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立)
글 이윤진
* 태성제 구룡국의 태자로 나고 자라 당연히 황제가 되어야 했던 자. 하지만 아버지 황제의 급살 후 황제 즉위식을 준비하던 중, 의문의 사고를 당해 하반신불구가 된다. 그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태후가 마지막으로 택한 방법은 사내의 본성을 일깨울 여인을 찾는 거였다. 하지만 그 어떤 여인도 태성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여인. 고고하고 단아한 여자는 늘 슬펐고, 아득했고, 절박했다. 여자에 대한 옅은 호기심은 애틋함이 되었고, 그 애틋함은 빌어먹을, 여인의 냄새에 반응하는 욕정이 되었다. 여자 앞에서 발바닥이 뜨뜻해지고, 발목이 간지러워졌다. 종아리에 생경한 자극이 느껴지고, 무릎이 구부러졌다. 그럴수록 여자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소유욕이 함께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 이화 벽추 장군의 독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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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화
완결 여부완결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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