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맨션 605

성가시고 친한 척 굴어서 솔직히 별로였다. 그 옆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알파 지상주의인 세상에 질려 있던 츠가는 알파이면서도 품행방정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날 불편하게 여겨왔던 마츠마에가 다리 위에서 강을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을 목격한다. 평소에는 시끄러운 녀석의 답지 않은 옆모습을 바라보니 아무래도 가만둘 수가 없는데?! 보너스는 짝의 맹세와 끈적끈적한 섹스♥

밝고 천진난만한 인기 V 탤런트 ‘마히루’의 진짜 정체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천성이 어둡고 자존감 마이너스인 마요다. 마히루와의 갭에 괴로워하는 마요에게 매니저 오기노는 칭찬을 많이 해주지만, 어차피 보고 있는 것은 마히루고 진짜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오기노의 「좋아해」 라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끈적끈적하게 사랑받고 싶다는 걸 절대 말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한밤중에 마요의 집으로 들어온 오기노는 마요가 숨기고 있던 「괴롭힘을 당하고 싶은 욕망」을 간파하듯 「대신 괴롭혀 줄까?」 하며 기대에 떨리는 몸속을 들추는데?! “손가락만으로 가다니 대단해, 마요.”

이누이가 상사들과의 친목을 다지느라 따라간 곳은 문을 닫은 열대어 가게 지하에 존재하는,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개·회원제 캬바레 클럽 ‘아쿠아리움’. 그곳에서 그는 새하얀 천사처럼 아름다운 청년, 화이트라고 불리는 남자를 만난다. 화이트가 화장실에서 덮쳐지던 것으로 오해한 이누이는 영업 방해에 더해 화이트의 유혹까지 거절하고 만다. 화이트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게 계속 마음에 걸려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 가게에 발을 들인 이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