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주신과 대등하게 살아온 전지전능한 신이자 봉인되었던 파멸의 신 카르베리아루시크가 도망쳐 누군가의 몸속에 숨어버렸다! 용의자는 드래곤 셋에 마족 하나,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인간 하나와 고위 신관 하나. 새로운 유희에 끼어든 치천사의 장 카라브엘과 지천사의 장 엘리시온과 함께 칼라크가 스스로의 장난에 지쳐 변덕을 부리기 전까지 용의자를 꼭 찾아내야만 하는데……. ▶ 작가 소개 김신형 닉네임 꼬마엘프. 영원히 자라지 않는,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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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뒤렌마트가 말했지. 오직 사랑과 살인에만 우리의 진심이 남아 있다고. 너는 살아 있으니 나는 너를 사랑하는 건가?” 그녀는 살아 있는 매 순간마다 약점이 되어 그를 죄어 올 것이 분명했다. 죽이느냐, 살리느냐. “너는 참 이상해.” “당신도 이상합니다.” 머리로는 수십 번을 죽이고 수십 번을 다시 살렸다. 피의 독재를 목전에 둔 아랍 연방 오만의 술탄 내정자, 아샨 알 루제르타. 그의 잔혹하고 공허한 총구 끝에 선 그녀, 한서윤. “이 놀이도 이제는 끝내야겠지.” 고귀하고 무자비한 폭군이 그녀에게 내건, 일생일대의 포학한 러시안 룰렛....『독재(獨裁)』 아랍 연방 국가 오만. 그곳의 찬란하고 고귀한 태양, 아스카. 한 나라의 지배자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때 묻지 않은 소년 같은 웃음을 짓는 그에게, “답답하세요?” “조금요.” “도망갈까요, 우리?” 겁도 없이 손을 내밀었다. 막 ‘농담이에요.’라고 말하려는 찰나, 아스카가 그녀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그 말, 책임져야 해요.” 그렇게 해윤은 본의 아니게 스케일도 크게 오만의 술탄을 납치 아닌 납치해 버리고 마는데...
“……당신, 뭘 원하는 거야?” “지금은 내 눈앞에 있는 너를 원하는 것 같은데.” ‘청호 일족의 공주님’ 야나의 앞에 나타난 낯선 사내. 야나는 무모하기 이를 데 없는 그에게 도망칠 새도 없이 납치되고 만다. 그의 강렬한 향기에 굴복하지 않으려 했지만, 자신의 악몽을 이해해주는 그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네 악몽을 없애줄 테니, 네가 마녀가 된다면 내 일족의 속박을 풀어줘.” “당신이 어떻게?” “나쁘지 않잖아? 넌 그저 네 힘을 조금만 우리를 위해 사용해주면 되고, 난 널 쫓는 그 어두운 것을 떼어줄게.” “당신도 그 악몽을 겪고 있다면서 무슨 수로요?” “나는 너를 사랑할 작정이거든.” ▶ 작가 소개 김신형 필명은 하현달. ▣ 출간작 바람의 용 청호(靑虎)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 달에 미치다 흑호(黑虎) 류(流) 블랙 레이디 독재 나미브 : 아무것도 없다 아홉 번째 하늘 시리아의 늑대
“그때 분명히 직속부하와는 안 사귄다고 하셨죠. 직속상관은 어떠십니까?” 태평양사령부 태평양육군사 25보병사단에 새로 온 작전장교 이든 스미스, 그를 보는 순간 대위 레아 데이비스는 수년 전 그와 함께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녀의 앞에 당당하게 서기 위해 이를 악물고 쉼 없이 달린 남자 이든, 그는 레아를 향한 저돌적인 구애를 시작하는데……. “그렇게 보지 마.” “제 시선이 어때서.” “노골적이야.” “수컷이 구애 중인데 노골적이 되는 건 당연합니다.” [본 작품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일러스트 : 202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건 당신일 거야.” 어린 나이에 양부모의 죽음을 목격했던 아이린. 살아남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던 그녀는 세빌에서 스나이퍼가 된다. 작전 중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해준 것은 코드명 블랙, 에반. 냉정하고도 차가운 이 남자의 짙푸른 눈과 마주한 순간, 린은 그에게 마음을 허락하고 말았다! “블랙.” 린의 부름에 그가 그녀를 따라 천천히 웃었다. 대답해보라는 듯 말아 쥔 그녀의 손을 천천히 놓으며 에반이 한 발 물러섰다. “내게 당신을 믿어도 된다고 했지?” “그래.” “당신은 나를 믿어?” 아무도 믿지 않는 사내에게 던진 그 질문에 블랙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너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같은 걸 보고 있으니까.” ※본 작품은 전체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표지 일러스트 : 202
“나는 연기만 해요. 알았어요? 이런 데 나가서 하하호호 웃고 떠들고 싶지 않아요. 그것도 내가 욕한 당사자랑!” - 천상천하유아독존, 하지만 연기력은 톱 레벨!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한채희 vs “왜 이러세요? 쇼 프로그램 한 번도 안 나와본 사람처럼. 요즘 연예인이면 누구나 버라이어티 경험 한두 번쯤은 있잖아요?” - 10대들의 완소 아이돌에서 전도유망한 연기자로 다시 태어났다! 만능 엔터테이너, 이리진 석 달 동안 적과의 동거를 시작한 '음악예찬'의 두 MC, 불꽃 튀는 그들의 대결 속에 승자는 과연 누구?
김신형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바람의 용』 가장 믿었던 오라버니의 배신. 부모를 잃고 자신의 보장된 미래마저 잃고 스스로를 노예라 칭하며 숨죽이며 살아온 하은류.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그저 더 이상 자신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는 것. 강해야 살아남는다. 나이 열둘에 자신의 숙부가 사랑하는 여인의 주검을 안고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 후, 스스로 자신의 심장을 차갑게 얼려버린 현무혁. 자신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들의 사돈의 팔촌, 삼족을 멸할 정도로 손속에 거침이 없는 그에게 약점은 이제 단 하나. 자신이 지켜야할 은류, 그녀 하나뿐이다. 『블랙 레이디』 『스타와 여배우f』의 작가 김신형의 대표 로맨스 . 사랑스러운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살아 있었네. 네가 나를 두고 죽어버리기라도 한 줄 알았어.” 뒷세상에서 스나이퍼로 살아가는 이나의 귀에 콘스탄틴 가르시아가 저를 찾고 있단 소문이 들려온다. 10년 전, 이나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의뢰의 대상이었던 소년. 모두가 말리는데도 기어코 제 뜻대로 밀고 나갔던 그 일. 이나 역시 종종 그를 떠올리곤 했기에, 세월이 제법 흘렀으니 한번 만나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 르마르크로 돌아온다. 그런데. “너는 내가 아직도 어린애로 보이나 봐?” 금발에 녹안, 아름답고 여리기만 해 이나가 마음껏 예뻐했던 그 아이는 여전히 아름다웠으나 남자가, 맹수가 되어 있었다. “너는 나를 잃지 않았어.” 이나의 말이 그에게 평온을 가져다줬다. 좋아하는 것을 만들면 안 되었던 콘스탄틴,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반드시 그것을 빼앗기던 콘스탄틴은 그녀의 대답에 더 이상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기로 결심했다. * 표지 일러스트 : 데이
“……나는 어느새 널 잃을까 두려워진 모양이야.” 탈레반과 대치 중인 아프간 미 특수전 사령부 소속 블랙타이거 부대의 골칫거리 공주님, 제인 크루저 대위. 실전경험이 전무하여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그녀의 앞에 종군기자 케일런 윈터스가 나타난다. 10년 전엔 자신의 우상이었던 그가 동료들을 배신하고 홀로 살아남은 ‘히트맨’의 리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인은, 케일런이 군인이 아닌 기자로 다시 전장으로 돌아온 이유와 사막의 밤보다 더 짙은 그의 미소에 감춰진 비밀이 알고 싶어지는데……. “크루저 대위님.” “네.” “우리, 만난 적이 있던가요?” “아뇨.” “나를 알지 못한다면…….” 서늘한 손이 제인의 턱 끝을 잡았다. 시선을 피하지 못하도록 그가 자신을 마주 보게 했다. “그런 눈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대위님.”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일러스트 : 202
“숨겨드리죠. 지금 당신이 두려워하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러시아에 온 마녀의 후손, 남수아. 일족의 목표, 청호의 대를 잇기 위해 수아를 유혹하는 남자, 이안 볼드이레프. 숨 막히는 감정의 흐름 속에 그들의 관계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맞혀볼까요?” “하지 마요.” “내가 당신 마음에 들어가는 게 두려운 거야. 그렇죠?” “아냐!”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부정하자 이안이 그녀의 얼굴 다가왔다. 수아의 새까만 동공과 이안의 조금은 짙어진 하늘빛 동공이 일렁였다. “날 사랑하게 되는 게 두려운 거야.” #본 작품은 15세 관람가로 편집 되었습니다.
“내가 너희의 하늘이다. 소원을 말하라.” 천 년을 하늘에 오르기 위해 기다렸다. 이것이 마지막 관문이다. 하지만 그녀의 눈망울이 마음에 맺힌다. - 용이 되고자 하는 검은 이무기, 율. “용신님, 용신님!” 내게 그마저 잃으라 하지 마셔요. 그를 잃느니 차라리 하늘에 보내겠나이다. - 천 년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희생을 결심한 소녀, 아희. 하늘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려면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천 년의 인간,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어야 했다. 하지만 그 소원을 들어줌과 동시에 그녀를 잃어야만 한다. 그것이 천 년의 인간들의 최후. 하늘을 이용하려 한 인간들에겐 영원한 저주가 따라다니기에…….
파군의 궁, 그 안에 갇히다. 율해국에 신의 저주가 내리자 황자의 정혼녀 여랑은 해신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신의 곁에 머물게 되었다. 4년 후, 여랑에게 아직 인간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해신(海神) 류流는 그녀에게 칠 일간의 기회를 주는데……. “영겁의 세월조차 내게는 찰나일 뿐이야.” - 인간의 인연, 그 빛을 탐한 신神, 류流. 그의 손길 아래 끊어진 붉은 실, 그리고 미련. “그게 제 의무라면…… 짊어져야겠죠.” - 고독한 신의 사자使者, 파군의 운명을 받은 여인, 여랑. “기억을 지운다 해도 난 무언가를 잊었다는 사실을 분명 깨달을 거다.” - 이미 끝난 인연의 남자, 사윤.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파군의 궁, 그 안에 갇히다. 율해국에 신의 저주가 내리자 황자의 정혼녀 여랑은 해신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신의 곁에 머물게 되었다. 4년 후, 여랑에게 아직 인간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해신(海神) 류(流)는 그녀에게 칠 일간의 기회를 주는데……. “영겁의 세월조차 내게는 찰나일 뿐이야.” - 인간의 인연, 그 빛을 탐한 신神, 류流. 그의 손길 아래 끊어진 붉은 실, 그리고 미련. “그게 제 의무라면…… 짊어져야겠죠.” - 고독한 신의 사자使者, 파군의 운명을 받은 여인, 여랑. “기억을 지운다 해도 난 무언가를 잊었다는 사실을 분명 깨달을 거다.” - 이미 끝난 인연의 남자, 사윤. ▶ 작가 소개 김신형 필명은 하현달. 현재 로망띠끄 시크릿가든과 럽펜에서 활동 중. 좋아하는 것은 낭만과 대나무, 그리고 죽순. 싫어하는 것은 싫은 것 모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방랑아. 초승달이 뜨고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 집을 지어 사막여우와 함께 사는 소박한 꿈을 매일매일 꾸고 있다. ▣ 출간작 바람의 용 청호(靑虎)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 달에 미치다 흑호(黑虎) 류(流) 블랙 레이디(Black lady) ▣ 출간 예정작 독재
“내가 어둠이라면 넌 나를 비추는 달이 되어야 한다.” 흑룡의 현신이자 제국의 삼황자인 서휘는 잃어버린 심장을 찾기 위해 란을 마주했지만, 천녀였던 상희의 기억을 살리지 못한 란은 서휘를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란에게 걸어야만 하는 서휘는 결국 최후의 도박을 시작하는데…….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살아 있었네. 네가 나를 두고 죽어버리기라도 한 줄 알았어.” 뒷세상에서 스나이퍼로 살아가는 이나의 귀에 콘스탄틴 가르시아가 저를 찾고 있단 소문이 들려온다. 10년 전, 이나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의뢰의 대상이었던 소년. 모두가 말리는데도 기어코 제 뜻대로 밀고 나갔던 그 일. 이나 역시 종종 그를 떠올리곤 했기에, 세월이 제법 흘렀으니 한번 만나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 르마르크로 돌아온다. 그런데. “너는 내가 아직도 어린애로 보이나 봐?” 금발에 녹안, 아름답고 여리기만 해 이나가 마음껏 예뻐했던 그 아이는 여전히 아름다웠으나 남자가, 맹수가 되어 있었다. “너는 나를 잃지 않았어.” 이나의 말이 그에게 평온을 가져다줬다. 좋아하는 것을 만들면 안 되었던 콘스탄틴,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반드시 그것을 빼앗기던 콘스탄틴은 그녀의 대답에 더 이상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기로 결심했다. * 표지 일러스트 : 데이
“당신은 내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난 듣지 못하잖아. 불공평해.” 살아남기 위해 러시아에 온 마녀의 후손, 남수아. 일족의 목표, 청호의 대를 잇기 위해 수아를 유혹하는 남자, 이안 볼드이레프. 숨막히는 감정의 흐름 속에 그들의 관계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붉게 물든 가슴에서 치밀어 오른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눈물에 반사된 그림을 거울처럼 바라보던 이안이 그녀의 눈물에 입술을 묻었다. “나도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낮은 탄식. 그가 하는 말이 들리진 않았지만 그의 가슴을 통해 전해져 오는 안타까움이 수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왜 내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나요?” ▶ 작가 소개 김신형 필명은 하현달. 현재 로망띠끄 시크릿가든과 럽펜에서 활동 중. 좋아하는 것은 낭만과 대나무, 그리고 죽순. 싫어하는 것은 싫은 것 모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방랑아. 초승달이 뜨고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 집을 지어 사막여우와 함께 사는 소박한 꿈을 매일매일 꾸고 있다. ▣ 출간작 바람의 용 청호(靑虎)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 달에 미치다 흑호(黑虎) 류(流) 블랙 레이디(Black lady)
“이렇게 버텨. 무너지지 말고, 내 곁에서 버텨. 그것이 내가 내린 벌이야, 란.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너를 기다려왔는지, 네 뒷모습만을 꿈에 그렸는지. 그걸 생각한다면 네 생에 한 번쯤은 이런 벌을 받아도 되지 않겠어?” 흑룡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그녀를 본 순간 심장을 되찾고 죽일 것이다. 다시는 환생하지 못하게, 다시는 그의 심장을 앗아가지 못하게. 여전히 자신을 증오하고 복수할 계획만을 생각하는 그녀에게 곁을 내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만약 곁을 내준다면 또다시 영겁을 헤매는 끔찍한 실수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 분명하기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더 이상 바라지 않았다. ▶ 작가 소개 김신형 필명은 하현달. 현재 로망띠끄 시크릿가든과 럽펜에서 활동 중. 좋아하는 것은 낭만과 대나무, 그리고 죽순. 싫어하는 것은 싫은 것 모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방랑아. 초승달이 뜨고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 집을 지어 사막여우와 함께 사는 소박한 꿈을 매일매일 꾸고 있다. ▣ 출간작 바람의 용 청호(靑虎)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 달에 미치다 흑호(黑虎) 류(流) 블랙 레이디(Black lady)
아랍 연방 국가 오만. 그곳의 찬란하고 고귀한 태양, 아스카. 한 나라의 지배자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때 묻지 않은 소년 같은 웃음을 짓는 그에게, “답답하세요?” “조금요.” “도망갈까요, 우리?” 겁도 없이 손을 내밀었다. 막 ‘농담이에요.’라고 말하려는 찰나, 아스카가 그녀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그 말, 책임져야 해요.” 그렇게 해윤은 본의 아니게 스케일도 크게 오만의 술탄을 납치 아닌 납치해 버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