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 : 소토산에 서다

무림 제일의 승부사이자 최강의 고수를 칭하는 오대천강 중 제일로 꼽히는 담세비. 단순한 초식들로 무림 절대 고수들인 세외제일존인 광시혈객 탁무기와 북해빙궁주인 한령기후 백리단목의 싸움을 멈추게 한 것으로 무림에 이름을 떨친 그였지만 5년 전 갑자기 무림을 떠나 외방을 배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의 서찰을 받고 무림에 복귀하는데...

나는 지금 가장 나은 길을 알려주는 게 아니야… 유일한 길을 알려주는 게지... 산 속 암자에 기거하는 무당 황선영은 그렇게 말했다. 약혼자를 구해내려면 많은 요괴를 봉인하여, 고독의 주술을 풀어야 한다고…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김기범은 태어났을 때부터 병약하여 죽음과 가까운 삶을 살았지만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기독교에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지만 목사가 되어도 그를 괴롭히는 수많은 병들은 사라지지 않고 절망적인 사건들만 이어지는데... 계속되는 고난에도 인천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전도한 조선인 최초의 목사 김기범의 생애를 담은 이야기.