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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로 찾아온 건 선생님이에요." 매섭게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없이, 이곳이 실내가 아닌 정원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녀에게 부딪혀 왔다. '내 선택이야.' 과거 선재의 과외 선생님이었던 그녀, 이설. 그리고 현재 전략기획팀 실장으로 만나게 된 선재. 과거의 학생은 없었다. 뜨겁게 끌어안는 그만 있을 뿐.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56 화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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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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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야릇한 대표님

"좋아합니다, 대표님!“ 술김에 사고를 치고 말았다. 엉겁결에 고백을 해버린 것. 그런데 그의 반응이 어딘가 모르게 이상했다. “내가 본 박아현 씨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가 넥타이 잡아끌면서 픽 웃었다. “재미있네.” …뭐가요? 무심코 반문하려던 그녀는 일순 마주친 남자의 눈에 깜짝 놀라 혀를 깨물고 말았다. 2년간 근무하면서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남자’의 눈이 그녀 앞에 있었다. “각오는 충분히 했으리라 생각하겠습니다.” 아니, 무슨 각오? 그러나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건강에 사나운 목소리로, 남자가 속삭였다. “예쁘게 해 줄 테니까 가만히 기다려요.” ……네? ……아현은 과연 이 야릇한 대표님에게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 ‘……도망갈까? 나갈까?’ 슬그머니 문고리를 쥐었다.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돌리는데, 그 위를 커다란 손이 감쌌다. “일단 옷부터 갈아입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의 손이 제 어깨 위에 올려져 있었다. 피할 요량으로 슬쩍 어깨를 트니 꽉 눌러 온다. 슬그머니 불안한 예감이 치솟았다. “저, 저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대표님.” “박아현 씨.” 묵직한 음성이 아현을 내리눌렀다. 그녀는 눈치를 보다 말고 그를 돌아보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반듯한 표정으로 그가 말했다. “갈아입어요.” 위압감이 느껴지는 말씨에 몸이 굳어 버렸다. 태준이 그녀의 손을 문고리에서 떼어 놓았다. 아현은 당황하며 몸을 뒤로 뺐다. 그러자 태준이 그녀의 손바닥 안쪽을 검지로 은근히 긁어내렸다. 경험한 적 없는 감각에 솜털이 삐쭉 솟았다. 이게…… 뭐지? 혼란함이 깃든 아현의 눈동자에 태준의 그림같이 수려한 낯이 박혔다. “아니면, 내가 갈아입혀 주길 원해?”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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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짐승

""널 괴롭히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절대로 잊지 마."" 보담에게 연석은 하나뿐인 피난처이자 모든 것을 허락할 수 있는 연인이다. 집안을 위해 딸을 팔려는 어머니와 무관심한 아버지, 자신을 언니로도 취급하지 않는 여동생 사이에서 보담은 정서적으로 피폐해져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누구보다 상냥한 연석. 그가 있었기에 그녀는 견딜 수 있었다. 그의 달콤한 사랑 속에서 그녀는 현실을 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달콤한 감옥이 과연 사랑일까. 그녀는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 여자의 속눈썹이 간헐적으로 팔랑거렸다. 어째서일까, 그토록 그리워하던 상대가 바로 눈앞에 있었다. “……선배…….” 정신이 소란스러워졌다. 그녀는 흔들리는 눈으로 그의 얼굴을 더듬었다. 정갈한 선을 그리는 눈매와 콧날도, 그 윤곽을 따라 드리워진 음영에 반쯤 가리어진 낯도, 여전하였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믿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손끝에 닿는 남자의 얼굴은…… 현실의 것이었다. “……분명히 이건, 이보담 네가 시작한 거야.” 온전히 저를 직시한 눈동자가 선명했다. 당장이라도 그녀를 집어삼킬 듯한 욕망이 거기에 있었다. 남자의 손이 치마 안으로 파고들었다. 보담은 그를 피하지 않았다. 차연석, 이 남자를 얼마나 그리워했던가. 3년간, 수백여의 날 동안 남자를 생각했다. 다시 한 번 더 만날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으면……. “아…….”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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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가 되기로 결심하다

벌써 일주일째 같은 꿈을 꿨다. 가족이 죽었다. 가문도 망했다. 여동생이 인질로 잡혀 꼭두각시 황후가 되고 말았다. 그런 자신을 위해, 목숨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린 남자 미리엄 리시오스. “……그런데 그게 꿈이 아니라고?” [응, 님 회귀했다냥.] 시야에 불쑥 들어온 자그마한 머리통, 세모입, 그리고 쫑긋거리는 귀. 느닷없이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가 계속 이상한 주장을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똑같은 미래가 이어질 거라냥.] 믿기지 않았지만, 모든 상황이 고양이의 말대로 벌어지고 있었다. 게다가. [널 위해 목숨을 건 대가로, 미리엄이 죽을 날이 정해져 버렸다냥.] 공작님이 나 때문에 시한부가 되었다고? *** 살아남기 위해, 또 그를 위해 미리엄에게 접근한 세레나. “…저, 저를 드릴게요!” “…….” 그러나 목숨을 걸 만큼, 자신을 애절하게 사랑하는 줄 알았던 공작님이 어딘가 이상했다. 뭔가 흥미가 동한 듯, 그가 이채가 흐르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럼 전력으로 날 유혹해 보세요.” 방금 공작님이 뭐라고 하신 거지? 대중없이 허공을 훑던 세레나의 시선이 미리엄의 얼굴에 닿았다. 비틀어짐 없이 완벽한 비율로 그려진 얼굴이 세레나를 보며 웃었다. “내가 그대에게 설득될 수 있도록.” [#계약관계#예지능력자여주#꽁냥꽁냥#여주바라기남주#집착질투남주#먼치킨남주#너무튼튼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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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는 싫습니다

Q. 기억을 잃은 매우 잘생긴 재벌3세 직장상사가 당신과 사귀고 있다고 오해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퇴사한다. 2. 사랑에 빠진다. “내가 기억을 잃었지만 널 힘들게 할 생각은 없거든.” 사귀는 사이라 확신하는, 상무 권기현. “…제가 왜 힘든데요?” 어리둥절, 비서 박이담. “내가 기억을 잃어서, 그날마저도 잊어서.” 저기요...? “너에 대해서도 잊어버려서.” 아니, 우리 정말 아무 사이 아니었다니까요? 그런데 이 남자, 오해를 해결할 생각이 있는 걸까? “기다리려고 했는데, 입이 오물거리는 게 귀여워서 자꾸 건들고 싶잖아.” “미….” 친놈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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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걔

선재, 걔는 틀림없이 개새끼였다. "제 발로 찾아온 건 선생님이에요." 매섭게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없이, 이곳이 실내가 아닌 정원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녀에게 부딪혀 왔다. '내 선택이야.' 과거 선재의 과외 선생님이었던 그녀, 이설. 그리고 현재 전략기획팀 실장으로 만나게 된 선재. 과거의 학생은 없었다. 뜨겁게 끌어안는 그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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