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1권
글이금조
0(0 명 참여)
“날 증오하겠지?” “증오하지 않아요. 당신에게 그런 기회를 준 건 바로 나 자신이니까. ……놓을게요. 이제 그만 당신을 놓아줄게요.” 일평생 복수심 하나만으로 감정 없이 살아온 조의마루 선후. 그에게 아라는 그저 복수를 완성할 수 있는 ‘도구’일 뿐이다. 하나, 거짓 없는 맑은 웃음에 자꾸만 눈길이 머물고 그녀를 갖고 싶은 끝없는 욕망에 흔들리고 만다. 그의 복수를 위한 덫은 끝내 그녀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데……. 고구려 건국 이래 세력 확장이 가장 왕성했던 태왕의 시대, 오직 복수만을 목표로 살아온 남자, 선후. 아버지의 외면 속에서 ‘사랑’을 두려워하게 된 여인, 아라. 잔인한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을 둘러싼 혼돈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