요.” “대답해 봐. 네 마음 제대로 본 거지?” “그래요.” “그럼 한 번 유혹해 봐.” 그가 지향의 허리를 어루만졌다. “해 봐. 네 입술로……, 날 흥분시켜 봐.” 서로 사랑하는 사람의 새끼손가락엔 운명의 붉은 실이 이어져 있다. 그 새빨갛고 선명한 운명의 실을 볼 수 있는 여자. 하지만 자신의 실은 볼 수가 없는데, 그 실이 이어졌으면 하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러나 그 남자는, 몸이 먼저 반응한 운명과는 관계없는 남자라고 생각했다. “일곱 가지 죄가 있어. 그걸 원죄라고 하지. 난 그 일곱 가지에 충실하려고 여자를 만나. 그리고 넌 그런 내 본성을 꽤나 건드리는 여자고.” “그래서요?” “난, 한 번쯤 너랑 자보고 싶어졌어.” 나태, 교만, 질투, 분노, 탐욕, 탐식, 음란. 일곱 가지의 치명적인 죄악들. 사랑에 필요한 일곱 가지 죄악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확인해보자. “넌 날 쳐내는 것조차도 귀찮아서 그냥 받아들이고 있어. 넌 지금, 나태의 죄를 범했어.”
시작은 눈물, 그리고 뜨거운 하룻밤이었다.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왔을 때, 이환은 손 닿을 수 없는 하늘 위 본부장님이고, 명노은은 회사의 햇병아리 카피라이터일 뿐. “내가 유혹했지만, 지금은 유혹당한 기분이야.” “왜 저였어요?” “그럼 대답해 봐. 너야말로 왜 내 유혹에 동의한 거지?” “15초 안에…… 제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당신이.” 섹스를 위해 맞춤 제작된 기계처럼 지치지 않는 그 남자의 가까운 듯 멀기만 한 알쏭달쏭한 속마음. “우리 둘은 무슨 사이인 걸까요?” 감정의 컬러가 변하고 있다. 빨갛게,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강추!〉 그의 입술이 목덜미에서 부드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다독이듯 입술을 스치는 감각에 지연의 몸이 의지와 다르게 바르르 떨렸다. 입술은 쇄골로 내려가 계속해서 부드럽게 어루만지듯 키스했다. 그와 동시에 손이 아래로 내려가 지연의 허벅지 사이를 파고드는 순간 지연의 눈이 번쩍 떠졌다. -------------------------------------------------------------------------------- 빛, 물(H2O), 이산화탄소(CO2).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엽록체와 반응한 그들이 산소(O2)를 만들어 식물이 숨을 쉴 수 있게 해 준다. 사랑이라는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바로 ‘그’와 ‘나’. 그러나 나는 있어도 그는 없었다. 그래서 사랑도 존재할 수 없었다. 사랑은 성장이 멈출 때만 죽는다. - Pearl S Buck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열망(熱望) (개정판)』 제 1권.
쿨러브 세 번째 - 우진의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눈을 뜨면 이 남자가 옆에서 자고 있다. 화려함과 은은함의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지닌 남자. 마치, 태양에서 온 달빛 같다. “굿모닝……. 꿈에서도 보고, 두 번째네요.” 서른하나, 케이크 가게 여주인, 시집갈 나이. 한상진과의 맞선 자리에 나간 해연, 하지만 그 자리에 나온 사람은 그의 동생 우진이었다. “우진 씨, 그냥 내 동생 할래요?” “……네?” “형수님은 사양이니까 내 동생 해요.” “누나 동생 해버리면 좀 더 재미있는 거도 못하고 그런 건데……. 가령 키스 같은 거.” 열정이 넘치는 남자, 일도 사랑도, 앞뒤 안 가리고 공격적으로 부딪혀 오는 남자. 그 남자가, 그녀의 가슴에 난 오솔길로 걸어오고 있다.
“하룻밤 날 살래요?” 꼬인다, 꼬여. 정말 윤영서 인생 제대로 꼬인다. 사업이라면 자식도 핏줄도 필요 없는 냉혈인간 모친에 의해 억지춘향으로 선 자리에 나가야 했던 영서. 하지만,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히끄무레한 남자의 얼굴에 도대체 삘이 안 꽂히는 걸 어떡하나. 그래서? 뭐,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쳐 버렸지. 수전증 환자처럼 열심히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잡자마자 내리려는 누군가를 고대로 안으로 집어넣고 하강, 탈출에 성공했지! 헉, 한데 이게 웬 떡? 그녀 때문에 탈출 작전에 함께 동참한 남자는 한마디로 심. 봤. 다! 하지만, 그녀에게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남자에게 사과를 하고 도망을 쳤지만, 그 남자와의 인연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허걱! 그 남자에게 자신을 하룻밤 사달라고 애원을 하게 될 줄이야!
“교수님, 사랑 같은 거 해 보셨어요?” “심심하면 집에 가.” “나한테 관심 있는 거라면…….” “만약 그렇다면요?” “집에 가.” “키스해 주시지 않을래요?” 나한테 키스해 주지 않을래요? 다른 남자도 이 세상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되면 이 미련이 옅어지지 않을까요? “너, 무척 건방진 학생이구나.” 풋풋한 청춘, 사랑을 채 알기도 전에 아픔이 먼저였다. 이렇게 사랑하게 됐는데 그는 이별을 말한다. 차갑게 굳은 심장, 이렇게 다시 뛸 줄 몰랐다. 애틋한 눈으로 다른 곳만 보는 어린 그녀, 사랑해도 될까?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나는 봉사와 베풂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집에 태어났다. 사회복지과 전임 교수‘들’인 부모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부모님의 만족과 기대에 부응하고 밖으로 봉사와 기부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스스로 나아갈 바를 월드비전에 소속되어 세계구호를 펼치는 걸로 삼았지만 될랑가 몰라. 사회복지과 전임 교수님인 부모님의 반강제로 봉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실상은 그 모든 게 하기 싫어 죽을 지경인 ‘콩쥐’의 탈을 쓴 ‘팥쥐’ 남이연. 이 심술궂은 여인네의 앞에 어느 날 야수 같은 남자가 나타난다. 과연 팥쥐와 야수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가 될 수 있을까? “오늘부터 우리, 치정으로 얽혀 볼까?” 『G맨상의 아리아』 『내 인생의 히트』의 작가 이정숙의 장편 로맨스 소설 『팥쥐와 야수』.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팥쥐와 야수』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우리, 헤어져.” 이 말을 하면 세상이 무너질 줄 알았는데 뭐야, 그렇지도 않네. -무관심에 지친 여자, 서영유 서러울 것도, 아플 것도 없었다. 그래 봐야 겨우 이별 선고. 그게 그에게 어떤 영향이나 주겠는가. 그녀의 사망 소식이 아닌 이상, 그는 또 아무렇지 않게 돌아올 것이다. “건학 씨한테 난, 겨우 그 정도였던 거야.” “너…… 취했어?” 네가 그렇게 힘들면, 너무 힘들어서 못 견디겠으면 헤어져 줄게. -표현이 서툰 남자, 최건학 감정이란 건 조금은 서늘한 정도의 온도가 딱 좋다고 생각한…. 하지만 그 모든 게 다 변명이 되어버린 현재. “정말 우리의 5년을 끝내겠다면, 어디 확실하게 끝내 봐. 나, 너 이대로는 못 보내.” 『디어 마이 러브 디어 마이 티쳐』 『스마트 러브』 의 작가 이정숙의 장편 로맨스 소설 『엔딩에서 시작』.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엔딩에서 시작』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내 곁에 있어. 지금처럼 그렇게……. 미래의 가구 디자이너를 꿈꾸며 아버지의 작업을 돕기 위해 목재 창고를 오가던 단이는 한 남자와 부딪쳐 넘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그 남자, 넘어진 그녀를 보고도 싹수없는 말 한마디 하더니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게 아닌가. 이에 뒤늦게 분통을 터트리며 온 집 안을 종횡무진 하던 차에 작업장에서 남자와 다시 마주한 단이. 그녀는 홧김에 무례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그를 대접하지만 이내 그가 아버지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하여 늦게나마 사과를 해 보려 하지만 그녀의 높디높은 자존심은 도저히 사과의 말을 꺼내려야 꺼낼 수 없게 만드는데…. ▶잠깐 맛보기 “당신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 “오히려 좋은 사람이니까. 멋진 사람이니까.” 단이는 도율의 손을 꼭 잡았다. “내가 행복하게 해 줘야지.” 도율의 입가에서 엷은 미소가 사라질 줄 몰랐다. “한번 잘해 보도록.” 단이는 얄미운 그를 찌릿 흘겨보았다. “언젠가 말해 줘요, 당신 안에 있는 거 모두.” 다 그녀의 것으로 하고 싶었다. “당신을 아프게 하는 것, 슬프게 하는 거 모두 다 말해 줘요.” “난 싫어.” “왜 싫어요?” “글쎄. 좋은 것만 주고 싶으니까.” “당신이 나한테 와 주었는데 그 이상으로 더 받을 게 뭐가 있겠어요?” 도율의 눈동자가 파동 쳤다. “강도율 한 사람이면 되는데…….”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흉터』 문이 닫혀 버린 후 서로를 더욱 아프게 한 건, 그렇다고 연인이 되는 건 더더욱 불가능한 관계라는 것. 애매한 이 관계. 그의 친모가, 그녀를 키워 준 엄마가, 두 사람의 몸에 묶여 있는 공통의 사슬이었다. 그 사슬에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박혀 있어 살짝 만지기만 해도 피가 터져 흉터밖에 남지 않을 터였다. 단 한 번의 입맞춤으로 그도, 그녀도 그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악마놀이…… 할까.”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나도 모른다. 이런 감정을, 이런 욕심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걸까. 그게 악마놀이가 아니면 뭐지? 너라면 내게 뭐라고 대답해 주겠니. 아니, 너는 모르고 있겠지만. 어쩌면 악마놀이란 건 벌써 시작되었는지도.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언제부터인가 눈을 뜨면 이 남자가 옆에서 자고 있다. 화려함과 은은함의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지닌 남자. 마치, 태양에서 온 달빛 같다. 열정이 넘치는 남자, 일도 사랑도, 앞뒤 안 가리고 공격적으로 부딪쳐 오는 남자. 그 남자가, 그녀의 가슴에 난 오솔길로 걸어오고 있다.
의미 없는 웨딩드레스. 그리고 도망친 신부, 노리. 증오만 가득한 결혼식장을 뒤로 하고 달아나던 노리는 피에 절어 있는 한 남자를 만난다. 자신이 흘린 피 속에서도 단정한 얼굴을 한 남자, 태명. 그와의 만남은 노리의 마음에 뜨거운 열정을 흐르게 만든다. 그러나 태명과의 첫날밤을 보낸 노리는 함께할 수 없는 그들의 운명에 다시 지독한 현실로 돌아가고 마는데……. 깡패를 증오하는 남자 태명과 깡패의 딸일 수밖에 없는 여자 노리.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에고이스트』 이기적인 사랑이라도 좋아. 두 번 다시 상처 받기 싫어! 결혼을 약속했던 상헌에게 일방적인 배신으로 괴로워하던 영현은 그의 친구 태준에게 몸을 허락하고 만다. 그리고 3년, 둘은 잠자리는 함께 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치유되지 않는 사랑의 상처를 잊어버리기 위해 태준을 이용했지만 그의 헌신적인 사랑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영현. 하지만 상헌과 닮은 후배와 가까이 지내는 영현에게 태준은 크게 분노하며 3년 동안 숨겨온 진실을 토해내는데….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시작은 눈물, 그리고 뜨거운 하룻밤이었다.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왔을 때, 이환은 손 닿을 수 없는 하늘 위 본부장님이고, 명노은은 회사의 햇병아리 카피라이터일 뿐. “내가 유혹했지만, 지금은 유혹당한 기분이야.” “왜 저였어요?” “그럼 대답해 봐. 너야말로 왜 내 유혹에 동의한 거지?” “15초 안에…… 제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당신이.” 섹스를 위해 맞춤 제작된 기계처럼 지치지 않는 그 남자의 가까운 듯 멀기만 한 알쏭달쏭한 속마음. “우리 둘은 무슨 사이인 걸까요?” 감정의 컬러가 변하고 있다. 빨갛게,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불치병』 사랑이라 믿었던 남자가 편해지고 존경했던 남자가 위험해졌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기까지, 일 초보다 더 짧은 시간에도 당신이 생각나. 그냥 숨 쉴 때마다 당신이 생각나서 미칠 것 같아. 이렇게 하자. 자주 할 필요 없으니까 한숨이 나올 때만이라도 나 생각해 줘.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한숨이 나올 때만 나 생각해.” 내게 있어 불치병은 암이 아닌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있어 그의 의미는 휴식이었다. 복잡한 빌딩 숲 한가운데서 마주치는 자연이었다. 지친 그녀를 쉬게 하는 푸른 녹음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 앞에서만은 웃고 싶었다. 청각과 후각으로 기억되는 남자. 그녀에게 있어 그는 눈을 감고 있어도 보이는 남자였고, 귀를 닫고 있어도 들리는 사람이었다.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한 여름 밤의 꿈』 사랑과 우애 속에서 방황하는 까칠한 도시 남자, 백유하와 사랑과 우정 속에서 헤매 도는 따뜻한 시골 여자, 최규나,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아픈 현실 속에서 맴도는 훈훈한 도시 남자, 백해준의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사랑 이야기! “다 꿈이었던 걸까?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거.” “꿈…….” “미안해. 인사를 하고 싶었어. 잘 지내라고…….” “잘 지내지 말라면서.” “그러게. 잘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야 해.” “……그럴게요.”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 사랑이 항상 꽃피어 있음을』 좌충우돌, 천방지축, 술만 먹으면 길에서 자는 여자 채희. ‘이야, 유채희, 역시 술 취해 쓰러지는 연기는 오스카 감이다.’ 언제부턴가 그녀가 술에 취해 널부러지거나, 아버지가 쓰러졌을 때, 직장에서 억울할 때, 그가 그녀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현대판 흑기사와 전혀 우아하지 못한 공주님의 사랑이야기.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파초』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서주를 사랑했던 남자 강유현. 그리고 서주를 죽게 한 장본인 민가희.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느끼며 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증오하고 싶으나 증오할 수 없는 가희에게 문득 사랑을 느끼게 된 강유현은 어느 순간 그녀의 마음에 들어서고 싶어 하는 자신의 본능을 알아챈다. 굳게 닫혀 있는 가희의 마음을 열기 위해 유현이 노력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있던 상처는 점점 치유되어 가는데….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꽃비혼』 집안 좋고, 사연 많은 우리 역사 속 남정네들. 그 남정네들 속에 홍길동도 있음이요, 장길산도 있음이라. 백성을 위하고 탐관오리를 잡는 그들을 뉘인들 칭송하지 않으리. 허나, 이런 남정네도 있다는 것! 집안 좋아, 사연 많아, 머리도 얼굴도 어디 한 군데 빠진 것이 없는 이 남정네 휘! 휘가 뜨면 전국 팔도 과부들 치맛자락이 들썩인다? 조선팔도 과부 홀아비들의 밤을 책임지는 환련당(還戀黨)의 괴수 휘.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디어 마이 러브, 디어 마이 티쳐』 “잠시 학교 쉰 사이에 선생님 물이 참 좋아졌네요?” 불의의 사고로 2년 만에 복학한 고3 여학생. 되바라진 날라리 문제아 스물한 살 임수진, 선생님을 만나다! “수업 안 들어가고 왜 여기서 어슬렁거리고 있어.” “몸이 좀 안 좋아서요.”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건데.” “생리통이요.” 칠판보다 더 눈이 가는 섹시한 등짝을 지닌 초절정 섹시남 수학 선생 이신혁! 어느 날부턴가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여학생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저 선생님 좋아하나 봐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안 찍어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마라. 사고뭉치 복학생 임수진의 냉미남 선생님을 향한 칠전팔기 고백기!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순간순간 자지러지고 미쳐 날뛴다. 불사르는 정념에 폭발하는 교성. 하지만 볼 수가 없다. “날 보는 건 다른 때 해도 돼.” 가려진 눈과 묶여진 몸. “나도 널 이렇게 묶어 두고 싶지 않아.” 빚구덩이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혼이었을 뿐인데 문조를 안을 때마다 가리고 묶는 남편 유현. 비밀투성이 남편이 너무 궁금해서 진짜 아내가 되고 싶어서 비밀의 문 앞에 선 문조는……. “겁먹지 마.” 그의 몸이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왔다. “유희라고 생각해. 부부라면 누구나 즐기는 섹스, 그걸 좀 거칠게 하는 거라고.” 그럼 좀 편할 거라고. 유현은 그녀의 눈앞을 커다란 손으로 가렸다. 문조는 그가 자신의 눈을 잠깐 가린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사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눈앞이 천으로 가려졌다. 천 안쪽에서 문조의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렸다. “유, 유현 씨…….” 문조는 애타게 유현을 불렀다. “이건…….” “쉿. 다치게 하지 않아. 절대.” “안 보여…….” “생각하는 그런 게 아냐. 단지 익숙해질 때까지만.” “무슨…….” “섹스에 익숙해질 때까지만 참으면 돼. 네가 날 볼 수도 있으니까.” “대체 왜 보면 안 된단 거예요. 무서워요.” “조금만 참아 줘.” “싫어…….” “절대 어떤 위험한 행동도 안 해.” 그럼에도 문조의 몸은 뒤틀렸다. 그녀가 공포에 져 가고 있단 걸 깨달았던지 유현은 죄스러운 얼굴로 문조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다 그녀의 얼굴을 잡고 키스했다. 그건 다급하면서도 감미로운 키스였다. 입술을 부드럽게 빨고 소중하게 숨결을 뿌려 가며 번갈아 엇갈리자 그녀가 멈칫했다. 침대에 묶인 채 요동치던 몸의 움직임도 서서히 줄어들었다. 한동안 입술 섞이는 소리만 들렸다. 아…….
“당신 그러고도 남자야? 감히 여자를 때려? 남자로서 창피하지도 않아요?” 가장 친한 친구를 비열하게 이용한 파렴치한이라고 생각했던 남자. 하지만 그건 이채의 오해였다. 그는 친구의 친오빠였다. 여동생의 친구에게 파렴치한으로 오해를 받은 남자, 선혁. “당신, 내 친구 옆에서 꺼져요.” 첫만남부터 또박또박 야무지게 자신을 들이받은 여자. “아까부터 이상한 소릴 하는데. 설마 방금 욕한 그 개새끼가 나인가?” 이채의 저돌적인 반감은 TJ 그룹 후계자 선혁의 호기심을 부추긴다. 그녀를 향해 생애 처음으로 알싸한 감정이 피어오르는데. 하지만 이채의 눈은 짝사랑하는 누군가에게 향해 있다. “너 왜 이렇게 사람 신경 쓰이게 해? 네가 뭔데?” -본문 중에서-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마.” 그때 차디찬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이채의 앞에 선 선혁이 사나운 눈빛으로 한 말이었다. “딴 놈 때문에 우는 거 용납 못 해.” 이채는 그 짧은 말이 폭력적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애써 눈물을 삼켰다. “안 울어요.” “그래. 울지 말아야지. 네가 관심 가져야 할 건, 내가 왜 그 웃기지도 않은 치정극 같은 상황에서 널 빼왔느냐는 거야.” “…….” “고민이 끝났거든. 너한테 뭘 받아 낼지.” 선혁은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안에 용광로처럼 뜨거운 뭔가가 끓어오르고 있단 걸 미처 알지 못했다. 그는 그저 태정의 앞에서 무방비 상태로 얼어 있던 이채 때문에 미친 듯 화가 날 뿐이었다. “그게, 뭔데요?” 이채가 입술을 축여가며 가까스로 물었다. 하지만 선혁은 대답은 않고 이채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촉촉해진 이채의 입술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이채는 어쩔 수 없는 두려움에 그가 다가온 만큼 물러났다. 성큼성큼 걸어오는 그에게 끝까지 내몰린 이채는 벽에 부딪힌 채 그를 불안하게 올려다보았다. 그녀가 가늘게 몸을 떨었다. “왜, 왜 이러는데요.” 선혁이 팔을 뻗어 이채의 머리 위 벽을 꾹 눌렀다. 그리고 흡사 인형처럼 표정 없이 말했다. “별 거 아냐. 네 오빠가 내 동생을 망쳤으니, 이번엔 내가 널 망치려고.” “지금 뭐라고…….” “못 들었어? 네 오빠가 내 동생을 갖고 논만큼 나도 널 갖고 놀아 줘야지. 그래야 공평하지.” 그의 눈빛은 매서웠다. 아니 제정신 같지가 않았다. 이채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그래서 저를 갖고 놀겠다구요?” “아니, 널 뺏을 거야. 최태정 그 새끼한테서.” “……!” “그거지? 네가 가장 불행해질 방법.” “왜, 왜 이래요. 그만해요.” “넌 늘 사랑 때문에 울잖아. 그러니까 사랑 빼고 전부 다 같이 하자.” 잔혹한 욕구.어차피 연애가, 아니 연애는 차치하고라도 정상적인 관계가 될 수 없는 관계라면 기가 막히고 어리석게도, 너랑 자고 싶다.
〈강추!〉내겐 너무 나이 많은 그이, 내겐 너무 어리기만 한 그녀. 너무 빨리 그의 아내가 된 그녀, 이진아. 너무 늦게 그녀에 대한 사랑을 내보인 그, 유성준. 이 두 사람의 부부 러브로망 지침서! 이정숙의 로맨스 소설 『열혈남편 독한아내 섹시청년』 제 1권.
집 배경 외모 성격 모두 다 갖췄건만 오동 통통 폭신폭신 마시멜로 이현정에게 제대로 꽂혀 버린 윤지열. 그런데 이 여자 사랑한다면서 피한다. 거짓말도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먹어 버리고 싶은데 온전히 제 것으로 하고 싶은데 하지만 현정에겐 거짓말을 해서라도 지열에게 숨기고 싶은 것이 있었으니……. “난 하루도 너 없으면 못 살 거 같은데, 넌 그 하루가 무심하지?” “으윽…….” 그가 더 반응했다. 굵고 뜨거운 성기가 그녀의 손안에서 더 단단해지고 있었다. 쿠퍼액이 그녀의 손끝을 미끈거리게 적셨다. 속옷 밖으로 꺼내 해방시키자 위로 솟은 기둥이 드러났다. 그녀의 하얀 손이 왔다 갔다 하며 훑을 때마다 그 기둥은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더 팽팽해졌다. 푸른 핏줄이 꿈틀거리며 움직였다. “아주…… 좋아.” 그가 현정의 목덜미를 어루만지자 현정도 숨을 삼키며 그에게 몸을 툭 기댔다. 그가 한 손으로 현정의 뒷목과 뺨을 어루만졌다. 하아, 현정은 그에게 기댄 채로 그의 페니스를 계속해서 애무했다. 그때 그가 현정의 머리를 아래로 확 눌렀다. 그녀의 얼굴이 그의 페니스 바로 앞에서 멈췄다. 그는 자신의 입으로 해 주길 원했다. 현정은 천천히 그를 올려다보았다. “오빠…….” “네 입으로 거길 못 살게 굴어 봐.” “아…….” “해 줘, 이현정. 네 입안에다 하고 싶어.”
릴케님의 장편 로맨스 소설. 온 동네에 소문 난 깡패 오빠인 사준과 살아가는 사혜. 지긋지긋해 하면서도 남매의 정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사준은 사혜 앞에 남자로 다가오려 한다. 항상 싸움판에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정 떨어지고 두려움을 느끼는데 날 여자로 대하다니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따뜻한 오빠가 되어 줘! - 본문중에서 어쩔 수 없었다. 그곳은 완전 혼돈이었다. 아수라장이었다. 달리는 사혜의 옆으로 남자들이 휙휙 날아들더니 고꾸라졌다. 여기저기 나가떨어지는 남자들의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었다. “무조건 달려!” 사혜의 손목을 쥔 남자가 외쳤다. “가!” 사준의 비명 같은 목소리가 울렸다. 사혜는 사준을 향하려는 눈을 꼭 감은 채 그 미쳐버린 싸움터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친 듯이 내달렸다. 헉헉헉 잠시 후 한 골목에 숨어 든 두 사람이 허리를 접은 채 숨을 돌렸다. 온 몸이 식은땀으로 푹 젖었다. 갑자기 몸을 멈춰서 그런지 한기마저 돌았다. 온 몸이 으슬으슬 추워온다. 사혜는 그제서야 숨을 고르고서 역시나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는 남자를 돌아보았다. 길고 하얀 손가락에 피가 묻어있다. 여전히 그의 손이 사혜의 손목을 세게 쥐고 있었다. 덜컥 겁이 나 손을 빼내기 위해 팔을 비틀었다. 그 바람에 한참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 쉬던 그가 사혜에게 시선을 돌렸다. 겁에 질린 사혜의 눈을 느꼈는지 그가 잡고 있던 손목을 얼른 놓았다. “헉헉 내가 기억하기론 어제까지 있던 알바생이 아닌 것 같은데 헉헉 오늘 새로 왔냐?” 남자가 여전히 숨을 몰아 쉬며 얼굴을 찡그린 채 말했다. “전 사준오빠. 동생이에요.” 순간 남자의 눈이 공처럼 커졌다. “오 마이 갓! 일 났군. 일 났어. 니가 윤사준 동생이라고?” “네.” 남자가 무척이나 놀란 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 미친사준 동생이라고?” “미친……. 사준이요?” “앗! 미안해. 사준이라고만 불리는 적이 거의 없거든. 미친사준이라고 다들 말하지.” “그렇게 부르다니 나쁜 사람들이네요.” 화난 듯한 사혜의 얼굴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던 남자가 이내 빙긋 웃었다. “어쩐지. 그래서 사준의 심복이 날 협박하면서 너 끌고 나가라고 한 거구나. 여자친구인가 했네. 여자친구치고는 꽤 열성이다 싶었더니 동생이었구나.” “그런 친절 따위 바라지 않아. 걱정되면 싸우지 않으면 되잖아.” 사혜가 울먹거리며 원망하자 남자의 눈이 커졌다. “오. 놀라워라.” 소매 끝으로 눈물을 쓱 닦은 사혜가 남자를 돌아보았다. “네?” “아니. 형제애가 대단하다 싶어서. 아니 남매애라고 해야 하나?” 사혜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가타부타 대답이 없었다. “그나저나 놀랄 노자네. 니가 사준 동생이라니. 사준 동생이면 칠공주쯤은 되는 줄 알았거든!”
강추!“미안하지만 나도 그때 일 다 잊어버렸어. 그런 옛날 일을 누가 10년이나 기억하고 있겠어?” 강한 부정이라 오히려 간절히 기다렸다고 들린 말. 동창회에서 만난 그 여자아이는 하는 말과 다르게 눈에 간절한 기다림을 담고 있었다. 누군가를 10년 동안이나 기억한다는 건 어떤 마음에서일까?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Sugar Sure』.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아저씨가…… 돌아왔다. 아니,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지우를 살리려다 죽어 버렸으니까. 열일곱 지우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었던 사람은 어느새 슬픈 추억으로만 남아 버렸으니까. 그러나 지우의 앞을 걸어가고 있는 저 사람은 분명 아저씨……. 혼령이든, 환상이든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아저씨를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절박한 마음에 앞뒤 가리지 않고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는 지우를 싸늘히 뿌리칠 뿐이었다. 아저씨가 아니다. 이미 지우도 알고 있던 그 잔혹한 사실. 그러나 아저씨로 오인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그의 눈빛, 외모, 분위기. 그에게서 아저씨를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우에게는 행복이었다. 아저씨가 없는 세상은 너무도 추웠으니까. 윤환. 아저씨를 닮은, 그러나 너무도 닮지 않은 또다른 지우의 아저씨. 그렇게 윤환을 보며 행복해하던 지우는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이 윤환만을 오롯이 눈에 담기 시작했음을, 그 이상한 설렘이 또다른 비극의 시작이었음을…….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안녕 미스터 젠틀』 아저씨가…… 돌아왔다. 아니,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지우를 살리려다 죽어 버렸으니까. 열일곱 지우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었던 사람은 어느새 슬픈 추억으로만 남아 버렸으니까. 그러나 지우의 앞을 걸어가고 있는 저 사람은 분명 아저씨……. 혼령이든, 환상이든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아저씨를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절박한 마음에 앞뒤 가리지 않고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는 지우를 싸늘히 뿌리칠 뿐이었다. 윤환. 아저씨를 닮은, 그러나 너무도 닮지 않은 또다른 지우의 아저씨. 그렇게 윤환을 보며 행복해하던 지우는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이 윤환만을 오롯이 눈에 담기 시작했음을, 그 이상한 설렘이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이었음을…….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하겠습니다.” 따르는 사수의 억울함을 대신 항의하기 위해, 평소 멀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회사 대표 민웅의 뒤를 따라가서 거래를 제안한 민하. “아아, 할 수 있다?” “네.” “그럼 하룻밤 나와 잘 수도 있어요?” 그저 사수의 해고를 막기 위해서였지만, 민웅은 그녀에게 전혀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제안을 한다. “지금 무슨 말씀을…?” “물론 육체적으로.” “……!” “가능해요?” 어떤 이유로 민웅을 바람둥이로 오해하고 있던 민하. 역시 바람둥이는 몸으로 시작해서 몸으로 끝나는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차마 대답이 나오질 않는데.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겠죠?” 그 상황을 즐기듯, 아니, 경멸하듯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선동하는 민웅. “이제 좀 보여요, 유민하 팀장? 타인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건 그런 거예요.” 민웅의 서슬 퍼런 도발에 민하는 인생 최고로 위험한 결정을 내린다. “하겠습니다.”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대 오는 길목』 한 여자가 비를 바라본다. 그 빗속에 있는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을 본다. 창에 비친 그녀의 모습 뒤로 아련히 다른 남자의 모습이 비친다. 먼 곳을 바라보는 여자의 등을 쳐다보는 남자의 모습이. 그러나 여자는 남자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그녀가 보고 있는 곳은 창이 아니라 비였기에……. 뒷자리를 자청한 남자. ‘안녕’이라는 말보다 ‘다녀와요’라는 말을 쓰는 남자. 잔잔히 지켜보는 사랑을 하던 남자가 폭풍처럼 강렬한 격정을 내비칠 때 그녀, 한서는 결국 뒤돌아 그를 향해 미소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주위를 좋은 공기로 채워주는 남자. 그 푸르른 두 팔을 벌려 늘 그녀에게 쉴 곳을 만들어 주는 플라타너스의 모습을 가진 남자, 시후.
말없이 떠난 첫사랑과의 예상치 못한 재회! 이정숙 작가가 빚어내는 지독하고 달달한 너 앓이! 바람을 피운 남편과 이혼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윤채. 어느 날 그녀는 전남편의 전화를 받는다. 그는 빚쟁이들에게 쫓겨 다니는 불쌍한 처지를 들먹이고 어머니 핑계를 대 가며 그녀를 호텔로 불러낸다. 하지만 호텔 방으로 들어간 윤채가 만난 건 지긋지긋한 전남편이 아니었다! 방 안의 남자는 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사라진 그녀의 첫사랑, 재문 선배. 다정했던 예전과 달라진 그는 윤채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오는데……?! “네 전남편이 나한테 널 바쳤어.” “지금, 뭐라고…….” “30억. 그 돈에 널 팔았다고.”
로맨스 소설계의 베스트셀러 메이커 이정숙 작가의 회심작 불감증 극복!! 밀땅의 고수가 연애하는 법! 레스토랑 셰프인 하시연은 능력남이지만 무심한 정우에게 늘 상처를 받는다. 둘 사이에 스킨십도 없으니 시연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진다. 정우는 ‘총각파티에 가겠다’는 거짓말로 질투심을 유발해 보지만, 시연의 화만 키우고 만다. “건전한 관계 따위, 이제 그만하자.”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두 사람은 처음으로 잠자리 약속을 잡게 된다. 고대하던 첫날밤! 그러나 정우는 기다리지 말라는 한 통의 연락을 다른 여자에게 부탁하고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제는 그만하겠다며 폭언을 날리고 이별을 고하는 그녀를 잡는 정우. 지금 한 남자가 사랑을 위해 소중한 것을 포기하려 한다! “말을 해야 아는 거라고 누가 그러더라고. 난 너와 결혼까지 하고 싶거든.” “보통 노력으론 안 될 거야, 너한테 불감증이 된 내 마음을 고치려면.”
재치 만 점, 센스 천 점, 낭만 백만 점! 이정숙 달콤한 장편소설! 미안하지만 나도 그때 일 다 잊어버렸어. 그런 옛날 일을 누가 10년이나 기억하고 있겠어? 강한 부정이라 오히려 간절히 기다렸다고 들린 말. 동창회에서 만난 그 여자아이는 하는 말과 다르게 눈에 간절한 기다림을 담고 있었다. 누군가를 10년 동안이나 기억한다는 건 어떤 마음에서일까? _노현성 너를 계속 최면에 빠트리고 싶다. 너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비싼 시계를 턱 주지 않나, 부탁하지도 않은 취직을 시켜 주지 않나. 너를 내 멋대로 러브 레터의 주인공이라 착각한 건 사과했잖아. 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사람 헷갈리게 하는 건데? _차윤홍
“그럴 듯한 허울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지만 난 당신 본질을 알아요. 난 당신 절대 못 믿어!” 한 남자를 지극히 경멸하는 한 여자, 한지하. “내 감정과 관계없이, 당신의 감정과 관계없이, 당신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한 여자의 경멸을 알고 있음에도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남자, 강시류. 어느 날 결정된 정략결혼. 17년 전, 지하의 아버지가 데리고 온 낯선 소년. 손쓸 수 없는 반항아였던 그는 이젠 회사를 이끌어가는 젊은 사업가가 되어 있다.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 세련된 블랙 수트. 칼 같은 그 남자의 눈빛.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남자. “날 미워해. 계속 내 죄책감을 건드려. 하지만 이 결혼은 받아들여.” 감정 한 조각 안 내주고도 충분히 헤픈 남자. “명심하세요. 아가씨가 한지하가 되는 그 순간부터, 난 남자로서의 내 욕심을 채울 겁니다.”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당신의 여동생을 내 아버지가 죽였다. 그걸 복수하고자 3년을 날 노린 남자. 드디어 접근한 그 남자의 앞에서 섰다. “할 거면 빨리해요.” 더 기다리지 않기로 결정한 남자. “요구하지 마. 네가 싫어하는 걸 내 앞에서 강조하지도 마.” 차가운 눈발 같은 조소. “정말 그게 싫다면, 죽도록 싫다면, 내가 구미가 당기게끔 싫어하는 티를 내지 마.” 서늘한 위협. “빨리 끝내요. 그리고 꺼져요.” 그리고 지나친 관계. 굶주린 짐승처럼, 왜 노리는 건지, 왜 나일 수밖에 없는지 이유를 알려주지도 않은 채. 덫에 걸린 건 그일까, 나일까? 작가 이정숙의 장편 로맨스 소설 『노리는 남자』. 중독 로맨스 『노리는 남자』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에피루스 베스트 레드로맨스! 이건 뭐지? ……키스요? 미치겠군. 그의 허벅지에서 바닥까지는 흡사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였다. 하지만 그 거리가 그렇게 멀 수가 없었다. 저 바닥으로 가뿐하게 내려서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할까? 자신의 매력이 꽤나 궁금한가 본데. 길고 단단한 손가락이 허리의 예민한 곳에 닿는 순간 이주는 본능적인 자극으로 소름이 오싹 돋았다. 이제, 이쪽의 매력도 쓸 만한지 봐줘야지. 키스도 안 해주는 남자친구를 유혹하기 위해 진상 섹시댄스를 준비한 강이주. 그녀의 앞에 나타난 까칠 쿨가이, 강치후. 잘못 걸려든 걸까? 제대로 걸려든 걸까? 자, 지금부터 그들의 COOL한 러브스토리가 시작된다!!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꽤 많은 고정손님을 가진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나겸. “어맛! 저 단골손님 오늘도 또 오셨네요!” “진짜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잘생겼네요.” 그녀의 커피숍에 단골손님 강우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알바생들이 시끄러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진상손님으로 고생하고 있던 나겸을 강우가 구해 준다. 그는 알고 보니 이 건물의 건물주. 잘생긴 사람이 돈도 많구나, 감탄하던 나겸에게 그가 어느 날 제안 하나를 한다. “송나겸 씨, 저와 계약 결혼하는 거 어때요?” 자신에게 심각한 병이 있다며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남자. “대가로 이 가게 1층을 드리겠습니다.” 나겸은 자신에게 이런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아들일 줄도…. 기면증을 앓고 있는 남자와, 1년 동안 그 남자의 행복한 아내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 나겸. 두 사람의 계약 결혼 생활은 과연, 어떻게 될까?
릴케향기님의 장편 현대로맨스 이모부로부터 유린을 당하던 재희에게 탈출구가 되어준 서준의 집. 가녀린 몸으로 이모부를 견뎌냈을 재희에게 어떤 희망도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서준의 미소는 욕심내고 싶은 한가지였다. 즐겁기만 슬기와 서준과의 생활에서도 자신을 괴롭히는 이모부를 밀어내지 못하던 재희는 그만 서준에게 둘의 이야기를 알리게 된다. 어리기만 한 그녀의 고통이 자신에게 전해짐을 아는 서준는 그 감정을 애써 부인해 보는데... - 본문 중에서 창을 통해 보이는 어두운 하늘에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재희는 책을 쭈욱 늘어놓은 채 바쁘게 볼펜을 굴렸다. 마침내 그녀는 볼펜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몸을 쭉 늘이며 시계를 쳐다보니 벌써 새벽 3시를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재희는 얼른 책을 챙겨 들어 기억해놓은 자리로 다시 꽂았다. 공간이 비어 옆으로 쓰러져 있는 책을 바로 세우던 그녀의 눈에 다른 것들보다 좀 작은 사이즈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재희는 문득 그 책에 손을 뻗쳤다. 그것은 책이 아닌듯했다. 제목도 아무것도 없는 겉 표지를 천천히 넘기던 재희의 눈이 커졌다. 그것은 미니앨범이었다. 앨범 전체를 가득 차지하고 있는 한 여인의 모습……. 심장이 쿵 하고 떨어져 내렸다. 재희의 손에서 앨범이 툭 하고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잠시 충격으로 눈을 깜박거렸다. 그러다가 이내 떨리는 손으로 앨범을 다시 집어 들었다. 그녀가 놀란 이유는 바로 사진들의 이상한 모습이었다.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찢겨져 있었던 것이다. 마치 누군가가 갈가리 찢어놓기라도 한 듯 조각조각 난 사진들이 다시금 누군가에 의해 한 조각씩 정성 들여 맞춰져 있었는데 그 모습이 모자이크 같았다. 척 보기에도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은 그렇게 모질게 찢겨져 나갔다가 다시금 그 자리에 정성 들여 꿰어 맞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나 작은 조각을 거의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다시 맞추어 놓았다니……. 그러나 재희는 오래 생각하지 않고 알 수 있었다. 이 사진을 찢은 사람, 그리고 다시 맞춘 사람이 한 사람일 것이라는 것을……. 그 사람이 누구란 것도……. 그렇게 앨범을 가득 채운 많은 사진들이 잔인하게 조각조각 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매장마다 한 장씩 꽂혀져 있었다. 어떤 슬픔으로, 어떤 괴로움으로 그 사진들을 그렇게 찢어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금 맞추어진 그 사진들은 재희의 가슴을 순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일순간의 분노로 조각났을 사진들이 그렇게나 정성 들여 다시금 메워져 있는 광경에 재희는 넋을 잃고 말았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손가락이 가늘게 떨렸다. 멈추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외쳤지만 손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렇게 천천히 책장을 넘기던 그녀의 손이 장문의 글이 씌어진 페이지에 멈췄다. [당신을 죽이고 싶도록 경멸하지만 그만큼 당신을 죽이고 싶도록 사랑해.] 재희는 순간 숨을 들이마시며 호흡을 멈췄다. 그 처절한 어감에 잠시 넋이 나가있는 찰나 갑자기 서재 문이 열렸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낮은 비명소리와 함께 그녀의 손에서 앨범이 툭 하고 떨어져 내렸다. 놀란 눈을 감추지 못하고 돌아보니 다행히도 슬기가 눈을 비비며 부신 눈을 가리고 서 있었다. “슬기야…….” 재희는 손이고 등이고 온 몸에 식은땀이 맺혔다. 얼마나 놀랐는지 아직도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 뛰었다. 재희는 얼른 앨범을 들어올려 제 자리에 꽂고는 슬기를 돌아보며 어색하게 웃었다. “안자구 뭐하니.” “언니. 나 화장실 갈려구 깼다가 서재에 불이 켜져 있어서 아빠가 온 줄 알았어. 아빠 왔어?” 귀여운 피에로 잠옷을 입은 슬기가 재희에게 물었다. “아니. 아빤 오늘 안 오실 거야. 얼른 가서 자자. 언니가 재워줄게.” “언니는 여기서 뭐해?” “응. 책 좀 읽고 있었어. 자 가자. 아 잠깐만. 언니 책 좀 꽂구.” 재희는 얼른 나머지 책들을 제 자리로 꽂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책의 위치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슬기가 하품을 하며 기다리고 있었기에 마음이 급했던 재희는 되는대로 책을 꽂고는 허둥지둥 레포트와 볼펜을 들고서 서재를 빠져 나왔다. 문을 닫는 재희의 눈이 여전히 그 미니앨범으로 향했다. 마지막 순간에 들어왔던 그 글귀가 재희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죽이고 싶도록 경멸하지만 죽이고 싶도록 사랑해. 누구? 슬기 엄마일까? 당연히 그렇겠지? 그 글을 쓴 사람도…… 사진을 찢어버렸다가 그대로 모두 붙여놓은 사람도 당연히 교수님이시겠지?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그 분이 그렇게 어두워 보이는 이유는 바로 그녀 때문일까?’ 재희는 자꾸만 드는 생각을 떨치기 위해 고개를 저었다. ‘생각할 필요가 뭐가 있어. 이제 그 분이 돌아오면 난 이 집을 떠날 텐데. 잠시 머무르게 해 준 분이라고 해도 더 이상 인연은 없을 거야. 생각할 필요가 없어.’ 그러나 찢겨진 사진들과 그 참담하면서도 강렬한 글귀가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재희였다. 그녀가 나간 서재의 테이블 아래로 쓰다가 찢어버린 레포트 조각이 뒹굴고 있었다.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출판사 편집자 경력 3년 차의 하소연에게 어느 날 떨어진 날벼락. 멀쩡히 담당하고 있던 작가를 놔두고 다른 작가를 담당하란다. 그것도 소연이 좋아하는 인기 작가, 태이준을 전담하라니. 안 그래도 남자 친구에게 느닷없이 차여, 황망하던 때에 소연은 일단 담당한 태이준을 보러 그의 집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끝내주게 잘 빠진 몸매의 한 남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뜬금없이 키스를 당하는데……. 생판 모르는 남자에게 키스를 당한 것도 황당한데, 정신을 차린 남자가 하는 말은 더더욱 황당하기 짝이 없는데. “좋아, 그럼. 우리 사귈까?” “왜 얘기가 그쪽으로 흘러가는데요?” “키스에 대한 피해보상 하라며.” “그, 그랬죠?” “그럼 사귀면 되는 거 아닌가? 모. 르. 는. 관계에서 키스한 게 죄라면 아. 는. 사이로 만들면 되겠지. 언제라도 키스해도 되는 사이, 그게 사귀는 거지?” “키스한 생각은 나세요?” “아니.” “그런데요?” “그런데 뭐.” “그런데 어떻게 사귀자는 말이 나오느냐 그 뜻입니다.” “생각은 안 나는데 했다니 한 거겠지. 꿈에서 뭘 먹은 기억이 나기도 하고…….” “역시 바람둥이셨군요.” “그런 셈이지.” “기억에 없는 키스를 뿌릴 때마다 그렇게 아무한테나 의미 없이 사귀자 하고, 사귀고 그러세요?” “어이없지?” “네.” “그런데 난 그래.” “…….” “단, 생긴 게 마음에 들면.”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지,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키스하잖아.” “그걸 몰라서 물어요? 왜 갑자기 키스를……!” 무슨 짓을 해도 귀엽기만 하니 이러는 거 아니겠는가. 바르작거리는 손을 더 단단히 잡고 이번엔 좀 더 긴 키스를 했다. 오아리는? 뭘 먹고 힘이 저렇게 세진 건지 사람을 확 떠밀어냈다. 태규는 피식 웃었다. “놀랐냐?” “노, 놀라지 그럼 안 놀라요?” “싫어?” “그런 게 아니라.” “싫진 않다는 소리네.” “싫지 않다가 좋다는 소리는 아니라구요!” “나한텐 싫지 않다는 좋다야. 됐어, 그 정도면 엄청난 발전이야.” “정말…… 제멋대로인 건 여전하시고.” “쭉 그럴 생각이야. 그런 나도 상관없다고 네 발로 찾아온 거 아냐?” 통칭 ‘G랄맨!’ 세상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못된 사장 하태규. 하루라도 욕을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고, 남들을 괴롭히면 몸이 개운해지는 남자. 그는 그저 오아리를 ‘오 비서 0호’로 보았다. 통칭 ‘야! 너! 혹은 오 비서!’ 못된 사장한테 시달리는 가련한 아리아, 비서 오아리. 겉으론 미친 사장의 말을 들어주는 척하지만 대놓고 디스를 하는 게 취미인 여자. 그녀는 뒤에서 하태규 욕하는 재미로 살고 있는데….
아저씨가…… 돌아왔다. 아니,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지우를 살리려다 죽어 버렸으니까. 열일곱 지우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었던 사람은 어느새 슬픈 추억으로만 남아 버렸으니까. 그러나 지우의 앞을 걸어가고 있는 저 사람은 분명 아저씨……. 혼령이든, 환상이든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아저씨를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절박한 마음에 앞뒤 가리지 않고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는 지우를 싸늘히 뿌리칠 뿐이었다. 아저씨가 아니다. 이미 지우도 알고 있던 그 잔혹한 사실. 그러나 아저씨로 오인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그의 눈빛, 외모, 분위기. 그에게서 아저씨를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우에게는 행복이었다. 아저씨가 없는 세상은 너무도 추웠으니까. 윤환. 아저씨를 닮은, 그러나 너무도 닮지 않은 또다른 지우의 아저씨. 그렇게 윤환을 보며 행복해하던 지우는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이 윤환만을 오롯이 눈에 담기 시작했음을, 그 이상한 설렘이 또다른 비극의 시작이었음을…….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너의 휴일이 되고 싶다』 29세의 버추얼 머천다이저, 라윤. 아직도 헤어진 옛 사랑을 잊지 못하고 추억 속을 해매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우연히 헤어진 옛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 29세의 스포츠 의류 광고대행업체 디렉터, 채경. 타고난 솔직함과 발랄함으로 온갖 남자들 위를 군림하던 당당한 그녀가 이상하게 한 남자 앞에서만은 페이스를 잃는다. 다른 성격, 다른 개성, 전혀 다른 사랑 방식을 가진 두 여인. 그러나 단단한 우정으로 똘똘 뭉쳐 더할 수 없니 서로에게 익숙해져 있다. 독신이라 부르짖고 진취적인 페미니스트라 자부하는 그녀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그녀들을 노처녀라 부른다.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IT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천재 프로그래머 서강운, 수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 그 이상의 브레인 가치, 그를 웃게 하는 건 아직 일밖에 없다. 청소 전문 업체 ‘싹싹 마틸다’의 사장 마이솔, 하얀 얼굴에 똑 자른 단발머리가 잘 어울려 어릴 때부터 별명이 ‘마틸다’. 어느 날, 이솔은 고급 빌라에 청소하러 갔다가 산더미 같은 쓰레기에 에워싸여, 죽은 듯 잠들어 있는 쓰레기 더미 속 왕자님을 발견한다. 현실 속의 사람이라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 남자. 겉보기엔 더없이 완벽하고 깔끔한 강운은 최고급 빌라를 난지도로 만들어놓는데. 강운은 때때로 온몸이 뜨거워지며, 날름거리는 화마에 삼켜질 것 같은 악몽을 꾼다. 이솔은 괴로워하는 강운의 얼굴을 얼떨결에 자신의 차가운 손으로 만져 준다. 그 손과 입술은 기분 좋은 청량감을 준다. 너의 낮은 온도를 갖고 싶어. 네가 필요해. “해줄 건 딱 한 가지. 내가 혹시 잠을 못 자거나 불안할 때, 만져 주면 돼. 이를테면 냉장고나 죽부인 같은 냉방 시설이지.” “뭐라구요? 아주 쓰레기를 쌓다 쌓다 못해 이젠 뇌 속에까지 쌓였나 본데, 정신 차려요!” ‘저장 강박증 남자’와 ‘정리 강박증 여자’가 만났다! 그들의 달콤 쌉싸름한 청소 동거기. 반들반들,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청소해 드릴게요!
요리사만이 들어갈 수 있는 셰어 하우스에 요리 고자녀가 입주한다. 박소혜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한 몸 뉘일 곳. 친구에게 들은 요리사 전용 셰어 하우스가 딱인데, 문제가 하나 있다. 무엇을 요리하든, 어떤 레시피를 사용하든 그녀가 만들면 결국엔 쓰레기로 변한다는 것. 그래도 사정이 사정인지라, 요리사 지망생인 양 집주인과 인터뷰를 갖는데……. 집주인이 고등학교 때 과외 선생님이라니. 스승님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 하여 열심히 도망(?) 다녔는데, 고등학교는 졸업한 지 한참인데,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라는 전 과외 선생님이자 현 요리 선생님. 스승님, 사사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괴롭히는 건가요? 스타 요리사가 된 유준상은 언제나 눈물 없이 할 수 없는 작업을 시킨다. 양파 까기, 마늘 빻기 등등. 그녀를 훌륭한 요리사로 만들어 주겠다는 명목으로 팥쥐 엄마 콩쥐에게 일시키듯이 마구 부려 먹는다. 그러나 그녀가 하고 싶은 것은 예능 프로그램 작가이지 요리사가 아닌데……. 스승님과 제자, 남자 집주인과 여자 입주자,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위험하게 들리는 동거 생활!
[종이책2쇄증판]Dear my love, Dear my teacher! “잠시 학교 쉰 사이에 선생님 물이 참 좋아졌네요?” 불의의 사고로 2년 만에 복학한 고3 여학생. 되바라진 날라리 문제아 스물한 살 임수진, 선생님을 만나다! “수업 안 들어가고 왜 여기서 어슬렁거리고 있어.” “몸이 좀 안 좋아서요.”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건데.” “생리통이요.” 칠판보다 더 눈이 가는 섹시한 등짝을 지닌 초절정 섹시남 수학 선생 이신혁! 어느 날부턴가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여학생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저 선생님 좋아하나 봐요.” “가지가지 한다, 이 녀석아. 뭐라는 거야.” “그래도, 절 한 번 좋아해 보세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안 찍어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마라. 사고뭉치 복학생 임수진의 냉미남 선생님을 향한 칠전팔기 고백기! **본 도서에는 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디어 마이 러브, 디어 마이 티쳐』
하루 동안의 바이오리듬이 딱딱 정해져 있는 여자. 소란은 그 시간대에 따라 기분과 운까지 좌지우지된다. 어째서인지 1분의 오차도 없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최악, 밤 9시에서 11시까지는 최고, 오후 1시에서 3시까지는 두 번째로 좋은 시간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무난. 그런 그녀가 하루 동안 네 명의 남자의 집을 차례대로 번갈아 청소한다. 한 빌라 안에 함께 모여 사는 네 명의 형제. 오전 7시에서 9시 : 낭만적, 아침 이슬 같은 남자. 감성을 깨어나게 한다. (막내 이안, 작가) 오후 1시에서 3시 : 활력적, 높이 뜬 태양처럼 밝고 따뜻하다. (둘째 문주, 프로 야구선수) 오후 3시에서 5시 : 냉소적, 겨울이면 해가 지는 시간대이듯 차갑고 까칠하다. (첫째 문혁, 건축가) 밤 9시에서 11시 : 뇌쇄적(퇴폐적), 음기가 강한 시간대이듯, 5초 안에 여자의 마음을 빼앗는 바람둥이. (셋째 이림, 레스토랑 오너이자 셰프) 각기 다른 네 명의 남자가 군웅할거 중인 마성의 빌라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애쓰는 대학원생 청소부 나소란의 핑크빛 생존기!
윤환. 아저씨를 닮은, 그러나 너무도 닮지 않은 또다른 지우의 아저씨. 그렇게 윤환을 보며 행복해하던 지우는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이 윤환만을 오롯이 눈에 담기 시작했음을, 그 이상한 설렘이 또다른 비극의 시작이었음을…….
사람들이 번개에 맞았을 때 살아나거나, 큰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살아나는 건,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사실은 수호천사가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수호천사가 있단 걸 아시나요?’ 머리에 새똥 맞은 게 세 번, 계단에서 구를 뻔한 게 열 번, 차에 치일 뻔한 게 세 번, 순두부찌개에 델 뻔한 게 한 번……. 악운을 몰고 다니는 여자 고은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나타난 차갑고 서늘한 수호천사 태우신. ‘불행의 비가 내리면 위로의 우산이 펼쳐진단 걸 아세요?’ “불행해?” “……아니요.” “눈물의 흔적은 제법 짙어.” “딱히 불행하지 않아도 사람은 울기도 해요.” “불행해서 흘린 눈물은 더 짙어.” “…….” “슬프면, 슬프다고 말하는 건 어때?” “난, 슬프긴 해도 불행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나한테 수호천사가 있는 것 같거든요.” 언젠가 또 제 꿈속으로 찾아와 줄 건가요?
스스로 말을 잃은 여자와, 사생아로 태어나 마음의 빗장을 닫은 남자. 상처 입은 둘의 지독하게 거친 로맨스! “네가 날 데리고 왔어?” 사생아로 태어나 배다른 형제들에게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재경. 비 오던 어느 날, 피를 쏟으며 쓰러진 그에게 한 여자가 나타난다. “벙어리냐?” [도와준 사람한테 그런 태도는 실례인 것 같은데요.] 부족한 것 없는 자신을 가엾게 여기는 여자, 연준. 재경은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일삼으면서도 자신과 다른 세상에 사는 듯 청아한 그녀를 원하게 된다. 욕망에 휩싸인 재경은 결국 그녀를 거칠게 몰아붙이는데…! “네 옆에선 숨이 쉬어져.” 연준을 향한 재경의 지독한 집착! 재경은 연준에게 가여운 남자가 아닌 아찔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충성스럽고 짐승 같은 완벽한 남자의 추적! 원나잇을 지우기 위한 타임 리프 연애기! 오랫동안 짝사랑 한 수안에게 고백을 결심한 채화. 그녀는 고백은 해보지도 못하고 실연을 당하고 만다. 먹먹한 가슴에 술을 들이부은 채화는 진탕 취해버리고, 어렵고 엄하기만 하던 선배 휘강을 수안과 착각하고 만다. 채화는 술기운에 기대 수안(=휘강)에게 대담하게 고백한다. “나랑 잘래요?” 실수, 혹은 오기로 벌인 일탈. 하지만 휘강과의 그 밤은 아주 뜨겁고 짙은 기억으로 남는다. 시간이 흐른 후, 채화는 시나리오 작가의 길을 걷는다. 어느 날, 좋은 제안을 받아 해당 영화 제작사 대표를 만나러 가게 된다. 그런데 그 자리에 휘강 선배가 있는 것 아닌가!? 채화는 떠올리기도 창피한 그 밤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몸부림친다. 마침 그녀에게는 신비한 집시에게서 얻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모래시계’가 있는데…!?
이정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눈을 떠 봐. 아니, 그냥 뜨지 않는 게 더 낫겠어. 때때로 네 맑은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네가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겁이 나. 『쿨러브』 『정글』 등 로맨스 베스트 작가 이정숙!!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사신死神 라엘, 모든 것을 베어야 하고 소유해야 하는 그가 소유하지 못할 대상은 단 하나! 보잘 것 없는 포로로 잡힌 공주의 시녀 아린뿐이었다. 죽음의 왕 사왕(死王) 라엘(La-el) - 모든 것은 내 발밑에 조아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내가 미물(微物)들에게 내릴 최고의 선물은 바로 아름다운 죽음이다. 물빛 소녀 아린 - 그는 제게 죽음의 키스를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그분의 명령이 아니고서는 죽지도 살지도 못합니다. “기도 같은 것을 해서 무엇 하느냐.” 라엘의 목소리가 목선을 타고 올라왔다. 그의 손이 허리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느끼며 아린은 눈을 질끈 감았다. “어찌하여 기도하는 것을 막으시나요.” “네가 자비를 구할 대상은 그 따위 허깨비가 아니다. 바로 너를 움켜쥐고 있는 나이다.”
햇병아리 잡지 에디터 소을은 10년 동안 그 남자 하윤이 삼촌의 위스키 바에서 홀로 위스키를 마시는 모습을 남몰래 훔쳐보며 사랑을 키운다. 오는 여자 마다하고 가는 여자 관심 없는 이 시대의 냉미남, 차가운 카리스마 하윤은 12살이나 어린 소을이 자신을 동경의 마음으로 훔쳐보고 있단 걸 안다. 어느 날, 소을은 긴 외사랑을 접고서 하윤에게 고백한다. “넌 어려서 안 돼.” “딴 년 만나지 말아요. 나랑 사귀어요!” 하윤은 친구의 조카이자, 띠동갑인 소을을 적당히 겁줘서 스스로 물러나게 할 생각이다. “마음 접어. 난 젖비린내 나는 애들하곤 섹스 안 해.” “그런 게 아니라 전 연애하자고…….” “연애를 하면 섹스를 하게 돼.” 하윤이 피식 웃었다. “어때? 어른의 연애 할 수 있겠어?” “계산 잘 못 하나 봐요. 제가 지하윤 씨에 비해 어린 거지, 저도 어른이에요.” 최강 고백녀 소을의 도발이 시작된다. “당신을 유혹하면 되는 거예요?” * 소을의 손가락을 가져와 살짝 코끝에 대 보았다. 향긋한 향기가 난다. 이해할 수 없다. 그 향기에 흥분됐다. 하윤의 온도가 뜨거워졌다. 그걸 느낀 소을의 심장이 철렁했다. 살짝 빠져나가려는 소을의 손을 하윤이 확 움켜쥐었다. “내가 경고했었지? 차라리 넌 그때 나갔어야 했어.” “…….” “난 신사가 아니야. 상식적인 걸 기대했다면, 오산이란 뜻이지.” “…….” “그래도 날 유혹할 생각이야?” “…….” “대답해 봐. 아니면 이제 와서 겁나?” 소을은 잠시 대답할 타이밍을 놓쳤다. 왜냐하면 심장이 쿵덕쿵덕 뛰어서. 지금 와서 이 매혹에서 빠져나갈 순 없었다. “몇 번이나 말해요? 나도 숙녀는 아니라고.” 그를 갖고 싶다. 순간 하윤이 숨결이 맞닿을 정도로 얼굴을 확 가져왔다. 그리고 소을의 입술에 대고 낮게 속삭였다. “그럼 가르쳐 주지. 어른의 연애를.” 그녀의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의 입술이 그대로 소을에게 부딪쳤다.
Too Much Love, 당신을 너무 사랑한, 그게 단지 잘못이라서. 조금은 장난스럽게, 다시 시작하는 게 어때요? 아직은 당신이랑 결별해서 잃고 아플 게 더 많으니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지 않을래요? 이별이 익숙해질 때까지, 당신에 대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무뎌져서 이 마음을 포기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지 않을래요?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지 않을래요? I Think I Love You Too Much. So…… I’m Sorry. “콘도 숙박권?”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작은 스푼으로 한 입 베어 문 나리의 반문에 친구 경은이 들뜬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우리 자기가 아버지 빽 써서 50% 할인! 겨울이면 당연히 스키장이지. 놀러 가자.” “너나 사랑하는 자기랑 가. 꼽사리 끼어서 무슨 흉 들으려고.” “이거 왜 이래? 내 우정을 짤로 보는 거야? 그럴 줄 알고 딴 애들한테도 벌써 다 연락했지. 관심있으면 커플로 가자구. 전부 오케이래. 그러니까 너도 가자. 니 그 미지의 자기랑.” 경은이 신이 나서 한 말에 함께 웃고 있던 나리의 입가에서 천천히 미소가 가셨다. 무언가가 걸리는 듯 잠깐 동안 급속도로 흐려진 표정, 이내 다시 환하게 웃긴 했지만 미소가 평소만큼 상큼하지 못했다. 눈을 가늘게 뜨고서 경은에게 물었다. “설마 너 이번 기회에 소개시켜 달라고 머리 쓰는 건 아니겠지?” 경은이 뜨끔하는 얼굴을 하면서도 하하 웃었다. “사실 뭐…… 그러고 싶은 마음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구.” 변명하듯 중얼거린 경은이 별안간 열렬한 표정을 하더니 상체를 쑥 기울여 왔다. “진짜 얼굴 좀 보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얼굴 한 번 안 보여주는 거야? 나니까 믿지, 딴 애들은 너 혼자 짝사랑하고 있다는 둥, 사실은 없는데 있는 체한다는 둥 별별 말이 다 나와. 정말 있긴 있는 거야? 그 능력있는 자기?” 나리는 한숨을 폭 내쉬었다.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지연은 가해자였다.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 지연의 집으로 온 유진은 모든 사람들의 천사였고 연인이었다. 그런 유진을 모두가 사랑할 때, 지연은 천사를 밟는 가해자였기에 준혁은 지연의 사랑을 부정했다. 천사를 사랑하는 남자와의 정략결혼. 그것은 지연에게 눈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