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게만 살아온 성실한 회사원 히토미(33세). 연하이자 같은 직장 동료인 타쿠마와 사귄 지 2년. 그에게서 아직 결혼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충실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그런데 타쿠마가 안내 데스크의 젊은 여직원과 결혼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래서 갑자기 이직한 히토미가 들어가게 된 곳은 여성향 관능 만화를 제작하는 TL 편집부. 개성 강한 편집장 아다치와 TL 만화 출간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낸다. 일에 집념을 불태우는 아다치에게 휘둘리면서도 점차 그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그에게는 어떤 사연 있는 과거가 있었다. 한편 결혼 예정인 타쿠마가 히토미에게 접근해서 그녀에게 불륜 제안을 하는데…?!
「…거기 찌르지 마!! 아앗…!!」 「움찔거려, 솔직해져 봐. 가고 싶지?」 키모토 마리코 35세 독신. 직업을 프리 라이터. 우연히 들어간 작은 식당의 사장과 의기투합하여 오랜만에 불타는 밤을 보냈다. 당연히 스치는 남자라 생각하며 연애할 기력도 없어 하룻밤의 추억으로 삼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취재처에서 그 남자와 재회하는데…?! 35살, 이제 와서 연애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