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친구가 남자가 되었다. 그 사랑 괜찮을까? 여자 한가원. 친구 동생 녀석이 여자가 되었다. 그 사랑이 전부다. 남자 강도진. “내가 무섭니?” “…….” “난…… 네가 두렵다.” 가원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을 마친 도진이 다시 저만치 그녀에게서 멀어졌다. “무슨 뜻이에요?” “뭐가?” “내가 두렵다는 그 말의 의미요?” 무서웠다. 자신의 손끝이 그녀의 뺨을 어루만질까 봐, 그녀의 붉은 입술을 훔칠까봐. 더 은밀한 곳까지 바랄까봐 도진은 점점 무서워졌다. 독점하고 싶은 소유욕. 한가원이 강도진의 것이길 바라는 열망. “두려운 것은……, 안 되는 것인 줄 뻔히 알면서도 열렬히 바라고 있다는 것이지. 열망이란 말을 아니?” “…….” 숨소리만 울리는 차 안은 무서울 정도로 고즈넉했다. “강도진이 한가원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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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수 이야기. ‘난요, 해바라기가 참 좋아요. 해가 좋아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꼭 나를 닮은거 같아서.’ 해만 바라보다 타 죽을지 모를 운명이란 걸 알면서도, 열렬히 해에 닿기 위해 손을 뻗어내는 한심한 오은수. 식모 딸과 주인집 아들. 연결 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존재 하지 않았다. 특히, 사랑은 더더욱. 한태진 이야기. 중학교시절 집에 어린아이가 불쑥 생겨났다. 그 아이가 문제가 될 줄 전혀 예상 못했다. 이상하게 분명 동생으로만 여겼던 은수가, 어린 은수가 머릿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간다. 서로에게 예의가 된 것처럼 언제가 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사이. 애매모호한 관계 속에 자신과 은수가 있었다. 욕심, 집착, 욕구 그 누구도 알아서 안 될 오은수를 향한 한태진의 비밀스런 마음이었다.
하루아침에 30억의 빚을 떠안게 된 서린은 주원의 철저한 계획아래 그의 집 가사도우미로 들어가게 되는데……. 친구의 여자가 첫눈에 들어와 박혀버렸다. “윤서린을 처음 보는 순간, 내가 무슨 생각을 한 줄 알아? 저 여자는 내 거다 마음먹어 버렸지. 그렇다면 어찌 해야 할까? 갖는 방법 외엔 없는 거야.” 망할 놈의 사채업자. 아무래도 그 인간이 팔아넘긴 듯 했다. 욕망 가득한 이 남자 설주원에게. “나 여기 팔려 온 건가요?”
러브리나 로맨스 장편소설 『멍이 독이 되다』 그 남자 승우. 먼 훗날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까? 지금처럼 넌 내가 지옥이기만 할까? 네게 천국이 되고 싶어. 가끔은 네게 있어 내 존재가 천국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 여자 다희. 나 빗물이 되어서라도 단 한번쯤 네 마음을 적셔 보고 싶어. 온통 나 하나로 네 마음이 흠뻑 젖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그리고 또 한 남자 태빈. 내 사랑은 어쩌면 그러는지 모르겠다. 참 많이 다희를 사랑하는데, 그래서 그 녀석도 날 사랑해 주길 미칠 만큼 바라는데 우리 다희는 그러고 싶지 않은 모양인지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해 있다. 그 사실이 처음엔 미칠 만큼 화가 났는데…… 어쩌겠니, 인정해야지. 넌 내가 사랑하는 친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