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2D가 더 좋은 오타쿠인 도하는 우연히 최애 제이크와 똑 닮은 편의점 알바생 재익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날 밤, 도하의 망상 속에 3D인 제이크가 나타났다?! 제이크와 결혼하려면 몬스터 레벨을 마스터해야 한다고?! 제이크와의 뜨거운 밤을 보낸 뒤 도하는 처음 느껴보는 쾌락에 중독되고, 이후 제이크의 저주 때문인지 도하의 몸은 시도 때도 없이 발정이 나버린다. 하지만 아무리 혼자 노력해도 욕구는 전혀 해소되지 않고, 결국 도하는 장난감을 꽂은 채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재익의 앞에 나타나는데… 과연 도하는 제이크와의 망상을 현실에서도 이룰 수 있을까?
하늘 아래 같은 엉덩이는 없다! 엉덩이 덕후 강수는 우연히 완벽한 뒤태의 주인인 공민을 마주치게 되고 서둘러 쫓아가려 했지만 그만 놓치고 만다. 아쉬움도 잠시 다시 만난 강수와 공민은 불타오르는 사랑에 빠지지만 강수의 못 말리는 엉덩이 집착으로 인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질 않는데...
우빈은 친구인 선호와 아버지가 입주 홈스쿨링으로 과외하던 학생 지오와 즐거운 일상을 보내던 중, 야반도주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독립한다. 빚을 거의 다 갚았을 무렵, 지오가 우빈을 찾아오고 우빈은 본인보다 8살 어린 꼬맹이 지오가 훌륭하게 자란 모습에 설렘을 느끼지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동생처럼 대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평온한 순간도 잠시, 아버지가 6년 만에 찾아와 돈을 주지 않으면 지오에게 해를 가할 거라 협박하고, 마련할 돈이 없어 곤란한 우빈 앞에 선호가 나타나 거절할 수 없는 계약을 제시한다. “네 몸, 내가 사겠다고.” 선호는 계약을 통해 우빈을 품에 가두려 하고, 둘의 묘한 기류를 느낀 지오 또한 우빈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출하며 세 남자의 사이는 점차 깊어지는데… ⓒ로군/학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