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도사 권기해의 저주를 받은 예주와 도경. 예주는 그 저주를 풀기 위해 13년 째 권기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희우는 과거 그리워하는 사람을 위해 호족 차기 가주로서의 잔인한 본분을 이행하고, 호골도를 노려 예주에게 접근한다. 마침내 둘은 낯선 사이로 만나게 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전혀 낯설지 않았고, 심지어 서로 끌리게 되는데….
회사에 해가 되는 일이라면 결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는 진보. 그러나 나. 쥬리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 술로 인해 귀엽게 변한 진보. 평상 시와는 전혀 다른 진보의 매력에 빠지는 쥬리는 진보에게 격정적 키스를 해버렸다!! 거짓말... 키스만 했는데 어떻게 이런 느낌이... 엄청나 기분이... 나는 어떻게 되어 버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