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 무측천.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 자신의 명예를 모두 던져 버리고 사십 년의 약속을 지킨 허선재. 첫사랑 그녀를 위해 황제가 되고자 결심한 이치. 뛰어난 미모와 끈질긴 인내로 마침내 천하의 주인이 된 무측천 뒤에는 그들이 있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의 비석은 현재 무자(無字)로 남아 있다. 어찌하여 대당제국의 안주인, 새로운 중국 여황제의 비석이 무자(無字)로 남았을까. 그 비밀을 무측천, 그녀의 삶 속에서 풀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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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에 경제관념이라고는 없는 아버지 때문에 결혼이라면 치를 떠는 이마라. 그런 그녀가 계략에 빠져 버렸다. 술이 떡이 된 다음 날, 할머니의 급습을 받고 머리끄덩이를 잡혔다. 그거야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 민시준 집에, 민시준 침대에, 민시준 옷을 입고 있느냐 말이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뭐가 어째? “나 책임져! 지난밤을 기억 못 하다니, 이건 내 순결에 대한 모욕이야!” 졸지에 연하남 민시준을 책임지게 생긴 이마라. 그런데…… 아무래도 이 남자, 봉인 것 같다. 잘나가는 작곡가, 민시준. 중3 때부터 오로지 한 여자만 바라봤다. 그 마음이 통했는지 마침내 하늘이 기회를 줬다. 이마라가 하필이면 집 앞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것, 인사불성이 되도록 취한 것, 그리고 실수로 전화를 잘못 받아 옥수동 김 여사가 출동한 것. 이 모두가 우연이다. 하지만 우연이 겹치고 겹쳤다면 운명 아니겠는가. 하늘에서 이렇게까지 판을 짜줬는데도 놓친다면……. ‘병신이지!’ 지고지순 계략남 민시준과 어리바리 연상녀 이마라의 알콩달콩 연애기.
AD560년, 대가야 왕은 가야 연맹을 모두 초대해서 혼맹제를 연다. 초팔국 공주 자미는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서 남장을 하고 혼맹제에 참가하는데, 그곳에서 대가야 왕자 구진을 만난다. 우정으로 시작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혼맹제가 끝날 즈음 애정으로 변한다. 한편 자미에게 반한 대가야 왕자 명림은 초팔국에 혼인을 청하지만 거절당하자 구진을 죽이려 한다. 젊은 남녀의 사랑이 피를 부르는 와중, 가야 연맹을 복속하기 위한 신라의 대공세가 시작된다.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