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지수, 지연, 지나 세 자매와 어울리며 괴롭힘을 당하던 도하는 성인이 되어 어쩌다가 술김에 지연과 자고 나서 결혼까지 하게 된다. 성욕이 왕성한 지연에게 시달리는 도하였지만, 신혼생활을 제대로 즐기기도 전에 지연는 해외 부임으로 외국에 가버리고, 혼자 자유로워지는 듯했던 도하의 집에 처형인 지수와 처제 지나가 쳐들어온다.
주완은 5살 연상녀(현주)와 동거를 하고 있다. 어느 날 동거녀 친구 가출한 유부녀(순애)가 빈방에 월세로 들어와 셋이 같이 살게 되는데 셋은 어울리다 야한 게임을 하게 된다. 그 후 현주는 퇴근이 늦어지고 순애는 주완과 단둘이 있자 야한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옷 벗기 벌칙까지 주환을 못 견디게 만든다. 현주는 이 두 사람을 의심하게 되고 씨씨 티브이를 몰래 설치한다. 육체의 쾌락과 유부녀의 맛을 알아가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아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